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를 위해 민형배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것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이 강제 사보임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권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명분 없는 검수완박 강행 처리 위한 흉계를 버려야 한다”며 “박병석 의장은 상임위 정수에 맞춰 꼼수 탈당한 민 의원 강제 사보임에 지체없이 나서주길 다시 한번 거듭 요청한다”고 말했다.당초 민주당은 안건조정위 무소속 상임위원 몫에 양향자
민형배 의원이 20일 더불어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해 무소속 신분이 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민주당이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검수완박) 관련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심사를 마치고 의결 수순에 들어갔다.‘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이 법사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에 회부될 경우 의결정족수인 재적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이 없으면 최장 90일까지 논의가 필요하다. 이렇게되면 민주당의 계획인 문재인 정부 내 법안처리 및 공포는 불가능하다.이에 민주당은 지난 7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이던 무소속 양향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20일 예정됐던 미국·캐나다 해외 순방 일정을 보류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검찰 수사권 분리(검수완박,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과 관련해 박 의장이 어떤 역할을 맡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 의장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계획했던 미국-캐나다 방문을 보류했다”며 “외교 경로를 통해 방문 국가에 양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당초 박 의장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해당 국가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하는 검찰 수사권 분리 법안을 두고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추진을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하는 이른바 검수완박은 검찰개혁의 본질보다도 정치 논리가 우선으로 지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여 대표는 1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우선 대통령이 검찰총장 출신이라는 정치환경의 변화를 앞세우고 있다”며 정의당이 검경 수사권 분리를 핵심으로 하는 검찰개혁을 당론으로 정해왔지만, 검찰개혁을 정치 논리로 추진하면 본질을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그는 “국민도 80%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움직임이 진행되면서 법조계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검찰의 대응은 하루하루 급박하게 이뤄지고 있다.◇ 검찰 총장 사퇴… 전국 고검장 소집지난 17일 김오수 검찰총장은 사의표명까지 하며 저지에 나섰고, 전국 고검장들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8층에서 긴급회의를 가지고 김 총장의 사퇴와 검수완박 법안 발의에 따른 대응책 논의에 들어갔다. 회의장에 들어서면서 기자들과 만난 고검장들은 저마다 민주당을 향해 작심발언을 했고, 고검장들의 일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당론 채택을 두고 정국에 소용돌이가 휘몰아치고 있다. 국민의힘은 ‘여론전’을 비롯한 강력 대응을 강조했다. 민주당이 4월 임시회에서 안건 통과에 나설 경우 ‘필리버스터 카드’를 꺼낼 가능성도 유력하다. 이에 민주당도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 맞불 전략 마련에 부심하면서 여야의 수 싸움이 치열한 모습이다.권성동 원내대표와 국회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13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 강행에 대해 총력전을 예고했다. 다수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개혁 드라이브를 거는 모양새다. 민주당 출신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로 사·보임한 것이 알려지면서, 민주당이 문재인 정부 임기 내 검찰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포석을 까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7일 박병석 국회의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성준 의원을 기획재정위원회로 옮기고 무소속 양향자 의원을 법사위에 배치하는 사·보임을 단행했다. 이에 민주당 12명, 국민의힘 6명으로 양당 체제였던 법사위가 민주당 11명, 국민의힘 6명,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로 상임위를 옮기고 문재인 정부 임기 내 검찰개혁을 시도하자 국민의힘이 '불법 사보임'이라며 검찰개혁을 위한 ‘꼼수’라고 즉각 반발했다.박병석 국회의장은 지난 7일 법사위 소속의 박성준 민주당 의원을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로 옮기고, 기재위 소속 양향자 의원을 법사위로 배치하는 사·보임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법사위는 기존 민주당 12명, 국민의힘 6명에서 민주당 11명, 국민의힘 6명, 무소속 1명으로 바뀌었다.민주당은 법사위와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망치든 자가 못만 보이듯이 검사일만 해본 윤석열 후보는 헌법보다 형사법이 먼저”라며 “의견이 다른 국민을 형벌권을 행사해서 엄벌하는 ‘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한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지난 24일 윤 후보는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여야 전직 국회의장·국회의원들의 윤 후보 지지 선언 결의 대회에 참석해 “이번 선거가 정파의 대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대결이라고 보지 않는다. 만약 그렇다면 평생 형사법을 집행한 제가 이 자리에 설 이유가 없다”며 “헌법 정신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겨냥 ″35조 지원하겠다면서 국민 앞에 큰소리 치더니 겨우 ′16조+α′로 눈앞의 위기만 땜질처방하고 넘어가겠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민생을 볼모로 한 매표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진짜 민생 추경처리에 협조하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아무리 대선을 앞두고 표가 급하다지만 국민의 생존이 달린 문제인데 집권여당이 자신들의 선거 목적을 위한 정략적 쇼에 (추경을) 악용
정부가 편성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국회 통과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은 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에 앞서 추경안을 통과시키려 했으나, 증액 여부를 놓고 여야정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았다.민주당은 앞서 정부에서 제출한 추경규모 14조원의 2~3배에 달하는 증액을 요구했으나, 정부와 야당의 반발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대선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이번 임시국회 회기에 추경안을 통과시키지 못하고 종료(오는 25일)될 경우, 대선이 끝날 때까지는 처리가 어렵게 된다. ◇ 추경안, 25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계기 남북미중 4자 종전선언 구상이 실현되지 못했다는 지적에 ‘정부는 그런 계획을 하지 않았으므로, 불발됐다는 표현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지난 26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의 종전선언 구상과 관련한 문 대통령의 언급 여부에 대한 질문에 “정부는 그것(종전선언)을 하겠다고 발표하거나, 계획을 했다거나, 그런 타임 테이블을 가져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언론에서 그 시기 쯤 베이징에서 (남북
오는 3월 대선을 앞둔 가운데, 박병석 국회의장이 개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대선 후보마다 개헌 의지가 다르므로 대선 결과에 큰 영향을 받게 된다.박 의장은 6일 오전 신년을 맞아 화상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두발언에서 “국민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는 의회와 권력구조가 필요하다. 특히 승자독식의 권력구조가 국민통합을 가로막는 근본 원인이다”며 “결국 국민통합으로 가는 길은 개헌”이라고 밝혔다.이어 “대선 직후엔 본격적인 개헌논의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여야 대선후보들은 개헌에 대한 입장을 밝혀 국민
‘선대위 쇄신’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 내에서 이준석 대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선 이 대표의 ‘20‧30세대 지지’마저도 부정하는 발언이 나온다.김경진 국민의힘 선대위 상임공보특보는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개인적인 의견”이라면서도 “이 대표는 최근 일련의 언동이라든지 행동으로 인해 당원뿐만 아니라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의 민심의 지지를 많이 잃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민전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역시 이날 페이스북에 “성 상납 의혹을 받는 대표가 선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전라북도 전주를 방문해 정세균 전 국무총리을 만나 ‘비빔밥 회동’을 가졌다. 전남에서는 안타깝게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지 못했지만, 전북을 방문하는 첫 날 정 전 총리와 만나면서 다시금 원팀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정세균, 일정 취소하고 달려와 지지 호소정 전 의장은 3일 오후 전주에서 이 대표와 만나 만찬을 하며 “제가 선대위 발대식에서 ‘이재명이 민주당이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이 미래로 전진하느냐, 아니면 과거로 회귀하느냐의 갈림길에서 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가 지난 달 31일 추가적인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논란이 커지고 있다.1일 오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속가능한 감염병 대응 체계 확립과 함께 민생 피해 회복을 위한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연말까지 추가 세수가 당초 예상보다 10조 이상 더 걷힐 예정이다. 이 재원을 기초로 국민들에 대한 지원이 충분히 이뤄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윤호중 원내대표 또한 “이재명 후보가 최근 던진 화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국회에서 임기 중 마지막 예산안 시정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하면서 5년 임기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 남은 국정 운영의 방향을 설명했다. 또한 미완의 과제로 부동산 정책 등을 꼽으며 “정부는 마지막까지 미해결 과제들을 진전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고, 다음 정부로 노력이 이어지도록 하겠다. 국회도 함께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박병석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임기 6개
더불어민주당이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사실상 내년으로 미뤘다. 민주당은 지난 2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언론중재법을 여야 동수 총 18인으로 구성되는 국회 내 ‘언론미디어제도 개선특위’에서 논의하자고 결정했다. 미디어특위의 활동 기한이 올해 12월 31일까지이고 여야 간 이견으로 전격적 합의가 쉽지 않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사실상 언론중재법 처리를 내년으로 미룬 것으로 볼 수 있다. 당초 민주당은 여야 원내대표 합의에서 언론중재법 처리 시한을 지난 27일로 잡았기 때문에 반드시 이날 본회의에서 언론중
여야 언론중재법 협의체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종료된 가운데, 27일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가 가능할지 주목된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국회에서 만나 본회의 일정 등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달 여야는 협의체에서 마련한 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언론중재법 협의체는 전날까지 11차례 회의를 가졌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협의체는 정정보도 및 반론보도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점에선 의견을 같이 했지만,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와 열람차단청구권 도입은 여전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최재형 전 감사원장 지지를 철회했다. 앞서 ‘최재형 전도사’를 자처했던 그는 “지난 한 달여 최재형 후보의 발언과 정치적 행보를 보면서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정 전 의장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재형 후보에 대한 정치적 지지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간 최재형에 대한 첫 감정은 ‘대한민국에 국운이 있구나’였다”며 “도덕적으로 완벽하고 대통령에게 틀린 것은 틀렸다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이 성숙한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