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구자용 E1 회장이 자회사인 LS네트웍스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LS네트웍스가 ‘실적 부진’에서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그가 구원투수 역할을 해낼지 주목된다.LS네트웍스는 지난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3인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출범시켰다. 기존 김승동 대표이사가 자리에서 물러나고 구자용 회장과 윤선노 E1 재경본부장(부사장), 이경범 LS네트웍스 브랜드사업 본부장(부사장)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구 회장의 LS네트웍스 대표이사 복귀는 지난 2011년 이후 5년만이다. 구 회장은 지난 2007년 법정관리 중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백종헌 프라임그룹 회장이 이번에는 배임 혐의로 피소됐다. 인수한 계열사에 수천억원대 손해를 끼쳤다는 것이 골자인데, 저축은행 비리 혐의로 인한 징역형을 마치자마자 다시 검찰에 출두할 상황이어서 백종헌 회장과 검찰의 질긴 악연에 관심이 집중된다.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이진동)는 동아건설산업이 백종헌 회장을 배임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넘겨받아 지난달 이모 전 대표를 포함한 동아건설 관계자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했다고 28일 밝혔다.1945년 설립된 동아건설(옛 충남토건사)은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수행해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경제개혁연대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기업어음 거래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에 불복해 서울고등검찰청에 12일 항고했다.경제개혁연대는 금호산업 워크아웃 신청으로 아시아나항공이 실제 재산상 손실을 입었다는 사실은 구체적으로 특정할 수 있는 반면, 금호산업이 법정관리가 아닌 워크아웃 절차에 들어간 것이 아시아나항공에 어떤 이득을 가져온 것인지는 불분명하다는 입장이다.또한 박삼구 회장이 금호산업의 기업어음 매입과 무관하다는 검찰의 판단은 사실상 수사를 하지 않았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앞서 경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중견 건설업체 호반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울트라건설을 인수한다.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는 울트라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호반건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진행된 울트라건설 본입찰에는 호반건설만이 단독으로 인수의향서(LOI)를 냈다. 법원은 인수자금, 경영능력, 고용승계 여부 등을 심사한 결과 호반건설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예정대로 거래가 진행되면 정밀실사 등을 거쳐 다음달 초 본계약 체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인수 자금은 100억원대로 추산된다. 호반건설은 사업 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동양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종결 신청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동양은 26일 오전 10시 21분 전날 보다 110원(4.12%) 오른 2,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용건 동양 대표이사 겸 법정관리인은 전날 공시를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지난 2013년 법정관리에 돌입한 동양은 동양매직·동양파워·동양시멘트 등 계열사 및 자회사를 매각해 회생채무(7,071억원)를 100% 조기 변제, 법정관리 졸업 요건을 갖췄다. 동양은 법정관리 한 후 자사주 매입과 배당 등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정준 팬택 대표 겸 경영위원회 의장은 12일 팬택의 직원들에게 “과거 틀에 얽매이지 말고 껍질을 벗고 혁신할 것”을 주문했다.정 대표는 이날 팬택 본사 대강당에서 개최한 ‘New Pantech, 2016년 경영방향성 설명회’에 참석해 “저에게 팬택의 인수는 두 번째 창업으로, 3년 후의 팬택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열린 행사에는 정준 대표 겸 경영위원회 의장을 비롯해 신임 문지욱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NEW 팬택의 경영목표 및 4대 사업 방향성과 달성 전략 발표를 통해 구체적으로 회사의 미래상
팬택이 1여년간의 법정관리기간을 끝내고 기지개를 폈다. 국내 포화된 통신시장에서 벗어나 2억5,000만 인구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로 새로운 도약을 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시장의 특성상 팬택의 부활이 힘들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팬택, 성장잠재력 높은 인도네시아 발판 삼아팬택은 지난해 8월 법정관리 이후 올해 10월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이 인수함에 따라 부활이 공식화됐다. 이달 1일 신설법인을 출범시킨 팬택은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사업을 정조준 했다.팬택은 일단 스마트폰 20만대를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티웨이항공이 함철호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정홍근 영업서비스 본부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14일 밝혔다.티웨이항공은 오는 16일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임명을 공식 결정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회사가 새로운 도약의 시점을 맞아 그동안 함철호 대표와 함께 티웨이항공의 기틀을 다진 영업담당 정홍근 상무가 대표 자리를 넘겨받게 됐다”고 말했다.함철호 전 대표는 지난 2011년 8월 취임해 티웨이항공의 모기업인 토마토저축은행의 법정관리 등에도 불구하고 당시 3대에 불과했던 항공기를 12대로 늘리며 회사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4년째 워크아웃(기업개선절차) 중인 건설 엔지니어링업체 삼안이 최악의 경영위기응 맞고 있다.모기업인 프라임그룹의 안하무인격 인수방해와 채권단의 수수방관적인 소극적 태도로 1,000명에 가까운 직원들만 실직자로 내몰릴 위기에 처했다는 지적이다. 현재 삼안 노조의 반발은 극에 달하고 있다.◇ 백종헌 회장의 방해공작·채권단의 소극적 태도로 협상 결렬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아티아이의 삼안 인수합병이 무산됐다.대아티아이는 철도 신호제어 시스템 및 지능형 교통시스템 전문업체로, 지난 3월부터 삼안 인수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회생계획안 인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법정관리 중인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팬택이 법정관리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3부(윤준수석부장판사)는 팬택 채권자 등이 참석한 관계인집회에서 팬택이 마련한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앞서 경영난을 이기지 못한 팬택은 작년 8월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바 있다. 이후 법정관리 하에서 매각을 3차례에 걸쳐 시도했다. 다만 모두 무산되는 등 청산 위기에 빠진 실정이엇다.이에 국내 IT 업체 옵티스가 팬택 인수 계획을 밝혔다. 따라서 팬택은 기사회생의 가능성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초고층빌딩 ‘랜드마크72’를 매각하려는 경남기업의 시도가 무산됐다.서울중앙지법 파산24부(부장판사 이재권)는 5일 랜드마크72의 매각 입찰 무효처리를 허가했다고 밝혔다.앞서 법원은 지난 6월 NH컨소시엄(NH투자증권·대주회계법인·법무법인 광장)을 매각주간사로 정하고 랜드마크72의 공개매각을 추진했다.이에 지난달 30일 베트남 운용사가 단독으로 입찰에 참가했지만 기대보다 낮은 입찰가를 제시해 NH컨소시엄은 이 회사를 대상자로 선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시사위크= 이미정 기자] 하림그룹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고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26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전북 익산 하림 본사에서 세무조사를 벌였다. 하림은 지난 2012년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업계에선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4국에 조사에 나섰다는 점에서 특별 세무조사가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국세청 내 ‘중수부’로 불리며, 주로 탈세나 비자금 조성 의혹이 포착됐을 때 움직이는 곳이다. 아직 정확한 조사 목적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팬오션 인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김선권 카페베네 회장이 결국 특단의 결정을 내렸다. 계속되는 실적 부진으로 회사의 위기론이 불거지자 ‘전문경영인’을 영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기로 한 것.토종 커피브랜드 카페베네는 최승우 전 웅진식품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키로 했다. 최 전 대표는 이사회를 거쳐 내달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는 앞으로 최고경영자로서 카페베네의 경영 전반을 맡을 예정이다.◇ 김선권 회장 경영 2선 후퇴 … 최승우 전 웅진식품 대표 영입이에 따라 그간 경영 전반을 이끄어온 창립자이자 오너인 김선권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이 초라한 퇴장 수순을 밟게 됐다. 조만간 대주주가 될 일본계 사모펀드 오릭스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서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게 된데다 금감원 징계까지 앞두고 있어서다. 여기에 현대증권 노조가 윤 사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을 검찰에 고발키로 하면서 여러모로 심란한 처지에 몰려있다. 현대증권의 새 주인이 될 오릭스는 대주주적격성 심사 승인이 끝나는 대로 윤 사장을 포함한 현 이사진을 대거 교체하기로 했다. 단독 대표이사로 낙점된 이는 김기범 전 대우증권 사장.현대증권은 지난달 24일 임시이사회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건설사 취업인기순위에서 삼성물산이 30개월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www.worker.co.kr 대표 유종현)는 2015년 9월 건설사 취업인기순위(일명 ‘건설워커 랭킹’)에서 삼성물산이 30개월째 종합건설 부문 정상자리를 지켰다고 밝혔다. 이밖에 현대엔지니어링(엔지니어링), 구산토건(전문건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건축설계), 국보디자인(인테리어)이 각 부문별 1위로 선정됐다.종합건설 부문에서는 삼성물산에 이어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SK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범양건영이 고려종합물류를 인수하면서 물류업계에 진출한다.지난 17일 범양건영(대표이사 강병주)은 고려종합물류 지분 100%(보통주 6만주)를 152억6,200만원에 군인공제회로부터 인수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금은 10%인 15억2,600만원으로 17일 지급 완료했고 잔금은 오는 11월 14일 지급 예정이다.◇ 범양건영, ‘고려종합물류’ 인수로 안정적 수익 창출 기대 범양건영은 충남 천안에 위치한 건설기업이다. 1958년 설립된 김공무사(주)가 전신이며 1970년 아정산업(주)로 사명을 변경한 뒤 1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현대증권이 이사 선임안건을 상정하는 임사주주총회를 내달 16일 개최할 예정이다. 현대증권은 24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사내이사 4명과 사외이사 5명에 대한 선임안을 내달 16일 임시 주총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사회가 의결한 신임 사내이사는 이종철 오릭스PE 대표이사, 김신완 오릭스PE 부대표, 김기범 전 대우증권 사장, 유창수 전 AIP증권 사장 등이 포함됐다. 김기범 전 사장은 현대증권의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이용호 딜로이트 코리아 부회장, 노태식 법무법인 태평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가산노블리제CC의 파산을 둘러싼 책임 및 재산권 분쟁이 2년 째 진행 중이다. 회원에서 주주로 전환한 이들은 “사측이 악의적으로 골프장 운영사를 법정관리 행 시켰다”고 주장하는 반면 사측은 “터무니없는 억지주장”이라고 맞서고 있다.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2011년 그해엔 무슨 일이?가산노블리제CC를 운영하던 코리핸랜드는 2011년 당시 골프장 공급과잉으로 경영난을 겪으며 수백억원의 PF자금을 지급하지 못하게 됐다. 금융채권에 연대보증을 했던 유진기업은 대위변제 하고 이에 대한 채권을 가지게 된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오는 2025년까지 오는 2025년까지 서울에 현재 운영 중인 지하철(327㎞)의 27%에 달하는 90㎞ 가량의 도시철도가 확장된다.시는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고 확정고시됐다”며 29일 밝혔다.시는 세부적으로는 어느 곳에서나 10분 안에 지하철역 접근이 가능한 철도 중심의 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간선 고속 광역철도망을 확충해 내부 거점 간 철도 연계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고시로 확정된 노선은 신림선, 동북선, 면목선, 서부선, 우이신설
[시사위크=최학진 기자] 오는 12일 본입찰을 앞둔 대우로지스틱스의 기상도가 ‘꽤 맑음’이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의 바통을 이어 받은 올해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매각자 쪽에서도 본입찰에 거는 기대는 말 그대로 ‘장밋빛’이다.9일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를 보면, 지난해 대우로지스틱스는 매출 6,056억원에 영업이익 190억원을 올렸다. 사상 최대의 실적이었다. 이 같은 호실적은 올 1분기에도 계속됐다. 1분기 매출은 1,580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47억원)보다 영업이익이 무려 2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