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보험 계열사인 흥국화재가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결정하면서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화재는 오는 13일까지 만 45세 이상, 입사 15년 차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받는다. 흥국화재는 희망퇴직 신청자에게는 최대 연봉 24개월치를 퇴직위로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3,000만~4,000만원의 별도 위로금도 지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 대학생 자녀가 있는 직원들에게는 자녀 1인당 2년치 학자금도 일시 지급한다.흥국화재의 희망퇴직은 창사 이래 처음 실시되
거센 파문에 휩싸였던 이른바 ‘왕릉뷰 아파트’가 입주를 강행할 움직임을 보여 또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가뜩이나 복잡하게 꼬여온 사안이 더욱 엉켜만 가는 모양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른바 ‘왕릉뷰 아파트’ 파문에 휩싸였던 인천 검단신도시의 신축 아파트단지가 최근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절차에 착수했다. 문화재청과 소송을 벌이고 있는 해당 건설사들은 이르면 이달부터 입주를 강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왕릉뷰 아파트’ 파문이 불거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7월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장릉’ 인근에서 공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자진 사퇴했다. 그간 의혹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버티기에 들어갔지만, ‘아빠 찬스’ 의혹에 이어 ‘방석집 논문 심사’ 논란까지 연달아 터지자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당장 민주당은 기세를 몰아 다른 후보자에 대한 사퇴 압박을 종용하고 나선 가운데, 여파는 인사 청문 정국 전반으로 퍼지는 모습이다. 김 후보자는 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후보자는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마지막 봉사를 통해 돌려드리고 싶었지만 많이 부족했다”며
화재 결함 파문으로 한동안 고초를 겪었던 BMW코리아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재기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5년 만에 배당을 재개하며 본사에 대규모 자금을 안겨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부금 지출 규모는 예년에 미치지 못하면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사상 최대 4조6,000억 매출… 기부금은 ‘15억’BMW코리아는 국내 수입차시장을 선도해오고 있는 브랜드다. 1995년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국내 법인을 설립했고,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 연속 업계 1위를 지키는 기염을 토하기
금강산에 자리한 아난티 골프장은 빼어난 경치와 코스 설계로 골퍼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천하절경이라는 금강산을 바라보며 9홀을 라운딩 하고 나면, 해금강을 향해 나머지 9홀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14번 코스는 깔때기홀이라 불리는 이벤트 홀이 있어 그린에 올리기만 하면 곧바로 홀인원이 되는 즐거움이 있다. 이런 이유로 언젠가는 한 번 아난티 금강산 코스에서 골프를 즐기고 싶다는 사람들의 기대가 높아졌다.하지만 불행하게도 골프장이 완공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2008년 5월 문을 닫아야 했다. 북한군 경비병에 의해 우리 관
올해 초 중대재해처벌법이 본격 시행에 돌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산업재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SK지오센트릭(구 SK종합화학)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에서는 지난 20일 오후 1시 47분쯤 유류물질인 톨루엔을 저장하는 탱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탱크 청소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협력업체 소속 40대 노동자 2명이 화상 등 중상을 입었으며, 이 중 1명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사고로 발생한 화재는 약 10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부터 2박 3일간 호남과 부산·경남지역을 방문한다. 현재 국회는 더불어민주당의 검찰 수사권 분리(검수완박) 추진으로 혼돈에 빠졌지만, 윤 당선인은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민생 행보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 “풀 수 있는 규제는 다 풀겠다” 윤 당선인은 이날 전주·광주·영암 등 전북·전남 지역 3개 도시를 찾아 ‘약속과 민생의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주 1박 2일로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했던 일정의 연장이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기존 이동통신, 컴퓨터, 스마트폰에 머물러 있었던 IT업계의 시선이 ‘자동차 산업’으로 향하고 있다. 자율주행부터 전기차, 차량용 통신장비까지 최근 자동차 산업 전반에 정보통신기술(ICT)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이는 스마트폰과의 ‘이별’을 택한 LG전자 역시 마찬가지다. 국내서 가장 큰 IT·전자기기 사업자 중 하나인 LG전자가 미래 자동차 산업 시장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는 발걸음을 재촉하면서 IT업계와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휴대폰과 이별한 LG전자, ‘휴대폰’ 기술력 바탕으
국내 수입차업계의 최대 라이벌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올해 치열한 각축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1분기 판매실적 차이가 100대도 나지 않는 모습이다. 벤츠가 7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BMW가 마침내 1위 탈환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시 불붙은 1위 싸움 ‘주목’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신규등록 집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벤츠와 BMW는 국내에서 각각 1만8,142대, 1만8,043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차이가 99대 밖에 나지 않는다. 월간 판매실적 역시 엎치락뒤치락하다. 1월엔 BM
2세 경영인 구찬우 대방건설 대표이사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외형 성장 면에선 성과를 내고 있지만 내실 면에서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대방건설은 그간 끊임없이 잡음을 노출해왔다. 지난해에만 해도 ‘벌떼 입찰’ 의혹, 왕릉뷰 아파트 건설 논란 등으로 파문으로 일으켰다. 최근엔 분양전환임대아파트 임차인과 법정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사실도 공개돼 입방아에 올랐다. ◇ 외형 성장 이면에 잡음 속출… 계속되는 내부거래 구설 대방건설은 1991년 구교운 회장이 설립한 광재건설을 모태로 하는
포르쉐코리아가 아시아 최초의 포르쉐 브랜드 전시 ‘포르쉐 이코넨, 서울-스포츠카 레전드’를 지난 8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개관했다. 이곳에서는 포르쉐의 시작을 알린 ‘포르쉐 356A 스피드스터’부터 이날 국내 최초로 공개된 ‘포르쉐 919 스트리트’까지 총 18대의 전설적인 포르쉐 차량을 만나볼 수 있다.이번 행사는 포르쉐 브랜드 역사 속에서 각 시대를 대표하는 ‘포르쉐 아이콘’ 모델을 전시하고, 이를 통해 세대를 거듭해 온 브랜드의 ‘혁신’과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는 뮤지엄 콘셉트 전시회
나무가 빽빽이 우거진 ‘숲’은 수많은 동식물 등의 생명들이 살아가는 보금자리일 뿐만 아니라 지구 생태계 유지에 필수적인 산소를 생산해내는 보급기지이기도 하다. 때문에 우리는 숲의 보존과 중요성을 잊지 않기 위해 매년 4월 5일 ‘식목일’에 나무를 한 그루씩 심는다.하지만 최근 들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산림지역의 규모는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세계자원연구소(WRI)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2,040만ha에 달하는 열대림이 매년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우리나라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하는 것이 조심스럽다”면서 “정치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품이라고 생각하는데, 조금 부족하다고 보인다”고 평가했다.박 위원장은 24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이 대표에 대한 질문에 “‘여성은 어젠다 형성을 못한다’ 등 자신이 겪지 못한 일이라고 해서 이해하지 못하고 배려하지 못하는 생각이 정치인이 가질 자질은 아니라고 봤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그는 “정치인에게 있어 여러 덕목이 요구 되겠지만 너무 학벌로만
흥국화재가 주주총회를 앞두고 업계 안팎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주주총회 등을 거쳐 5년 만에 새로운 수장 체제를 맞이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흥국화재는 임규준 전 금융위원회 대변인을 신임 대표이사로 깜짝 내정했다. 언론계에서 주로 경력을 쌓아왔던 인물이 보험업계 CEO로 발탁되는 이례적인 인사가 이뤄져 안팎의 시선이 집중됐다.◇ 5년만에 수장 바뀌는 흥국화재임규준 대표이사 내정자는 오는 25일 열리는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날 주총에선 임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상정되며, 무난
태광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태광산업이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출소 이후 첫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후보자를 향해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태광산업은 오는 25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본사 교육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안건으로는 각종 보고사항과 함께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2명 신규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신규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이 상정될 예정이다.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이 중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후보자로 이름을 올린 최원준 후보에 대
수입차업계에서 경북 울진과 강원도 등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에 구호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국내 수입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업계에서는 그간 받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산불 피해지역에 성금을 기탁하는 방식으로 사회 환원을 하고 나선 모습이다.수입차업계에서 가장 먼저 산불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기탁에 나선 브랜드는 한국토요타자동차(토요타·렉서스)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7일 경북과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현장 복구와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희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북 울진에 대형 산불이 나면서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는 물론 지도부의 위기 대처 능력이 도마에 올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본인의 공약을 ‘생활정치형’이라며 산불 공약까지 제시했다. 이 후보는 지난 4일 화재가 발생한 후 서울·경기·강원 유세일정을 마무리하고 5일 새벽 비공개 일정으로 경북 울진 국민체육센터 1대피소와 연호문화센터 2대피소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화재현장을 점검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산불 발생 당일인 지난 4일 밤 경북 영주 선거 유세를 마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통신 3사는 6일 울진 산불 피해 현장의 통신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비상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먼저 SK텔레콤은 현재 화재로 인해 파손된 일부 케이블을 기지국 선로 우회, 발전차·이동발전기 출동 등을 통해 정상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 대응 인력을 파견해 산불 진행에 따른 통신 상황도 24시간 점검 진행 중이다.SK텔레콤은 “현재 2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한 상태이며, 울진 현장통합지휘본부 등 주요 시설 인근에 이동기지국 차량을 배치했다”며 “주요 대피소에 와
한국토요타자동차는 경상북도 울진과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현장 복구와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기부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산불로 피해가 심각한 지역의 복구 활동과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화재 현장에서 진화 작업에 힘쓰고 계신 많은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일상이 하루 빨리 정상화되기를 기원하고자 기부에 동
시사위크 목요일인 오늘(24일) 아침에도 강한 추위가 예상돼, 옷차림을 따뜻하게 해야겠다. 다만,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겠고, 당분간 큰 추위는 없겠다. 한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오후에는 중서부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서 주의해야겠다. 또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대기가 매우 건조해서, 화재를 주의해야겠다.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24일·목)은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라서해안, 제주, 울릉도, 독도는 점차 맑아지겠다.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지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