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각종 ‘페이’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합한 형태인 ‘제로페이’ 시스템을 구상하고 있다.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마다 각각 따로 추진하고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하나의 오픈 플랫폼에 통합시키는 형태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경수 경남지사는 ‘서울페이’ ‘경남페이’를 공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페이·카카오페이 등 민간결제 시스템이 이미 구축돼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과도한 시장개입이라는 지적도 있다.‘제로페이’는 소비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고 일정 금액을 선불로 충전한 뒤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국내은행들이 중소기업 대출과 가계 일반대출의 심사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주택담보대출 심사는 더 엄격해진다.한국은행은 5일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를 발표했다.한국은행이 15개 국내은행을 대상으로 3분기 대출전망을 설문조사(5월 25일~6월 8일)한 결과, 중소기업 대출과 가계 일반대출 심사기준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우선 중소기업과 가계의 대출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기업대출을 늘리기 어려운 일부 은행들이 가계 일반대출의 심사기준을 낮춰 예금액을 충당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다.반면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서울에 사는 직장인 A씨는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선글라스를 장만하기로 마음먹었다. 한 푼이라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를 원해 인터넷 사이트를 뒤지던 A씨의 한 해외 사이트에서 ‘레이벤 클럽마스터’를 주문했다. 하지만 제품은 한 달이 되도록 배송되지 않았다. 낌새가 이상하다고 느낀 A씨는 인터넷에서 알아본 결과 자신이 구매한 사이트가 사기 사이트였음을 뒤늦게 알아차렸다.인터넷 쇼핑몰에서 레이벤, 젠트몬스터 등 유명 선글라스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인터넷에서 보다 저렴한 가격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LG페이 등 스마트폰 간편 결제서비스가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평균 결제액이 1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1,000억원을 최초로 넘어섰다.간편결제는 신용카드 같은 지급카드 정보를 모바일기기 등에 미리 저장해 두고, 기기만으로 거래 할 수 있는 기능이다. 2015년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폐지 이후 등장한 서비스로, 지문인식, 비밀번호 등 간단한 인증수단을 이용한 게 특징이다.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일평균 기준 간편결제 이용건수는 309만 건으로, 지난해 동기(133만건) 대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가계부채가 올해 1분기 기준으로 1,468조원까지 늘어났지만, 차주의 채무상환능력은 ‘대체로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한국은행은 20일 발간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금융자산보유규모가 금융부채의 2배를 상회하고 있으며, 금융자산이 금융부채와 비슷한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근거였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금융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46.0%로 50%가 안 되며, 2010년~14년 평균인 45.7%와도 큰 차이가 없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분할상환대출 비중이 꾸준히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주요국이 금리인상에 나서고 있다. 부동산 열기를 타고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상황인 만큼 민간주체의 상환부담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한국의 가계신용 잔액은 1,450조9,000억원, GDP의 95% 수준이다.◇ GDP의 95%에 달하는 가계부채, 증가세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한국경제의 뇌관이라는 악명까지 얻은 가계부채는 올해 1분기엔 예년에 비해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계대출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전자가 ‘대용량 배터리’를 컨셉으로 한 보급형 스마트폰의 2018년판을 내놨다. 전작과 기기 성능은 전반적으로 동일하지만, LG페이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추가한 게 특징이다.8일 LG전자는 실속형 스마트폰 X시리즈 중 ‘LG X5’를 시장에 공개했다. X5는 30만원 대의 가격에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한 게 특징으로, 2016년부터 선보인 LG X Power의 컨셉을 계승했다.우선 대부분의 사양은 지난해 출시된 X500과 동일했다. LG X5에는 4,500mAh의 배터리와 고속충전기술이 탑재됐다. LG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내 은행권의 부실채권 비율이 소폭 개선됐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1.18%로 전분기(1.19%) 대비 0.01%p 개선됐다. 전년동기(1.38%) 대비로는 0.20%p 개선됐다. 부실채권 규모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총여신이 증가하면서 개선세를 보인데 따른 것이라고 금감원은 평가했다.부실채권비율은 은행의 총여신 중 고정이하여신(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뜻한다. 1분기 은행권의 부실채권은 21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말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카드 포인트 제도는 카드 상품을 홍보하고, 카드 회원 모집을 위한 카드사들의 대표적 마케팅 수단이다. 카드사 간 회원 유치경쟁이 심화되면서 포인트 적립액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포인트 사용에 제약 조건이 많아 쓰지도 못하고 소멸되는 규모만 한해만 1,000억원을 상회해 문제점으로 부각돼왔다.이에 최근 금융당국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제도 개편을 추진키로 했다. 적립된 포인트를 규모와 상관없이 현금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1포인트만 있더라도 현금화가 가능하게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LCC업계 선두주자 제주항공이 항공권 결제수단 다양화를 통해 또 한 번 앞서나가고 있다.제주항공은 지난달 ‘편의점 항공권 결제서비스’를 전격 도입했다. CU와 제휴한 ‘항공권 편의점 결제서비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항공권을 예약하고, 결제수단을 ‘CU편의점 결제’로 선택한 후 자신의 휴대전화로 발송된 수납번호를 가까운 CU에 제시해 항공권을 구매하는 방식이다.온라인을 통해 항공권을 구입할 경우 예약과 함께 신용카드나 실시간 계좌이체로 결제를 완료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결제가 불가능한 일부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한국경제에게 소비는 ‘아픈 손가락’ 같은 존재다. 주요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인구수와 수출의존도가 높은 경제구조, 그리고 늘어나는 해외여행·해외직접구매 빈도는 만성적인 내수 침체 현상을 야기했다.한국은행이 매월 발표하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작년 11월 약 7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줄곧 하락해왔다. 때문에 소비자심리지수가 6개월 만에 반등했다는 최근 발표는 무엇보다 반가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해당 자료를 경제구조의 근본적인 개선으로 해석하기엔 다소 무리가 따른다.◇ 남북관계 진전에 경기전망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최근 온라인 게임플랫폼 스팀에서 서비스를 재개한 ‘마블앤드타임아레나’가 유저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 캐릭터 밸런스가 맞지 않는데다가, 공정성이 중요한 AOS 장르에 ‘확률형 아이템’을 도입했다는 이유에서다.지난달 30일 스팀에서 재 론칭한 스마일게이트의 ‘마블앤드타임아레나’(이하 마블 아레나)는 ‘리그오브레전드’처럼 진영을 나눠 대결을 펼치는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장르의 게임이다.스마일게이트는 앞서 이 게임을 지난해 중순 자체플랫폼 ‘스토브’에서 최초 선보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이 골드만삭스와 함께 신용카드를 출시할 전망이다. 시기는 2019년 초로 예상되며, 신용카드의 이름은 ‘애플페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이 같은 행보를 통해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게 된다. 1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애플과 미국계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손을 잡고 신용카드를 출시한다. 신용카드는 애플의 전자결제서비스인 애플페이 브랜드를 사용하게 된다. 시기는 2019년 초로 전망되고 있다. 애플은 신용카드 출시를 위해 기존 제휴사와의 협업도 중단한다. 매체는 애플이 영국의 대형은행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인 전재국 씨가 경영하는 출판사 ‘시공사’가 신용카드 제조업체에 매각된다. ‘바이오스마트’는 지난 8일 시공사 주식 36만5,975주를 71억7,000만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매각이 완료되면 바이오스마트의 시공사 지분은 61.0%가 된다. 전 전 대통령의 추징금이 아직 완납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보도가 나오자 매각 대금에 대한 추징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그러나 이에 대해 “환수 대상이 아니다”라는 게 법조계의 설명이다. 왜일까?◇ 검찰 “시공사 매각 대금, 환수 금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온라인 본인 인증 도구에 7개사 신용카드를 추가한다.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기존 휴대전화 위주의 본인 확인 시장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30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본인확인 시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 인증 도구인 휴대전화, 아이핀 등에 신규 인증 도구 ‘신용카드’를 추가한다. 국민, 롯데, 비씨, 삼성, 신한, 하나, 현대 등 총 7개 카드사가 신규 본인확인기관으로 최종 지정됐다.서비스 제공 방식은 3가지 형태다. △스마트폰 앱카드 실행 △휴대전화 ARS 연결 △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제약협회)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가 의약품 대금 카드결제를 놓고 힘겨루기를 하는 양상이다. 지난 23일 이정희 제약협회 이사장이 유통협회가 제약사들에게 카드결제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것과 관련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기 때문이다.제약협회는 이에 대해 “카드결제를 반대하는 입장을 내비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또 오는 27일 열리는 유통협회와의 상견례에서도 카드결제를 논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의약품 카드결제 거부가 자칫 제약사들의 ‘갑질’로 비춰질 우려를 대비한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에 프레시안 측도 정봉주 전 의원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양측의 공방은 거셌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우리 사회의 심각한 사회문제 중 하나로 대두된 자영업자들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하반기 국내 자영업의 폐업률이 창업률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상가정보연구소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분석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 전국 8대 업종의 폐업률은 2.5%로, 창업률(2.1%)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음식업종의 창업과 폐업이 가장 빈번한 것으로 조사됐다. 폐업률(3.1%)은 유일하게 3%를 넘었으며, 창업률도 2.8%로 가장 높았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음식점을 열지만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자금수요는 높아졌지만, 대출을 담당하는 금융기관들은 더 높은 조건을 요구할 전망이다.한국은행은 5일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를 발표했다. 15개 은행을 포함한 199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2분기 대출 전망을 조사한 결과다.국내 은행들은 2분기에 대출 기준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원인은 높아진 신용위험이었다. 대기업의 경우 세계 주요국이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강화하면서 수출이 둔화될 가능성이 제기됐으며, 중소기업은 자동차·조선 등 취약산업 협력업체의 실적 부진과 금리인상에 따른 상환부담의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삼성페이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출시 2년 반만의 성과다. 삼성페이는 누적 결제액 18조원을 넘기며 국내 모바일 페이먼트 서비스 시장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 스마트폰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만큼 선탑재 앱인 삼성페이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2일 삼성전자는 자사 모바일 페이먼트 서비스 ‘삼성페이’가 지난 3월 기준 국내 가입자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출시 2년 반만의 성과로, 누적 결제액은 18조원으로 집계됐다.삼성페이는 스타벅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