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민의힘 일각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주장한 야권 재편론을 놓고 설전이 오갔다.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이 “정치입문 9년 만에 5번 창당?”이라며 비판한 데 대해 같은 당 장제원 의원이 “새로운보수당은 몇 번 창당했느냐”며 핀잔을 주면서다.앞서 안 대표는 지난 6일 국민미래포럼 세미나 초청강연에서 야권뿐 아니라 진보세력도 아우르는 ‘야권 혁신 플랫폼’을 주장했다.지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무조건 야권이라고 모두 통합해야 혁신이 아니다. 그럼 정의당도 야권인데 통합 대상인가”라며 “혁신, 혁신 많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검찰의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수사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치적 의도를 의심한 데 대해 “무엇이 두려워 검찰의 정당한 수사를 비판하고 재갈을 물리려 하느냐”고 지적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감사원 조사 결과 다수 위법 행위가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수사기관이 이를 묵과하면 그 자체로 직무유기”라며 이같이 비판했다.월성 1호기는 2022년까지 가동할 수 있었으나 지난해 12월 조기 폐쇄됐다. 계속 가동하는 것은 경제성이 없다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후보추천위원회가 9일 초대 공수처장 후보 1차 추천을 마감한다. 추천위원 1명당 최대 5명의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 추천위가 위원 7명으로 구성된 것을 감안하면 후보를 최대 35명까지 추천할 수 있다.다만 추천위원들이 후보군 물색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10여명 수준에서 초대 공수처장 후보가 추려질 것으로 관측된다.추천위는 이날 오후 6시까지 후보 추천작업을 끝낸다. 추천위는 당연직인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과 여당 추천위원 김종철 연세대
국민의힘이 6일 내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낼 ‘시민후보’ 물색에 나섰다. 당 안팎에서 관심을 모았던 경선룰도 점차 윤곽을 드러내면서 여권 후보를 누르고 서울시장에 당선될 경쟁력 있는 야권 후보를 찾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보궐선거 승리, 국민의힘 집권 계기”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마포구 제일라아트홀에서 ‘서울 시민후보 찾기 공청회’를 열었다. ‘여성·청년이 바꾸는 서울의 미래’를 주제로 내걸었다. 각 분야 여성·청년 시민대표 패널과 일반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서울에 필요한 정책과 시장상에 대해 의견을
국민의힘이 6일 문재인 정부의 전반적인 탈원전 정책을 “대한민국 자해 정책”이라며 강력 비판했다. 검찰이 전날(5일)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조기 폐쇄 관련 절차적 의혹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선 데 대해서도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자력 바로알리기 전국 릴레이 특강’에 참석해 “정권을 잡았다고 나라 정책을 대통령 마음대로 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주 원내대표는 “한 나라의 에너지 정책은 산업과 안보에 연결되는 주요 정책이며 전환에 수십년이 걸린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6일 국민의힘·국민의당 보수야권 주축 모임에서 대대적인 야권 재편 및 혁신 플랫폼 구축을 강조했다.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민미래포럼 주최로 열린 ‘포스트 코로나시대, 대한민국의 혁신과제와 미래비전’ 초청강연에 나섰다.국민미래포럼은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주도하며 야권 의원 30여명으로 구성된 연구모임이다. 구성원 다수가 국민의힘 의원임을 감안할 때 안 대표가 국민의힘 의원들 앞에서 야권 재편을 제안한 셈이다.안 대표는 강연에서 “제1야당(국민의힘)을
국민의힘이 내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내부 정비에 당력을 집중하는 모양새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의 명운이 걸린 선거전에 본격 돌입하기 앞서 당 단합을 강조하는 한편, 중진과의 스킨십·조직 정비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향후 국민의당과의 야권연대 및 중도·호남 외연 확장을 추진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인 셈이다. 제1야당으로서 ‘그릇’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려면 탄탄한 내부 결속부터 전제돼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빨라지는 김종인 발걸음국민의힘은 5일 비상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미국이 당분간 혼란 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대선 결과와 관련해 정부가 국내 안보전략 및 외교문제 등을 다각도로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미국 대선 결과가 아직은 명확하게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며 “혼란한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현재 개표 후반부에 접어들고 있는 미국 대선은 조 바이든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트럼트 대통령이 우편투표 등 선거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옛 국민의힘) 의원이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후보의 우세가 예상되자 “트럼프는 이제서야 뭐가 이상해도 한참 이상하다고 느낄 것”이라고 주장했다.지난 4·15 총선에서 부정선거가 이뤄졌다고 주장해온 민 전 의원이 미국 대선에서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민 전 의원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트럼프는 이제 대한민국 4·15 부정선거가 단지 의혹이나 음모론, 또는 주장이 아니라고 느낄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민 전 의원은 “트럼프는 외친다. 어젯밤(4일)까지만 해도 경합지역에서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5개월여 앞둔 국민의힘이 ‘민심’을 대폭 반영하는 방향으로 경선규칙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밖까지 문호를 열어 국민 의견이 오롯이 반영된 시민후보를 내세워야 당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일각에서 국민 여론을 최대 100%까지 반영하는 완전국민경선제까지 거론하면서 야권연대 기류도 한층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주호영, 안철수에 러브콜 국민의힘은 당헌당규에 경선규칙을 당원·여론조사(민심) 반영비율을 5:5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내년 보궐선거 후보 선정 때 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다소 불만스러운 생각이 있더라도 당이 혼연일체가 돼 선거를 반드시 이기도록 노력해 달라”며 당 단합을 강조했다.이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당 일각의 반발을 달래는 한편 선거 승리에 당력을 집중해 난국을 타개하자는 취지로 보인다.김 위원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지금 비대위가 추진하고 있는 여러 상황들에 대해 당직자, 당원 여러분 중 다소 불편한 느낌을 같는 분들이 계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년
여야가 4일 청와대를 상대로 국정감사에 나선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이날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국민의힘은 특검을 주장하고 있는 라임·옵티머스 사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 북한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 등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국감은 당초 지난달(10월) 29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하루 전(28일)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김종호 민정수석·유연상 대통령경호처장 등 청와대 주요인사 7명의 불출석 통보에 국민의힘이 강력
내년 4·7 보궐선거를 약 5개월 앞두고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군 윤곽이 잡혀가는 모습이다.그간 서울시장 야권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이들이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으면서 인물난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도부가 최근 후보 구체화 작업에 나서면서 출마 의중을 드러내는 인사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출마 여부는 선거판을 요동치게 할 변수가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서울시장 탈환을 위해 국민의당과 연대 및 안 대표의 경선 참여가 필요하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종인 회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전당원 투표를 통해 내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을 확정하자 연일 총공세에 나서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민주당은 급할 때마다 전당원 투표를 동원해 말을 뒤집는다”고 비판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전당원 투표는 앞말을 뒤집는다는 뜻으로 사전에 올라가야 하지 않을까”라며 이같이 지적했다.민주당은 당헌에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의 중대 과실로 인한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명시해왔다. 내년 보궐선거는 고(故) 박원순 전
금태섭 전 의원이 오는 18일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지난달(10월) 21일 더불어민주당 탈당 후 사실상 첫 정치 행보다.금 전 의원은 내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여당을 작심 비판하고 떠난 금 전 의원과 제1야당 초선의원들과의 접촉이 선거구도에 어떤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금 전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진행되는 ‘명불허전 보수다’에서 ‘끝장난 민주주의를 살리기 위한’을 주제로 열리는 특강 시리즈 연사로 나선다. 강연 후 비공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친(親)호남 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김 위원장은 내일(3일)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식 참석차 광주를 방문한다. 지난 8월 5·18 묘역에서의 ‘무릎 사죄’ 이후 두번째 광주 방문이며, 호남 전체를 놓고 보면 지난달 29일 전북을 찾은 이후 5일 만이다.내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내후년 대선 등 대형 선거가 잇따라 예정된 가운데, 선거 승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고질적 험지인 호남 민심 회복이 필수불가결하다는 판단으로 보인다.다만 당 지도부가 호남에 집중하는 사이
국민의힘은 2일 더불어민주당의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확정에 “민주당은 정직성을 상실한 당"이라고 맹공을 가했다.민주당이 보궐선거 원인 제공 선거에 무공천을 명시한 당헌당규에도 불구, 4·7 재보선 공천 여부를 지난주말 전당원 투표에 부쳐 찬성 86.64%(반대 13.36%)로 공천을 확정했다는 이유다.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헌당규로 (결정)해둔 국민 약속을 당원 투표만으로 뒤집는 게 온당한지 납득할 수 없다”며 이같이 비판했다.이번 보궐선거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지역 3선 이상 원내외 중진과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김 위원장과 만나는 인사들 다수가 잠재적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것을 감안할 때, 출마 의향 파악 및 향후 선거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당내 4선 권영세(용산)·박진(강남을) 의원과 나경원·김용태·이혜훈 전 의원 등과 서울 모처에서 만찬을 가진다.최근 국정감사가 마무리되고 당 차원의 보궐선거 경선준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국민의힘 등 보수진영에서 ‘반문(反문재인)연대’를 기치로 한 보수 빅텐트론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보수성향 무소속 의원 등 범보수세력이 큰 틀에서 힘을 모아야만 내년 재보선, 나아가 내후년 대선에서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양당을 중심으로 외부 세력까지 아우르는 보수 빅텐트는 실현될 수 있을까.◇ 국민의힘, 재보선 지면 대선도 암울보수 빅텐트론’는 국민의힘이 정부여당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데 대한 반작용으로 생겨났다. 추미
국민의힘이 30일 더불어민주당의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방침에 대해 맹공을 가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자당 출신 지자체장 잘못으로 재보궐선거를 하게 되면 후보를 추천하지 않겠다는 게 (민주당) 당헌”이라며 “국민을 눈속임하고 책임정치를 하겠구나 하는 믿음만 줘놓고 제대로 시행 전에 바꾸려고 한다”고 비판했다.주 원내대표는 “자기들도 면목이 없었던지 전당원 투표를 한다고 한다”며 “거듭 사죄한다는데 사죄할 것도 없다. 후보를 안 내는 게 사죄”라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