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5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2%,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2%,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자유통일당·진보당 각각 1%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 17%였다.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와 동률이었고, 민주당은 1%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5%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조국혁신당 지지율이 지난주 첫 조사에서 6%를 기록한 뒤 이번 주에는 1%포인트 상승한 7%를 기록했다. 신당 중 가장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
‘4‧10 총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거대 양당이 ‘막말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막말을 했던 후보들이 사과를 하며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지만, 연일 새로운 막말 논란이 발생하면서 총선 최대의 변수로 떠올랐다. 과거 후보자의 막말이 선거 판세에 영향을 줬던 만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도부는 ‘막말 경계령’을 내렸고, 민주당은 공천 취소까지 고려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막말 논란에 ‘몸살’여야는 너나 할 것 없이 후보자들의 막말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국민의힘은 과거 장예찬 후보(부산 수영구
‘에러페어(Error Fare)’. 호텔·항공업계·온라인여행사(OTA) 등에서 호텔객실·항공권 등 상품 가격이 일반적인 기준(정상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값에 제공·판매되는 요금을 의미한다. 이러한 에러페어가 발생하는 이유는 시스템오류 또는 인적 실수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다.다만 에러페어라고 할지라도 소비자가 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상품을 구매·결제를 한 경우 호텔이나 항공사 등에서는 본인들의 시스템오류 및 인적 실수를 인정하고 객실예약 건이나 항공권을 취소하지 않는다. 손해가 발생함에도 ‘고객과의 약속’이 우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돈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정우택 국회부의장(5선·충북 청주상당)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다. 해당 선거구에는 서승우 전 충청북도 행정부지사가 우선 추천됐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 부의장에 대한 불미스러운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며 “국민의힘이 강조해 온 국민의 눈높이 및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 부의장의 공천을 취소하고 서 전 부지사를 우선 추천 하는 것으로 비상대책위원회에 재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부산·경남 지역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낙동강 벨트’(부산 북구·사상구·사하구·강서구, 경남 양산·김해) 탈환을 위해 부산을 찾았다. 지난 총선에서 9석 중 4석에 그친 낙동강 벨트의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첫 일정으로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당의 험지 출마 요청에 따라 부산 북구 갑 지역구에 공천된 서병수 의원(5선·부산 부산진갑)이 동행했다. 부산·경남은 보수 텃밭으로 여겨지지만 낙동강 벨트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은 14일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이와 관련된 인물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 대사로 임명된 것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을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의 대사 임명권을 남용해 공수처의 수사를 방해했다는 것이다.김민석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회의에서 “해병대 순직 사건 조사 외압 (의혹)과 이 대사 도피의 본질은 윤석열 게이트”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상황실장은 “이미 대통령실이 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던 중 출국한 이종섭 주호주대사와 관련해 야당이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여당 내에서도 우려스럽다는 반응이 나온다. 총선을 채 한 달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야당에게 공세의 빌미를 제공하게 됐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대사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왜 굳이 지금 시점에, 그리고 호주대사를 그분으로 해야 할 급한 사정이 있는 것도 아니지 않나”라며 “총선을 앞두고 뻔히 야당이 정략적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서울 중·성동을 부정 경선 의혹과 관련해 오늘 추가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행위가 선거에 영향을 미쳤는지 면밀히 따져보겠다는 것이다.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4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령에 대한 가중치가 있는 게 아니라 과연 그것이 선거에 영향을 미쳤는지 그러한 사실이 있었는지 고민할 부분이 있다”며 “오늘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서울 중·성동을 경선에 참여한 이혜훈 전 의원의 지지 모임으로 추정되는 카카오톡 단체방에 연
총선을 28일 앞둔 정치권의 가장 큰 화두는 역시 ‘공천’이다. 여야 할 것 없이 어느 지역구에 누가 공천을 받았는지를 두고 '공천 파행'에 대한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유권자들에게 다양한 후보를 소개하고 앞으로 어떤 정책으로 국민을 대표해 법안을 만들어 나갈 것인지 이야기해야 할 정당들의 본연의 기능은 멈춰버린 지 오래다.◇ 오픈 프라이머리 대안 될까주류와 비주류, 그리고 계파 논리에 따른 공천 파행과 당내 지도부를 손안에 쥐고 있는 당 대표의 전략공천, 또는 정부의 수장인 대통령의 측근 챙기기는 선거 때
정당의 공천제도는 당에 걸맞은 후보를 선발한다는 점에서 분명한 특징이 있다. 하지만 ‘하향식 공천’, ‘계파 중심 공천’, ‘줄서기 공천’ 등이 보수‧진보 정당을 막론하고 횡행하면서 우리나라 공천제에 대한 문제점은 매 선거 때마다 지적받아 왔다. ‘공천 파동’, ‘사천 논란’ 등은 공천 문제점이 지적되면서 생긴 단어다.◇ ‘시스템 공천’ 외치지만 논란 지속‘사천’, ‘계파’, ‘밀실’ 공천 논란은 역대 총선에서 빼놓지 않고 나오는 이슈였다. 이러한 논란은 유권자들에게 ‘불공정’의 산물로 비춰졌고 선거 승패를 좌
정당법 제2조에 따르면, 정당은 ‘국민의 이익을 위해 책임 있는 주장이나 정책을 추진하고 공직선거의 후보자를 추천 또는 지지함으로써 국민의 정치적 의사 형성에 참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국민의 자발적 조직’을 의미한다. 이처럼 정당은 공천이라는 시스템을 통해 선거 후보자를 배출해 왔다. 매번 잡음의 중심이 되고 있지만, 공천이 정당 민주주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대목이다.◇ 후보 발굴부터 검증까지… 정당 공천의 ‘의의’정당이 후보를 공천하기 시작한 것은 1962년 정당법이 개정되면서부터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국민의힘이 ‘5‧18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도태우 후보에 대해 공천을 유지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민주당은 이러한 ‘막말 논란’을 의식한 듯 당 후보들의 ‘말조심’을 재차 당부하기도 했다.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김부겸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이 ‘5‧18 폄훼 망언’을 한 도 후보자의 공천을 재검토했다가 다시 유지하기로 결론을 냈다고 한다”며 “재검토를 지시하던 한동훈 국민
국민의힘 서울 중성동을 경선에서 하태경 의원을 꺾고 공천을 받은 이혜훈 전 의원이 13일 “늘 대통령을 공격하니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표가 가기 어려운 후보”라며 하 의원의 경선 불복을 정조준했다.이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본선이 아니라 경선이기 때문에 여론조사의 대상은 당원 20%, 국민 80%로 여기서 국민은 전체 국민이 아니라 국민의힘 지지자와 중도만 대상으로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전날(12일) 경선에서 탈락한 하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5·18 발언’ 논란을 빚은 도태우 변호사의 대구 중·남구 공천을 유지하기로 했다. 과거 발언에 대해 두 차례 사과문을 발표하는 등 진정성 있는 사과를 했다고 본 것이다.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3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도 후보의 발언이 문제가 있는 건 맞다”면서도 “국민들께서 과거 한 시점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도 후보의 현재의 변화된 모습까지 살펴봐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관위는 전날 오후 제20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도 변호사에
더불어민주당이 범야권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추천할 비례대표 후보자 20인을 공개하면서 야권 비례대표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후보 추천 과정이 매끄럽지만은 않았다. 시민사회 몫으로 추천된 후보 중 한 명인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이 ‘반미 논란’에 휩싸이자 후보직을 사퇴했기 때문이다. 이에 더불어민주연합은 시민사회 측에 다른 후보를 추천할 것인지 다른 판단을 할 것인지에 대해 결정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이다.◇ 민주당, 비례 후보 20인 추천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서 비례대표 추천
국민의힘이 4·10 총선을 위한 ‘5인 체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나경원(서울 동작을) 전 의원, 안철수(경기 분당갑) 의원, 원희룡(인천 계양을)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재옥(대구 달서을) 원내대표 등 4인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그림이다.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한 위원장을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나경원·안철수·원희룡·윤재옥 네 분을 모셨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12일 공식 출범했다. 이번 민주당 선대위는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하는 ‘3톱 체제’로 운영된다. 3명의 선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이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를 중대한 선거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선대위 출범식 및 1차 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멈춰 세울 ‘정권 심판‧국민 승리 선대위'가 오늘 출범한다”며 “국민과 나라 그리고 당을 위해 이 전 대표와 김 전 총리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종섭 특검’을 당론으로 추진하는 것에 대해 특검법 남발을 지적했다. 윤 원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특검은 수사기관의 수사가 끝났을 때 수사가 미진하거나 공정하지 못했다고 판단했을 때 제한적이고 보충적으로 쓰는 수단”이라며 “너무 특검법을 남발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에 피의자로 입건돼 출국금지 조처됐지만,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2일부터 비례대표 면접을 시작했다. 도덕성과 전문성, 비전 및 철학을 가진 후보를 찾겠다고 밝혔다.유일준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공천 면접 심사에 앞서 “기준은 이미 도덕성 심사를 해서 밝혀졌듯이 첫 번째 기준은 도덕성”이라며 “아무리 뛰어난 능력이 있더라도 국민이 공감하는 도덕성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과감히 배제하겠다”고 했다.이어 그는 “두 번째는 전문성이다. 몸담아온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을 평가하고 그 역량이 의정활동에 어떻게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5·18 민주화 운동 발언 논란을 빚은 도태우 변호사에 대한 재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11일) 직접 재검토를 요청한 상황에서 면밀히 살펴보겠다는 것이다.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2일 출근길 기자들을 만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몇몇 비대위원이 같은 취지의 말씀을 주셨다”며 “비대위의 의견을 감안해서 공관위에서 다시 살펴보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공관위는 오늘 회의에서 해당 안건을 상정할 방침이다.장 사무총장은 “공직 후보자가 되기 전 발언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