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당선인 사수 의지를 천명하면서 정치권 안팎에서는 민주당이 민심 흐름을 역행하다 제2의 조국 사태를 초래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정의연과 윤미향 당선인의 회계부정 의혹 등을 촉발시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지난 25일 2차 기자회견 이후 여론이 크게 악화됐고 검찰 수사도 본격화됐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최근 대검찰청 간부들에게 정의연 회계 부정 및 안성쉼터 의혹에 대해 “정부 보조금이 투입된 사건인 만큼 신속히 수사하라”고
정의당이 21대 국회에서 추진할 3대 의제를 제시했다. 정의당은 전날(24일) 출범한 혁신위원회가 쇄신안을 마련하는 동안 상무위원회는 21대 국회에서 당면한 의제를 추진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정의당 상무위원회는 25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당이 추진할 3대 의제로 △전 국민 고용보험제 도입 △그린뉴딜 특별법 제정 △젠더폭력금지 및 차별금지법 도입을 제시했다. 앞서 정의당은 당선자 워크숍을 통해 이러한 의견을 모았다.심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전 국민 고용보험제는 4차 산업과 팬데믹 시대의 기본적 사회
당 쇄신을 위한 정의당 혁신위원회 위원장 자리에 장혜영 당선인이 선출됐다. 장 당선인은 향후 당 쇄신 방안 및 새 지도부 출범을 위한 조기 당직선거 등을 진두지휘 한다.정의당은 24일 국회에서 비공개 혁신위 회의를 열고 혁신위원 만장일치로 장 당선인을 위원장으로 결정했다. 아울러 정의당 혁신위 대변인은 강민진 당대변인이 맡는다.장 위원장은 장애인 인권운동가 겸 영화감독 출신이다. 2018년 다큐멘터리 영화 을 제작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정의당에 입당한 뒤 미래정치특별위원장과 청년선거대책본부장 등
정의당이 새 지도부 출범 및 혁신방안 마련을 위한 혁신위원회를 구성하며 본격 쇄신에 나설 계획이다. 정의당은 지난 21일 전국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혁신위 구성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에 선임된 혁신위원은 총 15명으로 여성 53% 청년 40%의 비율이다. 당의 미래 전략을 위해 청년들의 목소리 반영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정의당 혁신위원은 당내‧외 인사들이 모두 포함됐다. 당내 인사로는 장혜영 당선인을 비롯해 강민진 정의당 대변인, 권수정 서울시의회 의원, 조성실‧김창인 전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정의당이 전국위원회에서 혁신위원회 설치를 결정하면서 전면적 당 쇄신의 첫발을 내디뎠다. 아울러 정의당은 당 대의원 회의를 열고 새 지도부 구성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정의당은 전날(17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혁신위원회 설치를 의결했다. 이날 전국위에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비롯해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정의당 5기 전국위원 70명이 참여해 정의당 혁신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설치가 가결 된 혁신위는 ‘당 대의원 회의’ 전까지 당 혁신과 조직 개편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 지도부가 전권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독립
‘혁신’의 방점을 찍은 정의당이 리더십 변화를 통한 세대교체에 무게를 실었다. 현 지도부가 이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한 상태에서 당내에서도 의견이 모이는 분위기다.15일 정의당에 따르면, 현 지도부는 리더십 교체에 공감하며 조기 당직선거를 강조하고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당 핵심관계자는 이날 와 통화에서 “현재 지도부는 그런 의지가 높다”며 “당 내에서도 약간의 이견은 있지만 공감대가 높다”고 설명했다.정의당이 전면적 혁신을 고민하는 것은 이번 총선 참패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정의당은 그간
4·15 총선에서 아쉬운 성적을 낸 미래통합당이 새 원내지도부를 구성하면서 쇄신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하지만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가 부친상으로 국회를 비운 사이 통합당은 김종인 비대위 전환 문제를 놓고 혼선을 빚는 모습이다.주 원내대표는 지난 8일 원내대표로 선출된 지 하루 만에 부친상을 당해 9일부터 대구 경북대병원에 머물고 있다. 당장 처리해야 할 현안이 산적한 통합당 입장에서 막 취임한 주 원내대표의 부재는 뼈아프다.내일(12일)이 주 원내대표 부친의 발인 날임을 감안하면 이번주 내로 복귀할 것으로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이자, 우리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다. 어린이가 행복하지 않은 사회는 결코 희망적이지 않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어린이 삶의 만족도가 OECD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그럼에도 어린이 행복권 신장은 우리 사회 화두에서 늘 벗어나 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어린이의 목소리를 들으려는 노력이나 인식을 찾아보기 힘들다. 어쩌면, 우리는 어린이들을 잘 키우고 있다는 깊은 착각에 빠져있는 것은 아닐까. 는 2020년을 맞아 우리 사회 곳곳에 놓여있는 어린이 문제들을 톺아보며 어린이가 진정으로 행복할 수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 현장을 찾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건설안전특별법 제정 의지를 밝혔다. 국토교통부 또한 건축물 마감재에 대한 화재 안전 기준을 개선하고, 건축자재의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김현미 장관은 지난 3일 정세균 국무총리,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등과 함께 이천 서희청소년 문화센터에 마련된 화재참사 분양소를 방문한 후 화재현장을 찾아 21대 국회에서 건설안전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김현미 장관은 이날 “산업현장과 관련해서는 2018년 화력발전소 사망 사고로 인해 산업안전보건법 개정(김용
국민의당이 총선 패배 원인을 분석하고 당 체제정비 및 중장기 비전 설립을 위해 혁신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직접 나서 혁신을 진두지휘 할 예정이다.국민의당은 전날(26일) 당 발전 토대를 구축하고 총선 공약 이행을 위한 ‘당 체제정비 및 혁신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번 4‧15 총선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둔 국민의당은 혁신준비위를 통해 총선에 대해 평가하고, 향후 당의 방향을 고민하겠다는 계산이다. 국민의당 혁신위는 당의 중장기 발전방향 수립과 당헌당규 및 정강정책 수
총선 이후 당 체제 정비에 힘을 쏟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다음 주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총선이 끝나면 다시 대구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면서 ‘말과 행동이 같은 언행일치 정치’를 보이겠다는 정체성을 공고히 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국민의당 관계자들은 전날(23일) 안 대표가 대구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태규 전 의원은 언론과의 통화에서 “대구 상황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힌 것은 물론, 권은희 의원 역시 최고위 결정을 통해 대구 방문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총선 이후 안 대표와 국민의
자택에서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다음 주부터 공식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국민의당 공보실은 전날(21일) 안 대표는 현재 병원 치료를 받으며 자택에서 휴식 중이라고 전하며 다음 주부터 공식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안 대표는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430km에 달하는 국토종주에 나섰다.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안 대표의 의중이었다.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여수에서 서울까지 하루 30km를 달리는 과정에서 안 대표는 발과 인대 등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안
한국마사회가 소형경마장 설치 모델에 대한 사업타당성 검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경마 문화에 새바람이 불게 될지 주목된다.소형경마장은 2018년 말 농식품부 주관의 마사회 혁신위원회에서 선정한 핵심과제로, 마사회는 해당 과제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말산업 전문연구기관인 청마컨설팅을 통해 연구용역을 추진했다.소형경마장은 관람스포츠로서의 건전한 경마레저 문화 정착과 말산업 육성을 기대하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면서 현재 국내 경마산업의 경영 여건 및 지역별 수요 등을 고려해 필수시설 위주로 경량화된 경마장을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가 18일 저녁 이준석 최고위원에 대해 '당직 직위해제' 중징계를 의결했다. 그는 최고위원직과 동시에 지역구인 노원병 지역위원장직도 잃게 됐다. 이 최고위원은 안철수 전 대표를 비하했다는 이유로 당 윤리위에 제소됐다.윤리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약 2시간에 걸친 징계 논의 끝에 이 최고위원에 대한 중징계를 결정했다. 지난 11일 회의에 이은 두 번째 징계 논의였다. 이 최고위원은 두 차례 전체회의에 불참해 소명을 거부했다. 이날 이 최고위원과 함께 징계 대상으로 오른 현명철 전략
바른미래당 당권파가 탈당을 앞둔 것으로 평가되는 당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을 향해 연일 도발성 발언을 날리고 있다. 당권파는 변혁이 탈당이나 잔류 결단을 내리기 쉽지 않다고 가정, 화합 카드를 들이밀며 변혁의 심기를 건드리는 모습이다. 변혁은 "정치적 수사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임재훈 바른미래당 사무총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승민 전 대표는 변혁 모임에서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결론을 내겠다'고 했다"며 "유 전 대표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유승민 전 대표가 이끄는 당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의 탈당·신당창당 등 논의를 집단 해당·분파행위로 규정하고 작심 비판에 나섰다.손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당권파가) 변혁이라는 이름의 모임을 만들어 유 전 대표가 대표를 맡고 대변인까지 임명했다고 한다"며 "이 모임에서는 공공연하게 탈당이나 신당창당 논의가 전개되고 당원으로서 전혀 해선 안 될 해당행위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손 대표는 "당헌 윤리규범 제4조 2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30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1주일 전 9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2.1%p 오른 47.3%(매우 잘함 29.6%, 잘하는 편 17.7%)로 조사됐다.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8%p 내린 50.2%(매우 잘못함 39.0%, 잘못하는 편 11.2%)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3%p 감소한 2.5%였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위안부 망언’ 논란을 일으킨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26일 자유한국당을 자진 탈당했다. 류 교수는 2017년 한국당 혁신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류 교수는 입장문을 통해 “한때 제가 몸담았고 사랑했던 당이 학문의 자유를 지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시류에 편승해 저를 버리는 아픔을 감당할 수 없다”며 “그래서 저는 오늘 이 시간 스스로 한국당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후에라도 한국당이 가치와 철학을 지닌 정당으로 거듭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이어 “한국당은 여전히 신념과 철학이 없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6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9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3.3%p 오른 48.5%(매우 잘함 30.6%, 잘하는 편 17.9%)로 조사됐다.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2.7%p 내린 49.3%(매우 잘못함 37.5%, 잘못하는 편 11.8%)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6%p 감소한 2.2%였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대학 강의 중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취지로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며 여야 정치권이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 비판 대열에는 류 교수가 과거 혁신위원장을 맡았던 자유한국당도 가세했다.류 교수는 지난 19일 사회학과 전공과목인 '발전사회학' 강의 도중 위안부 피해와 관련해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이 아니다"라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춘부와 과거 위안부를 동급으로 보느냐"는 학생 질문에는 "그런 것과 비슷하다"고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