[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미 확정돼 공포된 공천 룰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만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며 이한구 위원장의 권한을 제한했다.5일 4.13총선 예비후보자 워크숍에 참석한 김무성 대표는 “오늘 이한구 위원장과 황진하 사무총장과 회의를 했는데 기자회견 내용이 일부 왜곡돼 보도됐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김 대표는 “우리는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드린다는 약속을 수백번 했다. 새누리당은 정당 민주주의를 확립했고,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공천 룰은 누구도 손 댈
“이번 선거에 좋은 분들 나와서 좋은 정치하도록 도울 것”“‘수권정당 답구나’라는 생각을 국민께 드릴 것”[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사령탑인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은 “여당은 힘이 없다. 저기서(청와대) 한 마디 하면 우르르”라고 견제구를 던졌다.5일 더민주 선대위·비대위 연석회의를 통해 처음 자리한 홍청선 공관위원장은 “제가 최선을 다해서 당이 이번 선거에 좀 더 좋은 분들이 나와서 좋은 정치하도록 돕겠다. ‘수권정당 답구나’라는 생각을 국민께 드릴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공관위원장을 맡은 배경에 대해서는 “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의 발언을 두고 새누리당 내 계파갈등이 심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한구 위원장의 ‘저성과자 퇴출’과 ‘단수추천·우선추천의 적극적 관철’이 논란의 핵심이다. 김무성 대표 측은 상향식 공천에 위배되는 행위로 비판하는 반면, 친박계 윤상현 의원은 환영의 의사를 나타냈다.5일 SBS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에 출연한 김성태 의원은 “이한구 위원장은 한 때 전략공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런 측면에서 (공관위원장 임명은) 상당히 의외이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김성태 의원은 김무성 대표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김무성 대표가 지난해 3/4분기 때 새누리당 지지층으로부터 31%의 지지를 받았으나, 2월 첫째주 여론조사에서 20%의 지지를 받는데 그쳤다. 이에 반해 문재인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으로부터 45%의 지지를 받았고, 안철수 대표는 국민의당 지지층으로부터 55%의 지지를 받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5일 발표한 2월 첫째주 주간 정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예비 조사에서 후보군으로 선정된 여야 정치인 각 4인(총 8인)의 이름을 순서 로테이션하여 제시하고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가장 좋다고 생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문병호 국민의당 의원이 여권 인사들에 대한 적극적인 영입 의사를 밝혔다. 그는 5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친박 패권주의에 희생된 합리적이고 좋은 분들이 있을 것”이라면서 “공천 과정에서 친박의 패권주의에 희생된 분들은 저희가 당연히 모셔서 같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같은 발언 배경에는 현재 국민의당의 현실과 무관치 않다. 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현역 의원 3명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물론 문병호 의원은 “꼭 교섭단체가 되고 안 되고에 따라 신당이 성공하고 안 하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이 20대 총선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5명의 인선을 확정했다. 빠른 공천관리 착수를 위해 1차로 5명의 내부인사를 확정하고, 추후 외부인사를 영입해 위원회를 출범시키겠다는 게 김무성 대표의 설명이다.4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를 마친 김무성 대표는 간담회를 열고 공천관리위원회 인선을 발표했다. 위원장에는 4선의 이한구 의원이 선정됐고, 부위원장은 황진하 사무총장이 맡는다. 홍문표 사무부총장과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 김회선 의원이 참여한다. 공천관리위는 이번 주말까지 외부인사를 추가로 선정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동영 전 장관에 대한 국민의당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정동영 전 장관과 이상돈 교수의 합류가 이어질 경우, 호남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야권통합의 효과가 클 것이라는 판단에서다.4일 SBS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에 출연한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세력이나 인물 모두 참여를 했으면 하는 것이 기본원칙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덧셈의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며 정 전 장관의 합류를 종용했다.특히 주 원내대표는 “설을 쇠고 마음의 결정을 하실 걸로 보고 있다”며 “정동영 전 의장이 온다면
“진박 독주에 영남 분노가 새누리 균열 만들어”“경남에서는 홍준표 지사가 주민들의 우환”[시사위크=우승준 기자] 4·13총선에서 경남 창원성산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노회찬 정의당 예비후보가 “영남권 진보벨트 확실히 책임지겠다”며 “새누리당 10년 정권을 완전 교체하는 승리를 이끌겠다”고 밝혔다.4일 노 후보는 국회 본청 216호에서 진행된 당 상무위원회 이후 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위촉식에서 “창원에서의 싸움은 정치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노 후보는 그러면서 “영남에서부터 동남풍 만들 것”이라며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갈 길 바쁜 국민의당이 4·13총선을 앞두고 ‘광주 공천’이라는 난관을 직면한 모양새다. 안철수 대표는 ‘새정치’로, 천정배 대표는 ‘뉴DJ’로 당내 광주 지역구 의원들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도부와 지역구 의원과의 갈등이 불가피해 보이는 대목이다.“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 모두 선당후사의 결의를 하자.”지난 2일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국민의당 중앙당 창당대회 당시 언급한 말이다. 그의 발언에는 ‘새정치’를 향한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중론이다.더욱이 안 의원과 함께 공동대표로 선출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동영 전 장관을 향한 국민의당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20대 총선 호남권 석권을 위해서는 전북의 정동영 전 장관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설 연휴 이후로 정계복귀가 예상되는 정 전 장관은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고심을 계속하고 있다.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지난달 31일 당 핵심 관계자들을 통해 정 전 의원의 참여를 공식 요청했다. 새정치연합 전북도당위원장 출신의 유성엽 의원(전북 정읍)과 국민의당 전북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관영 의원(전북 군산)이 직접 나섰다. 언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20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서울대 교수로 복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현재 대구 동구갑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활동 중이다.3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정종섭 전 장관은 지난달 13일 서울대 법대 교수로 복직 처리됐다. 2014년 7월 안전행정부(현 행정자치부) 장관에 취임할 당시 휴직했으나 지난달 12일 임기가 끝나자 학교 측으로부터 거취 표명 요구받고 다음날 복직원을 제출했다. 공교롭게도 복직 처리된 날, 정종섭 전 장관은 새누리당 대구시당에 입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정동영 전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 상임고문의 고민이 깊어졌다. 당초 설 연휴 전에 20대 총선 출마 및 정계복귀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연휴 이후로 연기했다. 바로 국민의당의 구애 때문이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중앙당 창당대회를 앞둔 지난달 31일 정동영 전 고문이 머물고 있는 전북 순창으로 김관영·유성엽 의원을 보내 합류를 요청했다. 여기에 김한길 상임선대위원장도 설 연휴에 정동영 전 고문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당이 정동영 전 고문에게 합류를 제안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친박계 김태흠 의원이 김무성 대표가 50여 명의 초재선 의원과 만찬모임을 가진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2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김태흠 의원은 “김무성 대표가 아주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며 “총선 승리를 위해 노력을 하는 과정에서 모든 계파를 아우르고 중립적 입장에서 공천관리를 해야할 자리에 있는 분이 50여명 특정 계파를 모아놓고 자리를 했다ᅟᅳᆫ 것은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 고쳐내는 형태”라고 꼬집었다.‘최경환 의원의 친박지원’에 대해서는 “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을 지냈던 김성식 전 의원이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에 합류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새누리당 인사들 일부가 국민의당에 합류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성식 전 의원은 “일정 부분 합류를 기대할 수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놨다.2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김성식 의원은 “새누리당에서도 공천 과정 속에서 많은 갈등과 충돌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특히 자유민주주의적인 정신이 투철한 국회의원들 경우 권위적인 국정과 당 분위기에 매우 힘들어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험지’ 해석을 두고 여전히 시끄럽다. 대법관 출신 안대희 새누리당 최고위원과 마포구 당협위원장을 지내며 지난 1년간 지역을 뛰어다닌 강승규 전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의원의 얘기다. 당 지도부로부터 서울 험지 출마 요청을 받은 안대희 최고위원은 “마포갑도 험지”라고 주장하는 반면 강승규 전 의원은 “진정한 험지로 가라”며 맞서고 있다. 치열한 경선을 예고한 셈. 하지만 진짜 승부는 본선에서다. 마포를 야당 텃밭으로 만든 주역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맞붙어야 한다. 그는 마포에서 노승환 전 국회부의장의
“창원, 권영길 전 대표 두 번 당선시킨 진보정치 1번지”“노회찬 창원 공천, ‘노동자 대표정당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당의 의지”[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노회찬 정의당 전 대표의 경남 창원성산 출마 선언과 관련 “우리당의 간판”이라며 “선당후사의 자세로, 당의 판단과 요구를 믿고 결단해준 노회찬 전 대표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1일 심 대표는 당 상무위원회를 통해 “오늘 노회찬 전 대표가 창원성산 출마를 선언한다”며 “노 전 대표는 진보정치를 대표하는 정치인”이라고 밝혔다.심 대표는 이어 “노동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당내 초재선 의원 50여명과 1월 31일 저녁식사 모임을 갖고 총선필승을 다짐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참석한 의원들이 대부분 비박계로 분류되고 있어 친박계 의원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김성태 의원은 “흔히 말하는 계파, 계보, 비박 중심 모임이 아니”라고 김무성 대표를 옹호하고 나섰다.1일 TBS라디오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에 출연한 김성태 의원은 “초재선 의원들이 본격적으로 총선가기 전에 밥 한끼 먹자는 이야기였고, (예정에는) 김무성 대표도 처음에는 참석이 안 됐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과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 더불어민주당 이동학 전 혁신위원 등과 함께 서울 노원병에서 한판 승부를 가를 것으로 예상됐던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이 경남 창원 성산으로 20대 총선 출마 지역을 돌렸다. 안철수-이준석-노회찬 후보 간의 빅매치는 사실상 물 건너 간 셈이다. 정의당은 노회찬 전 의원을 경남 창원 성산에 전략공천키로 결정했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지난 30일 브리핑을 통해 “정의당 전국위원회에서 심상정 대표는 창원 성산에 노회찬 후보를 당의 전략후보로 공천하는 최종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0대 총선이 다가오면서 각 지역별, 기관별로 여론조사 진행이 한창이다. 전국적인 정당지지율 뿐만 아니라, 지역별 선거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더구나 새누리당은 여론조사 7, 당원 3의 비율로 경천을 치르겠다고 밝힘에 따라 여론조사 결과에 예비후보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벌써부터 일부 지역에서는 과열양상까지 벌어지고 있다.지난 8일 시대정신 연구소가 발표한 서울 양천갑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신의진 의원(비례대표)이 19.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지역구 현역인 길정우 의원이 19.4%로 2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0대 총선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선임 문제를 놓고 친박계와 비박계가 격돌하고 있다. 친박계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한구 의원을 적임자로 밀고 있고, 김무성 대표 등 비박계는 정치인 외의 인물을 물색하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29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한 이인제 최고위원은 “이한구 의원은 이번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당을 잘 아는 사람이니 적합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있고 당 밖에서 모시는 게 좋겠다는 의견도 조금 있다. 논의가 진행 중이고 조만간 해결될 것”이라고 전했다.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