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지난 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노조에 대한 강경 대응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직무수행 긍정평가자들은 노조대응을 1순위로 꼽았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4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7%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6%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7%였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4%).긍정평가가 2월 3주차 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 전당대회 구도가 1강 체제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복수 여론조사에서 김기현 당 대표 후보의 ‘우위’가 두드러지면서다. 이 가운데 3‧4위 후보의 약진세도 이어지고 있다. 표심이 분산될 경우 ‘결선투표’를 염두에 둬야 하는 상황에서 이를 위한 마지노선인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23일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재 전당대회 구도는 ‘1강 3중’ 형태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김 후보는 직전 조사(2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KTX 역세권 시세차익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특히 전날(22일) 민주당이 해당 의혹과 관련한 ‘진상조사단 구성’을 공언한 것에 대해 “제발 흐지부지 말고 철저히 진실을 밝히기 바란다”고 쏘아붙였다.김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또 자살골을 넣으려고 작정한 듯하다. 문재인 전 대통령 청와대, 울산경찰청이 총동원됐던 울산시장 선거 공작 사건 재판 1심이 끝나지 않았는데 또다시 민주당이 김기현 잡겠다고 진상조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국민의힘의 ‘사당화 논란’을 강하게 비판하며 산적한 민생 현안 처리를 촉구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막장 드라마 시청률이 높다지만 집권여당의 집안싸움이 도를 넘었다”며 “‘당대표 지명대회’로 전락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후보는 공천에 대통령의 의견을 듣겠다며 ‘윤심이 공천’이라는 입장을 노골화했다”고 비판했다.이어 “제주 4·3을 두고선 색깔론을 제기하더니 제왕적 대통령도 모자라 대통령 명예 당대표설을 내세워 무소불위 권력에 당 총재 시
무학이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엔데믹 전환에 따라 주류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영업이익이 마이너스에서 벗어났다. 올해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 엔데믹 효과로 영업이익 활짝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무학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1,528억원으로 전년(1,269억원)보다 20.4%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2021년(-9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무학은 부산·경남, 울산 지역 등을 주요 영업 무대로 삼고 있는 주류 기업이다. 대표적인 소주 브랜드로는 ‘좋은데이’가
당권 경쟁 과정에서 연일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이번에는 ‘선거 지휘’ 경험을 두고 맞붙었다. 김 후보가 지휘한 선거에서 이겨본 적이 없다고 안 후보가 걸고넘어지자 김 후보는 과거 ‘국민의당’ 사례를 꺼내 들고 반박에 나섰다.김 후보는 20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안 후보는 자기가 선거를 지휘했던 것은 다 졌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대통령 선거 3번 나왔고 서울시장 선거 2번 나왔다. 어떨 때는 중간에 철수하고 어떨 때는 끝까지 뛰어서 지고 이러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1월 1주차에 40.9%를 기록한 이후 6주 만에 다시 40%대로 올라섰다.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상승하고 부정평가는 하락하면서 격차도 17.1%P로 줄어들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20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2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3.5%P 높아진 40.4%(매우 잘함 25.6%, 잘하는 편 14.8%)로 조사됐다.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
‘울산 KTX 역세권 시세차익 의혹’이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흔들고 있다. 황교안 후보가 운을 뗀 해당 의혹을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받아 본격 쟁점화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당 선관위가 이에 대해 ‘제동’을 걸고 나섰지만 양측의 기싸움은 그칠 줄 모르는 모양새다.안 후보는 17일 김 후보의 부동산 의혹과 관련해 재차 날을 세웠다. 그는 대구 동산병원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2021년 4‧7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때 LH 사태 때문에 선거가 결정됐다”며 “그것과 마찬가지로 만약 우리가 부동산 의혹에 휩싸인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측이 안철수 후보의 연이은 ‘울산 KTX 시세차익 의혹’ 제기와 관련해 당 선거관리위원회의 엄중 조치를 요구했다. 김 후보 측은 “음해‧날조‧인신 모독 행위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후보 측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 후보에 대한 당 선관위의 엄중 조치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전날(16일) 광주에서 열린 광주‧전남‧전북 합동연설회에서 안 후보의 발언이 ‘당 대표 및 최고위원선출규정’ 제39조 7호 후보자 비방 및 흑색선전, 인신공격에 명백하게
‘보수의 불모지’ 호남에 모인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의 메시지는 내년도 총선 승리를 위해선 호남을 잡아야 한다는 것으로 집약됐다. 이를 위해 그간 호남에서 ‘외면’을 받아온 당의 변화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 다만 목표까지 도달하기 위해 후보들이 지향하는 길은 달랐다. 당정의 소통을 통한 ‘예산 지원’에서부터 ‘호남 출신 최고위원 지명’ 등 다양한 안을 제시했다.16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 합동연설회에서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등 당 대표 후보들은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가 당권 레이스에서 우위를 점한 모습이다. 그간 상승세를 이어오던 김 후보의 지지율이 안철수 후보와를 앞선 데 이어,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조경태 의원과 손을 잡으며 추진력을 얻은 모양새다.14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안철수 후보와 경합을 펼치던 김 후보는 안 후보와의 격차를 벌리는 모습이다. 고성국 TV의 의뢰로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중 41%가 김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반면 안 후보의 경
이른바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불리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에서 예비당첨자를 상대로 계약을 진행한 결과 국민 평형(전용 84㎡)이 완판됐다. 중도금 대출 한도 폐지 등 정부의 규제 완화와 주변 대비 낮은 시세에 따른 효과인 것으로 풀이된다.14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 및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예비당첨자를 상대로 계약을 진행 중인 둔촌주공 재건축아파트에서는 일반분양 물량 4,786가구 중 전용 59㎡ 1,488가구와 전용 84㎡ 1
[부고] 김용철(반도건설 사장) 씨 모친상■ 홍종필 님 별세■ 영면일시 : 2월 14일■ 빈소 : 울산영락원 301호(울산 남구 산업로 517번길 10 울산영락원) (052)272-1111■ 발인 : 2월 16일 오전 6시 30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우리 국회가 국민들로부터 어느 때보다 지탄의 대상이 되고 불신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 정권 5년 전체가 내로남불의 역사”라며 민주당이 국회의 불신을 키우고 있다며 사실상 그 책임을 더불어민주당에게 돌렸다.주 원내대표는 1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연설에서 “가장 먼저 지적하고 싶은 국회 불신의 이유는 정치인들의 부정부패를 비롯한 중대한 범죄 혐의를 받는 일이 많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예비경선 후 본선 레이스를 시작한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의 신경전이 뜨겁다. 당 대표 ‘자격’을 띄우는 동시에 상대 후보에 대한 공세적 자세를 취했다. 이날 처음으로 열린 제주지역 합동연설회에서 각 후보들은 상대 후보에 대한 ‘견제구’를 쏟아냈다. 한마디로 ‘진흙탕 싸움’을 방불케 했다.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 등 당권 주자들은 13일 제주 퍼시픽 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제주 합동연설회에서 당 대표 후보로서의 정견 발표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경쟁 후보 견제에 상당한 에너지를 쏟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11월 4주차 이후 11주 만에 60%대로 올라섰다. 긍정평가는 1주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23.4%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13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2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2.4%P 낮아진 36.9%(매우 잘함 22.4%, 잘하는 편 14.6%)로 조사됐다.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
국민의힘 전당대회 예비경선 결과, 당 대표 출마자 중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하게 됐다. 윤상현‧조경태 의원은 컷오프를 당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에 대한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5일 각 후보들에 대한 서류 자격 심사를 진행한 뒤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천하람‧황교안 후보 등 6명을 예비경선 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이날 경선 결과, 윤상현‧조경태 후보는 본경선에 진출하지 못하게 됐다.최
국민의힘이 오는 3월 8일 약 84만명 규모의 전당대회 선거인단을 확정했다. 지역별로는 영남 39.67%, 수도권 37.7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수도권 선거인단 비중이 비등한 가운데, 이번 전당대회에서 수도권과 영남 당심 잡기가 중요해질 전망이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비대위에서 당 대표, 최고위원 선거를 위한 선거인단 명부를 확정 의결했다”며 “제3차 전당대회 선거인단은 총 83만9,569명이 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컷오
대우건설이 울산광역시 내 주상복합 단지인 ‘울산 동구 일산동 푸르지오’의 시공권을 포기하고 대출보증 400억여원을 자체 상환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건설업계는 금리인상에 따른 집값 하락과 이로 인한 미분양이 나날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미래 손실이 예상되는 사업은 초기에 정리할 수 밖에 없다며 대우건설의 조치를 두둔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대우건설이 책임준공을 약속했음에도 이를 도외시 했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이외에도 증권가‧금융업계 등에선 대우건설의 이같은 행보가 레고랜드 사태 이후 아직까지 자금경색
작년 전국 주택 매매 거래시장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소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속적인 금리인상에 따라 증가한 주택담보대출 등의 이자부담과 이에 따른 아파트 가격 하락세로 실수요층이 아파트 구매를 보류하는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8일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주택유형별 매매 거래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 2022년 전국 주택 거래량은 총 50만8,790건으로 집계 됐다.이 가운데 아파트 매입 거래는 29만8,581건으로 전체 주택 거래량에서 58.7%의 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