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에 대한 기회는 공평하게 주어져야 한다. 여자이거나 남자라서, 외모가 뛰어나서가 아니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되 그 중 업무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 채용돼야 할 것이다. 그러나 고용노동부 조사결과, 주요 취업포털에 올라온 구인 광고에는 여전히 성차별적인 문구가 다수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지난해 9월부터 약 한 달간 주요 취업포털에 올라온 1만4,000개 구인 광고를 모니터링하고 ‘모집‧채용상 성차별 모니터링 및 조치 결과’를 지난 1일 발표했다. 모니터링 결과, 성차별적인 모집‧채용 광고
확률형 아이템 정보 표시를 규제하는 ‘게임산업법’ 개정안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소위와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확률형 아이템은 일정 확률로 희귀 아이템을 얻는 것으로 게임업계 수익 모델 중 하나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 표시 의무화’ 법제화 성큼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게임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를 내용으로 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산업법) 개정안 5건을 병합해 31일 전체회의에서 통과시켰다.이번 게임산업법 개정안은 △확률형 아이템의 정의 △확률정보 표시 의무화 △ 시정명령 미이행 시 형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윤석열 정부가 논의하고 있는 강제징용 배상 문제를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제3자 뇌물죄에 빗대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국내기업에 국가가 할 일을 대신하라고 출연을 요구하는 것이 지금 검찰이 억지 쓰는 제3자 뇌물죄 아니냐”며 “대놓고 하겠다는 것인가. 아니면 문제가 없지만 차별적인 법 적용을 하겠다는 것인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옳지 않은 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두산건설, NH농협은행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온라인 시장 규모는 큰 도약을 이루며 성장했다. 하지만 온라인 시장이 오프라인 시장을 대체할 수 있냐고 묻는다면 아직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대면 활동에 대한 제한이 지속되자 엔데믹 이후에는 오히려 오프라인 경험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최근 유통업계서 ‘팝업스토어’가 열풍인 것도 같은 맥락을 지닌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는 기업이 한정된 기간 동안 특정 콘셉트를 가지고 브랜드를 전시하는 매장으로, 최근 유통업계는 경험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를 타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검찰 조사를 마친 후 “(검찰 측에서) 제시하는 여러 자료들을 봐도 제가 납득할 만한 그런 것들은 없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이날 12시간여에 걸쳐 조사를 마친 이 대표는 “충실하게 설명할 것은 설명했고 어차피 답은 정해져서 기소할 것이 명백하고 또 조사과정에서도 그런 점들이 많이 느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검찰 조사에 들어가기 전 ‘답정기소’라고 규정한 이 대표는 “검찰은 이미 기소를 목표로 두고 수사를 맞춰가고 있기 때문에 검찰에 진실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전세사기로 보증금을 돌려 받지 못하는 피해자 10명 가운데 7명은 20‧30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피해자 대부분은 서울 등 수도권에 몰려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0일 오후 2시 국토교통부는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차 전세보증금 피해 임차인 설명회’를 열고 경찰청에 수사의뢰한 전세사기 사건(총 106건) 중 20‧30세대 피해자가 68.8%(20대 17.9%, 30대 50.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외에 40대와 50대 피해자 비중은 각각 11.3%, 6.6%로 조사됐다.또한 대부분의 피해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0일 이재명 당대표의 검찰 출두를 앞두고 “독일 나치와 조선총독부가 국민을 겁박할 때 내세운 것도 ‘법치’였다”고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제1야당 현직 대표를 검찰로 소환한 정권은 우리 헌정사에서 처음이다. 겉으론 ‘법치’ 운운하지만, 그 실체는 윤석열 대통령의 정적을 제거하고 야당을 탄압하려는 무도한 ‘철권통치’와 다름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성남FC 건은 경찰이 이미 3년이나 강도 높게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 10일 오전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이 대표의 검찰 출석에 민주당 지지자들은 물론 당 지도부와 의원들까지도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이 대표는 출석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친명계(친 이재명) 최고위원들은 적극적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을 향해 경고 메시지를 냈다.정청래 최고위원은 “0.7%p 차이로 패배한 자신의 대선 경쟁자를 유치하게, 치졸하게, 악랄하게 선거법으로 기소하고 이미 경찰이 무혐의 처분한
지난 20대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폐기된 법안이 1만5,000여건에 달한다. 이 중에는 법안이 통과될 충분한 근거를 갖고 있지만, 결국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21대 국회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처럼 많은 법안이 국회에서 잠자는 이유는 이해당자들간의 첨예한 대립 때문이다. 일부 법안은 이해당사자들의 물밑 로비로 논의도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폐기되기 일쑤다. 는 국회에 계류된 법안이 왜 처리되지 못했는지 그 과정을 쫓고자 한다. 법안이 발의된 배경과 국회에서 왜 잠만 자야 하는지를 추적했다. [편집자 주] 시사위크=이선민
“안 해본 막말도 하고 독설도 하고, 마음껏 했다.” 배우 이보영이 새 드라마 ‘대행사’로 돌아온다. 치열한 광고업계를 장악한 ‘광고 퀸’으로 분해, 그동안 보지 못한 강렬하고 센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매료할 전망이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대행사’(연출 이창민, 극본 송수한)는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보영 분)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맨투맨’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리즈, ‘월간 집’ 등을 연출한 이창
새해에도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새해 첫 영업일엔 주요 시중은행의 금리 상단이 8%를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변동금리(신규코픽스 6개월)는 전날 기준 5.27~8.12%로 집계됐다. 주요 시중은행 주담대 변동금리 상단은 지난해 첫 영업일엔 5% 초반대를 보인 바 있다. 1년 만에 금리 상단이 3%p(퍼센트포인트) 가량 치솟은 셈이다. 5대 시중은행의 금리 상단은 3일에는 7% 후반대로
윤제균 감독은 영화 ‘해운대’(2009), ‘국제시장’(2014)을 통해 한국영화 최초로 ‘쌍천만’ 흥행을 기록한 충무로 대표 감독이다. 연출뿐 아니라, 영화 ‘공조’ 시리즈, ‘히말라야’ ‘그것만이 내 세상’ 등 흥행 작품의 제작까지 참여하며 관객을 사로잡아왔다. 매 작품 탁월한 연출력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세대를 초월하는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온 윤제균 감독은 8년 만에 직접 메가폰을 잡은 영화 ‘영웅’으로 다시 한 번 관객을 매료하고 있다. 이번 작품에도 영화적 재미와 감동은 물론, 그 이상의 의미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 FC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조사에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소환 예정일인 28일에 출두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여당에서는 검찰이 요구한 28일에 출석해야 한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민주당 내에서도 이 대표의 출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따라서 다음 달에 이 대표의 검찰 출두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또한 이 대표 측에 추가로 소환일을 통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수사로 확보한 증거와 관련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만 수사를 마무리할 가능성
믿고 보는 배우 이보영이 오랜만에 시청자를 찾는다. 치열한 광고업계를 장악한 ‘광고 퀸’으로 돌아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드라마 ‘대행사’를 통해서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대행사’(연출 이창민, 극본 송수한)는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보영 분)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앞에선 백조처럼 우아해 보이지만, 뒤에선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광고대행사 프로들의 위태위태한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소환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민주당의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민주당과 법조계 소식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지난 21일 이 대표에게 28일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구속된 데 이어 이 대표 본인에게도 소환 통보가 이뤄진 것이다.예견됐던 ‘사법리스크’인 만큼 당에서는 이 대표가 검찰 소환 통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항공기 동체에 특정 인물이나 캐릭터 그림을 붙이는 ‘래핑’ 방식으로 브랜드를 홍보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최근 항공기에 캐릭터를 래핑해 이색적인 마케팅에 힘을 쏟는 항공사는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이다.먼저 제주항공은 지난 7월 뽀로로의 친구로 알려진 ‘루피’와 모델 계약을 체결한 후 지난달 항공기 외장에 조종사와 객실승무원, 여행객 모습의 ‘잔망루피’를 래핑한 첫번째 항공기를 공개했다.제주항공은 항공기 동체 래핑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항공사로 꼽힌다. 2018년에는 어린이들
코스닥 상장사인 에코마케팅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4분기와 내년 실적이 좋을 것이란 증권가의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주가 성장세는 더딘 모양새다. 주가 부양에 힘쓰고 있는 에코마케팅 입장에선 이래저래 고민이 깊을 전망이다.◇ 호실적에도 주가 지지부진16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코마케팅은 전 거래일 대비 1.33% 하락한 1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4월 1일 장중 고점(2만2,400원) 대비 33.9% 하락한 수준이다. 에코마케팅 주가는 지난 4월 말부터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며
캐딜락이 지난해와 올해 브랜드 및 차량 홍보를 위해 드라마 간접광고(PPL)부터 모델별 홍보대사(앰배서더)를 발탁하는 등 ‘스타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지만 좀처럼 판매실적은 늘어나지 않고 있다. 특히 2년 연속 연간 판매 1,000대 미만이라는 실적은 뼈아픈 점으로, 체질 개선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캐딜락의 모델을 살펴보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XT6·XT5·XT4 4종과 CT4와 CT5 세단 2종으로 총 6종이 있다. 캐딜락은 각 차량마다 홍보대사를 선정해 차량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하는 등 선전한 가운데, 손흥민을 모델로 기용했던 커피전문점 메가커피의 과감한 선택이 묘수로 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개막해 토너먼트가 한창인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이란 뜻깊은 성과를 남겼다. 조별리그 1·2차전에서 1무1패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강호 포르투갈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면서 다득점으로 16강에 오르는 기적을 연출했다. 비록 16강에서 또 다른 강호 브라질을 만나 무릎을 꿇
‘유통기한’ 표시제에서 ‘소비기한’ 표시제로의 변경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일부 식품 품목에 대한 소비기한 참고값 등을 수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소비기한 표시제도 시행에 앞서 23개 식품유형 80개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 등을 수록한 ‘식품유형별 소비기한 설정 보고서’(이하 소비기한 안내서)를 마련하고 배포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소비기한 참고값은 식약처가 품목별로 소비기한 설정 실험을 수행한 결과에 따라 정한 잠정 소비기한이다. 이번 안내서는 소비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