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30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48%, 바른정당 9%, 자유한국당·정의당 7%, 국민의당 5%로 조사됐다. 없음/의견유보는 23%다.바른정당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은 지난주 대비 각각 2%포인트 하락했으며 정의당은 변함 없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5월 대선 이후 최대치로 늘었다.바른정당의 지지율 상승은 이혜훈 대표가 선출되면서 후광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조작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때문에 보수가 없어져 버렸다.”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토로다. 그는 29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로 예방한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잘 했으면 좋았을 텐데, (도리어) 박근혜 전 대통령 때문에 보수가 큰일 났다”고 말했다. 이른바 ‘박근혜 책임론’이다.자리에 배석한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MB는 이혜훈 대표에게 이같이 밝힌 뒤 “제대로 된 개혁보수를 빨리 재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MB정부에서 표방한 중도 노선이 박근혜 정부로 이어지지 않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바른정당에 '보수대통합론'을 제안했다. 하지만 바른정당은 한국당의 구애에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통합에 거부 반응을 보였다.보수대통합 제안은 한국당 일부 의원들로부터 시작됐다. 이들은 자신의 SNS을 통해 “통합 없이는 보수의 미래가 없다”라며 바른정당과의 통합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보수대통합만이 보수의 미래 비전을 담고, 국민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는 첩경”이라고 주장했다.윤상현 한국당 의원은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강한 야당'은 '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29일, 6·29 선언 3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민주화 열망과 직선제 개헌을 받은 민주화의 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 전체회의에서 “6·29 선언은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잊을 수 없는 날이다. 하지만 국민 절반이 6·29선언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해 안타깝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이혜훈 대표는 “1987년 6·29 선언에 따라 87년 헌법체제가 형성된지 30년이 지난 오늘날 (이 선언은) 우리 시대에는 맞지 않다. (이제는) 87년 체제를 넘어 민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어깨가 무겁다. '정치 생명을 걸고' 도전해 당대표가 됐지만 남은 길은 더 험난하다. 한 자릿수에 머물러 있는 지지율을 끌어올림과 동시에 ‘진짜보수’가 무엇인지 국민께 알려야 하는 역사적 사명도 받았다. 이혜훈 바른정당 신임 당대표가 처한 상황이다.돌아갈 길은 없다. 그래서 택한 것은 ‘정공법’이다. 보수의 근거지라 할 수 있는 TK와 노년층의 ‘오해’를 풀기 위해 노인정, 향교, 미용실을 찾아 직접 설득할 예정이다. “직접 만나 오해를 풀면 배신자 프레임은 사라질 것”이라고 이혜훈 대표는 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여야가 28일 국회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원내 3당이 11조원 규모의 문재인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 돌입한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정우택 자유한국당·김동철 국민의당·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전날(27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정부조직법 개정안 심사와 국회 운영위원회에 인사청문제도 개선 소위원회 설치 등 쟁점 현안에 합의했다. 하지만 한국당이 추경 심사 불가론을 주장해 전날 여야 원내대표 합의문에는 추경 심사가 담기지 못했다.이와 관련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전날(27일) 국회에서
“박근혜 탄핵, 불행하지만 그 시대는 끝났다”“이혜훈, 서초갑 공천 도왔는데 고맙다고 안 하더라”“원유철 외연확장론은 현 국면에 적절치 않아”“최순실 전혀 몰라, 박근혜 대표 당시에는 주변에서 못 봤다”“계파주의 청산이 자유한국당 대혁신의 첫 과제”[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다시 등산화를 신었다. 김영삼 총재 시절 민주산악회 활동을 통해 반독재 유인물을 뿌리고 시사토론을 했던 치열함과 절박함을 되새기자는 차원에서다. 이성헌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후보의 얘기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시작된 보수세력 전체의 위기는 뼈를 깎는 쇄신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자강론’을 주창한 이혜훈 대표 체제로 2기 지도부가 꾸려진 뒤 지지율 제고와 당내 화합이 최우선 과제로 급부상 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 자릿대에 머물고 있는 지지율로는 자유한국당과 ‘보수의 본진’ 대결에서 우위를 점할 수 없다. 또 원내교섭단체 지위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의석(20석)만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당내 화합은 바른정당 생존에 필수불가결 요소다.이를 의식한듯 이혜훈 대표도 대표 수락 연설에서 당의 지지기반을 ‘수도권 2030세대’로 규정하고, 젊은 층 대거 수혈을 지지율 제고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바른정당의 새 지도부가 출범하면서, 보수 진영의 정풍운동이 가속화될지 주목된다. 이혜훈 당 대표 체제는 정치공학적으로 보면 개혁 보수를 내건 유승민계의 당 장악을 뜻하는 것이어서 자유한국당과의 신보수 선점 경쟁은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이 과정에서 바른정당의 최대주주인 유승민 의원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가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른정당에서 개혁 보수의 길을 고집할지 한국당에 복당해 정풍운동을 벌일지는 유승민 의원의 판단에 따라 갈린다 해도 과언이 아니란 관측이 나온다.유승민 의원은 새 보수에 대해
[시사위크=신영호 최영훈 기자] 26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당원대표자회의(당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대회)에서 유승민계인 이혜훈 의원이 당 대표로 선출됐다. 권역별 일반·책임당원 투표결과(70%)와 국민 여론조사(30%) 합산 치로 결정되는 바른정당 전대에서, 이혜훈 의원은 1만6,809표(36.95)를 얻어 1만5,085표(33.1%) 그친 하태경 의원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8,011표를 얻은 정운천 의원, 5,701표를 기록한 김영우 의원은 하태경 의원과 함께 최고위원으로 결정됐다.이혜훈 지도부의 임기는 2년이다. 그러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 새 당대표로 3선의 이혜훈 의원이 당선됐다. 바른정당은 26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대회를 갖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이혜훈 신임 당 대표는 책임당원 50%, 일반당원 20%, 여론조사 30%를 각각 합산한 결과 1만6809표(36.9%)를 득표해 차기 당대표로 당선됐다. 이어 함께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하태경·정운천·김영우 의원은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하태경 신임 최고위원은 1만5085표(33.1%), 정운천 최고위원은 8012표(17.6%), 김영우 최고위원은
[시사위크] 26일 바른정당의 신임 당대표에 이혜훈 의원이 당선됐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 새 지도부가 26일 선출된다. 바른정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원대표자회의(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최고위원을 선출한다.이번 전당대회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호남권을 시작으로 충청권,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수도권 등에서 권역별 토론회를 진행하고 권역별 책임당원·일반당원 대상 투표 및 여론조사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경선인당 구성 및 반영 비율은 책임당원(50%)·일반당원(20%)·여론조사(30%) 혼합 방식이다. 여론조사는 전국 2000명을 대상으로 공신력 있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야권이 차기 당대표와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흥행’에 고민이다. 당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 답보상태임은 물론, 전당대회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 멀어지고 있기 때문이다.한국당은 7‧3 전당대회를 앞두고 타운홀미팅과 지역별 합동연설회 등으로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홍준표‧원유철‧신상진 후보간 신경전도 치열하다. 하지만 홍준표 후보에게 집중된 언론 스포트라이트로 인해 원유철‧신상진 후보가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6·26 당원대표자회의 충청권 당원 투표 결과, 이혜훈 후보가 1위를 했다. 23일 바른정당에 따르면, 지난 21~22일 충청권(충남·충북·세종) 정책토론회 이후 실시한 투표에서 이혜훈 후보가 38.4%의 득표율(871표)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하태경 후보가 32.6%(740표)로 뒤를 이었고 정운천 후보(15.1%, 343표), 김영우 후보(14%, 139표) 순이었다.구체적으로 일반당원 투표의 경우 3842명 중 606명(15.8%)이 투표에 참여해 이혜훈 후보가 3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여성 당대표로서 보람을 느낀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임명 소식에 ‘사이다 기분’으로 표현했다. 국가보훈처장에 여성이 임명된 것도 처음이지만, 유리천장을 뚫은 육군 최초의 여성 헬리콥터 조종사가 발탁된 데 대해 의미가 남달랐다. 다시 한 번 정권교체를 실감한 순간이다. 그의 위상도 달라졌다. 정권교체 이후 야당 대표에서 여당 대표로 신분이 바뀌었다. 문재인 정부의 든든한 파트너가 바로 추미애 대표다.◇ ‘추미애 대표처럼’… 이혜훈·이정미의 당권 도전추미애 대표는 헌정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보수적자’를 두고 연일 경쟁이다. 한국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는 “바른정당은 한국당에서 떨어져 나온 기생정당”이라고 폄하했다. 홍준표 전 지사는 지난 20일 한국당 초·재선의원 초청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바른정당은 별개의 정당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그는 “어차피 (바른정당과) 정치적 견해가 달라 헤어졌던 것”이라며 “정치적 견해가 같은 사람들끼리 다시 합치면 될 일을 사상과 이념이 다른 정당이라고 당대당 통합을 한다는 건 아니다”라고 주장했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최순실 일가가 불법으로 모은 것으로 의심되는 재산을 추적해 국가가 거둬들이는 내용의 특별법 제정이 추진된다. 여야 국회의원 23명은 지난 20일 ‘최순실 재산몰수 추진 여야 의원모임’을 결성했다.이 모임을 제안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순실의 부정축재 재산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비자금과 이어져 있다”면서 “박정희의 비자금이 없었다면 최순실의 국정농단은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독일 등 유럽을 돌며 최순실 일가의 부당재산을 추적해 온 안민석 의원은 지난 20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최 씨 일가의 페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당원대표자회의 호남권역 당원 투표에서 기호 3번인 정운천 후보가 1위를, 뒤 이어 기호 1번인 이혜훈 후보가 2위를 차지했다. 바른정당은 지난 1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전당대회 경선 호남권(광주·전남·전북·제주) 책임당원·일반당원 투표 합산 결과를 발표했다.이날 황진하 선거관리위원장은 책임당원 투표는 정운천 후보가 541표로 1위를, 일반당원 투표는 이혜훈 후보가 336표로 1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은 책임당원 투표 50%, 일반당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영우 의원은 당 안팎에서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는 정치인이다. YTN 기자출신으로 대언론과의 소통에 적극적이며 유연하다. 구 새누리당 시잘 약 2년 간 수석대변인을 맡으며 그 능력을 입증 받았다. 정치적으로는 국방‧안보 ‘통’으로 입지를 구축했다. 여야의 첨예한 대치가 벌어지는 분야에서 정쟁보다는 가치 지향적 태도로 진보진영 정치인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3선의 중진반열에 오른 김영우 의원이 유연함과 안정감, 소통의 리더십을 가지고 바른정당 당대표에 도전한다. 지금 바른정당에는 누구보다 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