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탯줄 끊고 나와 광주처럼 살았다”[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이 경쟁자인 추미애·송영길 후보를 향해 “말로는 아들이라고 며느리라고 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중요한 건 말이 아니라, 그 삶이 광주와 같았느냐는 것”이라고 견제구를 날렸다.29일 오후 김상곤 전 위원장은 광주북구을 지역대의원대회에 참석해 “광주에서 탯줄을 끊고 나온 김상곤은 광주처럼 살았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전 위원장은 “(자신은)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상대학생회장으로 71년 대통령 선거 김대중 후보 지원 학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더민주 당권레이스가 4파전으로 윤곽이 잡힌 가운데, 정치권의 시선은 벌써부터 예비경선에 쏠려있다. 다음달 5일 진행될 예비경선에서 본선에 올라갈 3명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출마 선언을 밝힌 추미애·송영길·김상곤·이종걸 4명의 후보 중 한 명은 컷오프 대상자가 된다.그러나 4명의 후보자 가운데 컷오프 대상자를 가리기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후보자 모두 나름대로의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4명의 후보자 중 제일 먼저 출마를 밝힌 추미애 의원은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주류계에서 8·27 전당대회 당권주자 지원사격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는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이번 전대가 내년 대선을 진두지휘할 지도부를 선출한다는 점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속한 이른바 ‘친노-친문’ 주류 측의 입지는 확장되는 반면, 비주류의 입지는 좁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문 전 대표는 당내 유력한 미래권력으로 꼽힌다.현재 8·27 전당대회 당권 출마를 확정지은 인물은 원내 추미애·송영길 의원, 원외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이다. 당권주자 가운데 5선 중진 추미애 의원과 김상곤 전 위원장은 주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아직 대선까지는 1년 반이 남았다.” 김상곤 전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문재인 대세론’에 관망하는 모습이다. 그는 27일 tbs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에 출연해 “지금 어느 분의 지지도가 높다고 해서 그것이 끝까지 갈 수 있다는 보장은 아무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김상곤 전 위원장은 “현실적으로 지지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면 그것은 수용할 수 있는데, 앞으로 그것이 계속될 수 있겠다 또는 끝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면서 “남은 시간 동안에 역동적인 대선 판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당권 도전에 나선 김상곤 전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이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당권 경쟁자인 송영길·추미애 의원을 겨냥해 한계를 지적했고, 자신을 ‘무계파’로 강조했다.김상곤 전 위원장은 25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민생을 구하고 정권을 교체해야 되는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선 여의도 정치의 기득권에 안주해선 안 되는 상황”이라면서 “두 분(송영길·추미애 의원)이 참으로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고, 정치인으로서 역할을 해왔지만 한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김상곤 전 위원장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송영길 의원과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이 공식 출마선언을 하면서 더민주 전당대회가 범주류 후보 간의 쟁탈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비주류에서는 이종걸 전 원내대표가 여론을 살피며 출마를 저울질 중이다.당권주자들 가운데 가장 발빠르게 움직인 것은 추미애 의원이다. 일찌감치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한 추미애 의원은 ‘더민주 대선주자를 지켜낼 당대표’를 강조하고 있다. 역대 야권의 대선후보가 여권은 물론이고 ‘단일화 과정’에서 내부에 의한 공격이 있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내년 대선을 앞둔 만큼, 이번 당대표는 공정한 대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김상곤 더불어민주당 전 혁신위원장이 24일 당권 도전을 공식화 했다. 김상곤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권교체로 민생복지국가를 만들자”며 당권도전을 선언했다. 이날 김 전 위원장이 강조한 것은 정권교체와 당내 계파갈등 청산이다. 김 전 위원장은 “이번 당 대표는 민생을 구하고 정권을 교체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경로를 제시해야 한다”며 “이것이 당 대표의 사명”이라고 말해, 정권교체를 강조했다. 이어 “당권이 목표가 아니라 집권이 목표인 대표여야 한다”며 집권의지를 강하게 드러냈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과 송영길 의원이 오는 24일 8·27 전당대회 당권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23일 김상곤 전 위원장 측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24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공식 출마선언을 한다”고 밝혔다.지난 22일 송영길 의원도 문자 메시지를 통해 “24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한다”고 밝혔다.이로써 오는 24일을 기점으로 더민주 당권레이스는 추미애-송영길-김상곤 3파전으로 공식화될 예정이다.한편 비주류 진영에서는 이종걸 전 원내대표가 막판 출마 고심을 거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여야가 내년 대선을 진두지휘할 전당대회를 다음 달 개최하는 가운데, ‘다크호스’로 부상할 당권주자는 누구인지 정치권의 관심이 비상하다. 현재 여야를 불문하고 뚜렷한 강자가 없는 상황이다.우선 중진 의원들의 연이은 출마선언으로 당권레이스 분위기가 한껏 오른 새누리당은 이같은 분위기를 끝까지 이어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최근 당권 출마가 유력했던 서청원 의원이 ‘녹취록 공천 파문’으로 불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서 의원은 전국적 인지도는 물론, 박근혜 정부의 실세로 정평이 났다.그래서일까. 서 의원의 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종걸 더민주 전 원내대표가 당대표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22일 BBS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한 이종걸 전 원내대표는 “김상곤 전 교육감이 출마하겠다고 전해지면서 여러 곳에서 저에게 질타가 많이 들어왔다. 그 동안 고심했지만, 출마에 더 많은 무게를 두고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종걸 전 원내대표의 출마결심에는 현재 당권에 도전하는 추미애·송영길 의원과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이 이른바 ‘친문’세력이라는 점이 작용했다.그는 “당이 이렇게 한 세력으로 그냥 형성돼 버렸는가라는 의문이 날 정도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더민주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한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이 손학규 전 대표의 정계복귀를 촉구했다. 더민주의 잠재적 대권주자들이 모두 전면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정권교체가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김상곤 전 위원장은 “손학규 전 대표가 빨리 더민주에 복귀했으면 좋겠다. 제가 대표가 된다면 복귀를 촉구하고 그 여건을 논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전 위원장은 이어 “손학규 전 대표가 생각하는 역할과, 또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조건이 무엇이냐는 것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을 당내 가장 경쟁력 있는 대선 후보로 꼽았다. 유승민 의원의 “경제적 식견”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송영길 의원은 22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조선·화학·철강이 다 무너지고 있는데, 5년 후에 우리 대한민국이 무엇으로 먹고 살아야 될지 미래 산업을 준비해가는 정치 지도자의 안목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아무래도 유승민 의원이 경쟁력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말
“DJ가 꿈꾸던 나라 만들지 못해”“MH가 이루고자 했던 공정한 대한민국 만들지 못해”“김근태가 평생을 바쳤던 민주주의도 지금 후퇴”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김상곤 더불어민주당 전 혁신위원장이 8·27 전당대회 당권레이스 합류를 선언했다.21일 오전 김상곤 전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란 제목의 출마선언문을 통해 “지난 4월 13일 총선에서 국민들은 우리당을 제1당으로 만들어 주셨다. 그 이유는 명료하다. 민중을, 국민을, 주권자를 개·돼지라 칭하는 특권계층을 부숴 달라는 것”이라며 “(때문에)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8·27 전당대회를 앞두고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한 당 안팎의 관심도만 높아지고 있다. 문재인 전 대표가 더민주의 차기 대권주자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현재 더민주 8·27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권주자들은 세 명이다. 추미애·송영길 의원과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이다. 추미애·송영길 의원은 ‘문재인 보좌 적임자’를 자처하며 유세를 펼치고 있다. 최근 출마를 공식화한 김 전 위원장도 문 전 대표의 측근으로 정평이 난 인사다. 당권주자들이 ‘문재인 구애론’을 직·간접적으로 펼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내년 대선을 진두지휘할 당대표를 선출하는 더불어민주당 8·27 전당대회가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찌감치 추미애-송영길 두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김부겸·원혜영·박영선 의원 등 인지도 높은 원내 인사들이 불출마를 선언하며 흥행 부진 신호탄을 쐈기 때문이다. 결국 원외 인사까지 외연을 확장했으나, 차기 당권주자 지지율 선두를 달렸던 이재명 성남시장이 불출마를 언급한 실정이다.흥행 가뭄이 점쳐지던 더민주에 단비 같은 ‘원외인사 등판론’이 제기되고 있다.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과 정청래 전 최고위원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친박계 대표주자로 여겨졌던 서청원 의원이 불출마하면서 새누리당 전당대회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대결의 한 축을 형성했던 친박계가 ‘공천개입 녹취록’ 사건으로 사실상 무너지면서, 표심이 어디로 모아질지 관심사다.서청원 의원의 불출마로 계산이 복잡해진 것은 비박계다. 서 의원의 출마를 전제로 출마가능성을 타진했던 나경원 의원은 사실상 출마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또다른 계파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김무성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서기도 힘든 모양새가 됐다. 당초 서 의원의 출마를 전제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친박핵심으로 통하며 유력한 당권주자로 평가됐던 최경환 의원이 끝내 불출마를 선언했다. 대안을 찾지 못한 일부 친박계 의원들은 서청원 전 최고위원의 출마를 종용하고 있으나, 서청원 전 최고위원은 출마에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막강한 구심점이 없어진 친박계의 표심이 어디로 흐를지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물론 자천타천 당대표 물망에 오른 친박계 인사는 적지 않다.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주영 의원이 범친박으로 통하고, 청와대 홍보수석 출신으로 오는 7일 당대표 출마를 예정한 이정현 의원도 친박이다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과 원혜영 의원이 8·27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름값을 높이고 있다. 당의 두 중진인사가 당권레이스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당 안팎의 전언이다. 추미애·송영길 양강 구도로는 전대 흥행을 보장할 수 없다는 기류가 형성됐다.8·27 전대를 앞두고 약 두 달의 시간이 남았다. 다만 현재 더민주가 직면한 상황들을 살펴보면 녹록치 않다. 서영교 의원발 ‘보좌진 가족 채용’, 이해찬 무소속 의원 복당 등 다수의 논란 수습에 진땀을 빼고 있다. 당이 전대 준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비대위가 의결했던 단일지도체제에 대해 친박계가 반발, 집단행동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앞서 김용태 혁신위원장 선임에 반발해 연판장을 돌린 이후 세 번째다.당 안팎 소식에 따르면, 최경환 의원을 비롯해 홍문종, 정우택, 한선교 의원 등 친박중진들은 앞서 23일 만찬회동을 갖고 단일지도체제에 부정적인 인식을 함께했다. 현행 집단지도체제를 그대로 유지하자는 것으로 해석된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대위가 의결한 단일지도체제는 시행이 불투명해졌다. 앞서 비대위는 기존 집단지도체제에서 당대표의 권한이 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용태 의원이 차기 새누리당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새누리당 내에서 공식 출마를 선언한 것은 김용태 의원이 처음이다.2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김용태 의원은 “질래야 질 수 없었던 총선에서 참패한 후 새누리당은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뼈를 깎는 혁신으로 새누리당을 일으켜 세우고자 한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아울러 그는 뿌리 깊은 당내 계파패권주의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당대표에 올라 반드시 공천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언했다. 앞서 김 의원은 혁신위원장에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