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석달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이 당내 경선을 100% 일반 시민 여론조사로 치르기로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 등 당 외부에 있는 야권 유력 후보를 영입하기 위한 사전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단 100% 국민경선이라 해도 ‘입당이 전제’라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을 고려할 때, 여론조사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안 대표가 ‘선(先)입당 후(後)경선’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안 대표 측은 국민의힘 입당에 부정적 입장을 보여왔다.따라서 국민의힘 자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3개월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제3후보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야권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도전장을 내미는 등 서울시장 선거 후보가 난립하면서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반면, 여당은 상대적으로 잠잠한 상황이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우상호 의원만 출마를 공식화한 상태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과 박주민 의원 등은 아직까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박영선 장관은 지난달 31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1월 중에는 어떻게 됐든 뭔가 정해야 할 것 같다”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종호 민정수석을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노 실장의 후임으로는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민정수석으로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실장 등과 함께 사의를 표명했던 김상조 정책실장은 이번 교체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새해 있을 청와대 비서실 개편 과정에서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김 실장 후임으로는 이호승 경제수석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노영민 실장은 전날 김상조 정책실장과 김종호 민정수석과 함께 최근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30일 내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권 폭정을 종식하는 범야권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의에서 “만약 이 대의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정권심판을 원하는 국민 분노를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과 그 구성원이 정권을 수임받을 능력이 있는지 국민에 선보일 기회”라며 “이기적, 자기중심적 사고를 과감히 버리고 겸허한 자세와 희생정신을 보여야 한다”고
29일 여야의 명운이 달린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99일 앞으로 다가왔다. 야권은 서울시장 탈환을 위한 연대, 즉 후보 단일화가 불가피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하지만 단일화 방식에 이견이 있다. 국민의힘은 당 밖 주자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의 입당을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두 인사는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 부정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이에 야권 일각에서는 ‘비상시국연대’를 대안으로 제시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10일 출범한 비상시국연대는 ‘반문(反문재인)’을 기치로 범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당선 이후 청사진을 제시하며 본격 선거전에 시동을 걸고 완주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아울러 그는 야권 단일화가 유일한 승리 전략이라는 데도 재차 힘을 실었다. 그러나 단일화 방식에 대해선 국민의힘과 여전히 다른 입장을 내비치며 미묘한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이다.안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시장 당선 후 비전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그는 ‘정치보복’에는 뜻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 정권의 ‘적폐 청산’ 행보를 지적하며 대안으로
국민의힘이 24일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돌입했다. 공관위는 내주 중 첫 회의를 열고 경선 규칙·후보 검증 등 심도 있는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관건은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 방안이 될 전망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금태섭 전 의원 등 당외 인사들이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에 후보 단일화 문제가 쟁점으로 부상했다. 공관위가 단일화 방식에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공관위 인선 완료… 신의진·김수민 주목앞서 임명된 정진석 공관위원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이어 금태섭 전 의원까지 출사표를 던지면서 야권의 선거 판도가 급박하게 변화하는 분위기다. 당장 야권후보 단일화 방안이 화두로 떠올랐다.금태섭 전 의원은 23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서울시장 선거는 원래 행정가를 뽑는 것이지만 우리 사회가 힘을 합치고 통합해 같이 나가기 위해서는 정치가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하면서 이번 선거에 역할을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금 전 의원은 전날(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선거의 가장 중요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등판했다. 당초 그는 2022년 대선 준비에 전념하겠다며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설을 일축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0일 안 대표는 ‘정권 심판론’과 ‘야권 단일화’를 내세우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가 서울시장에 도전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안 대표는 지난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을 했다. 그는 “정권교체는 절체절명의 시대적 과제이며 내년 4월 보궐선거 승리는 정권교체를 위한 7부 능선을 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야권 단일후보 선정 방안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일찌감치 보궐선거 경선룰을 잠정 확정한 국민의힘은 안 대표의 갑작스런 출마 선언으로 셈법이 복잡하게 됐다.국민의힘은 야권 서울시장 후보군 중 대선주자급으로 평가받는 안 대표의 출마에 일단 반색하는 분위기다. 후보 단일화 방식에 대해 안 대표의 국민의힘 입당 후 경선하는 방안과 범야권 통합경선 등 다양한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안 대표가 ‘범야권 연립 서울시 정부’를 거론하면서 선거 전 ‘선입당
더불어민주당이 일제히 ‘금태섭 때리기’에 나섰다. 민주당 시절부터 ‘쓴소리’를 자처하며 눈총을 받았던 금 전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가 가시화되자 여권의 견제가 본격화 되는 분위기다.20일 민주당 인사들은 금 전 의원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김종민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민주당에 대한 반감으로 정치를 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그렇게 시작한 정치가 한 번도 성공해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앞서 금 전 의원은 지난 18일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의 20대 두 아들이 각각 16억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금 전 의원은 민주당 탈당 이후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이번 논란이 조기에 수습되지 못하고 확산될 경우 그의 시장 후보 행보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3월 국회공보에 공개된 2020년 정기재산변동신고 목록에 따르면, 금 전 의원의 재산 신고액은 80억3,913만원이었다.금 전 의원과 배우자, 94년과 99년생인 두 아들은 서울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 후보군이 속속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하마평에 오르내렸던 인사들이 스스로 출마 의지를 피력하면서 안갯속에 있던 선거판이 형체를 갖춰가는 모습이다.관전 포인트는 야권 단일화다. 국민의힘은 다수 후보군이 있음에도 정작 선거를 승리로 이끌 인물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등이 유력카드지만 이들은 내후년 대통령 선거에 직행하겠다는 입장이다.결국 승산을 높이기 위해서 당 밖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민주당을 비판하며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의향을 내비치자 민주당 내에서 “철새 정치”라는 비판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기획단장인 김민석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결국 상투적 정치공학 시나리오의 야권단일화극을 거쳐 국민의힘 후보가 되겠다는 것 아닌가 묻는 시민이 많다”며 “한때 정치 개혁을 거론했던 분의 행보라 좀 더 신선하길 기대했다”고 비판했다.김 의원은 “야권후보를 지향하신다면서 굳이 윤석열 지지율과 안철수 야권재편론까지
친문 세력과 사사건건 충돌해왔던 금태섭 전 의원이 결국 더불어민주당을 떠났다.지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함께 정치를 시작한 금태섭 전 의원은 ‘서울 강서구갑’에서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민주당 내 소신파 의원들과 함께 ‘조금박해(조응천‧금태섭‧박용진‧김해영)’라고 불리운 금 전 의원은 ‘조국 사태’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 문제 등 중요 정국 현안에 대해 소신 발언을 하면서 강성 친문 지지자들로부터 ‘문자 폭탄’을 받기도 했다.금 전 의원은 결국 21일 민주당이 자신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을 집단 탈당했던 구 동교동계 인사들이 이낙연 대표에게 순차 복당을 타진한 것이 알려지면서 당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그러나 이 대표는 12일 ‘바깥에서 도와주리라 믿는다’며 선을 그었다.지난 11일 일부 언론 매체는 이 대표와 정대철 전 의원이 만나 1차로 전직 의원 등이 먼저 복당한 뒤 2차로 천천히 권노갑·정대철 전 의원이 복당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이 대표 임기 내에 복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동교동계는 민주당이 야당이었던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문재
차기 대선이 1년 5개월여 남은 상황에서 보수 야권이 인물난에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의 향후 대권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보수진영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대선 패배로 궤멸 위기에 처해있을 때 황교안 전 대표는 보수진영 지지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다크호스’로 정치에 뛰어들었다. 황 전 대표는 박근혜 정부 마지막 총리와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이력 이외에는 정치 경험이 전무한 ‘정치 초년생’이었음에도 지난해 2월 27일 전당대회에서 입당한 지 43일 만에 당 대
소처럼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살림살이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지갑은 갈수록 얇아지는 듯하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민생 경제’ 위기는 단 한 가지 원인으로 귀결될 수 없다. 다양한 구조적인 문제들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다. 그 중에는 우리 사회에 뿌리내린 각종 불공정한 시스템도 중심축 역할을 한다. 는 시민활동가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주요 민생 이슈를 살펴보고, 이 구조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해보고자 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생각해야 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말이다
′포스트 심상정′은 누가 될까. 최근 정의당은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돼 온 인물들이 연이어 출사표를 던지며 당 대표 경선 대진표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총선 이후 당 안팎에서 변화의 필요성이 거론돼 온 만큼,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1일 의원총회 서면 발언을 통해 당 대표 출마를 위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했다. 배 원내대표는 “창당 8년을 맞은 당의 위기가 여느 때보다 더 힘겹게 다가옴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며 “더 담대한 변화를 만들기 위해 당 대표에 출마하고자 한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후폭풍으로 정의당이 곤혹스러운 분위기다. 류호정‧장혜영 의원의 조문 거부 메시지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르더니 심상정 대표의 사과로 논란이 더욱 거세졌다.이 같은 문제에 대해 정치권 안팎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궁극적으로 정의당의 세대교체 필요성이 강하게 나오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세대교체의 신호탄이라는 평가도 나온다.박원석 정의당 정책위의장은 17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일종의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격렬한 진통 같은 게 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