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코로나19 사태로 실적이 폭등하는 등 수혜를 입고 있는 씨젠의 주가가 연이은 주주친화정책에도 불구하고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좀처럼 가시지 않는다.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봉의 3배 가까운 보수를 수령한 천종윤 대표의 고심이 한층 더 깊어지게 될 전망이다.◇ 씨젠 주가, 무상증자 이전 수준으로 회귀씨젠은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커다란 수혜를 입은 대표적 기업이다. 발 빠르게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하며 경이로운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 씨젠의
흥국화재의 올 상반기 실적이 반등세를 보였다. 판매채널을 다각화 한 것이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은 하락세를 보여 과제를 남겼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흥국화재의 상반기 순이익은 27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98% 증가한 30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수익(매출)은 4.3% 늘어난 2조3155억원을 시현했다. 원수보험료는 1조6,47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5,657억원) 대비 5.2%
장기간 적자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보수를 받아 챙겨 논란이 끊이지 않은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의 행보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중소 제약·바이오업체 진원생명과학은 올해 상반기 219억원의 매출액과 93억원의 영업손실, 8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이 17.5%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규모 또한 28.9% 늘어난 모습이다.이 같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박영근 대표가 상반기 수령한 보수는 총 39억600만원에 달한다. 박영근 대표는 지난해 총 40억5,100만원의 보수
코로나로 인해 경기가 나빠지면서 일각에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반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그럼에도 노동계는 꾸준히 ‘최저임금 1만원 이상’을 주장하고 있다.‘최저임금 1만원’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노동계에서는 △표준생계비·생활임금 △경제성장률 △소비자 물가 인상률 △일자리안정자금 △소득분배개선 △초과이익공유제 등을 근거로 내세운다. 현재 표준생계비 또는 생활임금 수준과 매년 경제성장률 및 물가 인상률 등을 감안해야 하며, 일자리안정자금이나 초과이익공유제를 활용하면 고용주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얘
최저임금 인상은 근로자의 생활안정 및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도 중요한 문제다. 하지만 고용·노동시장 환경이 뒷받침 돼 주지 않는다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효과는 제대로 발휘될 수 없다. 쉽게 말해, 최저임금이 아무리 많이 올라도 인건비 부담을 이유로 고용을 줄인다면 그만큼 일자리도 줄어들고, 인상된 최저임금은 의미없는 ‘숫자’로만 남게 될 수 있다는 얘기다. ◇ 무인매장의 증가가 의미하는 것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년 1/4분기∼4/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연령대별 일자리
일명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이 시행 4주년을 맞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4주년 성과 보고대회’를 열고 그간의 성과와 향후 목표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야당은 ‘자화자찬’이라고 비판했고, 일각에서는 문재인 케어가 ‘용두사미’였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 “3,700만명 국민, 9.2조 의료비 절감”문 대통령은 이날 보고대회에서 “국민들의 지지 덕분에 정부는 ‘문재인 케어’를 과감하게 시행할 수 있었고, 국민들로부터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정책
경기도가 폭염에 취약한 고령자 등 주거약자가 거주하는 경기행복주택 205세대를 대상으로 긴급 에어컨 설치에 들어간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에어컨 설치 현장을 찾아 무더위에 지친 입주민을 위로했다.이재명 지사는 5일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광교원천 경기행복주택을 방문해 에어컨 설치 현장을 둘러보고, 입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는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 청년 등 입주자와 노기우 동부건설㈜ 상무, 이정래 동원건설산업㈜ 관리소장, 이헌욱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입주자 불편사항 등을
르노삼성자동차가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을 두고 노사 간 진통이 지속되고 있다. 사측은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도 ‘기본급 동결’안을 들고 나왔고, 노동조합 측은 기본급 인상을 요구하고 있어서다. 노조 측은 “올해도 기본급을 동결하면 임금삭감안이나 다를 바 없다”고 토로한다.뿐만 아니라 노조 측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르노삼성의 급여가 가장 적은 수준이고, 매출 대비 비율로 따지면 1%에 불과하다고 꼬집으면서 임금 인상 주장의 타당성을 강조했다.르노삼성 사측이 노조 측에 기본급 동결을
신협의 모바일앱인 ‘온뱅크’ 가입자가 115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월 앱 론칭 이후 꾸준히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높은 이율과 절세 혜택 등을 제공하는 모바일 상품이 금융소비자들의 각광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신협의 자사 모바일앱인 ‘온뱅크’ 가입자가 115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협에 따르면 자사의 모바일 앱 ‘온뱅크’ 계좌 개설 건수 상위 10개 중 6개가 모바일 전용 상품이다. 유니온정기예탁(1위) △e-파란적금(3위) △유니온정기적금(5위) △유니온자유적립적금(7위) △드리밍박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가 가까워지면서 그의 거취를 놓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재원 대표는 오는 9월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지난 2017년 1월 대표이사에 오른 이듬해 회사의 대주주가 대만 푸본생명으로 바뀐 후에도 재신임을 받아 회사를 이끌어왔다. 그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업계에선 이 대표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이 대표가 경영 지휘봉을 잡은 후, 최근 몇 년간 실적과 건전성 지표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 푸본현대생명은 수년간 고전을
네이버가 지난 6일 모 언론사에 게시된 칼럼의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테크핀 기업들의 금융 사업 확장에 대해 금융 당국과 금융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는 만큼 리스크 해소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다.네이버의 금융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은 7일 모 언론사의 칼럼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해당 칼럼은 전자금융거래법(이하 전금법) 개정안을 ‘네이버 특혜법’으로 규정하고 이는 네이버파이낸셜의 종합지급결제사업자 라이선스 취득을 전제로 한다는 것이 골자다.네이버파이낸셜은 칼럼의 주장과 같이 종합지급결제사업자 도입과 관련해 어떠한
대권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행보에 최대 악재가 터졌다. 윤 전 총장의 장모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등에 관한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으면서다. 당장 여권에서 윤 전 총장을 향한 ‘공세’가 시작됐다. 윤 전 총장의 대권 행보에 ‘빨간불’이 켜진 모양새다.2일 의정부지법은 윤 전 총장의 장모에게 의료법 위반 및 특가법 위반(사기)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 법정구속했다. 윤 전 총장 장모는 의료면허가 없는 상황에서 동업자와 의료재단을 설립해 요양병원을 개설 및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권 도전을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와 관련된 의혹이 정치권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당장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의 아내가 긁어 부스럼을 만들었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검증대’에 올라선 윤 전 총장의 검증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1일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의 아내 해명이 화두로 떠올랐다. 앞서 윤 전 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는 ‘뉴스버스’와 인터뷰에서 “석사학위 두 개나 받고 박사학위까지 받고 대학 강의 나가고 사업하느라 쥴리를 하고 싶어도 시간이 없다”며 “이건 그냥 누가 소설을 쓴
4세대 실손의료보험(실손)이 7월부터 판매된다. 기존 1~3세대 실손 대비 보험료가 저렴하게 책정됐지만 비급여 의료 이용량에 따라 보험료가 크게 치솟을 수 있어 새 실손을 놓고 의견이 분분할 전망이다.금융위원회는 내달 1일부터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 15곳에서 4세대 실손이 판매된다고 밝혔다. 이에 다음달부터 실손에 가입하고자 하는 사람은 무조건 4세대 상품에 가입해야 한다. 기존 1~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본인의 희망에 따라 4세대 실손으로 갈아탈 수도 있다. 실손은 국민의 약 75%(3,900만명)가 가입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KDB생명이 올해는 신통치 못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98% 급감했고, 건전성 지표도 전년 말보다 악화된 모양새다. 이로 인해 지난 3월 경영 바통을 이어받은 최철웅 대표의 어깨도 무거워졌다.◇ ‘실적·건전성’ 관리 부담↑… 새 주인 맞기 전, 개선 성과 낼까KDB생명은 지난해 4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23% 가량 증가한 수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대내외 변동성 확대 등 불안정한 경영 환경 속에서
MG손해보험이 심란한 상황에 놓였다. 최근 실적과 건전성에 다시 빨간불이 들어온 가운데 때 아닌 상품 헐값 판매 논란까지 불거져서다.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MG손보는 올 초 출시한 장기 보장성 보험인 ‘스마트건강종합보험’을 이달 초부터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등에서 보험료를 크게 낮춰 판매했다가 최근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헐값 판매 논란이 이어진 것이 영향이 미친 것으로 알려진다. ‘스마트건강종합보험’은 생활질병부터 고액치료비가 필요한 중대질병까지 통합 보장하는 보험이다.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2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국가재정전략회의는 재정 분야의 최고위급 의사결정회의로 2004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1~2015년 중기 재정 운용 방향과 2022년 예산 편성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그간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던 문재인 정부가 이번에는 어느 강도로 유지할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 “재정이 경제의 균형추 돼야”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는 ‘완전한 경제회복, 든든한 국가재정’을 주제로 중기 재정방향과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실적을 공개하고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견조한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미약품은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공시에 따르면 한미약품 1분기 잠정실적은 △매출 2,703억원 △영업이익 299억원 △당기순이익 232억원을 기록했다.회사 측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일부 호흡기 제품 및 수출 부문이 영향을 받아 전년 대비 매출은
허영인 회장이 이끄는 SPC그룹은 최근 저소득 가정 장애어린이 지원을 위한 ‘SPC행복한펀드 약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SPC행복한펀드’는 SPC그룹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매칭펀드를 조성해 기부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됐다.올해 전달하는 SPC행복한펀드는 2억원으로, SPC그룹은 10년간 누적 20억원을 기부해 1,200여명의 장애어린이와 가족들을 지원했다. 기부된 기금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비영리재단인 푸르메재단에 기부되어 장애아동들의 재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