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화건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라크인 직원이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된다.한화건설에 따르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 근로자인 이라크인 ‘오사마 아야드(Osama Ayad Ayed)’ 씨는 오는 1월 18일 일산 화정역 인근에서 진행되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한다.오사마 아야드 씨는 앞서 한화그룹이 해외 법인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핵심가치 수기 공모전’에서 최종 당선자로 선정돼 이번 성화봉송에 참여하게 됐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앞으로 건설현장에도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술이 적극 활용된다.2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향후 5년간(2018~2022년)의 건설기술정책 로드맵 ‘제6차 건설기술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우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스마트 건설기술을 개발이 이뤄진다. 3차원 설계기술인 BIM(건축정보모델)을 활용한다. 또 AI를 탑재한 로봇이 조립과 시공까지 하는 건설자동화 기술을 2025년까지 개발한다.이외에도 무인기(드론), 사물인터넷(IoT) 센서, 초소형(마이크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반도건설이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과 근무 중 다친 건설 근로자를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20일 반도건설은 건설재해근로자들의 치료 및 생계비 지원을 위해 재단법인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 1억원을 기탁했다. 앞서 19일에는 반도건설 유대식 부회장은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을 방문해 건설현장 재해사고로 입원 치료중인 가족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유 부회장은 “건설근로자가 건강해야 아파트 품질도 튼튼해 질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재해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은 26일,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경기 수원 광교 건설현장 화재 등 잇따른 재난 사고를 두고 “정부와 국회가 근본적인 시스템 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유승민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세월호나 제천 참사도 생명과 안전에 대해 우리나라가 확실한 예방 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더라면 소중한 인명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국회 내 특별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관련 국회 상임위원회 개회를 통한 소방 관련 법률 개정을 촉구했다.그러면서 “정치권과 정부가 해결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UAE 특사파견을 두고 뒷말이 여전하다. 특히 UAE 원전공사가 중단되고, 계약해지가 이뤄졌다는 근거 없는 루머가 ‘지라시’ 형태로 돌면서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확인결과 이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루머의 내용은 대략 이렇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리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UAE 원전수주 관련 리베이트 사건을 건드렸고, UAE 측이 반발하자 임종석 실장이 특사로 부랴부랴 갔다는 것. 특히 원전공사가 수개월째 중단이 되고 있고 중간공사비가 지급중단 됐으며 계약해지통보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건설업계의 가장 큰 고민은 단연 ‘비정규직’ 문제다. 문재인 정부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선언하면서 최대 난제로 떠올랐다. 건설업 특성상 비정규직의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고민은 더욱 깊다.‘한양수자인’이라는 브랜드로 유명한 중견건설사 (주)한양도 마찬가지다. (주)한양의 비정규직 비율은 36.1%를 기록하고 있다. 한양이 포함돼 있는 시공능력평가 20위권(21위~30위) 내에서 가장 높다. 건설업계 평균을 웃돈다. 시평 21위인 두산건설의 경우 3분기 현재 31.9%의 비정규직 비율을 기록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최근 상생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건설업계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발생했다. 그룹 계열사 일감을 통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신세계건설에서 협력사 직원을 홀대한 일이 발생해서다. 시공사의 귀책사유로 인해 발생한 안전사고에도 신세계건설은 협력사 직원을 마치 금전적 보상을 노린 블랙컨슈머로 취급한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구덩이 ‘추락’ 협력사 직원… “사과 한 마디 없었다”지난 20일 에는 대기업 계열 건설사의 무책임한 태도에 상처를 받아야 했던 근로자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보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최근 잇따라 발생한 타워크레인 사고로 도마에 오른 건설현장의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각종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산재 미보고 등 안전보건관리 실태 조사에서 건설업이 최다를 차지했다.2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대재해 발생 등 안전보건관리가 소홀했던 사업장 748곳 가운데 절반 이상이 건설업(401개소, 53.6%)에 해당했다.관리 소홀 분야 중 최다를 차지한 중대재해(635개소)의 대부분도 건설업에서 발생했다. 총 372개소의 사업장이 이름을 올렸다. 건설회사 별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대형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 붕괴사고가 또 발생했다. 올해 들어서만 10번째로, 지난 9일 용인 타워크레인 사고가 발생한지 열흘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이날 정부는 타워크레인 중대재해 예방대책의 후속조치를 발표했다.18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4분경 경기 평택시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 붐대(지브)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졌고, 4명이 부상당했다.이 같은 타워크레인 붕괴사고는 올해 들어서만 10번째다. 지난 4월 세종시 소담동서 타워크레인이 쓰러져 2명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원청 건설사의 타워크레인 관리 의무가 대폭 강화된다. 앞으로 충돌방지 장치의 설치 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작업 전반을 영상으로 기록해 보관해야 한다. 또 타워크레인 작업에 대한 교육 시간도 늘어난다.18일 고용노동부는 ‘타워크레인 중대재해 예방대책’ 후속조치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입법예고 기간은 내년 1월29일까지다. 개정안은 후속 입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타워크레인을 대여한 원청사는 크레인에 충돌방지 장치가 설치됐는지 여부를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17명 사망, 부상자 40명. 타워크레인 사고로 올해만 5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매번 ‘예견된 사고’라는 발표가 무색하게 참사가 반복됐다. 특히 지난 9일 발생한 경기도 용인 타워크레인 사고는 전주 완산 사고 후 정확히 한 달 만에 터졌다. 정부가 대책을 발표한지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은 때다. 한 번 터지면 ‘대형사고’로 번지는 타워크레인 사고. 대체 왜 자꾸 반복되는 것일까. ◇ 올해 발생한 타워크레인 참사 원인들타워크레인 사고는 원청의 ‘위험의 외주화’와 외주 업체의 ‘안전불감증’이 원인이라는 게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아빠만 생각해도 눈물이 나는 우리 아빠, 우리를 위해서 몸을 바치신 우리 아빠, 세상에서 가장 멋진 우리 아빠, 불쌍한 우리 아빠, 평생 일만 하시다가 돌아가신 우리 아빠...”지난해 6월 삼성전자서비스 서울 성북센터 소속 에어컨 수리기사 진남진 씨가 업무 중 발코니 난간이 무너지면서 추락사를 당했다. 당시 초등학교 2학년인 진씨의 딸은 자신의 일기장에 “왜 우리만 두고 떠났냐”며 하염없이 아빠를 불렀다.◇ 간접고용 기술서비스 노동자들, 본청 실적압박에 안전은 ‘남 얘기’진씨의 사망은 구의역 스크린도어 청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거래에 대한 서면실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원사업자 10곳 가운데 3곳이 법위반 혐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 하도급거래 서면 실태조사’에 따르면 5,000여개 원사업자 중 대금 미지급, 서면 등 하도급법을 한 번이라도 위반한 혐의가 있는 곳은 1,589개(32%)로 나타났다.이번 서면 실태조사는 제조·건설·용역 업종에서 하도급 거래를 많이 하고 있는 5,000여곳의 원사업자와 이들과 거래하고 있는 9만5,000개 하도급 업체 등 총 10만개 사업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는 12월 이른바 하도급 ‘갑질’을 근절하기 위한 종합대책 마련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 중견건설사가 하도급 대금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협력업체 측 주장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해당 협력업체 관계자는 “원청사인 서해종합건설 파트너로 서울동부지법 신축공사에 참여했지만 터파기 비용 등 공사대금 4억원 가량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서해종합건설 직원들이 수시로 뒷돈을 요구했을 뿐 아니라, 조달청에서 납품된 건설 자재를 빼돌린 정황인 담긴 CCTV도 확보했다”고 폭로했다.◇ 복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건설업은 안전사고의 우려가 높은 대표적인 산업군이다. 철근이나 콘트리트 따위의 자재 추락 위험이 깔려 있으며 인부가 추락하는 사고도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타워 크레인이나 시공 중인 건물 자체가 붕괴돼 대형 인명 피해를 유발하기도 한다.건설현장의 위험성은 관련 통계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지난 5년간(2012~2016) 국내 5대 건설사(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대림산업·포스코건설)의 건설현장에서는 총 1,643건의 사고가 발생해 총 1,659명의 사상자를 낸 것으로 최근 집계됐다. 하루에 한번 꼴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3월 취임한 박상우 LH 사장은 부채 감축, 주거복지 증진 등과 함께 내부 부패척결을 강조해왔다. 지난해 6월엔 1,000여명의 임직원과 함께 ‘부패척결 결의대회’를 갖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박상우 사장은 “부정부패에 일체 관용을 베풀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하지만 LH는 최근 또 다시 부패사건에 이름을 올리고 말았다. 건설현장 함바집 운영권 브로커와 함께 LH 및 건설사 직원들이 대거 적발된 것이다. 이 브로커는 LH 및 건설사 관계자들에게 현금과 골프접대, 향응 등을 제공하고 함바집 운영권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오너일가의 비리사건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연루, 그리고 중국발 사드보복까지 롯데그룹은 최근 많은 우여곡절과 어려움을 겪었다.하지만 신동빈 회장은 이런 대내외 악재에 굴하지 않고,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을 내걸며 리더십을 발휘했다. 양적성장에 집중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질적성장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신동빈 회장의 이러한 행보는 여러 논란과 악재를 딛고 좋은 평가를 받았다.하지만 롯데그룹 핵심계열사인 롯데건설은 신동빈 회장의 ‘뉴 롯데’ 청사진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미래지향적인 모습은커녕,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야당은 20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정부에 신고리 5·6호기 원자력발전소 건설 재개 최종 권고를 두고 정부에 사과를 촉구했다. ㆍ정태옥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사태는 1차적으로 제대로 된 검토 없이 일부 시민단체의 표를 얻기 위해 탈원전을 주장하며, 신고리 원전 공사를 중단하고 4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온갖 소동을 벌였던 정부에게 책임이 있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정 대변인은 공론화위의 최종 권고안이 ‘건설 재개’로 된 것에 대해 “그래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타워크레인의 붕괴사고로 또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발생 시 ‘원청에도 책임을 묻는 방안’ 등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6분경 경기도 의정부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14층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타워크레인의 해체 중 일어난 사고로, 작업하던 근로자 3명이 숨졌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이 같은 타워크레인의 사고는 올해 들어서만 여섯 번째다. 특히 지난 5월 1일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발생한 타워크레인 사고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 주인찾기’ 행사로 전국을 다니며 당 알리기에 주력하는 바른정당이 24~25일 부산·울산·경남(PK)을 찾는다.이혜훈 대표 등 당 지도부는 PK에서 신고리 원진 5·6호기 건설현장를 찾아 문재인 정부의 탈 원전 정책에 대해 비판하고, K-9자주포 생산 현장에서는 안보와 방산비리 척결을 강조할 예정이다.이 대표 등 당 지도부는 24일 첫 일정으로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가진다. 이후 울산 울주군 서생면 사무소에서 원전지역 주민들과 만나 문재인 정부의 탈 원전 정책에 대한 현장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