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가 심란한 처지에 내몰렸다. 주가가 힘을 못 쓰고 있는 가운데 3분기 실적 전망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졌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코스맥스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을 속속 내놓고 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맥스의 주가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날 코스맥스는 전 거래일 대비 4,050원(8.19%) 하락한 4만5,400원에 장을 마쳤다.부진한 중국 화장품 시장 영향으로 3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증권사들의 전망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다올투자증
올해 3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3분기보다 31% 가량 감소한 약 11조원으로 집계됐다.7일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잠정 실적) 매출 76조원, 영업이익 10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매출은 작년 3분기에 비해 2.7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1.73% 감소했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5%, 23.40% 줄었다. 삼성전자는 작년 3분기에 분기 매출 첫 70조원을 돌파한 뒤 같은 해 4분기 76조5,655억원, 올 1분기 77조7,800억원을 기록하는
LX하우시스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원자재값 상승과 업황 둔화 우려로 얼어붙은 투자심리는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전반적인 증시 침체 분위기까지 겹치면서 주가는 더욱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해 7월 고점 대비 주가 68% 하락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X하우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6.96% 내린 3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X하우시스의 주가는 지난해 7월 7일 장중 한때 11만3,000만원까지 오른 뒤 1년 넘게 가파른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고점 대비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의 어깨가 무겁다. 지난해 호실적을 거뒀던 것과 달리, 올해는 순이익이 반토막나는 등 저조한 성적을 냈기 때문이다. 임기 만료까지 반년 가량의 시간을 남겨둔 가운데 실적 관리에 대한 부담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 임기 만료 6개월 앞으로… 경영 실적 관리 부담↑여승주 대표의 임기는 내년 3월 만료된다. 여 대표는 지난 2019년 한화생명 대표이사에 오른 후,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3월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내년 초 그는 다시 한 번 연임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또 다시 신임을 받
쏘카가 우여곡절 끝에 상장을 마무리 지은 지 한 달을 맞은 가운데, 예사롭지 않은 주가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흥행 실패로 하향 조정했던 공모가를 줄곧 밑돌 뿐 아니라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며 무기력하기만 하다. 유니콘 기업의 첫 상장으로 많은 주목과 기대를 받았던 쏘카의 발걸음이 무겁기만 한 모습이다.◇ 시총 5,000억원대로 추락… ‘유니콘기업’은 어디로국내 카셰어링 업계를 선도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온 쏘카는 지난달 22일 코스피시장에 입성했다. 어느덧 한 달여가 지난 가운데, 주가 흐름은 예사롭지 않다.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은 21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자기주식 취득은 200억원 규모로, 매입은 증권사 신탁 계약을 통해 향후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한진칼이 이번에 자사주를 매입하는 이유는 주가 안정화를 통한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다. 통상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면 주식의 유통 물량이 줄어들어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최근 한진칼의 주가는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한진칼의 주가 하락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을 두고 갈등을 빚던 세력이 이탈하면서 경영권 분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조사를 시작한 2011년 이후 역대 최고 거래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직방’은 2022년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가 총 11만6,014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서울 전세 가격대별 거래량 비중을 살펴보면 6억원 초과 거래는 30.9%, 4억원 초과~6억원 이하 거래 29.5%, 2억원 초과~4억원 이하 거래가 29.3%, 2억원 이하 거래는 10.3%를 차지했다. 작년 하반기와 비교해 6억원 초과 거래비중은 감소한 반면 2억원 초과~6억
윤석열 정부의 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59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39명이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종부세 개정안 등으로 인해 감세 혜택을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시가 18억원대의 주택을 소유한 김건희 여사 역시 기존 223만원에서 105만원으로 세부담이 절반 가량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건희 여사는 특별공제 3억원이 추가 적용될 경우 내야할 종부세가 52만원까지 줄어든다.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재산 공개’ 자료를 전수 조사한 결과, 정부의
추석 연휴를 앞둔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전세 가격하락폭이 전주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1% 떨어져 지난주(-0.05%)와 비교해 하락폭이 축소됐다.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주 보다 0.01%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02% 떨어졌다. 같은 시기 신도시는 보합(0.00%)을 기록했으나 경기‧인천은 0.01% 하락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매매의 경우 서울은 전체 25개구 중 10개구에서 보합을 기록하는 등 하락 움직임이 크게 둔화됐다. 지역별
정부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15억원 초과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규제 완화가 현재의 부동산 시장을 변화시키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5억원 초과 주담대 규제는 지난 2019년 12월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12‧16 부동산 대책’에 포함된 내용 중 하나다. 문재인 정부는 폭등하는 집값을 잡겠다며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초고가 아파트(시가 15억원 초과)를 담보로 한 주택구입용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했다.이와 함께 시가 9억원 기준 담보대출
지난해 고공행진을 이어갔던 HMM의 주가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업 여건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돼 향후 주가 흐름 또한 하락세가 우려된다.지난 5일, HMM 주가는 장중 한때 2만400원까지 내려가며 최근 1년 중 가장 낮은 주가를 의미하는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이어 6일 오전에도 HMM 주가는 2만300원을 기록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해운업계에서 소위 ‘대장주’로 꼽히는 HMM은 지난해 주가 고공행진을 이어간 바 있다. 코로나19 여파가 주식시장을 덮친 2020년 3월 2,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1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만나 대기업 법인세 감세와 예산안 축소 정책을 비판했다.이 대표와 한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만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악수로 만남을 시작했다.한 총리는 먼저 “통합과 협치를 강조하시는 이재명 당 대표께서 압도적인 당원의 지지를 받아서 대표가 되신 것을 축하한다”며 “정부로서도 최대한 민주당과의 협치와 협력을 통해 국가를 더 발전시키는 국정 운영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많은 조언과, 경우에 따라서는 질책을 기대하겠다”고 덕
중견 휴대폰 부품업체 와이솔의 실적 부진이 점점 더 길어지고 있다. 실적 개선을 향한 기대감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좀처럼 실현되지 않는 모습이다.와이솔은 올해 상반기 1,919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면서 1억6,000여만원의 영업이익을 남기는데 그쳤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5.79%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97.8% 감소한 실적이다. 특히 와이솔은 2분기 1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와이솔은 2016년 연간 매출액 규모가 4,000억원대로 올라섰으며, 2018년까지 이를 유지한 바
국내 유일한 재보험사인 코리안리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실적마저 크게 급감해 투심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상반기 순이익 반토막… 주가 지지부진 30일 코스피 시장에서 코리안리는 8,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2월 10일 장중 고점(1만1,100원) 대비 24.5% 하락한 수준이다. 코리안리의 주가는 지난해부터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지난 2월엔 장중 1만원대 선을 넘어섰다. 하지만 이후 내림세를 이어가더니 지난달엔 8,
제주항공이 또 다시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나섰다.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2020년 이후 세 번째이자, 3년 연속 유상증자 추진이다. 앞선 유상증자와 달리 미래 경쟁력 확보 차원에 무게가 실리지만, 주주들의 불만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제주항공은 지난 26일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2,723만여주를 발행해 3,200억원을 확보한다는 것이 골자다. 신주 발행 예정가는 우선 1만1,750원으로 제시됐으며, 오는 10월 31일 확정될 예정이다.이로써 제주항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 장기화, 추가 금리인상 전망 등의 영향으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 하락 폭이 더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25일 한국부동산원은 이달 4주(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매매가격은 0.14%, 전세가격은 0.13% 각각 하락했다고 밝혔다.지난주 -0.12%의 하락폭을 기록한 수도권은 이번 주 -0.18%로 떨어졌다. 서울은 -0.09%에서 -0.11%로, 지방 -0.07%에서 -0.11%까지 각각 하락폭이 확대됐다.이밖에 5대 광역시(-0.10%
국내 타이어업계가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대내외 악재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넥센타이어가 나홀로 적자 수렁에 빠진 모습이다. 하반기에는 여건이 다소 나아질 것이란 기대가 나오는 가운데, 실적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넥센타이어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1조1,863억원의 매출액과 662억원의 영업손실, 34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영업손익 및 당기순손익은 적자전환한 실적이다.이 같은 실적의 원인으로는 지난해부터 업계 전반에 드리
금리인상 여파로 주택거래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은 2주 동안 25개 자치구 중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른 곳은 단 한 군데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전주와 동일한 -0.02%로 집계됐다. 이 중 재건축은 0.01% 하락했고 일반 아파트는 0.03%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25개 자치구 중 14곳이 하락세를, 11곳이 보합을 기록했다. 지난주와 똑같이 상승한 지역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서울은 대출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 등으로 매수심리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7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역대 최소 격차인 0.73%p 차이로 당선된 윤 대통령은 현재 위기를 맞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임 100일 만에 이같은 평가가 나오면서 대통령실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취임 100일 하루 전인 16일,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인적 개편을 시사했다. 그리고 17일에는 100일 기자회견을 한다. 윤 대통령은 인적 쇄신 및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까. ◇ 지속적으로 떨어진 지지율윤 대통령은 오는 17일 취임 후 처음으로 기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 상장을 추진하고 나섰던 쏘카가 ‘흥행 참패’라는 참혹한 결과를 받아들었다. 악화된 여건 속에서도 상장을 강행했지만 유니콘 기업을 상징하는 ‘기업가치 1조원’을 포기하는 등 체면을 구기게 된 모습이다. 초라하게 마무리된 쏘카의 상장을 숫자로 되짚어본다. ◇ 기대 모았던 쏘카는 어디로… 상장 이후 주가도 ‘주목’1조5,499억원. 지난 6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 쏘카가 당초 제시한 기업가치의 최대치다. 쏘카는 희망공모가 밴드로 3만4,000원~4만5,000원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