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이 “광주사태하고 나하고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36주년을 맞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그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해석된다.전두환 전 대통령은 월간 ‘신동아’ 6월호 인터뷰에서 “어느 누가 국민에게 총을 쏘라고 하겠어.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말라고 그래”라며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에 대한 발포 명령을 부인했다.이 자리에 함께 있었던 부인 이순자 여사도 이에 동조했다. 이 여사는 “각하(전 전 대통령)께서 광주에 가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최근 ‘안산대부도토막사건’의 피의자 조성호(30)의 얼굴이 적나라하게 공개됐다. 과거 조성호가 SNS에 올린 일상생활 모습까지 국민들에게 일파만파 퍼져나가고 있다.이러한 흉악범 얼굴이 공개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9년 경기도 서남부 일대에서 여성 연쇄 납치를 저지른 ‘강호순 사건’부터다. 당시 강호순의 얼굴을 공개해야한다는 여론이 일자 조선일보는 2009년 1월 31일 1면에 강호순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2010년 4월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이하 ‘특강법’)’이 개정됐다.‘특강법’은 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전 대표의 처지가 녹록치 않다. 새누리당의 총선 참패 이후 김무성 전 대표의 지지율은 수직하강하고 있고, 사위의 마약사건까지 회자되면서 곤혹스러운 상황이다. 무엇보다 공백상태였던 지도부를 친박계가 구성하면서, 김 전 대표의 미래를 더욱 암울하게 만들고 있다.실제 총선 패배로 김 전 대표가 물러난 이후, 새누리당의 새 리더십은 사실상 친박이 장악했다. 당내 혁신모임이 출범하고 일각에서는 남·원·정이 언급되는 등 새 리더십 출연이 예상되기도 했으나, 결국 주류인 범친박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정진석 원내대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방우영 조선일보 상임고문의 빈소를 조문하며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9일 오후 2시경 안철수 대표는 천정배 공동대표를 비롯해 장병완, 박선숙, 이상돈 당선인과 함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세브란스 병원을 찾았다.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안 대표는 “한국 언론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분”이라고 높게 평가했다.김종인 더민주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등은 조금 뒤인 오후 3시 경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쳤다. 특히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고인과의 인연을 언급해 관심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와 사실상 결별을 택했다. 국민의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지낸 그는 건강상의 이유로 창당대회를 마친 직후 사실상 칩거에 들어갔다. 동시에 안철수 대표와도 거리를 뒀다. 그는 복수의 언론을 통해 “국민의당은 창당 준비 단계에만 관여했을 뿐 당원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다”면서 “지역 정당으로 우뚝 선 국민의당이 내게 도움을 청할 일이 있겠나. (안철수 대표와는) 더 함께 할 일이 없다”고 말했다.대신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뜻을 모았다. 윤여준 전 장관은 경기도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0대 총선 부산경남 지역 선거판 조짐이 심상치 않다. 당초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 등 야권의 거물급 인사들이 출마의사를 접으면서 새누리당 석권이 예상된 것과는 다른 흐름이다. 당내에서 친노가 ‘찬밥’ 대우를 받고 있는 것이 진보지지층을 결집시키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20대 총선 낙동강 벨트를 이끄는 지역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다. 국제신문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일 발표한 김해갑 여론조사에 따르면, 더민주 민홍철 후보가 32.4%의 지지율로 오차범위 밖에서 새누리당 홍태용 후보(20.5%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대구 북구을 여론조사에서 더민주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의락 후보가 새누리당 양명모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조선일보가 엠브레인에 의뢰해 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무소속 홍의락 후보의 지지율은 37.3%로 집계됐다. 새누리당 양명모 후보의 지지율은 27.1%였고, 정의당 조명래 후보의 지지율은 5.4%로 나타났다.앞서 홍의락 후보는 영남일보와 대구 MBC가 실시해 지난달 30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도 42.3%이라는 높은 지지율을 얻어 관심을 모은 바 있다.홍 후보의
[시사위크|인천=소미연 기자] 3.6%p 차이다. 조전혁 새누리당 후보와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지난 26일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관석(36.4%) 후보가 조전혁(32.8%) 후보를 다소 앞선 상황이다. 주목할 부분은 29.7%에 달하는 무응답이다. (19세 이상 성인남녀 517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p. 응답률 10.2%.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조전혁 후보는 “당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더민주 소속 대표적인 여성중진의원인 추미애 의원과 박영선 의원이 새누리당 후보들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31일 발표된 조선일보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 광진을에서 추미애 의원의 지지율은 33.7%로, 2위인 새누리당 정준길 후보와의 차이는 0.2%에 불과했다. 국민의당 황인철 후보는 8.6%의 지지율로 뒤를 이었다.박영선 의원이 지역구인 서울 구로을에서도 접전양상을 보였다. 더민주 박영선 의원의 지지율은 35.5%였고, 새누리당 강요식 후보 28%, 국민의당 정찬택 후보 9.8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이른바 ‘옥새 투쟁’으로 5명의 진박 후보들이 목소리를 높였다. 바로 유재길(서울 은평을)·유영하(서울 송파을)·정종섭(대구 동구갑)·이재만(대구 동구을)·추경호(대구 달성군) 후보다. 이들은 후보 등록 마감시한인 25일 오후 6시까지 김무성 대표로부터 공천장 직인을 받지 못하면 출마 자체가 무산된다. 전날부터 당적 변경도 금지되면서 무소속 출마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따라서 5명의 진박 후보들은 이날 오전 9시 국회 정론관에서 김무성 대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무성 대표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전북 전주시병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후보가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전주시병은 정동영 후보의 정치적 고향이지만, 이 지역 현역인 김성주 의원의 경쟁력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2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성주 후보의 지지율이 37.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정동영 후보의 지지율은 32.4%로 오차범위 내에서 2위를 기록했다. 새누리당 김성진 후보의 지지율은 7.9%였다.적극 투표층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옥쇄할 각오”로 공천심사 추인을 막아서고 있다. 혹자는 공천장에 대표직인을 찍지 않고 버틴다는 측면에서 “옥새 투쟁”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러자 친박계는 김무성 대표의 ‘사과’를 요구하며 거듭 공천추인을 압박하고 있다. 김 대표의 ‘배 째’라에 반드시 ‘배를 째겠다’는 기세다. 나아가 원유철 원내대표가 직접 선대위원장 후보와 접촉하는 등 김 대표를 제쳐두고라도 선거를 치를 수 있다는 암시를 주고 있다.이미 새누리당의 공천은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가 주도했다는 것이 정치권의 정설이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롯데건설은 ‘의정부 롯데캐슬골드파크’ 견본주택 오픈을 하루 앞둔 17일(목) 오후 2시에 ‘내 집 마련 성공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정부 역사 웨딩홀 연회장(4층)에서 열리며 부동산 전문가로 유명한 고종완 박사가 강단에 선다.고종완 박사는 현재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 한양대 도시융합대학원 특임교수 등을 맡고 있다. 매일경제TV ‘머니 쇼’ 진행을 담당하고 있으며 TV조선 부동산평론가로 고정출연 중이다. 2014년 조선일보사의 ‘시니어 조선’이 주관한 ‘시니어가 가장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서울 관악갑 여론조사 결과, 현역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의원이 국민의당 김성식 전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리고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와 가 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민주 유기홍 의원의 지지율은 31%였다. 국민의당 김성식 전 의원의 지지율은 18.5%였고, 새누리당 김갑룡 전 서울시의원의 지지율은 17.3%로 집계됐다.유기홍 의원과 김성식 전 의원은 앞서 이 지역에서 4차례 맞붙은 전력이 있다. 김 전 의원이 야세가 강한 이 지역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당선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0대 총선 서울 노원병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지지율 1위로 나타났다. 다만 2위를 기록한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와 오차범위 이내여서 승리를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와 가 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철수 공동대표는 36.3%의 지지율로 가장 높았다. 이준석 새누리당 후보의 지지율은 30.2%였고,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은 11.8%로 집계됐다.이동학 후보 대신 황창화 전 국회도서관장을 넣은 조사에서도 결과는 비슷했다. 안 대표의 지지율은 3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수도권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총선에서 지지할 정당을 물은 결과, 새누리당과 더민주가 양강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2야당인 국민의당 지지율은 5%를 밑돌았다.가 에 의뢰해 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지역에서 응답자의 30.8%가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을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더민주를 지지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25.6%로 오차범위 내에서 새누리당과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거대양당구도를 깨겠다고 선언한 국민의당 지지율은 3.7%에 불과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2.3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당내 살생부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도리어 논란의 당사자인 정두언 의원은 “김무성 대표가 자신의 발언을 부인하는 문자를 발송한 직후 양해를 구하는 전화까지 해왔다”며 굽히지 않았다.정두언 의원은 28일 조선일보와 통화에서 “김무성 대표와 가까운 50대 변호사를 통해 먼저 얘기를 듣고, 26일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김무성 대표와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눴는데 분명히 살생부가 실재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정두언 의원은 김무성 대표가 친박 핵심으로부터 현역 의원 40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상황이 녹록치 않다. 국면전환을 위해 꺼냈던 선거구획정 기준안 합의와 테러방지법 처리는 야당의 필리버스터에 가로 막혔다. 더구나 선거구획정위에서는 획정안 의결에 실패, 의사일정 지연이 불가피하다.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듯 김무성 대표는 ‘침묵’ 모드를 고수하고 있다.김 대표의 침묵은 25일에도 이어졌다. 이날 최고위를 주재한 김 대표는 바로 마이크를 원유철 원내대표에 넘겼다. 서청원 최고위원과 서로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난타전을 벌인 이후 6일째 연속 침묵이다. 이날 자리에 같이해 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최재천 무소속 의원이 자신의 거취를 둘러싼 국민의당 입당설에 대해 부인했다. 그는 11일 YTN과 전화통화에서 “국민의당 관계자들의 희망사항일 뿐 절대로 그런(입당)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최재천 의원은 지난해 12월28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이른바 김한길계로 분류되는 만큼 국민의당에 합류한 김한길 의원에 이어 그의 입당 가능성도 점쳐졌다. 현재 국민의당은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기 위해 3석이 더 필요한 상황. 하지만 그는 예상을 깨고 지난달 19일 국민의당에 합류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그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일부 매체에서 보도된 박지만 EG회장의 발언에 ‘사실무근’으로 밝혔다. 그는 3일 밤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박지만 회장 측으로부터 해당 보도 내용을 확인한 사실을 전하며 “(박지만 회장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는데 왜 이런 보도가 난 줄 모르겠다. 해당 언론사에 정정보도 요청을 하고, 시정이 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씀을 하셨다”고 말했다.앞서 조선일보는 조응천 전 비서관의 더민주 입당과 관련 박지만 회장의 반응에 대해 “누나(박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