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인사혁신처가 이석수 특별감찰관과 함께 일했던 특별감찰관보와 담당관 6명에 대해 해직통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법사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국정감사를 무력화 시키기 위한 의도”라고 규정했다.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금태섭 의원 등 법사위원 5명은 “국감을 무력화시키려는 어떠한 시도도 성공할 수 없다. 법사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금태섭 의원에 따르면, 지난 27일 인사혁신처는 특별감찰관보와 담당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사표를 수리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국정감사 기관증인 출석을 막기 위해 꼼수를 부린 것”이라고 주장했다.23일 오후 금태섭 더민주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이석수 감찰관이 사표를 낸지 25일이 지난 후,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전주 금요일 밤 9시가 넘은 시점이다. 이 심야에 사표수리를 알린 것은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국정감사에서 기관증인으로 출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꼼수를 부린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금 대변인은 “언론보도에 의하면 이 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원격진료를 받은 교도소 수용자 대부분은 정신과 진료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원격의료란 외부의 협력병원 전문의가 교정시설에 수용된 환자를 직접 화상진료‧처방하는 형태를 일컫는다.22일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금태섭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교도소 수용자 원격진료 인원 및 진료과목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원격진료를 받은 수감자는 2011년 5548명에서 지난해 1만498명으로 2배 증가했다.이 중 정신과 진료가 2만9952명(67.1%)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원격의료 진료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형준 부장검사가 고교동창으로부터 향응과 금품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검찰의 명예가 땅에 떨어졌다. 8일에는 이 과정에 김형준 부장검사의 한 후배 변호사가 계좌를 빌려줬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법조계 전반의 카르텔 문제로까지 비화되고 있다.법조계에 따르면, 김형준 부장검사는 올해 2월과 3월 동창 김씨로부터 각각 500만원과 1000만원을 계좌를 통해 받았다. 이 중 500만원은 유흥업소 여종업원 계좌로 들어갔고, 1000만원은 김 부장검사의 후배인 박모 변호사의 계좌로 입금됐다.◇ 스폰서 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신임 대변인에 금태섭 의원과 박경미 의원을 임명했다. 민주정책연구원장에는 김용익 전 의원을 내정했다.31일 오전 더민주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인사는 통합과 탕평, 적재적소라는 기준에 부합하는 인사를 했다는 점 말씀드린다”며 이 같은 내용의 최고위원회 결정사항을 전했다.당대변인에 선임된 금태섭 의원은 새정치연합 시절 대변인을 역임한 경력이 있고, 박경미 의원은 비례대표 1번 인사로 20대 국회에 입성했다.기자회견에 참석한 금태섭 신임 대변인은 “옳고 그른 것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의가 정치권 핫이슈로 떠올랐다. 옥시와 폭스바겐 등 다국적 기업들의 이른바 ‘무책임 경영’이 단초를 제공했다. 이들 다국적 기업은 국내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하면서도 소비자의 건강이나 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등 무책임한 경영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먼저 배출가스 시험성적서를 조작한 것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아우디·폭스바겐이 도마에 올랐다. 지난해 9월 미국 환경보호청은 아우디·폭스바겐의 차량 배출가스 불법조작이 있었음을 밝혔고, 이는 우리나라에 판매된 차량도 예외는 아니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대부업체의 현행 법정 최고 이자율이 연 27.9%에서 연 25%로 낮추게 될 전망이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대부업의 법정 최고 이자율 상한을 연 25%로 인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앞서 윤관석 의원은 “2002년 대부업법의 제정 이후 불법사금융의 양성화, 7등급 이하 서민대출시장의 확대로 연 200%에 달하던 초고금리가 양성시장에서 근절되는 효과를 얻기는 했으나 여전히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서민들에게는 과도한 부담이 되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가습기 살균제 국정조사에 임하는 야당 소속 특위위원들이 공동입장을 발표했다. 1차적으로 판매기업들의 책임을 명백히 규명하는 한편, 정부의 무능과 안일한 대처도 따져 묻겠다는 게 이들의 각오다. 야당소속 특위위원은 더민주 홍익표·금태섭·신창현·이훈·정춘숙, 국민의당 송기석·김삼화,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다.2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연 이들은 “국정조사를 통해 사회적 재난이라고밖에 볼 수 없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의 실체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 같이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8일 병무청이 발표한 20대 국회의원 병역현황에 따르면, 전체 249(여성 의원 제외)명 중 41명이 병역면제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면제자들의 면제사유로는 수형이 19명으로 가장 많았고, 질병(17명), 고령(3명), 기타(2명) 순이었다.병역법시행령 136조 1항은 1년 6개월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의 실형을 선고받은 이들에 한해 병역을 면제해주도록 규정돼 있다. 민주화 운동과정에서 국가보안법 위반 사례로 수형생활을 했던 국회의원들 다수가 ‘수형’ 사유에 따른 면제판정을 받았다.더민주 김부겸·송영길·이인영
박영선-박원순, 위원회 공동 운영[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박 의원은 기존 위원장인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위원회를 운영하게 된다.1일 오전 송옥주 더민주 대변인은 비대위 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송 대변인은 또 “방송의 정치적 독립성과 공정방송 보장을 위한 법·제도 개선을 위해 공정언론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며 “위원장은 국회 미방위원회 간사가 맡기로 했다”고 전했다. 공정언론특위 총괄간사는 전 대변인 출신인 김성수 의원이 임명됐다.아울러 송 대변
[시사위크|광주=은진 기자] 5·18 광주민주화운동 전야제가 3시간여 진행된 끝에 폐막했다. 이번 전야제에 참석한 야권 인사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부르며 행사를 마쳤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우상호 원내대표를 포함해 김두관, 이개호, 전현희, 금태섭, 진선미, 표창원 당선자 등이 자리했고 국민의당에서는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를 비롯해 박지원 원내대표, 주승용, 박주선 당선자 등이 참석했다.야권 주요 인사들이 대부분 참석한 이 자리는 광주 시민의 민심을 듣는 자리이기도 했다. 한 시민이 표창원 당선자에게 “야권 분
재선 한정애, 수석부의장 임명[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임명됐다.11일 오전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비대위 회의 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변 의원은 과거 공직 생활을 오래했다. 정부의 정책 수행 과정에 대한 것도 알고 있다”며 “더민주가 향후 정책정당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변 의원이 가장 적합하다 생각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같은 날 박광온 더민주 대변인도 “(변재일 신임 정책위의장은)정보통신부 차관을 역임했다”며 “전 부처의 경험과 함께, 4선의 중량감이 있다”고 말했다.한편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가습기살균제대책특위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화학물질피해 구제법(옥시법)’을 제정, 화학물질피해구제기금을 조성해서 피해자 구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5일 더민주 가습기대책위는 성명을 통해 “가습기살균제로 인해 꽃을 피우지도 못하고 져버린 아이들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강조했다.현재 더민주는 가습기살균제로 사망한 81명의 귀중한 생명과 2차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671명의 피해자들 등을 위해 ‘특별위’를 구성했다.특별위 위원장은 당내 복지전문가인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4·13 총선이 딱 하루 남았다. 여야 지도부의 운명을 가르는 날이기도 하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은 이미 텃밭에서의 표심은 결정이 난 것이나 다름없다고 분석한다. 승패를 가를 곳은 수도권이다. 수도권의 막판 민심 향방이 총선 승패의 키를 쥐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 여야는 총선을 하루 앞두고 수도권에서 온 힘을 쏟아 붓는다. 텃밭의 지지를 수도권으로 북상시켜 ‘집토끼’를 지키기 위한 전략이다. 무엇보다 수도권은 48%의 의석을 갖고 있다. 또 수도권의 민심은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4·13 총선 공식선거운동 4일차를 맞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부산에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광주에서 지원유세를 이어간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낙동강 벨트에서 이상 징후를 보이자 긴급투입 형식으로 부산을 방문해 표단도리에 나선다. 부산 일부 지역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고전하자 부산 민심 챙기기에 돌입한 것이다. 김 대표는 18석이 걸린 부산지역 싹쓸이를 목표로 부산 곳곳을 돌 예정이다. 부산에 도착한 김 대표는 박민식 후보의 지역구인 북구 강서구갑을 찾는다. 이곳은
“연대 거부는 차기 대권 때문인가… 머리 속에 대선은 없어”“연대 거부는 김종인 더민주 대표도 밝혀”[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자신의 최측근으로 불렸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금태섭 변호사 등과 멀어진 이유에 대해 “제가 부족했다”고 밝혔다.29일 오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정치 입문 당시 가까웠던 인사들 다수가 떠났다’는 질문에 “더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송곳 같은 질문은 계속됐다. 여야 컷오프 속에서 국민의당이 ‘이삭줍기’에 집
“민주당, DJ·MH 철학과 같은 맥락”“금태섭은 훌륭한 후배, 다만 아쉬운 부분도 있어”[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신기남 무소속 의원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아주 보수화됐다”며 “그래서 심도 있게 검토한 결과 민주당을 선택했다”고 원외민주당 입당 계기를 설명했다.18일 오전 신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 이후 취재진과 만나 “민주당은 전통을 올곧게 유지하고 있다”며 “당의 창당선언문과 당명을 읽어보면 알 것. 제가 추구했던 민주주의와 서민복지 등이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다.외래세력의 사당화가 된 더불어민주당이나, 호남인사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서울 강서갑 4선 의원인 신기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탈당했다. 아들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시험 탈락 구제를 위해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휘말린 신기남 의원은 이날 “당 지도부와 윤리심판원이 장발장이 될 것을 요구했다”며 이를 거절하며 더민주를 떠난다고 선언했다. 신 의원은 당 윤리심판원에서 당원자격정지 3개월의 징계를 받아 사실상 공천이 물 건너 간 상태였다. 신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저의 개혁동지인 천정배, 정동영이 당을 떠났어도 저만은 당을 지켜야 한다며 다짐
문재인 “김종인, 더민주를 총선승리로 이끌 것”김상곤 “문 대표 훌륭한 인재 영입했다… 앞으로도 지속될 것”[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7일 당대표직을 내려놓는다. 지도부 권한은 김종인 비대위에 이양, 인재영입위원장직은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에 넘기는 절차를 마친 문재인 대표는 아쉬움을 짙게 드러냈다.26일 국회 더민주 당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된 인재영입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표는 “내일이면 당대표직을 내려놓는다. 이번 총선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부분에 대해 아쉬움이 있다”고 털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더민주 대표가 ‘정권교체를 위한 개혁’ 프레임을 가동했다. 호남권 의원이 나간 자리에는 인재영입을 통해 새 인물로 채웠다. 나아가 소장파를 중심으로 ‘뉴파티 위원회’를 출범, 당내 쇄신운동도 시작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과거 천신정 정풍운동과 같이 ‘개혁바람’으로 호남유권자들의 민심이반을 덮으려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반문재인 정서’를 먼저 해결하지 않고서는 호남민심을 돌리기 쉽지 않다는 의미다.◇ ‘새 날’은 왔지만, 호남은 ‘진보진영의 인질’ 신세“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