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법원에 사건 재배당을 요청했다. 앞서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재판부에 남은 사건이 배당되는 것은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국민의힘은 21일 이 전 대표가 신청한 4·5차 가처분에 대해 관할 법원인 서울남부지법에 사건 재배당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해당 가처분 신청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및 비대위원들에 대한 직무정지 집행을 제기한 것이다. 법원은 오는 28일 이 가처분에 대한 심문을 진행할 예정이다.그러나 국민의힘은 이번 사건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유상범 의원과의 문자 메시지 내용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해당 문자는 지난 8월 13일 이준석 전 대표의 기자회견을 보고 보낸 것일 뿐 비대위원장으로서 윤리위원회 판단에 개입한 것이 아니란 설명이다.정 위원장은 19일 페이스북에 “(일부 언론에서) 제가 오늘 윤리위원인 유상범 의원에게 윤리위 관련 문자를 보냈다고 보도했으나, 사실과 전혀 다르다”라며 “휴대폰에 뜬 제 문자는 지난달 8월 13일 제가 유 의원에게 보낸 문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날 이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자청
4년 전인 2018년 9월 19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군사적 긴장상태 완화를 위해 9.19 군사분야 남북합의를 체결했다. 합의에는 지상,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 충돌의 근원이 되는 적대 행위 전면 중지가 포함됐다. 북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가 합의 위반 논란이 됐으나, 문재인 정부는 합의 이행을 목표로 해왔다.문 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푸른 도보다리 위 단독 정상회담은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도 인상적이었던 장면이었고, 문 전 대통령의 임기 내 가장 큰 치적이다.
국민의힘이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당에 모욕적 발언을 통해 해당행위를 했다는 이유에서다. 정치권에서는 당 윤리위가 사실상 이 전 대표를 제명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당내 소란이 극심해지는 모습이다.당 윤리위는 전날(18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전 대표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당 기구에 대해 객관적 근거 없이 모욕적‧비난적 표현을 사용하고 법 위반 혐의 등으로 당의 위신을 훼손하는 등 유해한 행위를 했다는 이유다.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징
국민의힘이 새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곳곳에서 ‘혼선’을 빚는 모습이다. 주호영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새 원내대표로 세워야 한다는 ‘추대론’을 둘러싼 당내 이견이 표출된 데다가, 이번 경선을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 판결 이후로 미뤄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15일 국민의힘은 오는 19일 의원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전날(14일)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선관위 구성을 마친 국민의힘은 오는 16일 공고한 뒤 17일 후보 등록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8일 권성동
아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 윤리위원회의 추가 징계 가능성과 관련해 “이번에도 참 대단한 무리수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리위원회에서 자신을 제명해 가처분 신청을 무위로 돌릴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다.이 전 대표는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가 봤을 때는 빌미를 만들 것”이라며 “제명 시나리오 이런 것을 만들어 ‘당원이 아니다’ 이렇게 갈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 전 대표의 발언은 전날(14일) 가처분 신청 심문 과정에서 국민의힘 측이 이 전 대표의 ‘당원권 정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14일 첫 공식 행보에 나섰지만 여전히 ‘살얼음판’을 걷는 모습이다. 이날 법원에서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 심문이 열리면서다. 이 전 대표 측은 당헌 개정을 통해 새 비대위가 출범한 것이 ‘원천적 무효’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비대위 체제를 부정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절차적으로 하자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법원은 오는 28일 정진석 비대위원장에 대한 가처분 신청과 함께 이번 사건을 판단할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윤석열 정부 국정 동력 뒷받침을 천명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 제안한 영수회담에 대해 대통령실은 14일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이후 여야 당대표·원내대표 회담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했다. 사실상 이 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은 거부하고, 여야 지도부를 함께 만나겠다고 한 것이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접견한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비상대책위원회가 만들어지고 정의당도 비대위가 정리되면 대통령께서 해외 순방을 다녀오고 나서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만나는 것도 한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14일 공식 행보를 시작한 가운데 비대위 구성원들이 ‘친윤 논란’ 지우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들은 이번 비대위가 ‘친윤 비대위’라는 비판에 대해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는 비대위라는 점을 띄우고 나섰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14일 비대위 첫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 구성에 친윤색이 강하다는 지적에 대해 “비윤석열 성향으로 구성하는 게 옳은 이야기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 나름대로는 지역 안배에 신경 썼고 통합형으로 구성하기 위해 애를 많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14일 공식 행보를 시작한 가운데, 정진석 당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순항할 수 있도록 당정이 일체감을 갖고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국민의힘 비대위는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현충원 참배에는 정 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비대위원들이 참석했다.첫 행보에 나선 정 위원장은 특히 집권 여당으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 국정 운영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 위원장은 “잠
국민의힘이 13일 새 비상대책위원 6명의 인선을 발표하며 ‘정진석 비대위’의 구성을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비대위원으로 지명된 주기환 전 비대위원이 인선 발표 1시간 30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고, 전주혜 의원이 비대위원으로 선임되는 등 잡음이 일면서 시작부터 순탄치 못한 모양새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제8차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대위원 임명 안건을 의결했다. 재적 위원 53명 중 과반인 39명이 출석했고, 이 중 38명이 찬성해 비대위원 인선안을 가결시켰다. 김상훈 의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비대위원 6명의 인선을 확정했다. 이날 오후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 인선 안건이 의결되면 국민의힘 비대위가 공식 출범한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 인선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비대위는 정진석 비대위원장을 포함해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등 당연직 비대위원 3명과 지명직 비대위원 6명 등 9명으로 구성된다.지명직 비대위원 6명 중 원내는 김상훈 의원(3선·대구 서구)과 정점식 의원(재선·경남 통영고성)이 선임됐다. 원외에서는 △김행 전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비대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정치의 사법화를 유도하는 것은 하책 중 하책”이라고 꼬집었다. 오는 14일 법원은 비대위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을 할 예정이다.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법원은 정당 안에서 자체적으로, 자율적으로 내린 결정에 대해서는 과도한 개입을 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사법 자제의 원칙을 넘고 지켜주지 못할 경우에 매우 우려스러운 일들이 발생한다”면서 “결국 법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원내대표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전국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새 비상대책위원회가 정상 출범을 한 만큼 자신의 소임을 다했다는 것이다. 권 원내대표가 사의를 표하면서 국민의힘은 오는 19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당의 혼란을 수습하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 동력을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이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이 자리에서 여당 원내대표 사퇴 의사를 밝힌다”며 “당은 신임 원내대표 선
윤석열 정부들어 첫 추석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그런데 여야는 ‘사법 대전쟁’을 벌이는 상황이다. 명절 ‘밥상 민심’이 중요한 와중에 양당이 국회에서 해결할 일을 법원으로 넘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양당 모두 추석 ‘밥상 민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터라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관점도 상존한다. ◇국민의힘, 비대위 출범… 이준석, 또 ‘가처분 신청’먼저 여당인 국민의힘을 살펴보자.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이준석 전 대표에게 징계 처분을 내렸다. 이로 인해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했지만,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이 8일 전국위원회에서 새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공식화 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대위 설치 안건과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을 의결했다. 비대위 설치의 건은 찬성이 477명 반대가 42명으로 가결됐다. 아울러 비대위원장 임명의 건은 찬성 468명 반대 51명으로 무난히 통과됐다. 이번 전국위원회는 코로나19 등 상황을 고려해 ARS 투표로 진행됐다. 안건은 당헌 제59조 1항에 따라 전국위 재적 대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 대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돼 있다. 이날 전국위는 재적 731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게 된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추석 연휴 직후 비대위원 인선을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당 혁신위원회와의 유기적 관계를 강조하며 혁신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재형 의원을 비대위원으로 모시고자 한다는 구상을 설명했다.정 부의장은 8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비대위원 인선은) 오늘 중으로 해보려니 도저히 안 되겠다”며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좀더 고민을 해서 연휴 끝난 직후 발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인선 기준과 관련해선 “당을 안정화시키는 게 일차적 임무기에 지역 안배를 하겠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게 된 가운데 당내에서는 벌써 비판의 목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다. 이들은 의원총회에서 정 부의장의 추인을 반대하는 의원들도 많았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7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의원총회가 민주적인 방식에 의해 결정한 것은 아니다”며 “일부 의원들은 박수를 안 치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쾌한 선정 과정은 아니었던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국민의힘은 전날 의원총회를 열고 정 부의장을 새 비대위
국민의힘이 우여곡절 끝에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추인했다. 주호영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이어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고사하면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삼고초려’ 한 결과다.정 부의장은 비대위원장 자리를 ‘독배’라고 표현하면서도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이준석 전 대표와의 ‘설전’과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은 상황에서 불안 요인도 여전한 모습이다.국민의힘은 7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정 부의장을 새 비대위원장으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새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원외 인사’가 맡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새 비대위원장 후보를 낙점할 것으로 보인다.이 의원은 7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인터뷰에서 “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의견을 타진해봤는데 고사를 하고, 현역 다선 의원 일부는 ‘비비대위’로 가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하는 반대 입장이 있었다”며 “당 밖의 인사가 하는 것으로 정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국민의힘은 전날(6일) 선수별 간담회를 열고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