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 인수 의사를 밝힌 LG유플러스가 원하청 노동자들의 고용보장 계획은 전무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미 CJ헬로 측은 하청 노동자들의 40% 가량을 감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연대노동조합과 CJ헬로고객센터지부는 LG유플러스가 구체적인 고용 계획을 세우지 않음으로써 CJ헬로의 상시적인 구조조정을 방조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LG유플러스, CJ헬로 인수 계획 구체화해야”LG유플러스 이사회는 지난 2월 14일 CJ헬로 케이블방송을 8,000억원 대에 인수하기로 결정하고, 3월 15일 정부 승인을 신청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대표이사 회장 소진세)가 지난 24일 서울시와 함께 전기이륜차 교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친환경 프랜차이즈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다는 방침이다.이번 전기이륜차 전환 상생협약은 미세먼지 오염원 관리에 협조하고, 일반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순차적으로 교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를 통해 일반이륜차의 유지보수 및 유류비까지 절감해 가맹점의 관리 비용(연간 약 128만원) 부담을 함께 줄이겠다는 계획이다.이번 업무협약은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서울시가 발표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주류시장의 판도가 더욱 복잡해지게 됐다. 하이트진로의 야심작 ‘테라’의 등장으로 국내 메이저 업체들의 존재감이 한껏 커진 가운데, 단일 브랜드 기준 세계 판매량 1위를 자랑하는 중국의 설화맥주가 한국 땅을 밟는다. 점유율 확대를 위해 밀고 밀리는 치열한 격전이 예상된다.◇ ‘설화’ 대신 ‘슈퍼엑스’… 대륙의 우회 전략기존 3대 메이저 업체와 어느새 점유율 20%에 육박한 수입 맥주, 여기에 저마다의 개성으로 틈새 시장을 노리고 있는 수제 맥주 업체들까지.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하는 국내 주류시
[시사위크=이가영 기자] 한빛소프트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브릴라이트가 오는 6월 말 메인 네크워크(메인넷) 론칭을 앞두고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브릴라이트는 수집형 롤플레잉게임(RPG) 개발사 도연게임즈와 블록체인 글로벌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MOU는 브릴라이트가 글로벌 모바일 게임을 브릴라이트 블록체인 메인넷을 통해 론칭하고, 이후 적용 게임을 늘려 나가는 것을 골자로 한다. 도연게임즈는 지난 2013년 설립된 모바일게임 전문 개발사다. 2016년 ‘가디언소울’을 시작으로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남다른 팬사랑을 지닌 가요계 대표 스타 아이유. 그가 팬들을 위해 직접 마우스를 잡았다.지난 31일 아이유 공식 유튜브 계정에는 ‘아이유 10주년 투어 콘서트 이지금-싱가포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 속 초반 아이유는 유튜브 편집을 담당하는 스태프를 향해 마치 취재하듯 질문을 던져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아이유는 스태프를 향해 “최근 IU TV 업로드가 굉장히 늦어지고 있어서 팬들의 원성이 엄청나다고 한데 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등의 질문을 던지고, 이에 스태프는 “죄송합니다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두산은 28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미국 메이저리그(Major League Baseball, 이하 MLB)를 3년째 공식 후원한다고 28일 밝혔다.두산의 북미 지역 계열사들은 2017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ALDS)부터 미국 프로야구를 통한 마케팅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MLB와 더불어 뉴욕 양키스 구단 후원 계약도 체결해, 2020년까지 다양한 브랜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두산은 정규 시즌 개막부터 포스트 시즌까지 MLB가 소유한 다수의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우선 케이블TV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현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가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26일 현대건설이 밝힌 브랜드 리뉴얼 변경안에 따르면 앞으로 힐스테이트는 한글 로고로 통일된다. 기존 힐스테이트는 한글과 영문이 함께 쓰였다. 아울러 로고에 표기된 힐스테이트 글자를 기존 보다 150% 확대해 브랜드 식별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또 와인 칼라도 음영(그라데이션)을 없애고 단색으로 변경해 통일감을 줬다는 설명이다. 함께 쓰이던 영문(Hillstate)을 한글로 통일함과 동시에 현대건설의 로고도 함께 표기한다.힐스테이트의 브랜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국산게임 e스포츠 대회 중 최장수, 최다 리그 개최를 자랑하는 ‘카트라이더 리그’가 최고(最古)를 넘어 최고(最高)의 역사를 써내려 가는 중이다. 게임의 흥행가도에 힘입어 현장 관람객, 생중계 시청자 수 등 여러 방면에서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은 게임대회가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유저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서 자리하는 것을 보여준다는 평이다.◇ 14년 전통 ‘카트라이더 리그’, 보는 재미·스타선수로 팬덤 형성2005년 5월 첫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14년간 26번의 정규 e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패션 유통업체인 모다아울렛이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충주 지역 내 복합쇼핑몰 진출을 둘러싸고 지역 상권의 반대가 극심한 가운데 천안아산지점에선 때 아닌 ‘갑질논란’이 불거졌다. ◇ 천안아산지점, 점포주와 계약해지 놓고 갈등 확산모다아울렛은 2002년 대구 본점 오픈을 시작으로 외형을 불려온 중견 유통기업이다. 현재는 천안아산, 양산, 대전, 울산, 경주, 김천구미 등 전국 15개 직영 유통망으로 보유 중이다. 2010년 대명화학에 인수된 후 빠르게 규모를 키웠다. 특히 토지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도심 외곽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건설업계에 상큼한 봄바람이 불고 있다. 중견사부터 대형사까지 CI와 BI 등 리뉴얼 작업이 한창이다.최근 태영건설은 자사 대표 브랜드인 ‘데시앙’의 BI를 변경했다. 2002년 도입된 데시앙(DESIAN)은 지금까지 수원 세류동, 대구 수성동, 부산 문현동 등의 아파트에 공급돼 태영건설의 이름을 알리는 큰 역할을 해 왔다.새로운 로고는 정사각형 프레임과 로고 타입의 조합으로 실용적이고 섬세한 주거공간을 시각화했다는 설명이다. 로고 서체는 견고한 서체를 사용해 건설 전문 기업으로서의 자부심을 담았다. 컬러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의 한숨이 깊어가고 있다.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공공성을 강조하며 여러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기관 신뢰 회복은 녹록지는 않는 모양새다. 각종 잡음이 바람잘날 없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최근에는 상표정체성(BI:brand identity) 변경을 위한 용역 과정에서 석연치 않는 의혹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 새 상표 디자인 용역, 들러리 입찰 의혹 ‘무슨 일?’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11월 ‘공영쇼핑’ 브랜드를 론칭했다. 이는 기존에 사용되던 ‘아임쇼핑’을 대체한 새로운 브랜드다. 공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삼양식품이 최근 출시한 ‘뽀빠이우유’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삼양식품의 장수스낵 ‘별뽀빠이’의 레트로 디자인을 적용해 복고 감성을 물씬 풍기는 패키지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뽀빠이우유는 △슈퍼 푸드 귀리의 영양을 담은 ‘뽀빠이 귀리우유’와 △초콜릿의 달콤함을 담은 ‘뽀빠이 초코우유’ 2종으로 구성됐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뽀빠이 귀리우유’는 신선한 우유에 칼슘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귀리를 가득 넣어 고소한 맛과 영양을 강화한 곡물 우유로, 아침식사 대용으로 즐기기에 좋다. ‘뽀빠이 초코우유’는 초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넥센타이어가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긴 채 프로야구 무대에서 퇴장하게 됐다. 어떤 스포츠 마케팅보다 비중이 크고 쏠쏠한 효과를 봤기에 아쉬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서울 히어로즈 야구단(이하 히어로즈)은 최근 키움증권과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발표했다. 이로써 ‘넥센 히어로즈’는 2018년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넥센타이어와 히어로즈의 동행도 9년으로 막을 내렸다.넥센타이어는 2010년 당시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히어로즈에 손을 내밀었다. 둘의 만남은 ‘윈-윈’으로 이어졌다. 이는 대기
내년부터 일부 항공 마일리지 소멸이 시작된다. 대한항공은 2008년 마일리지 유효기간 제도를 도입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2008년 7월 1일 이후 적립된 미 사용 마일리지는 2019년 1월 1일부터 소멸되는 것.이에 따라 마일리지 사용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어느 때 보다도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그리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생각보다 더 다양하고 색다른 마일리지 소진처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항공권 구매나 좌석 승급 외에도 마일리지로 럭셔리한 여행상품이나 국내외에 위치한 호텔 예약도 가능하다. 또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캔에 넣어 파는 햄 제품인 청정원 ‘런천미트’에서 세균이 검출된 것과 관련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런천미트’라는 이름의 제품이 많은데다, 이번에 회수 조치가 내려진 제품도 유통기한이 2019년 5월 15일까지인 제품만 회수 대상이기 때문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상 청정원의 런천미트 중 일부 제품에서 세균발육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며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 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구매처에서 반품할 수 있다.문제의 제품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매직이 ‘얼음정수기 단종’ 문제를 두고 중소기업과 법정공방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SK매직은 ‘품질 문제에 따라 부득이하게 얼음정수기 생산 보류를 결정했다’는 주장으로, OEM 계약을 맺은 중소기업 ‘케어스워터’ 측의 문제로 피해를 입었다며 손해배상청구를 제기한 상태다. 반면 케어스워터 측은 SK매직이 근거 없이 제품을 단종시키는 등 대기업의 일방적인 갑질 횡포에 당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양사의 대립은 매우 첨예하다. 이들의 공방전은 2년간 계속되고 있으며, 지난 8월 법정 다툼으로 번진 상태다. ◇ 쟁점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스포츠 팀 하나를 응원한다는 것은 때론 잔인한 일이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나 샌안토니오 스퍼스처럼 전통의 강호로 손꼽히는 팀이라면 이야기가 다르지만, 대부분의 구단들은 부침을 겪기 마련이며 늘 하위권에 자리해있는 만년 약체 팀들도 있다. 지역 주민이어서, 좋아하는 선수가 있어서, 혹은 로고가 멋있다거나 처음 본 프로 경기가 우연히 그 팀이었다는 이유로 약팀을 응원하게 된 팬들은 매년 제자리를 걷는 성적과 방만한 구단 운영에 속을 썩이곤 한다.ESPN은 26일(현지시각) 미국 4대 스포츠리그(NBA·NFL·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내 화장품 로드숍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 조치가 풀리고 있지만 업계 곳곳에서는 여전히 곡소리가 무성하다. 특히 스킨푸드는 최근 ‘폐업설’과 ‘지분매각설’이 나도는 등 심상치 않는 분위기에 휩싸인 상태다. ◇ 협력사 대금 정산까지 지연… 폐업설까지 솔솔 스킨푸드는 2004년 설립된 화장품 전문회사다. 과일이나 채소 등 식물성 성분을 활용한 화장품을 내세워 ‘먹는 화장품’이란 컨셉트로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곳으로 유명하다. ‘먹지 마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영웅군단’ 넥센 히어로즈를 내년에도 만날 수 있을까. 어느덧 시즌 막판에 접어든 가운데, 넥센타이어와 서울 히어로즈 야구단의 동행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넥센타이어와 서울 히어로즈는 2010년부터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고 동행을 시작했다.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히어로즈에게 넥센타이어는 구세주와도 같았다. 넥센타이어 역시 기대 이상의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 재정적으로 안정을 찾은 넥센 히어로즈가 가파른 성장세 속에 강팀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이들은 2015년을 끝으로 결별에 나선 바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한국존슨앤존슨이 인기 예능프로그램의 로고를 무단으로 도용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다 긴급히 철수를 결정했다. 존슨앤존슨은 “방송 로고가 상표 등록됐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관련 행사를 취소할 것임을 밝혔다. 글로벌 기업의 지적재산권에 대한 부족한 인식에 실망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기 예능 로고 ‘복붙’, 지적재산권의 아쉬운 인식한국존스앤존슨이 MBC의 지적재산권을 위반한 건 ‘난 간편하게 산다’라는 이름의 할인 행사다. 이달 초부터 존슨앤존슨은 샴푸와 구강 청결제, 세안제 3종을 최대 30%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