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청년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년들이 공정한 출발선에서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희망의 사다리를 놔야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오늘은 국무위원들과 함께 청년 정책에 대해 토론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별한 현안이 없는데도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청년 정책을 거론한 것은 청년들의 민심 이반을 막기 위함으로 보인다.그러면서 “청년들의 꿈이 좌절되지 않도록 할 책임이 저와 국무위원, 우리 정부에 있다는 것을 한시도 잊지 않
대우조선해양 하청 근로자들과 하이트진로 화물 운송 위탁사의 파업 현장에 공권력 투입 우려가 이어진 가운데 ‘경찰특공대 운영규칙’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앞서 윤석열 정부는 ‘불법 파업’에 대한 강경 대응을 선언하고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제 노조 파업 사태에 공권력 투입 가능성을 시사했고, 화물연대 하이트진로 파업에는 경찰 인력을 대거 투입해 노조를 해산시키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7월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대우조선 하청노조 사태와 관련해 공권력 투입과 관련된 질문을 받자 “국민과 정부 모두 기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10일 취임 후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출근길 약식회견을 시작했다. 이를 '도어스테핑'(door stepping)이라고 한다. 단어 뜻 그대로 취재진이 '문 앞에서 대기'하다가 대통령이 들어오면 현안에 대한 간단한 소회와 질답을 나누는 형태다. 대통령이 자신의 견해를 솔직히 밝힌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대통령의 정무적인 부담이 크다는 부정적인 견해도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이 아침마다 취재진 앞에 선다는 것은 아주 의미 있는 일이라는 점은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의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감사를 문재인 정부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청부 감사’로 규정하고 시위에 나섰다. 이에 대해 피해 공무원 이대준 씨의 유족 측에서는 “국민의 희생을 정쟁으로 몰고간다”며 반발하고 있다.민주당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지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현장 회의를 열고 송갑석 의원을 시작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조사에 항의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5일 오전 박범계 의원이 출근길 시위를 이어가다 이대준 씨의 친형 이래진 씨에게 시위 피켓
5박 7일간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 후 첫 국무회의에서 순방 성과를 공유하고 저출산 문제를 공론화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저는 지난주에 우리와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인 미국, 영국, 캐나다에서 자유와 연대의 정신에 입각한 국제질서의 수호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날(26일)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회견)에서도 순방 성과와 당시 상황 등을 상세히 설명한 바 있다. ‘외교 참사’라는 지적까지 나오는 현 상황을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막말 논란’ 파문이 계속되자 대통령실은 27일에도 이를 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문가 자문과 당시 정황 등을 고려했을 때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주장이다. 그러나 대통령실의 이같은 진화 노력에도 언론과 야당의 반발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했고,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48초 환담을 한 후 참모진과 이동하면서 했던 발언이 논란을 일으켰다. 언론에는 ‘국회에서 이XX들이
윤석열 대통령이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반도체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14일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민간 투자와 인재 양성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이날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를 대통령실로 초대한 윤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출신 무소속 의원인 양향자 위원장의 의견을 경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 양향자 의원 의견 경청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특위 위원들을 초청했다. 오찬 간담회에는 양 위원장과 함께 부위원장을 맡은 송석준 의원, 김영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에 대해 “피해조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서 필요한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하게 선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태풍의) 피해를 입은 국민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피해는 다소 있었지만 밤잠을 설치며 협조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실시간 재난정보 전달로 도움을 주신 언론, 그리고 태풍 현장에서 사투를 벌인 소방·해결·경찰·군인·지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태풍 힌남노로 발생한 포항 지하주차장 침수 사망 사고에 대해 “밤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했다. 아울러 포항에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에서 이같이 말한 윤 대통령은 “역대급 태풍이 지나갔다. 국민들께서 많이 협조해준 덕분에 비슷한 규모의 과거 전례에 비춰 그나마 많은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렇지만 (태풍이) 빠져나가는 포항에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침수된 차량을 꺼내오기 위해 주민들이 들어갔다가 이런 참사를 겪게 돼
윤석열 정부가 내년 예산안을 639조원 규모로 편성했다. 올해 본예산보다 5.2% 늘어났고, 올해 1·2차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한 전체 예산과 비교하면 6% 줄어든 수준이다. 문재인 정부의 확장재정 기조에서 벗어나 재정건전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열고 ‘2023년 예산안’과 ‘2022~2026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의결했고, 이는 내달 2일 국회에 제출된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처음 편성한 예산안은 건전재정과 국정과제 이행에 방점을 뒀다. 내년 총지출 예산안은 639조
윤석열 대통령이 연일 민생·경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지속적으로 이 분야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주 윤 대통령은 경제 관련 현장 일정이나 회의 일정이 연일 있었다. 경제 상황이 엄중함을 인식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지만, 최근 여러 곳에서 터진 악재를 민생·경제 행보로 정면 돌파하려는 모습으로 해석된다.◇ 이번 주 내내 민생·경제 행보윤 대통령의 이번주 행보를 살펴보면 민생과 경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22일 국무회의에서는 집중 호우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지역을 특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1기 신도시 공약 파기 논란에 대해 “정부가 주택정책에 대해 발표했으나 국민께 전달되는 과정에서 신뢰를 얻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 마무리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국가 주요 정책을 발표할 때는 우리의 시각이 아닌 국민의 시각에서 판단해달라”고 주문했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그러면서 “1시 신도시 마스터플랜 같은 경우는 예전엔 5년이 걸린 사안을 최대한 단축시켰다. 그럼에도 국민께 제대로 설명해드리
윤석열 대통령은 22~25일 진행되는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 프리덤 실드·UFS) 연합 연습(이하 을지연습)을 내실 있게 진행해야 한다고 각 부처에 당부했다. 또 지난 5년간 축소된 을지연습을 다시 확대한 만큼 이번 훈련은 정부의 비상대비태세를 새롭게 정비하는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된 을지 국무회의를 열고 을지연습과 ‘을지 자유의 방패’가 통합해 시행되는 점과 정부 주관으로 실질적인 현장 연습을 실시한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윤 대통령은 “올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서울 관악구, 경기 양평군, 충남 부여군 등 10개 시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하고 신속 합동 조사를 완료해 추가 지역을 선포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을지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신속한 복구에 도움을 드리고자 사전 조사가 완료된 곳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려면 피해액 등 일정한 요건이 법상 충족돼야 한다. 선포 요건이 확인된 곳부터 먼저 선포하고 또 아직 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지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성과와 향후 국정 운영 구상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듣는다’를 열고 약 21분에 걸쳐 모두발언을 했다. 모두발언에는 윤석열 정부 100일 간의 성과와 향후 국정 운영 방향이 들어 있다. 윤 대통령은 탈원전 폐기, 소득주도성장 폐기, 부동산 안정화, 한미동맹 강화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도어스테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8·15 광복절을 앞두고 첫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사면이 가시화됐을 무렵 정치권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나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사면을 예상했지만, 이날 발표된 사면 대상자 명단에는 정치인은 일절 포함되지 않았다.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경제인은 포함됐다. 통상 사면은 ‘사회통합’을 이유로 이뤄지는데 정치인이 배제된 이유가 무엇일까. ◇ “사면, 민생·경제회복에 중점”이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이번 사면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이번 특별사면으로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하며 “사면의 대상과 범위는 어려운 경제를 극복하기 위해 각계의 의견을 넓게 수렴해서 신중하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면을 통해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로 어려운 서민들의 민생을 안정시키고,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을 비롯해서 서민과 우리 사회의 약자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기회와 희망을 드리고자 한다”며 “정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광복절 특별사면에 대해 “이번 사면은 무엇보다 민생과 경제회복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에서 “오늘은 여러분들이 다 아시다시피 광복절 사면을 위한 국무회의가 10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구체적인 사면 내역은 국무회의 끝나는대로 정부1청사에서 법무 장관이 국민들께 자세히 설명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경제인을 위주로 하고 정치인을 배제한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지금 전세계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9일 “국민의 목소리 숨소리까지도 놓치지 않고 잘 살피고,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끊임없이 국민들과 소통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당초 이날 국무회의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서울·인천 등 수도권에서 폭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면서 정부서울청사의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한 후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새정부가 들어온 뒤 숨가쁘게 달려왔다. 사회적 약자와 취약 계층을 보호하고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
법무부가 9일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8‧15 광복절 특사 대상자를 심사한다. 재계 및 법조계 등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이 유력할 것으로 내다봤다.법무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원회를 개최해 8.15 광복절 특사 대상자 심사에 돌입했다.사면심사위원회는 위원장인 법무부 장관을 포함해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또한 이들 위원은 내부‧외부위원으로 이뤄지는데 현행법상 외부위원은 공무원이 아닌 자를 4명 이상 위촉토록 되어 있다.내부위원은 위원장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노공 법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