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전날,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의 자서전 ‘비커밍(Becoming)’을 읽다. 2년 전인 2018년 11월에 나온 책.도서관에서 우연히 눈에 띈 걸 집에 가져와 잠들기 전 몇 쪽 읽을 요량으로 펼쳤다가 점점 깊이 빠지다. 미셸과 버락이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읽다가는 어느 로코(로맨틱 코미디) 못지않게 ‘달달하다’는 느낌을 받다. “마땅히 와야 할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치에 뛰어든 그들의 이상과 지성, 열정, 끈기를 너무나 부러워하다.미셸은 시카고의 한미한 흑인 가정에서 태어나 노력 끝에 나름 ‘개천
갤러리 아트세빈은 맑은 소망으로 마음을 가득 채우기를 바라는 정희석 작가의 초대전을 시작한다. 2020년 11월 8일(일)부터 11월 29일(일)까지(12-17시, 매우 월요일 휴관) 정희석 작가의 개인 초대전 를 개최한다.변함없이 오랫동안 ‘잎’에 매진했던 정희석 작가의 하늘-잎 시리즈는 캔버스 위에 하늘을 표현하고 얇은 비단을 밀착시켜 전통 초상화 채색 기법으로 잎들을 묘사한다. 늘 그렇지만, 투명해진 이파리들은 배경의 하늘을 투과시키며 떠다니는 별처럼 신비롭다. 정희석 작가에게 하늘과 잎은 시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기획한 고객 행사를 통해 조성된 4,000만원을 구세군자선냄비본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전달식은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 곽창희 구세군자선냄비본부 사무총장, 이영록 국립자연휴양림 관리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롯데홈쇼핑과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고객 캠핑 행사를 통해 공동으로 조성한 기금 4,000만원을 소외계층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금으로 구세군자선냄비본부에 전달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2021년 예산안 설명을 위한 국회 본회의 시정연설에 나서면서 여야가 본격적인 예산정국에 돌입했다. 555조8,000억원에 달하는 ‘슈퍼예산’을 두고 전운이 감도는 모양새다.더불어민주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는 이유에서 예산안 처리에 ‘초당적 협력’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을 비롯해 야당이 비판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격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여야, 예산편성에 대해 확연한 시각차민주당은 이날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적극 화답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취임한 지 1주년이 다가오고 있다. 취임 1년을 맞는 방 행장의 발걸음은 가볍지 않을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에 따른 경제 상황 악화로 정책금융기관 수장으로서 부담이 더욱 커진데다 최근엔 여러 내부적인 문제까지 지적돼 고민이 깊을 것으로 관측돼서다. 취임 이래 첫 국정감사를 치른 그는 의원들로부터 여러 질타를 받으며 다양한 숙제거리를 품에 안게 됐다. ◇ 코로나19 사태에 경제 휘청… 정책금융기관 역할 부담 커져 방 행장은 오는 30일 수출입은행장에 오른 지 1
보람상조(회장 최철홍)가 21일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슬기로운 집콕생활’ 나눔 행사를 후원, 지역 장애인 가정의 건강한 실내 여가생활을 돕는 행복키트를 전달했다.‘슬기로운 집콕생활’ 나눔 행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장기간 복지관 이용과 외부 활동이 제한되어 코로나 블루 위험에 노출된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실내 활동으로 감정 스트레스 해소를 돕고자 추진됐다.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고립감으로 인한 우울감이나 무기력증 등의 현상을 말한다. 최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생활혁신기업 유한킴벌리의 최규복 대표이사가 16일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대한민국 지속가능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최규복 대표가 수상한 지속가능 최고경영자상은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창출에 기여한 CEO를 선정 수여하는 상이다.최규복 대표는 한국의 대표적인 환경캠페인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를 바탕으로 숲과 환경, 시니어 일자리, 여성리더십, 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1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언론학회와 공동 주최한 ‘제5회 중소•개별PP 제작 지원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춘식 한국언론학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심사 결과 우수작으로 선정된 필콘미디어를 비롯한 총 7개 중소·개별 PP에 제작 지원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또한 ‘공익적 라이브 커머스 동영상 제작’을 주제로 실시된 대학생 영상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으며, 총 33개 팀에 대해 상금과 상패가
보람상조(회장 최철홍)는 8일 금천구청(구청장 유성훈)으로부터 3년간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을 후원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계층 지원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금천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진행된 감사장 전달식에는 오준오 보람상조라이프㈜ 대표이사와 유성훈 금청구청장, 박은정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장 외 2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금천구청은 3년 연속 복지관을 후원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계층 지원에 기여한 보람상조에 감사장을 전달하며 다년간의 후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밝
최근 ‘웰빙(well-being)’에 이어 웰다잉(Well Dying)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우리나라의 웰다잉 현주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살아온 삶을 정리하고 죽음을 잘 준비하는 것을 의미하는 웰다잉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고독사 등 사회적 요인과 맞물려 등장한 개념이다. 넓게는 무의미한 연장치료를 거부하는 존엄사를 포함하는 개념으로도 사용된다.는 웰다잉에 관심이 쏠리는 만큼 웰다잉을 위한 사회적 여건은 어느 정도 마련돼 있는지 짚어봤다.제도적으로는 현재 ‘연명의료결정법’이 제정돼 시행
2020년, 우리 사회 최대 화두 중 하나는 부동산이다. 요동치는 집값과 이를 잡으려는 정부, 그리고 내집마련 또는 투자를 고민하는 많은 이들이 한데 뒤엉켜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인간생활 필수요소인 주거문제에 각종 욕망과 이해관계가 얽혀있다 보니 벌어지는 현상이다. 같은 사안을 두고도 전혀 다른 주장과 해석이 서로 부딪히고, 소위 ‘가짜뉴스’도 쏟아지며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 매일 같이 뉴스가 쏟아지지만 그것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누구의 말이 맞는지, 왜곡되거나 특정집단의 이해관계가 반영된 것은 아닌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을 바꿔놓았다. 사람들의 입에선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까’라는 아쉬움 섞인 말들이 이어진다. 일상의 곳곳은 우울함이 가득하다.그러나 ‘암(暗)’이 있으면 ‘명(明)'도 존재한다.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일상은 잊어버렸던 것들을 되돌리기도 한다. 그 지점에 자전거가 있다.◇ 코로나19가 불러온 대중교통의 위기직장인 A씨는 요즘 같은 시대에 대중교통을 타는 게 불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중교통의 경우 확진자와 동선이 겹칠지 모른다는 게 가장 큰 불안
해가 짧아지고 계절이 바뀌며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문구가 어울리는 날씨가 다가왔다. 문화체육관광부나 지방자치단체들도 9월은 ‘독서의 달’로 지정하고 관련 행사를 통해 책읽기를 장려해왔다. 그러나 전세계를 덮친 코로나19로 인해 ‘독서의 계절’도 다른 모습을 맞은 듯하다. 코로나 속에서 비대면 독서 행사가 생겨났고, 도서출판업계는 격변을 앞두고 있다. 또 집 안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책읽기에 집중하게 된 사람들도 존재했다. 는 감염병 시대의 독서문화와 그 여파에 대해 알아보았다. [편집자주]시사위크=서예진 기자
성찰배경: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사태의 지속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을 선도하는 분들의 언행불일치의 거침없는 행보(行步)들과 예측 불가의 부동산 정책 및 홍수 재난까지 겹쳐 우리 모두 물심(物心) 양면으로 두루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에 처한 가족이나 친지 및 이웃들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힘닿는 데까지 적극적으로 돕는 분들도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서 도움을 디딤돌로 삼아 정신 똑바로 차려 온몸을 던져 오뚝이처럼 일어서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롯데호텔은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보호 아동들과 입양대기 아동들을 위해 ‘스테이 샤이니(Stay Shiny), 희망의 턱받이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롯데호텔 임직원들이 친환경 천을 직접 바느질해 아기 턱받이를 만들어 전달하고, 새로운 가정을 기다리고 있는 아동들에게 후원금을 기부하는 참여형 봉사활동이다. 턱받이 제작은 비대면 방식으로 각자의 집에서 진행되었으며, 롯데호텔 임직원 200명이 참여했다. 후원금은 동방사회복지회에 전달될 예정으로, 동방사회복지회는 1971년 설립된 사회복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추석을 앞두고 지난 24일(목)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영등포지역 소외계층 200가구에 비대면으로 명절음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재겸 롯데홈쇼핑 지원본부장,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정진원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홈쇼핑은 독거노인을 비롯해 장애인, 조손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갈비탕, 육개장 등 10여 종의 간편식으로 구성한 명절음식 패키지를 전달했다. 또한 독거노인의 생계 지원을 위해 후원금 8,000만원
보람상조(회장 최철홍)가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풍성한 한가위 정 나누기’ 행사를 후원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보람상조에 따르면 23일 보람상조 사회봉사단은 서울 금천구 지역 재가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후원물품으로 준비한 전통한과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보람상조는 코로나19 상황 속 외부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찾아 훈훈한 정을 나눴다.‘상조는 나눔’이라는 이념을 바탕으로 2012년 사내 사회봉사단을 출범시킨 보람상조는 이후 소외 이웃 없는 명절을 만들고자 지난 8년간 매해 설·추석 복지관 나눔
정의당·기본소득당이 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민생 위기가 극심한 상황에서 2차 재난지원금 등이 ‘선별 지원’으로 가닥이 잡힌 것과 거대 양당의 ‘생색내기용’ 사업을 위해 편성됐다는 점을 지적했다.장혜영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22일 추경안이 합의된 직후 국회 브리핑에서 “추경 예산안이 명절 현수막용 예산으로 전락했다. ‘선별지급’이라는 원칙도 무색해졌다”며 “뜬금없는 통신비와 독감백신을 두고 무의미한 경쟁을 벌였다”라고 지적했다.본
롯데호텔은 시그니엘 서울의 남대현 총주방장을 비롯한 3명이 기술인으로서는 최고의 영예인 대한민국명장과 국내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자에게 주는 자격인 우수숙련기술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대한민국명장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15년이상 산업현장 종사자 중 최고의 숙련 기술을 보유한 사람에게 부여하는 자격으로 국가가 공인하는 ‘장인’과도 같은 제도다. 올해에는 전국 지자체 등을 통해 대상자를 추천 받아 서류검토와 현장실사, 면접심사 등을 거친 뒤, 단 13명만이 ‘대한민국명장’ 칭호를 얻게 됐다.현재 시그니엘 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이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를 고리로 대선을 염두에 둔 차별화 행보를 하고 있다는 시각에 대해 “이상한 소리”라고 일축했다.이 지사는 지난 7일 저녁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저보고 무슨 당내 투쟁을 하고 갈라치기에 무슨 차별화 하려는 것 아니냐, 이런 이상한 소리 하시는 분들 계시던데 제가 그럴 이유도 없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민주 진영에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쌓아온 계단처럼 탑처럼 쌓아온 성과가 있지 않나”라며 “이 성과 위에 우리가 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