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세코그룹은 자동차부품업계에서 오랜 전통과 탄탄한 실적을 갖춘 중견그룹이다. 서진오토모티브, 서진캠, 서진산업 등 국내에만 13개 계열사가 있고, 차체·샤시·엔진용 캠·범퍼·그릴·콘솔 등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한다. 주요 계열사의 매출액만 2조원을 훌쩍 넘길 정도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세코그룹이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세코그룹의 모태는 서진산업이다. 기아자동차 창업주 고(故) 김철호 회장의 사위인 고(故) 배창수 회장이 장인에게 부품회사를 물려받아 서진산업을 설립했다. 이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수년전만해도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국내 소형 SUV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 출시돼 시장을 평정한 쌍용자동차 티볼리에 이어 이번엔 국내 자동차 업계의 맏형 현대자동차가 코나를 출시하며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현대차가 코나에 걸고 있는 기대의 무게는 신차발표회를 통해 고스란히 전해졌다. 정의선 부회장이 처음으로 직접 신차 소개에 나섰기 때문이다. 정의선 부회장은 코나의 개성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 정장이 아닌 청바지와 티셔츠를 입고 등장할 정도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이러한 정성 덕분인지 출발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5월 자동차산업은 수출 증가·내수 감소 흐름을 이어갔다. 친환경차와 유럽지역 수출 확대가 눈에 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7년 5월 자동차 산업 동향’을 통해 업체별 5월 자동차 수출·내수·생산 실적을 발표했다.5월 완성차 수출은 판매량 22만1,237대·판매액 35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금액 기준 3.6%, 수량 기준 2.1% 증가한 수치다.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북미에서는 수출액이 9.9% 감소했지만 EU(33.2%)와 기타유럽(61.8%) 등 타 지역에서 고르게 증가했다. 작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모닝이 스파크를 완벽하게 제압하고 ‘경차 전쟁’에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지난 5월, 기아자동차 모닝은 6,436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한국지엠 스파크의 판매량은 3,682대에 그쳤다. 둘의 차이는 2,754대에 달한다.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모닝이 5,456대, 스파크가 3,701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5월까지 누적판매는 모닝이 2만9,914대, 스파크가 2만12대다. 1만대 가까운 차이다.지난해와 비교하면 전혀 다른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공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BMW코리아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명실상부 국내 수입차시장의 ‘양대산맥’이다. 지난해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판매정지 처분을 받아 판매량이 고꾸라진 후 양강체제가 더욱 공고해졌다.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량을 유지하고,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향해 끊임없이 제기되는 지적이 있다. 바로 기부금 논란이다.◇ 비싼 차 많이 팔아 쥐꼬리 기부?2009년 이후 국내 수입차시장 1위 자리는 BMW와 벤츠만 이름을 올렸다. BMW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 연속 1위를 지켰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기아자동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스팅어가 첫 주인을 만났다. 막강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스팅어답게 그 주인공은 현역 카레이서다.기아차는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테헤란로지점에서 스팅어 1호차 전달식을 진행했다. 스팅어를 가장 먼저 품게 된 이는 모터스포츠 관련 회사를 운영하며 실제 카레이서로 활동 중인 최정원(30) 씨다. 지난해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6’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기아차는 “고성능차에 대한 이해가 깊고 드라이빙 성능을 중시하는 최정원 씨가 스팅어가 추구하는 이미지와 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협력사와 함께 ‘좋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현대·기아차는 29일 코엑스에서 ‘2017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채용박람회다. 이날 개막 행사엔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문기섭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이영섭 현대·기아차 협력회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2012년부터 시작됐다. 현대·기아차 협력사들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서킷에서의 화끈한 질주는 자동차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의 ‘로망’이다. 최근 서킷에 어울리는 프리미엄 세단 스팅어를 출시한 기아자동차가 고객들의 특별한 로망을 이뤄주기 위해 나선다.기아차는 오는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영암 F1 서킷에서 ‘다이나믹 K-드라이빙 스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다이나믹 K-드라이빙 스쿨’은 기아차가 고객들에게 실제 서킷에서 기아 터보 엔진 차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의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영암
기아자동차(www.kia.com)는 트림과 사양 구성을 최적화하고 디자인 고급감을 강화한 ‘2018년형 K3’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기아차는 ‘2018년형 K3’에 인조가죽 퀼팅시트 신규 적용 및 기존 16인치 알로이휠을 고급스러운 16인치 전면가공 알로이휠로 변경하는 등 스포티함과 고급감을 동시에 갖춘 내외장 디자인을 선보였다.또한 전체 차종의 트림과 사양을 고객 선호에 맞춰 최적화해 가솔린 세단의 경우 기존 6종에서 4종으로, 디젤 세단은 6종에서 3종으로 축소하는 등 고객이 선택하기 편리하도록 구성을 조정했다.특히 ‘20
“가정의 달 5월에는 기아자동차 한 대 장만하시고 착한 소비하세요!”기아자동차㈜는 이 달부터 오는 6월까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손잡고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정착을 돕는 ‘해피 모빌리티(Happy Mobility)’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기아차가 작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해피 모빌리티(Happy Mobility)’ 나눔 캠페인은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자 마련하게 됐으며, 고객들의 차량 구매가 곧 기부로 연결되는 ‘라이프 도네이션(Life Donation)’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기아차는 5월 1일(월)
국내 최고 권위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이 개최 31주년을 맞아 더욱 높아진 품격과 다채로운 이벤트로 국내 골프 팬들을 찾아간다.기아자동차(주)는 (사)대한골프협회와 함께 오는 6월 15일(목)부터 18일(일)까지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에서 진행되는 ‘기아자동차 제31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이하 한국여자오픈)’를 주최한다.한국여자오픈은1987년 처음 개최되어 그 동안 한국여자골프를 대표하는 간판선수들을 다수 배출해 온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골프대회다.기아차는 대회 31주년을 맞아
기아차가 국내 대표 친환경차 모델 니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했다.기아자동차(주)는 국산 SUV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이하 니로 PHEV)’와 디자인 고급화 및 신규 사양 적용을 통해 경쟁력을 높인 ‘2018 니로’를 각각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니로 PHEV는 SUV 특유의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의 장점을 결합해 완전 충전 및 주유시 총 840km의 항속거리를 겸비함으로써 경제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기아자동차의 모든 역량이 집약된 ‘스팅어’가 마침내 시동을 걸었다. 기아차의 미래를 짊어진 스팅어가 질주본능을 선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기아차는 지난 23일 스팅어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그동안 기아차 라인업에서 볼 수 없었던 새 얼굴의 등장이다.스팅어는 막강한 주행성능과 고급스러운 외관을 갖춘 프리미엄 세단이다. 우선, 3.3 터보 가솔린, 2.0 터보 가솔린, 2.2 디젤 등 세 가지 엔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3.3 터보 가솔린의 경우 4.9초 만에 시속 100km에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지난달 국내 자동차 시장의 내수는 감소했지만 수출·생산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모델의 성패와 신차효과에 업체별 명암은 극명하게 갈렸다.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 발표한 ‘2017년 4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4월 한 달 동안 완성차 수출대수는 24만2,416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와 대형차가 선전하고 SUV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7.0% 증가했다. 북미와 아시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판매량이 고르게 증가했다.쌍용차는 웃지 못했다. 주력 모델인 티볼리의 부진으로 수출이 37.1% 감소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기아자동차가 야심차게 선보인 스팅어가 사전계약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기아차는 지난 11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스팅어 사전계약을 접수 중이다.스팅어는 2.0 터보 가솔린, 3.3 터보 가솔린, 2.2 디젤 등 세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매력적인 외관과 강력한 성능을 갖춘 스팅어는 가격경쟁력도 돋보인다. 2.0 터보 가솔린은 3,500만원부터, 2.2 디젤은 3,720만원부터, 3.3 터보 가솔린은 4,460만원부터 시작된다.스팅어는 다양한 첨단 고급 사양도 탑재했다. 주요 주행정보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티볼리는 쌍용자동차를 기나긴 적자터널에서 탈출시킨 ‘효자’다. 2015년 출시 이후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하지만 최근 묘한 긴장감이 티볼리를 감싸고 있다. 국내 자동차업계 맏형 현대·기아차의 본격적인 견제가 시작된 것이다.◇ 소형 SUV 시장 최강자 티볼리티볼리는 2015년 많은 기대 속에 등장했다. 특히, 아픈 기억이라 할 수 있는 해고자 문제가 역설적이게도 티볼리를 향한 대중의 관심을 키워줬다.시장의 반응은 기대 그 이상이었다. 티볼리는 출시 첫해 내수시장에서만 4만5,021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기아자동차가 사회를 더 건강하게 만드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간다.기아차는 ‘레드클로버’ 2기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레드클로버’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교통약자를 돕는 대학생들의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이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실행까지 대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간다.이번 ‘레드클로버’ 2기는 장애인, 아동, 임신부, 노인, 영유아동반자 등 5개의 지원 대상 그룹을 설정하고, 대학생 8명이 한 팀을 이뤄 각각 하나의 그룹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격적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기아자동차가 축제를 통해 고객 마음 훔치기에 나선다. 이번엔 역대 최대 규모다.기아차는 오는 5월 20일 잠실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기아 서프라이즈 위크엔드(KIA Surprise Weekend) 2017’을 개최한다고 밝혔다.2013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은 ‘기아 서프라이즈 위크엔드’는 고객들이 자동차와 관련한 새롭고 참신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다. 도심 속에서 자동차를 테마로 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놀이터란 의미의 ‘오토 플레이 그라운드(Auto Playground)’ 콘셉트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새로운 소재를 향한 인간의 도전은 끊임없이 이어져왔다. 또한 새로운 소재의 등장은 인류 역사의 큰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최첨단 문명의 기반에는 소재의 발전이 자리 잡고 있다.이처럼 인류 발전과 발을 맞춰온 소재의 발전은 현재진행형이다. 더 좋은 소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고, 우리의 삶을 조금씩 바꾸고 있다.대표적인 것이 포스코의 ‘기가스틸’이다. 새로운 소재의 핵심은 더 가볍고, 더 튼튼하며, 동시에 제품화가 용이해야 한다. 기가스틸은 이 세 가지 핵심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기아자동차 노조가 ‘갈라서기’를 강행할 전망이다. 노동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지만, 이미 벌어질 대로 벌어진 내부갈등은 봉합이 쉽지 않아 보인다.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는 오는 27~28일,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투표 안건은 지부 규약 변경이다. 규약 내용 중 ‘조합원 자격’을 ‘기아차 내에서 근무하는 노동자’에서 ‘기아차(주)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로 변경할지 묻는다. 다시 말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조합원 자격을 부여할지, 따로 분리시킬지를 묻는 투표다. 기아차지부는 이달 초 임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