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소라 기자] 개성공단 입주 업체들이 대통령 국회 연설 내용과 정부의 보상이 다르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정부는 추가적인 지원대책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개성공단 철수 기업에 대한 긴급피해지원 1차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남북경협보험에 가입한 기업에 투자 손실액의 90%를, 기업당 70억원 이내에서 지급한다. 당국은 금융사에 대출 상환 만기 연장과 우대 금리 적용 협조를 요청했으며 국세 신고·납부 기한을 최대 9개월 연장하고, 이미 고지됐거나 체납된 세금의 징수와 체납 처분을 유예하기로 했다. 또한 각종 공과금과 사회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에 나선다.수은은 여의도 본점 2층에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수은 관계자는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중단 결정에 따라 보험금 지급 등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수은 본점에 지원센터를 열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수은은 북한 핵실험 이후 지난달 11일부터 2개 팀으로 구성·운영해오던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반(T/F)’을 6개팀으로 대폭 확대하고 총 27명의 전담인력을 배치했다.아울러 개성공단에 투자진출한 고객기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의 임기 만료가 임박하면서 금융권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낮게 점쳐지면서 차기 회장 후보군을 둘러싼 각종 하마평이 무성해서다. 벌써부터 금융당국 고위 관료 출신부터 국책은행 수장까지 줄줄이 유력후보로 거론되면서 이목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 임기 만료 '임박' 지난 2013년 4월 취임한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은 오는 4월 임기가 종료된다. 경제학자 출신인 홍 회장은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임명된 공공기관장으로, 지난 3년간 ‘정책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 16일 베트남 북부 꽝닌성(Quang Ninh Province) 깜빠시(Cam Pha City) 몽정 지역(Mong Duong)에서 단일 순환유동층(CFBC : Circulating Fluidized Bed Combustion) 발전소로는 베트남 최대 규모인 몽정1 석탄화력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현지 발전소 대강당에서 진행된 준공식에는 황충하이(Hoang Trung Hai) 베트남 정부 경제담당 부수상과 응웬 반독(Nguyen Van Doc) 꽝닌성 공산당 서기장, 쭝꽝탄(D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은 15일 이라크 정부로부터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에 대한 공사 기성 1.66억불(약 2,000억원)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성 수령은 지난 달 최광호 대표이사가 이라크 총리를 예방한 후 전격적으로 이뤄졌으며, IS(이슬람국가) 사태와 유가하락 등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이 이라크 정부 차원의 최우선 사업임을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지난달 27일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이사는 이라크 총리실의 초청을 받아 하이데르 알 아바디(Haider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건설이 올해 첫 해외 수주를 했다.롯데-한라-한신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는 롯데건설을 주간사로 베트남에서 5,400만 달러(USD기준, 한화 637억원) 규모의 고속도로 공사를 지난 11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이 공사는 베트남 교통부(Ministry of Transport, MOT) 산하 구룡 공사(Cuu Long CIPM)가 발주한 로테(Lo Te)-락소이(Rach Soi) 고속도로 공사로 베트남 남서부 껀터시(Can Tho city)에서 끼엔장성(省)을 연결한다.사업 완료 시 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적극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수은은 주식회사 이랜텍(대표 이세용)이 베트남 해외직접투자를 위해 발행하는 전환사채에 35억원을 단독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수은법 개정 이후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직접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전환사채에 투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수은 관계자는 “이번 투자건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대출 위주의 지원에서 벗어나 니즈에 맞는 최적의 금융솔루션을 제공한 것이다”며 “금융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중소·중견기업의
2016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열과 성을 다해 업무에 매진해주신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확대를 위해 애쓰신 고객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하시는 모든 일에 더 큰 성취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2016년은 우리 수은이 창립 4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입니다. 지난 40년을 돌아보면, 우리 수은은 임직원 모두가 합심해서 중화학공업 수출진흥을 선도했고, 우리 경제가 세계10위권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굳건히 뒷받침 해왔습니다.이렇듯 그동안 우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김영목, 이하 ‘코이카’)이 두 기관간 실질적 협력체계 구축으로 원조효과성을 보다 높이기 위해 ‘협업 강화를 위한 이행계획’을 공동 발표했다.이덕훈 수은 행장과 김영목 코이카 이사장은 23일 저녁 이 같은 내용의 이행계획서에 합의한 후 공동 서명했다.수은은 유상 원조기금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수탁기관이고, 코이카는 무상원조를 전담하는 기관이다.이날 발표된 이행계획은 한국의 유무상 원조를 전담하는 두 기관의 실질적 협력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 노사는 대내외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내년도 수은 업무방향 전환과 내부쇄신 의지, 임직원 임금 삭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노사공동선언문’을 21일 저녁 전격 채택했다. 수은 노사공동선언문은 세계 경기침체 지속에 따른 건설·플랜트, 조선 등 수출주력산업의 부진으로 대내외적 경영 여건이 더욱 악화될 것을 대비해 선제적으로 마련됐다. 수은은 어려움에 직면한 건설·플랜트 및 조선산업 등 수출주력산업에 대해 단순한 금융지원자 역할에서 벗어나 ‘구조개혁을 선도하는 산업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 및 인천광역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 5개 기관은 ‘인천지역의 창조적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공동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덕훈 수은 행장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박인수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 김한철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서근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17일 오후 인천광역시청에서 만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 기관의 창업·성장·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공동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GS건설이 오만에서 리와 플라스틱 복합 산업단지(LPIC, Liwa Plastics Industries Complex) 프로젝트의 3번 패키지인 NGL 추출 플랜트를 일본 미쓰이 물산과 공동으로 수주했다. GS건설이 주관사로 EPC 계약 전체를 수행할 예정이다.GS 건설은 오만 국영 정유 및 석유화학회사(ORPIC, Oman Oil Refineries and Petroleum Industries Company SAOC)가 발주한 6억9,953만 달러(한화 약 8,241억원) 규모의 NGL 추출 플랜트의 EP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오는 30일이면 권선주 기업은행장이 취임 2주년을 맞는다. ‘은행권 최초의 여성 은행장’이란 화려한 수식어를 달고 취임한 권 행장의 지난 2년간의 경영 성적표는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룬다. 취임 이후 수익성을 크게 높였을 뿐 아니라, 중소기업 지원에도 적극 나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런데 어찌된 일지, 금융권 안팎에선 권 행장의 ‘교체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는 시선들이 적지 않다. 권 행장의 ‘총선 출마설’이 나돌고 있기 때문이다.지난달부터 금융권을 중심으로 권선주 기업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올 연말 은행권이 '허리띠 졸라매기' 작업에 분주하다. 국책은행들을 중심으론 임금 반납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고, 주요 은행들은 희망퇴직 등을 통해 몸집 줄이기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분위기다. 여기에 금융당국으로부터 '성과주의' 도입에 대한 압박까지 받고 있어 은행권의 '인력 효율화 작업'은 더욱 탄력이 붙을 기세다.올 연말 은행권에는 어느 때보다 매서운 찬바람이 불고 있는 분위기다. 저금리 기조 속 은행업황의 수익성이 나날이 악화되고 있어 위기의식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일부 국책은행들은 자산건정성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의 자산건정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조선을 비롯한 기간산업 구조조정 여파로 자본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10% 미만으로 추락했기 때문이다. 25일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9월말 국내 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3.96%로 6월말 대비 0.13%p 하락했다.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금융기관의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을 의미하며 자본 적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통상 이 비율이 높을수록 손실에 대비한 여력이 크다고 평가된다. 수은은 BIS 기준 자본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산업은행에 이어 수출입은행 임직원도 ‘임금 인상분 반납’을 결정했다. 수출입은행이 최근 부행장 회의를 열고 전 직원의 11, 12월분 시간외 수당과 연차 수당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19일 수출입은행은 전 직원이 11월, 12월분 시간외수당과 연차 등 기본연봉의 1.5% 수준 임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납하는 연봉 규모는 지난해 연봉 대비 인상된 금액 정도다. 수출입은행은 어려운 경영상황을 타파하고 국책은행으로서의 책임을 보이는 자세를 보여주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 앞서 KEB하나은행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효성은 19일 오후 이상운 부회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특화산업 육성ㆍ지원’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전북지역 특화산업인 탄소소재, 농생명ㆍ식품, 전통문화 등 3개분야에서 수출 유망 중소기업의 공동발굴ㆍ육성ㆍ지원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및 창조경제를 구현하고자 마련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효성과 전라북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수출입은행은 각자 맡은 역할을 중심으로 특화 산업기업 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대우조선해양 부실 관리 책임론’에 시달려온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이 임직원들과 ‘임금 반납’ 카드를 꺼내들었다. 임기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홍 회장이 ‘분위기 쇄신’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산업은행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부서장과 주요 지점장이 참석하는 부점장 회의를 열고 경영여건 악화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홍기택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임금 반납’을 결정했다.먼저 홍 회장은 올해 받게 될 기본급(세금과 기부금 제외)을 모두 반납키로 했다. 홍 회장의 올해 기본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이덕훈 행장 취임이후 18번의 해외출장에 비서실 직원을 제외한 현업부서 임직원 총 101명이 수행한 것으로 드러나 과다한 의전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취임 이후 현재까지 은행장 해외출장과 수행에 관련한 비용이 무려 9억 9,248만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수출입은행이 새정치민주연합 홍종학 의원(기획재정위원회)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덕훈 행장은 취임이후 작년 3월 브라질・미국 출장을 시작으로 올해 9월초 러시아까지 총 18번의 해외출장을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즉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의 자문위원 중 65%는 정치권과 직간접적 연관이 있는 인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장의 요청에 따라 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제도, 중장기 발전방향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기 위해 경영자문위원회를 운영돼야 하지만 실상은 다른 것이다.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일 수출입은행의 ‘최근 8년간 경영자문위원회 위촉 및 자문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통령 직속 국가경쟁력 강화위원회 민간위원,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 대통령 정책 자문위원,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