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위치한 엘지 사이언스 파크를 방문했다. ‘혁신성장 보고대회’ 참석을 위해서다. 지난달 20일 엘지 사이언스 파크 개장식 참석 이후 한 달도 채 안 된 시점의 재방문이다.문재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회의는 작년 11월 혁신성장 전략회의에서 채택한 혁신성장 전략과 선도 과제의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그 성과를 국민께 보고 드리는 자리”라고 의미를 설명했다.다만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가시적인 성과는 아직 부족하다. 국제 경쟁에서도 경쟁국들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구글 직원들이 회사의 핵심가치인 ‘옳은 일을 하라(Do the Right Thing)’를 지키기 위해 나섰다.뉴욕타임즈(NYT) 등 외신들은 4일(현지시각) 수천명의 구글 직원들이 미국 국방부와의 공동 프로젝트 철회를 요구하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캠페인은 구글 CEO인 순다이 피차이에게 서한을 보내는 형식으로 진행됐고, 참여직원은 3,1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프로젝트의 주요 골자는 구글과 미 국방부가 AI를 활용해 영상을 분석하고, 드론 같은 무인항공기의 명중률을 높이는 것이다. 즉,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4일 마침내 6월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특별시의회 본관 앞에서 출마 선언식을 갖고 "표는 한 곳으로 모아야 힘이 되고 의미가 있다"며 "야권의 대표선수로 나선 안철수로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안 위원장은 "서울시장 선거에 시민들은 늘 커다란 정치적 의미를 부여했다"며 "지난 23년간의 민선시장 시기 대부분, 5명의 시장 중 4명이 야당 시장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이건 서울시민의 민주의식이 작동한 결과"라며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공공측량에 드론이 본격 활용된다. 이에 따라 공공측량 분야 283억 드론 신시장이 열리게 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드론 공공측량 제도화가 마무리 돼 드론을 이용한 공공측량 제도가 지난 3월 30일부터 본격화 됐다.공공측량은 공공시설 관리 등에 필요한 측량이다. 다른 측량의 기초로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엄격한 작업 기준이 요구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연간 약 1,650억원 규모에 달하는 국내 공공측량 시장 중 약 17%(283억)에 해당하는 항공·지상측량이 드론 측량으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공공측량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IT업계가 올해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팬심’ 잡기에 분주하다. 다만 업계 또는 각 업체별 조준한 목표는 조금씩 달랐다.게임업계는 각각 자사의 프로야구 게임 앱에 새 시즌 정보를 업데이트하면서 유저확보에 나섰다.컴투스는 KBO 개막을 맞아 3D 모바일 야구게임 ‘컴투스프로야구’를 ‘컴투스프로야구2018’(이하 컴프야2018)로 변경했다. 여기엔 경기일정 및 최신 로스터, 선수얼굴과 유니폼, 변화된 경기장 등이 반영됐다.넷마블게임즈는 공게임즈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 중인 ‘이사만루 2018’에 코치시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기존의 통신 기술을 활용한다면 그건 ‘5G’라고 할 수 없다. 미국 통신사들이 ‘세계 최초’라고 내세운 방식 역시 진짜 5G가 아니다. 진정한 ‘5G’가 무엇인지 KT가 보여주겠다.”국내 통신 시장의 ‘5G 상용화’를 이끌고 있는 KT가 2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5G 기술과 세계 최초 상용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날 KT는 2019년 3월부터 5G 서비스 상용화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KT “해봤으니 안다”… 준비된 기술·준비된 능력우리나라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자율주행 자동차와 AR‧VR 등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이 하나둘 상용화되면서 기술 우위를 점하기 위한 국가 간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다만 기술 자체가 일반인들에겐 생소한 부분이 많고, 아직 개발 중인 영역들도 많기 때문에 어느 국가가 얼마나 발전한 역량을 보유했는지 알기가 쉽지는 않았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이하 코트라)가 13일 발표한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해외경쟁력 설문조사 분석’ 자료는 신기술 경쟁에서 한국이 어디쯤 위치해있는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료다. 이 보고서에는 코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공중에 떠다니는 디스플레이의 기술을 해외에서 특허등록 했다. 다만 기술, 그리고 수요문제 등으로 빠른 시일 내에 상용화는 무리일 것으로 보인다.21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2016년도에 출원한 ‘플라잉 디스플레이 기기(Flying Display Device)라는 명칭의 특허가 이달 13일 등록됐다.삼성디스플레이는 이 특허를 국내에선 2015년 4월 24일 출원했지만, 심사청구를 하진 않았다. 해외에서 먼저 특허를 취득한 셈이다.출원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디스플레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MWC 2018’에 통신3사가 출격한다. 이들 3사는 MWC에 참여해 각각의 5G 기술을 선보인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다양한 협업 및 5G와 연계된 신사업도 모색할 전망이다.19일 통신3사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Mobile World Congress 2018)’에 참여한다. ‘MWC’는 글로벌 ICT 기업들이 모여 5G 통신을 포함해 차세대 기술을 선보이고, 다양한 협업을 기대할 수 있는 곳이다. 이에 따라 국내 통신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킨텍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대표 통합보안 전시회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18)’을 둘러싼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전 세계를 리드하고 있는 국내외 보안기업들이 대거 참여를 확정하면서 올해 보안기술 트렌드를 조망하고, 첨단보안 제품을 선보이는 경연장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서다.◇ 글로벌 보안기업들, 혁신적인 신제품으로 ‘정면승부’이번 ‘SECON 2018’에서는 전 세계를 대표하는 한국 보안기업인 에스원과 한화테크윈을 비롯해서 하이크비전, 다후아, 유니뷰 등
[시사위크=은진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북한도 이제 달라져야 한다”며 “평창을 통해 남북이 어렵게 맞잡은 두 손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의 문을 함께 활짝 열 수 있도록 북한의 성의 있는 자세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했다. 우 원내대표는 “무모한 도발과 국제사회의 상식을 벗어나는 억지로 얻어낼 수 있는 것이 전혀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며 “연평도 포격 등 그동안 북한의 도발은 우리 국민들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규제혁신 토론회를 주재하고 신산업 분야 규제혁신을 주문했다. “새로운 융합기술과 신산업의 변화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규제는 반드시 혁파해야 한다”는 게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이다.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신기술, 신산업에 대한 과감한 규제혁신이 있어야 혁신성장이 가능하다”면서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드론, 로봇, 핀테크 등 혁신성장을 이끌 선도 사업들을 정해놓고도 낡은 규제와 관행 때문에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혁신성장은 그야말로 구호로 그치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
[시사위크|용산=최수진 기자] “우리가 준비하고 있는 5G 세상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LG유플러스의 5G가 실생활에 가져올 변화를 고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겠다”LG유플러스가 7일 용산사옥 1층에 5G 체험관을 개관했다. 5G 시대 개막에 따라 누구나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곳에서는 LG유플러스의 6가지의 핵심 5G 서비스를 접할 수 있다. △원격제어 드라이브 △지능형 CCTV △5G 생중계 △8K VR(초고화질 가상현실 영상) △5G 생중계 △스마트 드론 △FWA(UHD 무선 IPTV)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앞으로 건설현장에도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술이 적극 활용된다.2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향후 5년간(2018~2022년)의 건설기술정책 로드맵 ‘제6차 건설기술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우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스마트 건설기술을 개발이 이뤄진다. 3차원 설계기술인 BIM(건축정보모델)을 활용한다. 또 AI를 탑재한 로봇이 조립과 시공까지 하는 건설자동화 기술을 2025년까지 개발한다.이외에도 무인기(드론), 사물인터넷(IoT) 센서, 초소형(마이크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차세대 통신인 5G 서비스를 위한 주파수 경매가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긴 내년 6월 실시된다.정부와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4차산업혁명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27일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3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계획을 발표했다.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글로벌 ICT 업계가 세계 최초 5G 상용화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5G는 현재 이동통신 속도보다 수십 배 빠른 기술로, 데이터 전송 지연속도 축소 등이 강점이다. 이는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AI 등 4차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국민경제자문회의-경제관계장관회의 연석회의를 통해 2018년도 경제기조를 밝혔다. 대내적으로는 ‘사람중심 경제’라는 구호 아래 소득주도성장·혁신주도성장·공정경제·일자리 창출 등 4바퀴 성장을, 대외적으로는 G2협력에 더해 신북방·신남방정책을 표방했다. 핵심 목표는 국민이 생활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경제지표가 좋아지고 있지만 국민 개개인의 삶으로 체감되고 있지 않다”며 “우리는 내년에도 3%대 성장을 이어가고 국민소득 3만
[시사위크|평창=장민제 기자]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의 한적한 산골마을에서 KT의 일곱번째 기가스토리가 탄생했다. 5G 등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한 게 특징으로, 이 같은 기술들이 산골마을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관심이 집중된다.20일 의야지 마을에선 '평창 5G 빌리지' 개소식이 열렸다. 이번 개소식엔 황창규 KT회장을 비롯해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하병필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관, 심재국 평창군수 등이 참석했다.황 회장은 “5G 시범서비스를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KT가 세계통신업계에서 5G를 주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행복과 불행은 번갈아 찾아온다고 했던가. 2017년 정유년(丁酉年) 연예계도 마찬가지였다. 결혼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은 스타 커플부터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난 스타들의 안타까운 소식까지 다사다난 했던 연예계를 ‘희로애락(喜怒哀樂)’으로 되돌아봤다.◇ 기쁠 희(喜) : 결혼·출산부터 새로운 스타 커플 탄생까지… ‘연예계는 오늘도 핑크빛’올해도 연예계는 ‘핑크빛’이었다. 공개 연애를 이어오던 스타 커플들은 결혼식을 올리며 사랑의 결실을 맺었고 당당히 열애 사실을 밝히고 공개 열애를 시작한 풋풋한 커플들이 쏟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순방 및 한중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네 가지 측면에서 설명했다. 정상 및 고위인사들 간의 우의와 신뢰를 구축했고, 관계복원을 위한 신호탄을 쐈으며, 또한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 및 공동번영 기반이 만들어졌고, 양국 국민간 우호관계 저변을 확대했다는 게 청와대의 평가다.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번 방문을 통해서 한·중 양 정상 간에 돈독한 우의와 신뢰 구축을 바탕으로 한·중 관계의 새 시대를 열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실제 양 정상은 공식환영식부터 정상회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정부가 전파 규제 개선 작업에 나선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IoT·무인항공기 등과 관련된 신산업의 발전을 위해 비면허 주파수의 규제도 완화한다. 비면허 주파수를 발굴하기 위한 예산도 증액됐다. 내년도 예산은 9억원 가량으로, 올해 대비 5배 가까이가 늘어났다. 비면허 주파수를 활용한 산업 키우기에 속도가 붙고 있는 셈이다. ◇ 비면허 주파수, 제도 개선 이유는? 커지는 ‘수요’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지난 5일 전파 관련 규제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전파법 시행령의 일부 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