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영교 위원장이 “윤석열 당선자가 대통령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 손실보상 등 중대한 업무를 뒤로하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첫 사업이 국방부를 내보내고 그곳에 청와대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서 위원장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예산문제도 심각하다. 윤 당선인 측은 청와대 이전 관련 예산을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예비비로 충당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통령이 아닌 당선인 상태에서는 불가능하다”고 했다.행안위 소관인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재원 마련에 대해 인수위의 별도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힌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자 시절 공약한 소상공인 손실보상 재원 50조원 마련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기재부는 21일 오후 ‘기획재정부에서 알려드립니다’를 통해 “정부는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재원 마련 등 인수위의 별도 요청을 받은 바 없으며, 관련 검토 역시 진행된 바 없다”며 “또한, 2차 추경 재원 마련을 위해 한국판 뉴딜, 지역사랑상품권 등 ‘22년 예산의 지출구조조정 역시 검토된 바 없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용산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 “대통령 새집 꾸미자고 시민들 재산권을 제물로 삼는 꼴”이라고 지적했고, 육군 장성 출신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오늘 윤 당선인이 공개한 조망도를 보니 1조 보다도 더 들것”이라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윤 비대위원장은 20일 오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구 정부 교대기인 앞으로 50여일의 시간이 참으로 중요하다. 그런데 이 황금같은 시간을 윤 당선인은 본인의 새 집무실 마련에 허비하고 있다. 이 소중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장기간 이어져온 사회적 거리두기가 점진적으로 완화되면서 유흥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이에 대비해 주류업계가 다채로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회복이 실적 확대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지난 15일 방역당국은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과 관련해 △방역·의료전문가 △소상공인·자영업자 단체 등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후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등과 논의를 거쳐 오는 18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음 주 월요일(21일)부터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6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16일 낮 12시 청와대에서 윤 당선인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며 “이날 오찬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기 위해 배석자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오찬 회동이 성사되면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2020년 6월 반부패정책협의회 이후 1년 9개월여만에 대면하게 된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은 지난 9일 제20대 대선이 치러진 지 일주일 만에 이뤄진다. 통상 역대 대통
전 국민의 관심을 뜨겁게 받았던 제 20대 대통령 선거는 지난 9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승리하면서 막을 내렸다. 두 후보 간 득표율차가 단 0.73%p였으며,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사태에도 불구하고 투표율이 77.1%에 달한 것을 보면 이번 대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웠는지를 가늠할 수 있었다.이번 대선 결과에 대한 관심은 산업계에서도 뜨겁다. 윤석열 국민의힘 당선인이 ‘정권교체’를 선거 전면에 내세운 만큼 다양한 국가 산업 및 정책 기조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 이틀을 남겨두고 부산에서 마지막 지역 유세에 나섰다. 부산 중구 창선 삼거리에는 이 후보를 보기 위해 5,000명(주최측 추산, 경찰추산 2,000명)의 인파가 모였고, 민주당 관계자들도 이정도 규모는 오랜만이라며 들뜬 기색을 보였다.7일 첫 일정으로 제주를 다녀온 후 부산 시민들을 만난 이 후보는 “여기가 가덕도 신공항 만들고, 재개발 신속하게 하고, 2030 세계 엑스포를 추진하고 있는 부산이 맞느냐”며 “여기 대한민국 산업화, 그리고 민주화의 수도 맞느냐. 제일
정부가 지난 2020년 7월 발표한 범정부 프로젝트 ‘디지털 뉴딜’이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 디지털 뉴딜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 단위 디지털 사업 프로젝트다.올해도 정부는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더욱 높이고, 핵심 프로젝트의 성과를 전 산업 분야와 전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IT산업계에서는 올해 디지털 뉴딜 프로젝트의 핵심이 ‘데이터 댐’을 활용한 사업들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데이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국가들에서 급격한 속도로 추진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고령층의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가 발표한 ‘2020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일반인 100% 기준)은 68.6%에 불과했다.하지만 이런 디지털 전환 시대 적응의 어려움이 비단 고령층에게만 한정된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메타버스 등 IT기기·서비스에 익숙한 ‘MZ’ 청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연일 전라도 지역을 방문해 ‘복합쇼핑몰 공약’을 띄우는 가운데 호남 지역 시민들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게 나뉘고 있다.◇ 윤석열, 호남서 20%대 지지율 기록할까윤 후보가 호남 홀대론을 처음으로 꺼낸 것은 지난 16일 광주 유세였다. 그는 “수십년 걸친 이 지역의 민주당 독점정치가 광주와 전남을 발전시켰느냐. 시민이 원하는데 정치인이 무슨 자격으로 쇼핑몰 하나 들어오는 권리를 막느냐. 수도권이나 전국 어딜 가도 복합쇼핑몰 많은데 왜 광주만 없느냐”고 말했다.
최근 TV나 인터넷 뉴스 등 미디어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디지털 전환’은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의 IT기술로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혁신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디지털 전환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필수조건으로 꼽힌다. 때문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서둘러 디지털 전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정책과 사업 계획을 추진 중이다.하지만 이미 코앞까지 다가온 디지털 전환 시대에 아직도 고립되고 있는 영역이 있다. 바로 ‘전통시장’의 상인들이다. 대형마트, 백화점 등 경쟁 상권에서 빅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국민의 피해를 국가가 온전히 책임을 지기 위해 대선 이후 2차 추경도 신속히 추진하고 필요하다면 긴급재정명령도 동원해나가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책임지고 기재부 문턱을 넘겠다고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피해를 국가가 온전히 책임을 지기 위해 대선 이후 2차 추경도 신속히 추진하고 필요하다면 긴급재정명령도 동원해나가겠다”며 “이번 추경이 충분하지 않다. 부족한 부분은 이재명 후보 당선 즉시 충분히 더 보상하도록 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새해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전날 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정부의 신속한 집행을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제는 정부의 시간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기다림이 더 길어지지 않도록 집행에 최대한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신속한 지원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며 “추경에 의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출 만기 연장 등 어려움을 덜어낼 수 있는 추가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TV토론을 두고 오만한 태도와 반복되는 사실관계 오류를 지적하며 거듭 유감을 표명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윤 후보는 핵심 없는 토론이었고, 기본이 안된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윤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2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정의당 심상정·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함께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첫 TV토론에 대해 “경제 분야의 토론에서 위기에 강한 경제 대통령이 누군지 증명되었다. 윤 후보는 경제 분야의 무지함도 답변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코로나19와 관련해 거리두기 완화와 신용대사면 등 소상공인 겨냥 정책을 긴급히 내놨다. 이번 정책이 추경을 앞두고 지지율 반등에 도움이 될지 주목되고 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민주당 당사에서 코로나19 피해 극복 방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오미크론의 강력한 전염력에 따라 K-방역에도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제가 당선된다면 3월 10일부터 거리두기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대선을 16일 가량 앞두고 지지율이 엎치락 뒷치락 하는 상황에서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거리두기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앞으로 위증증 관리와 의료대응 여력을 중심에 두고 상황 변화의 추이에 따라 언제든지 유연하게 거리두기를 조정해 나가겠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양해를 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고 있지만, 당초 예상 범위 내에 있으며 걱정했던 것에 비해 상황이 어려워진 것은 아니다”며 “오히려 정부가 중점을 두고 있는 위중증 환자 수는 아직까지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이 예측했던 절반 이하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겨냥 ″35조 지원하겠다면서 국민 앞에 큰소리 치더니 겨우 ′16조+α′로 눈앞의 위기만 땜질처방하고 넘어가겠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민생을 볼모로 한 매표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진짜 민생 추경처리에 협조하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아무리 대선을 앞두고 표가 급하다지만 국민의 생존이 달린 문제인데 집권여당이 자신들의 선거 목적을 위한 정략적 쇼에 (추경을) 악용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광주 광산구 송정매일시장을 찾아 호남지역의 발전이 느리다는 점을 강조하며 “민주당은 입만 열면 광주·전남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한다”며 “ 광주의 GDP가 전국 몇 위쯤 하나. 꼴등이다, 꼴등. 왜 이렇게 됐나. 수십 년에 걸친 지역 독점정치가 지역민들에게 한 게 뭐 있나”고 비판한 가운데 사실 여부가 논란이다.◇ 실제 1인당 지역내총생산 꼴찌 '대구'통계청의 시도별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자료에 따르면 광주의 2020년 1인당 GRDP는 2,799만 4,0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국회에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상황이 절박하니 국회는 한시라도 빨리 추경안을 처리하여 민생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현재 여야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방역지원금 규모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300만원의 방역지원금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정부안대로 300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대선 이후 추가로 지급하자는 입장인 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7일 서울 강북 지역 유세에 나서 지역 주민이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구체적인 주제로 표심을 사로 잡았다. 이 후보는 노원 방문에서는 재개발 완화, 광화문에서는 촛불 혁명, 왕십리에서는 소상공인 지원 대책, 홍대에서는 청년 대책 등 지역에 맞춘 연설을 했다.이날 오전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에는 이 후보가 오기로 예정된 시간보다 한두시간 전부터 시민들이 모였다. 이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방문한 지지자들이 대다수였지만, 지나가던 시민들도 발길을 멈추고 시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