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목표 달성을 향해 순항을 이어가던 삼성중공업이 연말을 앞두고 뜻밖의 악재를 마주하게 됐다. 2013년과 2014년 수주한 드릴십 2척이 계약 해지되며 당장 1조원가량의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삼성중공업은 계약해지 공시와 함께 2척의 드릴십 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2013년 8월과 2014년 4월 그리스 선사 오션리그로부터 수주한 드릴십이다. 2018년 오션리그를 인수한 스위스 선사 트랜드오션이 지난달 계약 해지 의향서를 삼성중공업 측에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드릴십의 계약 규모는 각각 8
이테크건설이 외형 성장에 비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은 늘었으나, 영업익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 이에 올해 목표 매출액 달성을 넘어 수익성 회복이 과제로 남게 됐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이테크건설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8,9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6,552억원 대비 36% 증가한 실적이다. 반면 수익성은 악화됐다. 올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은 5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줄었고, 순이익 또한 15% 감소했다.3분기에도 매출은 늘었으나, 영업익과 순이
대우건설이 3분기 영업이익 1,1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7.9% 감소한 실적이다.대우건설은 31일 3분기 매출액 2조809억원, 영업이익 1,19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7%, 영업이익은 37.9% 줄었다. 3분기 순이익은 4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8% 감소했다.실적은 하락했지만, 수주는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대우건설은 3분기까지 7조4,226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회사가 목표로 책정한 10조5,600억원의 70%에 달하는 수주
올해 상반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삼성엔지니어링이 3분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특히 그동안 적자를 기록했던 화공 부문이 올 상반기 흑자로 돌아섰다. 업계에서는 화공 부문의 반등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이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한다.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연일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어갔다. 1분기 영업이익 1,190억원과 순이익 1,0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0%, 778% 급증했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6%, 504% 늘었다.3분기에도 영업이익 997억원
안재현 SK건설 사장이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취임 후 실적 부진을 겪고 있지만, 올해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만큼 연임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안 사장은 2017년 1월 SK건설 대표로 선임된 후 조기행 SK건설 부회장과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말 조 부회장이 물러나며 단독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안 사장 취임 후 SK건설은 실적 부진을 겪었다. SK건설은 안 사장 취임 첫해인 2017년 매출액 6조
포스코건설의 올 상반기 현금흐름과 실적이 악화된 가운데, 이영훈 사장이 ‘라돈 논란’으로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됐다. 이중고를 맞게 된 포스코건설 입장에선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현금·실적흐름 악화18일 업계 및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의 올 상반기 현금흐름과 실적이 악화됐다. 포스코건설의 차입금은 올 상반기 기준 6,316억원이다. 지난해 말 4,898억원 대비 25% 증가한 규모다. 부채비율 또한 지난해 말 119.29%에서 올해 상반기 127.32%로 늘었다.수익성도 악화됐다. 포스코건설은
4차 산업혁명의 거침없는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2019 부산ㆍ울산ㆍ경남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 & 엑스포’가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제조산업 고도화를 위한 제조혁신과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이 각 지자체의 현안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최초로 개최된다.특히 최근 기계, 에너지산업의 사업 다각화를 통해 바이오메디컬과 클린에너지, 지능정보 서비스와 지능형 기계부품 산업을 주력 육성산업으로 선정한 부산광역시가
해외수주 침체를 겪고 있는 건설업계가 추석 명절 후 잇단 낭보를 전했다.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나이지라아,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LNG 액화플랜트 사업, 정유공장 고도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대우건설이 총 사업비와 자사의 사업비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해당 사업의 총 사업비를 43억달러(5조원) 가량으로 추정한다. 현대엔지니이링이 인도네시아에서 수주한 사업의 총 사업비는 39억7,000만달러(4조7,000억원)다. 두 회사의 수주액이 10조원에 달하는 셈이다.해외건설협회에 따르
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고도화 프로젝트 (Indonesia Balikpapan Refinery Development Project) 를 수주하며 아세안(ASEAN) 최대 산유국이자 최대 경제대국인 인도네시아 석유화학플랜트 시장에서 입지 구축에 나선다.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 페르타미나 (PT PERTA MINA)로부터 총39억7,000만달러 규모의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중 현대엔지니어링 지분은 21억7,00
대우건설이 지난 11일 나이지리아 LNG Train 7 에 대한 EPC 원청 우선협상 대상자 지위를 인정받는 낙찰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접수했다고 16일 밝혔다. LNG 액화 플랜트 시장에서 국내 건설사가 원청사 지위를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나이지리아 LNG Train 7은 연산 8백만톤 규모의 LNG 생산 플랜트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대우건설은 이탈리아의 사이팸(Saipem)과 일본의 치요다(Chiyoda) 기업과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등 모든
GS건설이 약 2억 3,000만달러(2,700억원)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를 수주했다.GS건설은 HMC Polymers(PTTGC 41%·Lyondell Basell 29%·기타 주주 30%)에서 발주한 약 2억 3,000만달러 규모의 석유화학 프로젝트인 HMC PP(폴리프로필렌)4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주해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HMC PP4 프로젝트는 태국 라용주(州)에 위치한 맙타풋(Map Ta Phut)공단 내 연 25만톤의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프로젝트로, 공사기간은 약
이테크건설이 10일 창립 37주년을 맞아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현장 근무자를 제외한 임직원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진행, 성장 의지를 다졌다.이날 행사에는 지난 한해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룬 우수한 직원들을 선발해 시상식을 진행하고, 지난 역사를 되돌아 보고 미래를 고민하며 새로운 도전을 위한 성장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이테크건설은 1967년 한국 화학공업의 선구자인 OCI의 기술부를 모태로, 1982년 영창건설을 인수해 영창건설주식회사를 설립하면서 올해로 창립 37년을 맞았다.
정비사업 ‘최대어’로 여겨지는 한남뉴타운 3구역 조합이 컨소시엄(공동도급) 여부를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에 단독수주의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깜짝등판’으로 주목받았던 SK건설이 난감해진 모양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한남뉴타운 3구역 조합은 오는 11월 예정된 정기총회에서 시공사 입찰 선정 공고문을 변경할 예정이다. 조합은 기존에는 컨소시엄 구성에 제한을 두지 않았지만, 공고문 변경으로 컨소시엄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그간 일부 조합원들은 컨소시엄으로 공사를 진행할 시 하자의 책임이 모호하고, 아파트
포스코건설이 주요 구조물을 사전 공장 제작해 현장 조립하는 프리패브(Pre-fab) 공법을 국내 최초로 아파트 건설에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프리패브 공법은 건축물의 주요 구조와 내·외장재를 결합한 일체형 모듈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고 현장에서는 설치만 하는 기술로, 그동안 대형 산업플랜트에만 적용해 왔다. 포스코건설은 건축 모듈러 전문 중소기업인 ㈜유창과 구조물 강재 연구기구 강구조학회와 1년간의 공동연구 끝에 철강재를 소재로 아파트 건설에 적합한 프리패브 공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포스코건설은 더샵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3일 육상 풍력산업 활성화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세계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전환 정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기로 한 것이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협의를 갖고 육상 풍력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부처 간 협의 강화와 규제 완화 등에 합의했다.육상 풍력 발전사업 허가 전 초기 단계에서부터 환경성 검토를 강화하고, 불분명하거나 타당성이 부족한 환경‧산림 규제의 합리적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육상 풍력 발전사업의 전 과정을 원스톱 지원하는 ‘민‧관 합동 지원단’도 신설한다
현대건설이 국내 종합건설사 최초로 ISO(국제표준화기구)에서 인정하는 국제규격인 석유 및 천연가스 산업분야 품질경영시스템 ‘ISO/TS 29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ISO/TS 29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미국석유협회(API)가 공동으로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QMS)으로 석유·석유화학 및 천연가스 분야의 국제규격이다.이번 ISO/TS 29001 인증 취득을 통해 현대건설은 석유화학 및 가스플랜트 EPC 사업 수행에 있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품질경영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대한 능력을 대외
문재인 대통령이 하림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전라북도 익산시 망성면에 위치한 닭고기 전문기업 (주)하림 본사를 방문해 하림그룹의 투자 현황 등을 보고 받고 닭고기 가공공장을 직접 둘러봤다.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이 동행했으며,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 농식품부 관계자 및 하림 계열농가, 하림 취업이 확정된 대학생, 임직원 등 100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푸드 트라이앵글 조성
포스코건설이 중소협력사 상생지원에 나선다.포스코건설은 지난 14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포스코건설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성장지원단`을 출범식을 가졌다. 혁신성장지원단은 건축∙인프라∙플랜트 사업뿐만 아니라, 안전∙구매 등 분야의 11명의 임원과 그룹장(상무보∙부장) 17명으로 구성됐으며 중소협력사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안전∙직무 등 분야의 혁신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기술교류 사례로 포스코건설과 토목 지반공사 전문기업 ㈜이엑스티가 공동개발한 `
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이 글로벌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이어, 호주 법인까지 설립하며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는 것. 여기에 최근엔 글로벌 임플란트 1위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면서 임플란트 분야의 해외 시장 확대에 포석까지 마련했다. ‘Great & Global’을 향한 유한양행의 행보가 가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 6월 호주에 현지법인 ‘YUHAN ANZ’를 설립했다. 글로벌 임상 및 R&D협력 파이프라인 확충을 위한 차원으로 알려진다. 투자 규모는 20억원
대우건설이 ‘신사업추진본부’를 설립해 중장기적 발전을 위한 신사업 발굴과 창출에 나선다.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달 31일 소규모 조직개편과 이에 따른 집행임원 보직 인사를 단행하는 한편, 신사업추진본부를 설립하고, 김창환 전무를 신사업추진본부장으로 임명했다.대우건설은 또한 기존의 ‘전략기획본부’를 ‘경영기획본부’로 개편해 경영기획 업무에 집중하도록 했고, ‘기업가치제고본부’는 ‘미래전략본부’로 개편했다. 경영기획본부장과 미래전략본부장에는 각각 조성진 전무, 임판섭 상무가 임명됐다. 해당 조직개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