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 복귀 후 첫 ‘정기임원인사’에서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계열사별 이사회를 열고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안정’보다는 ‘쇄신’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 등 4개 BU(사업부문장) 중 절반이 교체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다. 재계에선 화학과 식품 부문 BU장 교체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화학부문 BU장에는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SK건설이 단행한 연말 임원 인사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조기행 부회장이 라오스 댐 붕괴 사고에 따른 문책성 인사를 피하기 힘들 것이란 업계 예측이 맞아 떨어졌다. 회사 측은 “그룹 차원에서 이뤄진 세대교체 일 뿐”이라며 선을 긋고 있지만, 의구심 섞인 시선은 쉽게 걷어지지 않고 있다.◇ 세대교체 바람 못 피한 조기행 부회장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격일까. 지난 7월 발생한 라오스 댐 붕괴사고로 곤궁한 처지에 몰렸던 조기행 SK건설 부회장이 연말 인사 태풍을 피해가지 못했다.6일 SK그룹은 조 부회장을 용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해 사장단 세대교체를 추진했던 삼성전자가 올해는 다소 안정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부문대표의 전원 유임 및 승진최소화 등으로, ‘안정 속의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의도다.6일 삼성전자는 ‘2019년 정기 사장단 인사’로 현재 경영진의 유임과 함께 2건의 승진을 발표했다.우선 반도체 호황에 역대 최대실적을 경신중인 DS부문의 김기남 대표가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김 부회장은 종합기술원장, 메모리사업부장, 시스템 LSI사업부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한 반도체 최고 전문가다. DS부문장에 선임된 후 올해 사상
청년들에게 한국정치는 여전히 불모지다. 39세의 대통령을 탄생시킨 프랑스의 사례는 먼나라 이야기일 뿐이다. 젊은 사람이 정치를 하는 것이 옳다는 게 아니라 기회 자체가 주어지지 않는 게 문제다. 유력 정치인들이 ‘청년’이라는 타이틀로 인재를 영입하지만 병풍으로 전락하기 일쑤다. 하지만 ‘청년’ 타이틀을 거부하고 바닥부터 ‘상향식 정치’의 길을 걷는 젊은 정치인들도 있다. 좌충우돌한 이들을 통해 한국정치의 현실을 진단해봤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가 만난 김빈 더불어민주당 허위조작정보대책특별위원회 대변인, 여명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 지형도가 바뀐다. 내달 1일 5세대 통신이 들어와서다. 2011년 4세대 통신 도입 이후 7년 만이다. 통신3사는 5G 도입과 함께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으로 통신재난 문제가 커지면서 내놓은 대책으로, 고객 신뢰를 되찾겠다는 다짐으로 해석된다.◇ 7년 만에 ‘신기술’… 20배 빨라지는 통신 속도내달 1일 5세대(G) 통신의 상용화가 시작된다. 정확히 12월 1일 0시부터 5G의 전파가 송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통신3사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를 중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임기 만료를 앞둔 보험사 CEO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연말이나 내년 3월까지 임기가 끝나는 CEO는 12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는 이병찬 신한생명 사장도 포함돼 있다. 내년 초면 신한금융이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의 인수 작업을 마무리 지을 것로 점쳐지는 만큼 그의 거취 역시 관심사로 떠올랐다. ◇ 경영실적 양호하나… 인사 전통‧세대교체 바람 변수 이병찬 사장은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된다. 지난 2016년 3월 신한생명의 대표이사에 선임된 이 사장은 올 초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 기술의 세대교체를 앞두고 있다. 이에 통신3사의 주가도 영향을 받고 있다. 기업의 주가는 사업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다. 결국 통신사 주가는 5G에도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어떤 통신사에 대한 기대가 가장 클까.◇ 코스피 하락에도 영향 없는 통신3사 주가… ‘5G’ 기대감5G 통신이 본격적으로 국민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지난 2월 개최된 평창올림픽에서 KT가 세계 최초로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면서다. 당시 KT는 일반 시민들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세계 최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어느 덧 국내에 소개 된지도 1년 4개월이 흐른 궐련형 전자담배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끽연의 혁명’을 일으킨 1세대 제품의 뒤를 이을 2세대 기기들이 출격하며 세대교체가 진행 중인 가운데, 경고그림 부착이라는 거대한 파고가 몰려오고 있다.◇ 후발업체 선제 대응에 바빠진 필립모리스궐련형 전자담배 2세대 싸움은 이미 서막이 올랐다. 지난 7월 BAT코리아가 ‘글로’를 선보인 지 11개월 만에 차세대 제품인 ‘글로2’를 선보이며 점유율 쟁취를 위한 건곤일척이 한판 승부가 가열되고 있다. BAT코리아는
유난히 많은 사건과 논란이 있었던 2018 KBO 정규리그가 이번 주말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아시안게임 이후 잠시 주춤해진 야구열기는 가을야구를 통해 다시금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는 올 시즌 정규리그를 정리해보기로 했다. 가을야구에 밀려 잊히기 전에 2018년 정규리그를 돌아본다.[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최근 KBO리그의 추세 중 하나는 ‘진짜 신인’들의 맹활약이다. 지난 시즌 이정후가 각종 신인 기록을 갈아치우며 혜성처럼 등장한 것이 대표적이다. 각 구단들이 선수육성에 공을 들이면서 이정후 외에도 일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1,264개. 올 시즌 142경기를 소화하고 이제 단 2경기만 남겨둔 NC 다이노스가 기록 중인 안타 수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팀안타 수가 1,300개에 미치지 못한다. 남은 2경기에서 경기당 18안타의 맹타가 나오지 않는다면, 또 하나의 굴욕적인 기록을 남기게 될 전망이다.2015년 kt 위즈의 가세로 10구단 체제가 완성된 이후 한 시즌 최소팀안타는 기아 타이거즈가 갖고 있다. 2015년 1,197개의 팀안타를 생산하는데 그쳤다. 이를 제외하면 단 한 팀도 한 시즌 1,300안타 고지를 넘지 못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접히는 스마트폰이 연내 공개될 전망이다. 상용화가 임박했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월 폴더블폰을 공개한다. 이를 통해 ‘세계 최초’ 타이틀을 거머쥘 가능성이 커졌다. 아울러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를 벌리게 됐다.◇ 폴더블폰, 연내 공개… 출시는 내년 전망화면이 접히는 폴더플(foldable)폰의 상용화가 머지않았다. 삼성전자, 애플, 화웨이 등 글로벌 제조사들이 상용화에 나서고 있지만 기술 구현 문제 등으로 현재 어느 제조사도 공개하지 못한 제품이다. 제조사의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는 도구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당원 평균연령 36세.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젊은 정당이다. 지난해 3월 젊은정당, 열린정당, 미래정당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문을 열었다. 이른바 청년정당이다. 정식 당명은 우리미래(약칭 미래당)다. 각오는 남달랐다. “역사의 전환을 주도했던 청년정신으로 미래정치를 한 땀 한 땀 개척하겠다”고 공표했다. 여기엔 청년의 고달픈 현실이 녹아있다. 이들은 “삼포세대는 우리의 이름이 아니고, 흙수저는 우리의 선택이 아니며, 헬조선은 우리가 살고 싶은 나라가 아니”라면서 “우리의 운명을 우리가 선택해야 할 때”라고 주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잠시 휴식기를 갖고 있는 KBO리그는 오는 9월 4일 일정이 재개된다. 팀별로 대략 30경기 안팎을 남겨둔 가운데, 상위권부터 하위권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이 예상된다.야구와 함께 반가운 얼굴들도 돌아온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올 ‘예비역’들이다. 상무는 오는 9월 3일과 11일 전역이 예정돼있고, 경찰청도 9월 7일에 전역이 있다. 아시안게임에 휴식기와 군복무 단축에 따라 전역자들이 평소보다 더 빨리 돌아오게 됐다. 즉시전력감이 즐비한 만큼 이들의 가세는 막판 순위 싸움 및 가을야구에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아르헨티나의 농구영웅 마누 지노빌리가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보냈다.지노빌리는 28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은퇴 소식을 알렸다. 2017/18시즌을 마지막으로 자신의 농구 인생을 마무리하겠다는 내용이다. 그는 “만감이 교차한다. 지난 23년 동안 함께해준 가족들, 친구들, 팀 동료와 코치들, 스태프와 팬들 모두에게 감사를 보낸다. 내가 꿈꿨던 것 이상의 여행이었다”는 소감도 함께 밝혔다.지노빌리가 1977년생, 만 41세의 나이인 만큼 은퇴가 이상하지는 않다. 오히려 지난 시즌 65경기(경기당 20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여야 지도부에 이른바 '올드보이'들이 속속 돌아오면서 정치권의 '세대교체'는 멀어지는 모습이다.지난 5일 민주평화당 전당대회에서 정동영 의원이, 25일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친노좌장'으로 불리는 이해찬 의원이 대표에 당선됐다. 자유한국당도 현재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 체제인 만큼 '젊음'과는 거리가 있다.◇ '경륜'의 바람이 반가운 손학규오는 9·2 바른미래당 전당대회에서도 마찬가지로 '올드보이'로 불리는 손학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1톤트럭, 승합차, 화물밴 등 경상용차는 서민들의 ‘짐꾼’이자 중요한 생계수단이다.그만큼 시장 규모도 상당하다. 현대자동차의 1톤트럭 ‘포터’는 국내 자동차시장 판매 1위에 종종 이름을 올릴 뿐 아니라, 늘 상위권에 포진해있다. 올해 7월까지 판매실적만 봐도 쏘나타와 아반떼를 제치고 3위를 달리는 중이다. 한국지엠의 다마스·라보의 경우 안전 및 환경 기준에 미달해 2014년 단종 됐으나, 소상공인들의 요청으로 규제 적용이 유예되면서 생산이 재개되기도 했다.다만, 경상용차 시장은 그 특성상 경직성이 강했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24일 당권주자들은 막판 표심 다지기에 주력한다. 송영길·김진표·이해찬(기호순)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마지막 각오를 밝힌 뒤 대의원이 가장 많이 분포돼있는 수도권 표심을 공략할 예정이다.세 후보들은 당초 23일 오후 TV토론을 통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었지만, 태풍 ‘솔릭’의 북상으로 방송국의 태풍 특보가 진행되면서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각 후보 캠프는 TV토론회가 취소됨에 따라 수도권 대의원들을 직접 만나거나 전화통화를 통해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가 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 진영 간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특정 후보의 건강문제를 흠집 내려는 동영상이 유포되거나 각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두고 ‘공정성’ 시비가 이는 등 전당대회가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지난 20일부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는 이해찬 후보가 연설 후 연단에서 내려오다 휘청거리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유포됐다. 네티즌들은 해당 동영상을 근거로 이 후보의 ‘건강이상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진표 후보 캠프는 21일 ‘송영길 후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당권주자들도 막판 스퍼트 올리기에 나섰다.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경기·인천 등 권리당원이 가장 많이 포진해있는 수도권 대의원대회가 진행되기 때문에 세 후보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 결과 ‘1강(이해찬)2중(송영길·김진표)’ 구도가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후발주자들의 발언 수위도 높아지는 모양새다.세 후보의 네거티브 공방은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정기 시도당 대의원대회에서부터였다. 김진표 후보는 합동연설회에서 “여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 9·2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전당대회)를 앞둔 가운데 국민의당 출신 당권 주자들이 '안심(安心·안철수지지)'을 놓고 날 선 신경전을 펼쳤다. 6명의 당권 주자 중 국민의당계로 분류되는 손학규-김영환 후보가 상대를 향해 "안심을 거론할 자격이 없다"라는 등 날 선 비판을 하는 장면을 연출하면서다.하태경·정운천·김영환·손학규·이준석·권은희 후보(기호순)는 14일 오후 서울 강서구 SBS 등촌동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지상파 3사 TV토론에 참석했다.김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