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금배지 대신 색색의 리본이 달렸다.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지역위원장은 사드 배치 반대와 세월호 참사 추모를 상징하는 파란리본, 노란리본을 가슴에 달았다. 리본 위에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돕기 위해 제작된 나비배지가 반짝였다. 그는 가슴에 손을 얹은 채 “양향자를 사용해 달라”고 호소했다. 양향자 위원장은 오는 27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여성부분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냈다.준비는 완료됐다. 정치 신인에 불과하지만 지난 7개월 동안 쉴 틈 없이 정치 현장을 누비며 공부했다. 전국 더불어콘서트로 당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협회장 이창호)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정기혜)은 8월 5일(금), ‘금연실천 문화 확산 및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한국언론진흥재단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이창호 회장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정기혜 원장 등 양 기관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금연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하고, 검증된 객관적인 정보제공 등 공적・사회적 역할을 공동으로 전개하여 금연을 결심하고, 이를 실천하는 사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운천 새누리당 의원은 들뜬 표정이었다. 새누리당 전당대회 출마자들의 호남권 합동연설회가 전날 정 의원의 지역구인 전북 전주에서 열렸다. 행사는 크게 흥행했다. 3500여석의 좌석이 꽉 들어찼다. 여당 불모지에 가까운 전주에서 새누리당의 ‘빅 이벤트’가 열린 것은 32년 만의 일이다. 새누리당 전북도당은 정운천 의원의 당선으로 당내 전북의 정치적 위상이 확보됐다고 평가했다.정 의원이 불모지를 개척할 수 있었던 비결은 ‘셀카 찍기’다. 2010년 전북도지사 선거와 2012년 총선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시고도 그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휘슬블로어(whistle-blower). 조직 내 비리를 고발하는 사람으로, 흔히 ‘내부고발자’나 ‘공익제보자’ 불린다.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부정부패와 비리가 드러날 수 있었던 데는 이들의 용기가 큰 역할을 했다.하지만 ‘내부고발자’에 대한 인식과 보호는 처참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많다. 내부 고발 후, 신분이 노출돼 조직 내에서 ‘배신자’로 낙인 찍혀 각종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들이 줄을 잇고 있어서다. 지난 2011년 ‘공익신고자 보호법’이 시행됐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혹독한 현실에 놓여있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20대 국회 개원 후 꺼졌던 ‘경제민주화’ 불씨가 살아나고 있다. 여야의원들은 앞 다퉈 경제 관련 법안을 쏟아내고 있다. 뒷전을 밀려났던 대기업 규제 강화 법안들이 경쟁이라도 하듯 발의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재계는 ‘긴장 태세’다.특히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은 재계의 ‘요주의 인물’로 꼽히고 있다. 20년간 시민단체와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등에서 재벌구조개혁운동에 펼쳐온 채 의원은 이번에 비례대표 6번을 달고 국회에 입성했다. 벌써부터 항간에선 ‘재벌저격수’라는 별명까지 붙였다. 물론 그는 별명이 부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쉽고 짧은 글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흔든 남자. 대한민국 최고 예능프로 ‘무한도전’에 출연해 뜻밖의 감동을 전한 남자. 도시적이고 시크한 겉모습으로 철저히 개인주의적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동시대의 많은 사람들과 공감할 줄 아는 능력을 가진 남자. 바로 하상욱이다.아마 자신이 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하상욱의 시를 한번쯤 읽어봤을 것이다. SNS를 한다면 더욱 그렇다.하상욱의 시를 처음 접하면 “오!”하는 감탄과 함께 피식하고 웃음이 난다. 짧지만 강렬한 여운을 남기는 그의 재치가 느껴져서다. 그러나 계속해서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20대 국회 전반기 최연소 상임위원장이 집권여당 새누리당에서 배출됐다. 부산 지역에서 17대 국회를 시작으로 ‘4선’ 고지에 오른 조경태 위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조 의원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에 올랐다.기재위원장이 된 조 의원을 두고 정치권에선 ‘기적’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조 의원이 새누리당에서 소수파에 속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조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에서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옮겼다.뿐만 아니다. 조 위원장은 당내 경제통으로 불리는 이혜훈ㆍ이종구 의원과의 경쟁을 통해 기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 김명진 원내대표 비서실장은 바쁘다. 인터뷰 중에도 그의 전화는 쉬지 않고 울렸다. 국회 본관에서만 삼시세끼를 때운 날도 허다하다. 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된 요즘은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다.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던 그는 얼마 전 생일날 독특한 선물을 받았다. 사무실에서 수건을 덮고 자는 날이 많은 그에게 직원들이 이불을 선물했다.그는 원내대표 비서실장만 네 번을 한 ‘국회 전문가’다. 전병헌 전 의원의 원내대표 시절 특보를 했던 것까지 합하면 원내대표 보좌는 다섯 번째인 셈이다. 김 실장은 “
◇부장대우▲채널지원부 김동성 ▲자금부 허승원 ▲트레이딩부 이재영 ▲외환업무센터 이원재 ▲ICT지원센터 강대현 ▲차세대ICT기획부 김백수 ▲총무부 박정국 ▲중기업심사부 나규용 ▲대기업심사부 최윤정 ▲기업금융부 최광섭 ▲전략기획부 김남곤 ▲재무기획부 김규백 ▲홍보실 전승호 ▲검사실 허 욱 ▲우리아메리카은행 정인기 ▲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 이정섭 ▲중국우리은행 이상무 ▲인재개발부 신호원 ▲인재개발부 김 선 ▲인재개발부 안재환 ▲인재개발부 김용수 ▲인재개발부 최야수 ▲인재개발부 노진규 ▲인재개발부 성병용 ▲인재개발부 이강영 ▲인재개발부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시원하게 내리는 비처럼 털털하고 시원한 성격의 소유자 모델 권은진을 지난 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만났다.이날 권은진은 핑크색 미니 원피스와 검은색 긴 웨이브 머리로 여성스러움과 사랑스러움을 한껏 머금고 등장했다.권은진은 지난 2012년 제21회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하프클럽상을 수상한데 이어 2014년 미스아시아퍼시픽월드 슈퍼탤런트 서치 쇼 비즈 아시아 스타 모델상을 수상한, 경력 15년차의 실력파 모델이다.또 화이트피스 국제연맹 홍보대사, 사단법인 좋은 이웃 홍보대사, 휴먼인러브 홍보대사 등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순례 새누리당 의원은 부지런했다. 20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정책토론회부터 준비했다. 첫 시작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토론회였다. “사후개입보다 사전예방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서다. 이어 소비자 피해구제, 범죄피해자 지원, 성희롱 2차 피해방지 관련 주제로 잇따라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른바 ‘징검다리 정책토론회’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입법 전략을 모색한다는 게 김순례 의원의 구상이다.열정적인 의정활동을 예고한 것과 달리 정치적인 욕심은 없다. 김순례 의원의 고민은 “지금 주어진 4년을 어떻게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솔직히 불만이 많았다.” 이동섭 국민의당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12번을 배정받은 데 대해 “섭섭했다”고 털어놨다. 선거 당시 국민의당 비례대표는 6번까지 당선권으로 전망된 만큼 12번은 고배를 마실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이동섭 의원으로선 참담한 심정이었다. 일곱 번째 낙마인 데다 텃밭마저 잃었기 때문. 그는 지난 20년 동안 서울 노원병에서 표밭을 다져왔다. 지역위원장만 6차례 지냈다. 하지만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에게 2013년 4월 재보선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지역구를 양보했다.대가를 바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6 부산국제모터쇼’가 3일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벡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모터쇼는 오는 12일까지 자동차의 대향연을 펼칠 예정이다.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는 국내외 25개 브랜드가 230여종의 차량을 전시한다. 역대 부산국제모터쇼 중 최대 규모다. 아울러 벡스코 외에도 부산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조금은 일찍 찾아온 무더위를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모터쇼하면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 바로 번쩍이는 차량들을 더욱 빛나게 해줄 선남선녀들이다. 이번 부산국제모터쇼 역시 레이싱모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강병원(은평을)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는 도전을 마다하지 않았다.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 최초로 현역 입대한 그는 병장 만기 제대 후에도 주변의 예상을 깨고 정치가 아닌 직장을 택했다. 직장을 그만 두게 된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 때문이었다. 특별한 인연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2002년 대선을 앞두고 언론을 통해 알게 된 게 전부다. 하지만 무작정 캠프로 찾아갔다. 당시를 떠올린 강병원 당선자는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가까이에 있었지만 정작 정치를 시작하기로 결심한 것은 건설노동자 3년차에 접어들어서다. 강병원 당선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퇴임을 앞두고 청와대를 나온 뒤 미장방수를 배우며 공사판에서 지냈다. 그곳에서 만난 방수반장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주민(서울 은평갑)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는 11년차 변호사다. 이른바 ‘세월호 변호사’로 유명하지만, 사실 그는 우리 사회 굵직한 사건들에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평택 미군기지 이전 문제, 제주 해군기지 갈등, 밀양 송전탑 사건, 쌍용차 정리해고 사태,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 등 지역과 사안을 마다하지 않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유는 없었다.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 곁에 서는 게 삶의 기쁨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박주민 당선자는 “실패의 연속이었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변호사로서 느낀 한계는 새로운 물음을 가져왔다. 바로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야구선수 출신 배우 윤현민이 이제는 ‘메이저리거’로 우뚝 선 류현진, 김현수와의 특별한 관계로 주목을 받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윤현민, 야구선수 시절에도 잘생김은 어디 안가’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해당 게시물과 함께 올라온 사진은 대세 배우 중 한 명인 윤현민의 야구선수 시절 모습을 포착한 것이다.지금은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주연을 맡는 등 배우로서 입지를 굳힌 윤현민은 과거 야구선수로 활동했었다. 특히 고등학교 시절 윤현민은 청원고를 청룡기 4강에 올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최고 인기스포츠라 당당히 말할 수 있는 프로야구가 본격적인 시즌 출발에 나섰다. 지난 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각 구단마다 12~14경기를 치르며 워밍업을 마친 것이다. 하지만 각 구단별 표정은 완전히 엇갈리고 있다. 물론 아직 극초반이지만, 희비가 크게 교차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국내 프로야구 특성상 각 구단의 모기업들도 울고 웃고 있다.◇ 화끈한 두산 베어스, 구단주에 기운 팍팍4월 18일 현재, 초반 1위를 달리고 있는 구단은 두산 베어스다. 그냥 1위가 아니다. 13경기를 치르며 무려 9승 1무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오재일이 놀라운 아내 미모로 주목을 받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산 베어스 오재일, 만루홈런보다 대단한 아내 미모!’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눈길을 빼앗았다.해당 게시물과 함께 올라온 사진은 과거 공개된 두산 베어스 내야수 오재일의 웨딩 화보다. 사진 속 오재일은 연예인 못지 않은 미모를 자랑하는 아내와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오재일은 지난 2014년 12월 플로리스트 출신의 아내와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오재일은 과거 넥센 히어로즈에서 한솥밥을 먹은 오재영의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김현수가 벤치만 지키던 설움을 털어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총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1일(한국시각)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의 홈경기에서다.김현수는 이날 경기에서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금까지 팀이 치른 4경기 모두 벤치에만 앉아있었던 그의 첫 출전이다.김현수는 2회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3구를 공략해 투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등판한 매니 마차도가 홈런을 치자 홈을 밟았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타석에서
[시사위크=송희담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의 김현수 선수가 팀의 마이너리그행 권유를 공식 거부했다. 김현수의 에이전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현수가 볼티모어 구단의 마이너리그행 요청을 공식적으로 거부하고 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메이저리그에서 도전을 계속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에이전트 측은 “김현수는 기존 계약이 성실하게 이행되고 공정하게 출전 기회를 보장받아 볼티모어 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원만하게 이어갈 수 있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현수 선수는 지난해 12월 메이저리그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