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 때문에 이용자가 늘고 있는 해외직구를 통한 수입 화장품 구매 방식이 오히려 더 비싼 경우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1일 한국소비자원이 수입 브랜드 화장품 15개 제품의 국내외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단품으로 구매할 경우 13개 제품은 국내구매가, 2개 제품은 해외직구가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반적인 해외직구 소비자의 구매행태를 반영해 면세한도 내에서 최대 수량을 구매할 경우 8개 제품은 국내구매가, 7개 제품은 해외직구가 저렴했다.조사 대상 15개 제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단품으로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캄보디아 기업 HSC그룹과 조인트벤처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고 5일 밝혔다.캄보디아의 수도인 프놈펜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에는 SPC그룹의 허진수 글로벌 BU장과 HSC그룹 속홍(Sok Hong) 회장이 참석해 계약을 체결했다. SPC그룹이 조인트벤처 형태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SPC그룹 관계자는 “그 동안 주로 직접진출 방식을 통해 해외에 진출해 철저하게 브랜드를 관리하며 기반을 다져왔다”며, “앞으로는 현재까지 쌓아온 이미지와 신뢰를 바탕으
정부가 입국장 면세점의 최대 취약점이었던 담배 판매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얘기가 나오면서, 중소·중견 면세 사업자들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있다. 대표 면세품인 담배 판매 허용이라는 호재를 만나 에스엠면세점(SM면세점)이 적자 터널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앙꼬’ 없는 면세… 담배 판매 ‘물꼬’ 트이나입국장 면세점에서 담배 판매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업계 안팎에서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입국장 면세점 담배 판매를 허용해달라는 목소리를 듣고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중대한 절차 하나를 마무리 지으며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당초 예상과 달리 ‘큰손’들이 잠잠한 가운데, 누가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 에어서울의 새 주인이 될지 주목된다.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은 3일 오후 2시를 기해 예비입찰을 마감했다. 인수 의사가 있는 주체들을 파악하는 절차이자, 인수전의 막이 오른 시점이다.일반적으로 매각주체와 주간사는 예비입찰에 누가 참여했는지 공개하지 않는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다만, 인수 의사가 있는 기업들은 이를 공개
본격적인 가을을 앞두고 뒤늦게 휴가를 떠나려는 ‘늦캉스’족을 사로잡기 위한 호텔‧여행가 움직임이 분주하다.신라스테이는 여름 성수기를 피해 가을 휴가를 즐기려는 늦캉스족을 위한 ‘프리 홀리데이’ 패키지를 선보였다. 프리 홀리데이 패키지는 모던한 콘셉트에 최상급 침구류로 구성돼 있는 객실에서 휴식하며 뷔페 레스토랑 카페에서 조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레스토랑 중·석식 할인권도 제공한다.서울신라호텔에서 럭셔리 호캉스를 경험할 수 있는 ‘ON국민 호캉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프리 홀리데이 패키지 이용 고객들은
오리온그룹(회장 담철곤)은 사업회사 오리온이 2019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393억원, 영업이익 50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7%, 영업이익은 27.3% 성장했다.한국 법인은 어려운 경기 상황 속에서도 신제품과 간편대용식 등 신규사업을 바탕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 12.8% 성장했다. 3년 만에 재출시해 뉴트로 트렌드를 선도한 ‘치킨팝’과 ‘썬 갈릭바게트맛’, ‘섬섬옥수수’, ‘닥터유 단백질바’ 등 신제품이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고, 마켓오 네
HDC현대산업개발(사장 김대철)은 8월 1일 용산구와 용산병원부지 개발사업의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용산병원부지 개발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65-154번지 일대 1만948㎡의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개발부지 내 용산철도병원 본관은 기부 채납하여 지역사 박물관 등으로 활용한다. 잔여부지에는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연면적 6만여㎡ 규모의 주거복합단지가 조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여 년간 방치되어 생기를 잃어가는 공간에 용산이 지닌 역사, 문화, 도시적 맥락을 담아 공간을
호텔신라가 올해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호텔신라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2조6,98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7.3% 증가한 규모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609억으로 전년보다 41.5%% 늘었다. 호텔신라는 1973년 창립한 이래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실적을 냈다. 올해 2분기 매출도 사상 최대 규모다. 호텔신라는 2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3% 증가한 1조3,549억원을 시현했다. 같은 기간 영
해외 여행객이 급증하는 하계휴가철을 맞아 관세청이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18일까지 3주간 여행자 휴대품 집중 단속기간을 운영한다.관세청은 여행자가 면세점 또는 해외에서 면세범위 600달러를 초과해 물품을 구매한 경우 관세의 30%(15만원 한도)를 감면 받을 수 있는 자진신고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자진신고를 할 경우 세금의 감면뿐만 아니라 자진신고 전용통로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휴대품 통관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반면 자진신고를 하지 않고 면세범위를 초과해 구매한 사
국내 여행업계 1위 하나투어가 시름에 잠겼다. 올해 갖가지 악재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서다. 특히 최근 일본 여행 보이콧 이슈까지 겹치면서 주가는 바닥을 모르고 내려가고 있다. ◇ 성수기에도 여행업계 우울… 한일감정 악화에 여행기업 타격 여름 성수기 시즌을 맞이했지만 여행업계의 표정이 밝지 못하다.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로 한국 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일면서 여행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어서다. 국내에선 일본 여행 거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일본 여행 예약은 전년대
HDC신라면세점이 때 아닌 악재를 만났다. 인천본부세관이 HDC신라면세점 전직 대표이사의 면세품 밀반입 혐의를 포착,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다. HDC신라면세점에겐 당혹스런 논란이 될 모양새다. ◇ HDC신라면세점 압수수색 파장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HDC신라면세점(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조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인천본부세관 측은 구체적인 수사 배경과 대상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HDC신라면세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는 내용 외에는 드릴 말이
정부가 내국인 1인당 3,600달러로 한정된 면세점 한도를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기획재정부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면세점 제도 변경 계획을 밝혔다. 해당 자료에서 기획재정부는 “국민소득 증가 및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하여, 상향 필요성과 추진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현재 내국인 1인당 구매한도는 미화 3,600달러다. 시내 및 출국장 면세점에서 3,000달러까지 이용 가능하며 이번에 새롭게 개장한 입국장 면세점에서 600달러(술 1병, 향수
국내 최초로 공항 입국장 면세점이 개장하면서 업계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1호 입국 면세점’의 영광을 안게 된 에스엠면세점(SM면세점)이 실적 반등의 터닝포인트를 맞을 수 있을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입국장 들어간 에스엠, 적자 고리 끊을까‘무늬만 중소·중견기업’이라는 지적을 받아 온 스위스 듀프리의 입찰 참여로 논란이 일었던 공항 입국장 면세점이 마침내 문을 열었다. 31일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동편과 서편 그리고 제2터미널 중앙, 총 3곳에 국내 최초의 입국장 면세점이 영
오리온은 초코파이 하우스 ‘디저트 초코파이’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6월 중순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입점을 앞두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을 공모하는 것.이번 공모전은 6월 16일까지 디자인 공모전 플랫폼인 라우드소싱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명에게는 30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최종 선정된 디자인은 면세점용 디저트 초코파이 패키지에 반영할 예정이다.오리온에 따르면 디저트 초코파이는 기존 초코
국내 전자담배 시장이 또 한 번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액상전자담배 1위 ‘쥴 랩스(JULL Labs)’가 정식으로 한국 땅을 밟으며 국내 흡연가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는 것.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 쥴이 궐련형 일변도의 국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지, 아니면 찻잔 속 태풍에 그칠지 담배 업계의 시선이 몰리고 있다.◇ “10억 흡연자 삶 개선… 쥴의 존재 이유”담배 업계와 흡연가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 모은 ‘쥴’이 한국에 상륙했다. 22일 쥴 랩스 코리아는 서울 성수동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
더불어민주당이 ‘진짜 민생대장정’을 시작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민생투쟁 대장정’을 겨냥한 행보다.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15일, ‘진짜 민생 대장정 : 2019 민생바람 출정식’을 가졌다.민주당은 이날 출정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직종의 가맹점주와 만나 정부 정책 개선방안에 대해 경청하고, 향후 대책도 모색한다. 을지로위원회는 이날 출정식 직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피자 체인점을 찾아 가맹점과 관련한 민생 대책과 법·제도 마련을 약속했다.이후 당 을지로위원회는 ▲방송 스태프 노동자의 근로계약 체결
정부가 시내면세점을 늘리기로 하면서 업계 출혈 경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익성 악화로 대기업마저 손을 털고 떠나는 현실을 도외시한 결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15일 정부와 면세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획재정부는 ‘보세판매장(면세점) 제도운영위원회’를 열고 대기업 시내면세점 신규특허 5곳을 추가키로 했다. 서울에 3곳을, 인천과 광주에 각각 1곳을 늘린다. 시내면세점이 없는 충남에는 중소·중견기업 면세점 특허 1개를 발급하기로 했다.이달 중 특허 신청 공고 계획이 내려지면 특허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
큰 관심을 불러 모았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만남이 성사됐다.14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트럼프 미대통령을 만나 투자 확대 및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이번 만남은 국내 재계 총수가 트럼프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면담 한 첫 사례로 알려져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이날 면담 자리에는 미국 매슈포틴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과 조윤제 주미대사, 김교현 롯데화학BU장, 윤종민 롯데지주 경영전략실장 등이 함께 참석
“만성적 적자사업을 떼어낸 것은 오히려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긍정적이다.”최근 면세점 사업 철수를 선언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결정을 두고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0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목표주가 4만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박 연구원은 “일각에서 면세점 철수를 놓고 부정적 시각이 나오지만,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면세점사업은 수익성을 개선할 여지가 크지 않았다”며 “면세점에서 철수하면 영업이익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일동후디스가 사업다각화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영유아 위주의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 론칭을 통해 어린이 식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신시장 개척으로 부진을 털어내고 흑자 전환을 이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키즈 브랜드 ‘키요’ 2년 적자 끊어줄까일동후디스가 어린이 식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최근 일동후디스는 어린이 식품 브랜드 ‘키요’를 통해 관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3~9세 어린이를 타깃으로 삼고 있는 키요는 간식류인 두부와플, 맥앤치즈부터 리소토 소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