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최재성 사무총장 임명에 반발해 당무를 거부했던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가 최고위원회 복귀시점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국회법 개정안 재의결 관련 대여투쟁을 위한 반강제적 복귀라는 점에서 뒷맛이 씁쓸한 상황이다.새정치연합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내달 6일로 결정된 국회 본회의에 총력전을 펼치기 위해 이종걸 원내대표가 최고위 복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법 개정안 재의결이라는 큰 산을 앞두고 ‘적전분열’을 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서다.◇ 당무복귀 압박, 이종걸 원내대표 복귀시점 저울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6일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와 새누리당의 ‘자동폐기’ 방침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그러나 전날 24시간 농성을 선언했던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도 회의에 불참했다.회의에 참석한 새정치연합 중진의원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강한 불만의 의사를 표시했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메르스에 뺨 맞고 국회에 화풀이한 적반하장격”이라고 질타했고 추미애 최고위원도 “대통령 거부권은 국회를 짓밟고 삼권분립 위에 대통령이 제왕처럼 군림하는 수단이 아니다”라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의 외부 인사로 임명된 임미애 혁신위원이 구설에 오르고 있다. 임미애 위원의 과거 경력을 살펴보면 외부 인사가 아닌, 내부 인사에 가깝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임미애 혁신위원은 임명되는 순간부터 많은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킨 바 있다. 우선 임미애 위원은 다른 외부 인사와 달리, 독특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경북 의성에서 귀농생활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운동권 출신이기도 하다. 여기에 야당의 불모지인 영남지역 몫으로 혁신위원에 임명됐다. 이는 여론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이유다.운동권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 대한 비노계의 비토하는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최재성 사무총장 임명을 강행한 데 따른 항의다. 현재 당무를 거부하고 있는 이종걸 원내대표와 주승용 최고위원은 각각 “아직 늦지 않았다”, “지금 대표의 권위나 위상을 찾을 때가 아니다”며 사실상 최재성 사무총장 인선 철회를 압박했다. 여기에 박지원 의원도 “원내대표를 필두로 많은 의원들이 반대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문제가 있는 인사”라면서 “자기 반대편에 서 있는 사람을 사무총장으로 기용하는 것이 옳다”고 지적했다.설상가상으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천정배 의원의 신당창당설과 관련해 “천정배 의원과 가까운 분들은 이미 사무실을 내고 활동하고 있다”며 기정사실화 했다.25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박지원 의원은 “천정배 의원은 명확한 얘기를 하지 않고 가능성만 말하고 있지만 제가 알기론 그렇다. 당에 가서 보고도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박 의원은 “당에는 4개 그룹이 실제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제 모두 알고 있다”며 새정치연합 내부에 탈당이나 신당창당 움직임이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이
▲ [최재성 카드 후폭풍] 9월 신당 창당설 ‘불씨’ 되나 ▲ [경남도민, 홍준표 지사 정조준] ‘주민소환제’ 놓고 시끌 ▲ [메르스 안심보험 ‘허와 실’] “보여주기식 탁상행정” 지적 봇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4일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는 이종걸 원내대표가 끝내 불참해 반쪽짜리 최고위원회가 되고 말았다. 이종걸 원내대표 뿐만아니라 비노계로 분류되는 박광온 신임 당대표 비서실장과 김관영 신임 수석사무부총장까지 불참했다. 일부 비노계 의원들이 대규모 회동을 예정하면서 ‘집단적 반발’ 움직임까지 감지되고 있다.새정치연합 내 비주류 세력의 반발은 최재성 사무총장 임명이 그 도화선이 됐다. 지난 23일 문재인 대표는 신임 사무총장에 최재성 의원, 당대표 비서실장에 박광온 의원, 사무부총장에 김관영 의원을 내정했다. 박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그야말로 폭풍전야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최재성 사무총장 임명을 강행하자 비노계는 집단 반발로 돌아선 모습이다. 당장 이종걸 원내대표는 24일 예정된 최고위원회의를 불참하며 사실상의 당무 거부에 돌입했다. 뿐만 아니다. 전날 최재성 사무총장과 함께 임명된 김관영 수석사무부총장과 박광온 비서실장도 첫 최고위 회의를 불참했다. 물론 두 사람은 메르스 추경 관련 기획재정부 측의 비공개 보고 참석을 불참 이유로 내세우고 있으나, 이종걸 원내대표를 포함한 이들 세 사람이 비노계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뒷말은 여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문재인 대표의 ‘최재성 사무총장’ 임명 강행에 반발하고 있는 비노계 달래기에 나섰다.전병헌 최고위원은 24일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최재성 사무총장 인선이) 비노에 대해 어떤 불이익을 주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는 전혀 없다”면서 “만약 최재성 사무총장 카드가 비노 진영에 불이익을 주고 해코지 하려는 카드가 될 경우, 저부터도 결코 용납하거나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전병헌 최고위원은 최재성 사무총장의 임명을 반대해왔던 이종걸 원내대표가 ‘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당직자 인선과 관련, 당내 파열음에는 말문을 닫은 채 안보와 최저임금인상안에 목소리를 높였다.24일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를 주재한 문재인 대표는 “내일은 한국전쟁 65주년을 맞이한다.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가슴에 새겨 튼튼한 안보가 곧 평화이며 민생이다. 안보를 토대로 평화의 한반도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문재인 대표는 이어 “이제는 군사책임을 넘어 테러와 전염병, 환경오염 등 포괄안보와 민간안보로 국가책임을 확장해 국가 위기관리체제를 굳건히 해야한다”며 “새정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사무총장직에 ‘최재성 카드’를 고수하면서 당내 후폭풍이 거세게 일기 시작했다. 그간 최재성 의원의 사무총장 임명을 반대해왔던 이종걸 원내대표는 24일 예정된 최고위원회의마저 불참했다. 전날 문재인 대표가 당내 반발에도 불구하고 사무총장직에 최재성 의원을 임명한 데 대한 항의 차원이다.앞서 이종걸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표의 당직 개편 인선 발표에 대해 “지금껏 당 대표님께 당의 문을 열어야한다고 줄곧 말씀드려왔다. (그러나) 오늘(23일) 당대표께선 당의 안쪽에 열쇠를 잠그셨다”면서 “포용하
문재인 최재성[시사위크=박태진 기자] 23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신임 사무총장에 최재성 의원을 강행하는 등 주요 당직자 인사를 실시했다.최재성 의원과 함께 내년 총선전략을 담당할 전략홍보본부장에는 안규백 의원이 임명됐다. 이밖에 수석사무부총장에는 김관영 의원이 임명됐고, 디지털소통본부장은 홍종학 의원이 담당하게 됐다.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인선내용을 발표한 뒤 “혁신과 총선승리, 더 큰 탕평이라는 세 가지에 초점이 맞춰져 이뤄졌다. 혁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총선 승리를 이끌 분들을 선정했다는 게 가장 큰 특징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취임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문재인 대표가 재보선 패배에도 불구하고 새정치연합을 이끌어갈 수 있었던 직접적인 원인은 지지율이었다. 여야 통틀어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달려 그나마 당 전면에 나설 수 있었다. 하지만 메르스 정국을 거치면서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이 폭락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게 뒤졌을 뿐 아니라 같은 당 소속인 박원순 서울시장에게도 뒤쳐졌다.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 하락은 리더십에 ‘적신호’가 켜 졌음을 의미한다. - 문재인 대표 지지율 폭락 여론조사 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또다시 당직 인선을 연기했다. 벌써 세 번째다. 지난 15일과 17일에 이어 당초 인선 발표 마지노선으로 계획했던 19일까지 당 최고위의 찬성표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당초 혁신위원회가 구성을 마치는 대로 인선을 하겠다고 공언했으나, 지난 12일 혁신위 출범 이후 일주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제자리걸음인 셈이다. ◇ 최재성, 사무총장직 인선 논란 속 “무한 헌신” 약속문제의 핵심은 사무총장직 인선이다. 문재인 대표는 3선의 최재성 의원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전략기획통이면서 추진력을 갖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친노 수장이라는 말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노력을 계속하겠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4·29 재보선 참패 이후 위기에 빠진 당의 분열 앞에서 또 한 번 계파 청산을 다짐했다. 선거 참패의 원인으로 지적된 친노 패권주의와 책임론에 대한 반성이었다. 이로써 문재인 대표는 사퇴론을 일축하며 당내 계파 갈등 봉합에 나섰다.하지만 당내 비노진영에선 문재인 대표의 다짐에 고개를 갸웃하고 있다. 취임 일성으로 계파 청산을 약속했지만, 중앙당 주요 당직자들의 인선 현황을 뜯어볼 때 범친노로 분류되는 인사들의 발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원내대표로 이종걸 의원이 선출됐다. 7일 오후 2시 의원총회에서 시작된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경선에서 결선투표 끝에 이종걸 의원은 66표를 얻어 61표를 얻은 최재성 의원을 눌렀다.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4선의 이종걸 의원과 3선의 조정식 의원의 양강구도로 굳혀지고 있는 모양새다.새정치연합의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지난달 29일 재․보궐 선거 ‘전패’ 이후 치러지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당 내에서는 ‘통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인물이 원내대표직에 선출돼야 제대로 당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당 내에서 이 같은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이유로는 재보선 참패를 꼽을 수 있다. 최근 새정치연합 내에서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4월 국회를 마지막으로 원내대표 자리에서 물러나는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유승민 원내대표와 주례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당 원내대표는 덕담을 나누며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4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주례회동에서 우 원내대표는 “진흙탕 같은 정치현실에서 연꽃을 피워보고자 했다. 그러나 국민들 보기에 ‘우윤근도 어쩔 수 없는 친구구나’할 정도로 오염이 많이 됐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이어 우 원내대표는 “여야가 존중하고 배려하는 정도는 돼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왔지만, 저 역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내달 7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에서 합의추대론을 제안했다. 4·29 재보선 전패로 극심한 후폭풍에 직면한 당 수습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안 의원은 30일 본회의 직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문재인 대표와 비공개 회동을 갖고 “재보선에서 진 뒤 우리끼리 원내대표 선거를 하면 어떤 국민이 좋아하겠는가. 원내대표 선거가 당내 통합과 화합의 장이 돼야 한다”는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문 대표는 “고민해보겠다”는 입장이다.앞서 원내대표 경선은 박기춘 의원의 출마 포기로 최재성·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13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디지털소통본부장과 교육연수원장에 각각 윤호중 의원과 안민석 의원을 임명했다. 아울러 공천혁신추진단 위원장에 원혜영 의원을, 네트워크정당 추진단장으로 최재성 의원을 선임했다.상근 부대변인직에는 총 7명이 이름을 올렸다. 바로 김정현 현 수석부대변인과 강선아 전 서울시당 대변인, 강희용 전 박원순 희망캠프 대변인, 김희경 전 대표비서실 부실장, 유송화 전 청와대 행정관, 한정우 전 임채정 국회의장 비서관, 허영일 현 부대변인이다.여기에 사무부총장에는 임재훈 전 조직사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