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장르의 대가’ 김은희 작가와 김성훈 감독이 드디어 만났다. 조선시대라는 한국적 배경에 ‘좀비’라는 서구적 소재를 녹여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천만 배우’ 주지훈·배두나·류승룡이 힘을 보탰고, 약 40명 단역 배우들의 열정이 더해졌다. 그리고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운 글로벌 플랫폼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전 세계를 무대로 삼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의 이야기다.◇ ‘장르 대가’의 만남! 김은희 작가X 김성훈 감독영화 ‘터널’(2016) 김성훈 감독과 케이블채널 tvN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주지훈이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지난해 ‘쌍천만’ 배우에 등극하는 등 가장 뜨거운 한 해를 보냈던 그는 올해 그 여세를 몰아 안방극장을 공략한다. 첫 행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이다.주지훈은 지난해 종횡무진 활약했다. 지난 여름 ‘신과 함께- 인과 연’으로 1,200만 관객을 동원, ‘신과 함께- 죄와 벌’에 이어 시리즈 두 편 모두 천만 관객을 달성하며 ‘쌍천만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또 윤종빈 감독의 ‘공작’과 김태균 감독의 ‘암수살인’을 연이어 흥행 시켰다. 주지훈은 2018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작정하고 돌아왔다. ‘트리플 천만 배우’ 류승룡이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으로 관객 취향 저격에 나선다. 코믹이면 코믹, 액션이면 액션 무엇 하나 모자람이 없다. 천만 영화 ‘명량’(2014) 이후 흥행에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던 류승룡은 그간의 부진을 씻어내듯 마음껏 날아다닌다. 류승룡, 죽지 않았다.류승룡은 연극 무대에서 내공을 쌓은 뒤 영화 ‘아는 여자’(2004)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 2011년 영화 ‘고지전’을 통해 주목받기 시작한 후 ‘최종병기 활’(2011)에서 청나라 최정예부대 수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무정부주의자, 강력계 형사, 로비스트, 국가대표 선수까지 어느 것 하나 비슷한 것이 없다. 맡은 작품마다 캐릭터에 그대로 녹아들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에도 도전을 택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 다시 한 번 자신의 영역을 확장시킬 예정이다. 배우 배두나의 진화는 끝이 없다.배두나는 1998년 모델로 데뷔한 뒤 1999년 KBS 2TV 드라마 ‘학교1’에 출연, 본격적으로 연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그는 신비스럽고 반항적인 이미지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고민의 시간을 견디고 나면 더 단단해지고, 사람으로서 단단해지면 배우로서도 더 좋은 옷을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요.배우 한효주가 지난해 영화 ‘인랑’(감독 김지운)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내뱉은 말이다. 당시 한효주는 데뷔 15년 만에 아픈 성장통을 겪고 있었다. 더 나은 사람, 그리고 더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었다.고민의 답은 ‘도전’이었다. 한효주가 미국 드라마 ‘트레드 스톤’에 전격 캐스팅돼 본격적으로 할리우드 진출에 나선다. 최근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 부진을 겪었던 그가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왕이 된 남자’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7일 첫 방송 후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고,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월화드라마 최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tvN이 또 하나의 ‘대박작’을 탄생시킨 듯하다.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연출 김희원, 극본 김선덕)는 잦은 변란과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의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중기, 임금 이헌(여진구 분)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 하선(여진구 분)을 궁에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나라를 구한 충신, 의병 활동을 하다 죽음을 맞는 백성 등 이름도 알 수 없는 작은 역할이지만, 존재감은 그 누구보다 강렬하다. 살인사건 용의자부터 다혈질 백수, 동성애자까지 어떤 역할을 맡아도 맞춤옷을 입은 듯 어색함이 없다. ‘낯선 배우’ 윤경호가 대중들의 마음에 서서히 스며들고 있다.윤경호는 연극학과 졸업 후 극단에서 연기 내공을 쌓은 뒤 2002년 드라마 ‘야인시대’ 단역으로 데뷔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단역과 조연을 가리지 않고 활동했던 그는 2016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도깨비’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MBC 월화드라마 ‘나쁜 형사’가 초반의 열기와는 사뭇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초반 시청률 10%(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던 ‘나쁜 형사’는 현재 시청률 5.9%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 거의 반토막난 셈이다. 왜 이렇게 된걸까.지난 2018년 12월 3일 첫 방송된 MBC ‘나쁜 형사’는 영국 BBC 인기 드라마 ‘루터’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이에 ‘나쁜 형사’는 신선한 전개와 배우들의 구멍 없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으며 베일을 벗었다. 특히 ‘나쁜 형사’는 지상파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진선규가 올해도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주연 배우로 활약한 영화 네 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고, 넷플릭스 드라마로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난다. 코믹부터 스릴러까지 장르도 다양하다. 다채롭고 새로운 진선규의 얼굴을 마음껏 만날 수 있다. 그의 ‘열일’이 반갑다.진선규는 오랜 무명 생활 끝에 뒤늦게 빛을 본 스타다. 2000년 연극 ‘보이첵’으로 데뷔한 그는 ‘햄릿인 블루’(2001)·‘공포의 꽃가게’(2001)·‘마당을 나온 암탉’(2002)·‘델라구아다’(2003)·‘드레싱 해드릴까요?’(2003) 등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데이비드 베컴, 세스크 파브레가스, 프랭크 램파드. EPL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히던 전설적인 이름들이다. 그리고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2년 연속 도움왕에 올랐다는 것이다.케빈 데 브라위너는 지난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니, 이들의 위상을 살짝 넘어섰다. 2016-17시즌 도움 18개, 2017-18시즌 도움 16개를 기록하며 2년 연속 도움왕을 차지했다. 다만, 베컴·파브레가스·램파드가 2년 중 1년은 공동도움왕이었던 것과 달리 케빈 데 브라위너는 2년 모두 단독득점왕이었다.때문에 케빈 데 브라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단 한 회면 충분했다. 배우 여진구가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대배우’ 이병헌의 그림자를 완벽히 지워냈다. 광기에 휩싸인 왕의 모습부터 능청스럽고 천진한 광대의 얼굴까지 자유자재로 오가며 새로운 ‘광해’의 탄생을 알렸다.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연출 김희원, 극본 김선덕)는 잦은 변란과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의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중기, 임금 이헌(여진구 분)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 하선(여진구 분)을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여진구가 2019년 tvN의 화려한 포문을 연다. 드라마 ‘왕이 된 남자’를 통해서다. 그동안 사극에서 특히 좋은 성적을 거뒀던 여진구가 또 하나의 인생작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연출 김희원, 극본 김선덕)는 잦은 변란과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의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중기, 임금 이헌(여진구 분)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 하선(여진구 분)을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2019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송강호와 하정우가 연말 극장가 경쟁을 펼쳤지만, 승자는 없었다. 할리우드 대작에 밀려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1억 배우들’이다.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새해 첫날 박스오피스 1위는 할리우드 영화 ‘아쿠아맨’이 차지했다. 지난 1일 ‘아쿠아맨’은 하루 동안 38만4,11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총 누적 관객수 387만6,004명을 기록했다. 400만 관객 돌파도 목전에 두고 있다.반면 기대를 모았던 한국 영화는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하정우 주연의 영화 ‘PMC: 더 벙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최초 1억 관객 돌파, 트리플 천만배우, 대한민국 대표 배우 등 화려한 수식어가 그의 이름 앞에 붙는다. 이름 석 자만으로도 관객은 그가 출연한 영화를 보기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연다. 그리고 배우는 연륜과 명성에 기대 허투루 하지 않는다. 매 작품 치열하게 고민하고, 최선을 다해 연기한다. 그것이 자신을 믿고 선택해준 관객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배우’ 송강호가 오랜 시간 사랑받는 비결이다. 송강호는 1991년 연극 ‘동승’으로 데뷔한 뒤 현재 충무로에서 가장 강력한 ‘티켓 파워’를 자랑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부산에 살던 이두삼(송강호 분)은 평범한 가장이자 하급 밀수업자다. 우연히 마약 밀수에 가담한 그는 마약 제조와 유통 사업에 눈을 뜨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게 된다. 이두삼은 뛰어난 눈썰미, 빠른 위기대처능력, 신이 내린 손재주로 단숨에 마약업을 장악한다.사업적 수완이 뛰어난 로비스트 김정아(배두나 분)와 손을 잡으면서 그가 만든 마약은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브랜드를 달게 되고, 마침내 이두삼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까지 세력을 확장, 백색 황금시대를 연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송강호가 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후배 배우 김소진을 칭찬했다.송강호는 17일 진행된 ‘마약왕’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김소진에 대해 “기초훈련을 굉장히 잘 받은 배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강호와 김소진은 ‘마약왕’에서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이두삼(송강호 분)의 조강지처 성숙경으로 분한 김소진은 이두삼을 돕기도 하고 우여곡절 속 가르침을 주기도 하는 강인한 여성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한다. 특히 대배우 송강호 앞에서도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발산하며 제 몫을 톡톡히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송강호가 돌아왔다.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를 통해서다.영화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내부자들’로 대한민국 청불 영화 흥행사를 다시 쓴 우민호 감독과 충무로 대표 배우 송강호의 만남으로 제작단계부터 관심을 모았다.14일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마약왕’은 1970년대 대한민국의 아이러니한 사회상과 실제 마약유통 사건들을 재창조, 그동안 본 적 없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또 하나의 히어로 무비가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그의 위대한 여정을 담은 영화 ‘아쿠아맨’(감독 제임스 완)의 이야기다. 최근 흥행 성적이 좋지 않았던 DC 확장 유니버스(DC Extended Universe, DCEU)가 내놓은 새로운 솔로 무비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고 있다. DC 유니버스의 구겨진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까. (*지극히 ‘주관적’ 주의)◇ 시놉시스지상과 아틀란티스, 두 세계를 구하라!등대지기 아버지와 아틀란티스의 여왕 사이에서 태어난 땅의 아들이자 바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DC 히어로 무비의 새로운 역사를 쓸 ‘아쿠아맨’이 국내 관객과 만날 채비를 마쳤다. 연출을 맡은 제임스 완 감독과 주연 배우 제이슨 모모아, 앰버 허드는 강한 자신감으로 기대감을 높였다.영화 ‘아쿠아맨’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 히어로 아쿠아맨의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아쿠아맨의 기원을 다루고 지상 세계와 아틀란티스 수중 세계를 오가며 아쿠아맨이 두 세계를 통합할 왕이 될 운명을 찾아가는 위대한 여정을 그린다.‘컨저링’으로 공포영화의 흥행 역사를 다시 쓰며 ‘컨저링 유니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믿보배’ 조정석이 돌아온다. 오는 19일 개봉하는 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을 시작으로 ‘뺑반’(감독 한준희)·‘엑시트’(감독 이상근)까지 영화 세 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안정적인 연기력에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 작품을 고르는 선구안까지 갖추며 ‘믿고 보는 배우’로 통하는 조정석. 그의 ‘열일’이 반갑다.조정석은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인형’으로 데뷔한 뒤 ‘그리스’(2005), ‘헤드윅’(2006), ‘올슉업’(2007), ‘내 마음의 풍금’(2008), ‘스프링 어웨이크닝’(2009) 등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