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지난해 신세계푸드가 주력인 식품 유통 사업에 힘입어 영업익 300억 달성 고지에 다다른 가운데, 자회사 3곳의 최종 성적표에도 눈길이 쏠린다. 신세계푸드와 한 식구가 된지 1~2년에 불과한 ‘3형제’들의 ‘근황’에 식품‧유통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특히 신세계푸드가 1조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생수 사업을 겨냥해 인수한 ‘막내’ 제이원이 어떤 모습으로 변해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실적 베일 벗은 신세계푸드 ‘3형제’신세계푸드 ‘3형제’(세린식품‧스무디킹‧제이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탄그룹 3세가 주주제안으로 한국가구의 감사후보에 올라 눈길을 끈다. 일각에선 그의 모친이 한국가구의 2대주주이자 현 한국가구 회장의 동생이란 점에서, 경영권 분쟁을 점친다. 한국가구 측은 정관변경 등을 시도하면서 방어에 나선 모양새다.◇ 실적 나쁘진 않은데… 일부주주 감사선임 왜?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가구는 오는 22일 정기주총을 열고 정관변경 및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한다.주목되는 건 ‘주주제안’ 부문이다. 소수 주주들은 주주제안을 통해 유영욱 삼탄 과장을 감사후보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하이트진로가 검토 중이던 맥주공장 매각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매각이 유력했던 마산공장에 소주라인을 구축해 공장효율화를 끌어올리는 방안을 마련했다.지난 7일 하이트진로는 공시를 통해 “맥주부문 생산 효율화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하던 맥주공장의 매각 검토를 중단하게 된다”고 밝혔다.공장 매각 중단은 하이트진로가 지역과의 상생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다. 하이트진로 입장에서는 가동률이 떨어지는 공장 매각이 시급한 사안이었지만, 공장 매각이 지역 경제 미칠 파급력을 우려해 매각 대신 공장효율화에 나서기로 한 것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대표 이너웨어 업체 BYC가 20대 오너 3세를 임원으로 선임한다. BYC 입사 4년 차로, ‘금수저’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BYC는 오는 23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7명에 달하는 사내외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부의할 예정이다. 이사후보 중엔 대다수가 재선임이지만, 단 1명이 신규 사내이사 후보로 올랐다.바로 한영대 창업주의 손자이자 한석범 사장의 아들 한승우 BYC 기획관리실 부장이다. 눈길을 끄는 건 경력과 나이다.1992년생인 한 부장은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경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곰표밀가루’로 유명한 대한제분의 고민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밀가루 소비 감소 추세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은 신규 사업마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서다. 생수 및 음료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자회사 글로벌심층수가 만성적 적자 아래서 자본잠식까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 설립 10년, 흑자 경험 ‘제로’대한제분이 해양 심층수 개발을 위해 설립한 글로벌심층수가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다. 지난 2007년 말 설립 후 단 한차례의 흑자도 내지 못한 이 회사는 해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프로스포츠와 오심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NBA 역시 예외가 아니다. 골텐딩과 터치아웃을 판단하는 기초적인 판정부터 공격자파울인지 수비자파울인지를 가리는 고전적인 문제까지, 숙달된 심판들도 생각보다 자주 실수를 저지르곤 한다. 벤치에서 웃었다는 이유로 팀 던컨을 퇴장시켰던 조이 크로포드나 크리스 폴과 코트 안에서 숱한 마찰을 빚었던 로렌 홀트켐프처럼 선수들과 일종의 라이벌리를 형성한 심판들도 있었다.오심은 모든 팀과 선수들이 피할 수 없는 숙명이지만, 동시에 거의 모든 팬덤이 “우리 팀만 불리한 콜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펄어비스의 모바일MMORPG 검은사막M이 오픈 이틀 만에 구글 매출순위 2위에 올랐다.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셈으로, 단순히 오픈 초기 특수로만 보기엔 반응이 심상치 않다. 특히 일부유저들 사이에선 ‘갓 게임’이 등장했다는 호평이 나온다. 과연 어떤 점이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보는 게임인줄 알았더니… ‘두 마리 토끼’ 잡은 검은사막M2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론칭한 검은사막M은 이날 기준 최고매출 2위를 차지했다. 수개월간 1~2위에 나란히 올랐던 리니지형제(리니지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약 한 달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원래 자신의 자리였던 것처럼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배우 차태현이 ‘라디오스타’에 완벽히 적응하며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깊은 공감 능력으로 게스트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하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안긴다. 적재적소에 딱딱 들어맞는 만점 리액션은 덤이다.지난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차태현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이날 방송은 ‘알 게 뭐야 마이웨이’ 특집으로 꾸며져 그룹 하이라이트 이기광, 아이콘 바비, 래퍼 산이, 개그맨 박성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차태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일하러 갔는데 위로를 받고 왔다. 103분의 러닝타임 동안 기자의 본분을 잊고 영화에 푹 빠져 관객이 돼버렸다. ‘신작UP&DOWN’인데 DOWN은 어쩌나…. 본격 ‘힐링’ 영화 ‘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가 베일을 벗었다. “관객들에게 휴식 같은 영화를 선물하고 싶었다”는 임순례 감독의 바람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적어도 한 명에게는 통한 것 같다. (*지극히 ‘주관적’ 주의)◇ 스토리“잠시 쉬어가도, 달라도, 평범해도 괜찮아!”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일상을 잠시 멈추고 고향으로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과 캐나다가 한국에 이어 2위와 3위로 들어왔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실격 처리됐다. 국제빙상연맹(ISU)가 중국과 캐나다 실격 이유를 밝혔다.김아랑, 심석희, 최민정, 김예진으로 꾸려진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 20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치러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07초36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한국과 간발의 차로 중국이 뒤를 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아직 공개도 안 된 삼성 갤럭시S9 플러스의 짝퉁(모조품)이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19일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선 갤럭시 S9 PLUS(클론)의 개봉기(Unboxing)라는 제목의 영상들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해당 영상들에선 ‘갤럭시S9+’, 그리고 삼성전자의 로고 등이 프린팅 된 박스가 등장한다. 가격은 90달러 가량으로, 갤럭시노트8의 10분의 1 수준이다.디자인은 삼성전자가 직접 제작한 것으로 착각할 만큼 유사하다. 그러나 이는 중국 업체가 만든 짝퉁이다. 갤럭시S9 시리즈가 공개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글로벌 모바일시장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세계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2018이 한주 앞으로 다가왔다. 일각에선 스마트폰 주요 제조업체 중 삼성전자만 새로운 전략스마트폰을 공개한다는 점에서 맥 빠진 MWC를 점치기도 한다. 다만 LG전자를 비롯해 소니 등 몇몇 업체들이 기존과 차별화한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져 볼거리는 여전하다.◇ 삼성전자, MWC에서 갤럭시S9 공개예정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MWC2018의 개막 전날인 오는 25일엔 갤럭시 언팩 행사가 개최된다. 이 자리에선 삼성전자의 새로운 프리미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의 AI(인공지능)스피커 ‘홈팟’이 공개됐다. 9일 정식 출시에 앞서 미국 미디어에 선공개를 해서다. 그런데 반응은 다소 미온적이다. 특히 사용 후기를 보도한 대다수의 매체가 인공지능 기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심지어 가격은 동종업계의 두 배 수준이다. 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더버지 등 외신들은 애플의 AI스피커 ‘홈팟(HomePod)’에 대해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 미국 미디어들은 홈팟 사용 후기를 통해 스피커 기능에는 후한 점수를 줬지만 AI 기능은 미흡하다고 지적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넥슨의 모바일게임 ‘야생의 땅:듀랑고’가 초기 서버불안을 극복하고 흥행대열에 올라섰다. 기존 게임과 다른 생활 콘텐츠 요소가 유저들의 이목을 붙잡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선 콘텐츠가 다양한 만큼, 모바일이 아닌 PC버전을 원하는 눈치다. 넥슨 측은 우선 서비스 안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유저 마음 사로잡은 듀랑고의 매력 2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따르면 넥슨의 듀랑고가 매출순위 4위에 안착했다. 지난달 25일 출시 이후 3~4일간 각종 오류로 고초를 겪었지만, 어느덧 흥행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주차장 운영 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GS파크24가 모기업인 GS에너지의 계륵으로 전락하는 모양새다. 과거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GS칼렉스로부터 넘겨 받은 이 회사의 성장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서다. 규모와 업력 면에서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지만, 수익성은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와 일본 최대 주차장 기업이 의기투합한 합작품이라는 명성을 무색케 하는 실정이다. GS파크24는 ‘GS에너지’와 일본 ‘Park24’가 지분 50%씩 가진 합작법인이다.◇ 대기업‧PE 미래 먹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일요일은 느긋하게 NBA를 관람하기 좋은 날이다. NBA경기들이 오전 시간대에 몰려있는 만큼 평일 관람 자체가 힘들 뿐 아니라, 현지 시간이 토요일 오후이기 때문에 열리는 경기 수 자체도 많다. 관심 가는 팀들, 또는 주목도 높은 빅 매치들을 입맛대로 골라보기 좋은 환경이다.◇ 정든 집 떠난 그리핀, 새 친구들과의 호흡은일요일 오전 9시(한국시각)에 열리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 마이애미 히트의 맞대결은 단숨에 세간의 주목을 받는 매치로 부상했다. 지난 30일 LA클리퍼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블레이크 그리핀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이틀 차이로 시장에 나온 넷마블 ‘테라M’과 넥슨 ‘오버히트’가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오버히트는 매출순위 상위권에 오른 반면, 테라M은 후순위로 밀려난 것. 운영 및 콘텐츠 업데이트, 그리고 장르적 특성이 유저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17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따르면 오버히트는 이날 오후 기준 매출순위 4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11월 말 출시 이후 줄 곳 상위권에 머문 것이다. 반면 한때 2위까지 올랐던 테라M은 최근 10위권 밖까지 밀려났다가 6위로 회복했다. 동 시기 세상에 나온 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게임빌의 야심작 ‘로열블러드’가 대중에 공개됐다. 첫날 버그 또는 랙 등으로 유저들의 불만을 샀지만, 빠른 대처로 안정감을 찾았다. 다만 기존 게임과 다른 독특한 조작방법에 유저들의 호불호가 갈리는 모양새다.◇ 초반 버그 대처 '성공적'지난 10일 사전 오픈한 게임빌의 로열블러드에선 서버 랙 및 버그 등으로 수차례 임시점검이 실시됐다. 구체적으로 발생한 문제는 인증서버 다운, 튜토리얼 진행불가, 결재 장애, 서버 과부하로 인한 렉 이슈 등 다양했다.첫 날부터 발생한 오류에 유저들의 불만이 쏟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넥슨이 5년을 공들인 모바일MMORPG 야심작 '듀랑고'를 드디어 세상에 선보인다. 현대인이 공룡시대에 맨몸을 떨어져 개척에 나서는 게임으로, 인간 내면에 잠재한 '개척에 대한 로망'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넥슨이 듀랑고를 통해 글로벌 게임명가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공개된 '야생의 땅:듀랑고(이하 듀랑고) 론칭 프리뷰' 행사엔 다수의 취재진들이 몰려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는 넥슨이 직접 개발한 게임, 그리고 기획부터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강식당’이 기적의 흑자를 남기고 영업을 종료했다. 앞치마가 어색했던 강호동은 ‘진짜 셰프’로 거듭났고 잦은 의견 충돌을 보였던 ‘신서유기’ 멤버들은 완벽한 호흡을 완성하며 성장했다.케이블채널 tvN ‘신서유기 외전-강식당’(이하 ‘강식당)’은 ‘윤식당’ 패러디물로 제주도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신서유기’ 멤버들(강호동·이수근·은지원·안재현·송민호)의 모습을 담았다. 지난 2일 방송된 ‘강식당’ 5화는 최고 시청률 8.3%(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신서유기’ 본방송보다 높은 인기를 얻었다.이날 방송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