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좀처럼 지지율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조치를 놓고 정부여당에 맹공을 퍼붓고 있지만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 모습이다.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11월) 23~27일 전국 성인 2,516명을 대상으로 11월 4주차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1%p 내린 27.9%였고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2.0%p 오른 34.1%로 집계됐다.양당 지지율 격차는 1주 만에 2.1%p에서 6.2%p로 증가했고,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 이슈가 커지면서 21대 첫 정기국회 예산심사도 난항을 겪고 있다. 예산안 처리 법정기한이 내달 2일로 다가왔지만, 윤 총장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관련 법안 개정 등 주요 쟁점이 맞물리며 기한 내 통과가 어려워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로 인해 청와대도 다음 단계를 준비하기 어려운 난감한 상황이 됐다.◇ 국회 곳곳에서 파열음… 청와대도 고심30일 여야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을 둘러싼 대리전이 극에 달하면서 예산, 입법 등 어느 하나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빠졌다. 여야는 현재 윤
국민의힘이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 사태를 놓고 정부여당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때 당내에서 장외투쟁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투쟁노선을 ‘온건 모드’로 맞추고 반(反)정부 여론 환기에 집중하는 모양새다.특히 당내 초선의원들의 청와대 앞 1인 릴레이 시위가 정치권 안팎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국민의힘의 대(對)정부 투쟁도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당 지도부도 시위 현장을 방문해 초선의원들을 격려하는 등 내부 단합을 다지는 동시에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초선들, 1인 시위 총력국민의힘은 법정 공방으로 번
국민의힘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징계청구 조치 등과 관련한 국정조사 추진에 당력을 총결집하는 모양새다.국민의힘(103석)은 27일 국민의당(3석)과 무소속(4석) 등 범야권 110명 의원의 서명이 담긴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국민의힘 의석 과반(58석)을 차지하는 초선의원들이 정부여당을 겨냥한 집단행동에 나서면서 공세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다.윤 총장에 대한 국정조사에 불을 붙인 더불어민주당이 신중 모드로 돌아선 가운데 국민의힘의 국정조사 관철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엄중 낙연’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평소 신중한 언행을 해왔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주요 현안에 대해 연일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 대표는 윤석열 검찰총장 퇴진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연내 출범에 총대를 멘 모습이다.이 대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24일 윤 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징계를 청구하자 윤 총장의 자진 사퇴를 압박하며 보조를 맞췄다. 이 대표는 연일 윤 총장에 대해 ”법치주의에 대한 도전“ “시대착오적, 위험천만”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그 어느 때보다 강경 발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범야권 공동 국정조사 요구서를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추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정지·징계청구 명령과 감찰 과정 등이 ‘법치 문란’을 야기했다는 취지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 103명, 국민의당 3명, 무소속 4명(홍준표·김태호·윤상현·박덕흠) 등 110명이 공동발의한 법치문란 국정조사 요구서를 오늘 중으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와 전주혜 원내부대표, 배현진 원내대변인 등은 국회 의안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검찰총장 관련 국회 국정조사 실시에 대해 발을 빼고 신중론으로 돌아섰다.이낙연 대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징계를 청구하자 국회 국정조사 카드까지 꺼내들며 윤 총장의 사퇴를 거세게 압박했다. 이 대표는 지난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법무부가 밝힌 윤 총장의 혐의는 충격적”이라며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방향을 당에서 검토해달라”고 밝혔다.그러나 국민의힘이 되받아 추미애 장관까지 포함한 국조를 당장 추진하자고 역공에 나서자 민주당은 뒷걸음 치는 모양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윤석열 검찰총장 출석 여부를 놓고 충돌하면서 또 파행됐다. 여야 법사위원들은 26일 윤 총장을 증인으로 출석시키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전날(25일)에 이어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등을 돌렸다.국민의힘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 총장 직무정지 및 징계청구 조치 등에 대해 당사자로부터 사실관계를 듣고 명확한 진상을 파악해야 한다는 이유를 들어 윤 총장을 출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 총장이 이미 직무에서 배제된 만큼 출석 대상 자체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여야가 추 장관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와 관련해 포괄적인 국정조사를 제안했다. 여당에서 윤 총장 국정조사를 주장한 데 대한 맞대응 성격도 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초유의 검찰총장 직무정지 사유가 너무 궁색하다는 지적이 많다”며 “검찰총장 직무정지 사유와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권·감찰권 남용, 과잉 인사권 행사에도 문제가 없는지 포괄적인 국정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추 장관은 지난 24일 윤 총장에 대한 직무정지·징계청구
국민의힘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 결정에 반발, 총공세에 나섰다. 당 지도부는 별도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과 추 장관을 질책했고, 자당 소속 법제사법위원들은 대검찰청을 찾아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이 윤 총장에 대한 국정조사를 거론하면서 정부에 힘을 실어준 가운데 국민의힘은 ‘추 장관 국정조사’로 맞받아치면서 정치권이 ‘추미애-윤석열 갈등’에 본격적으로 나선 모양새다.◇ 국민의힘, 윤석열 국조 맞서 추미애 국조 추진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는 25일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갈등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문제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민주당은 추미애 장관이 윤 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징계를 청구한 것에 대해 윤 총장의 자진 사퇴를 압박하고 국회 국정조사 추진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추 장관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민주당 지도부는 공수처 출범 문제는 야당의 지연 전략이 계속될 경우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에서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방향으로 공수처법을 개정해서라도 연내에 공수처를 출범시키겠다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징계를 청구하면서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윤 총장 거취를 압박하며 추 장관과 보조를 맞췄다.민주당은 지도부는 물론이고 소속 의원들까지 나서 법무부가 밝힌 윤 총장의 혐의가 충격적이라며 국회 국정조사 필요성까지 주장하고 있다.이낙연 대표는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법무부가 밝힌 윤 총장의 혐의는 충격적”이라며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방향을 당에서 검토해달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가장 충격적인 것은 판사 사찰”이라며 “주요 사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광인(狂人) 전략을 구사한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특수활동비 배정 및 사용 적절성 여부를 살피라는 지시를 내린 추 장관이 정작 자료 제공에 협조하지 않는다는 취지다.주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법무부 장관이 특수활동비 주장해놓고 정작 검증에는 제대로 된 자료를 내놓지 않고 사실상 검증을 방해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주 원내대표는 “추 장관은 자신의 임기 중 (검찰 특활비를) 쓴 게 없다고 하는데 조국·박상기 전 장관 때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안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북한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살 사건 진실규명을 요구한 데 대해 ′야당의 정치적 공격′이라는 반응이다.윤 의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 대표의 주장이 답답하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모르는 건지 알고도 저리 쓴 건지 모르겠지만, 공당의 대표 메시지라고 보기에도 안쓰럽다”고 지적했다.안 대표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UN 특별보고관은 북한군에 의해 사살당한 공무원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정확히 밝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복무 특혜·청탁 의혹에 이어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포털 외압’ 의혹 등 최근 정부여당에 치명적 악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당력을 결집해 대여(對與)공세를 본격화하고 있다.국민의힘은 이번 사태를 정부여당의 불공정·위선의 민낯을 드러내는 사안으로 판단하고 연일 정곡을 찔러가며 이슈를 키우고 있다.국민의힘 지도부는 추 장관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하면서 사실상 경질을 시사했다. 동시에 윤 의원의 사퇴도 촉구하면서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포털사이트 대표와 임직원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8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과정에서 포털사이트 메인 뉴스 편집에 반발해 항의하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좌진과 주고받은 모습이 한 언론사의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야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윤 의원의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 사보임은 물론이고 의원직 사퇴와 국정조사까지 언급하고 나섰다.국민의힘 과방위 위원들은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는 문재인 정권의 언론통제, 언론농단의 민낯을 여실히 확인할 수 있었던 역사적인 하루였다”며 “
미래통합당이 6일 일명 ‘권언(權言)유착’ 의혹과 관련, 정부여당을 향한 공세 수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앞서 MBC의 ‘검언(檢言)유착’ 의혹 첫 보도 직전 정부 고위관계자가 관련 내용을 사전에 인지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지난 3월 31일 MBC가 보도한 검언유착 의혹은 한동훈 검사장과 공모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이철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 전 대표에게 접근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 제보를 압박했다는 것이 골자다. 검찰은 한 검사장과 이 전 기자의 공모 여부를 수사 중이나 아직 확실한 증
미래통합당이 28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박지원 국가정보원 후보자 임명을 유보할 것을 촉구했다. 전날(27일)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남북 이면합의서 문건의 진위를 가린 뒤에 국정원장 임명을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국회 정보위원회 통합당 간사 하태경 의원은 “문 대통령이 이면합의서 진위를 확인할 때까지 국정원장 임명을 유보해야 한다”며 “확인도 안 하고 임명할 경우 국가 안보에 큰 위기가 닥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하 의원이 거론한 이면합의서란 지난 2000년 4월 8일 6·15 남북정상회담 전 우리 정부가 북측
21일 미래통합당이 이인영 통일부 장관·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당력을 집중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진상규명에도 목소리를 높이며 제1야당 존재감을 드러내는 모습이다.21대 총선에서 103석에 그친 통합당은 176석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수적 열세에 놓여 있다. 인사청문회 전 정부여당에의 부정적 여론을 극대화해 민주당의 인해전술을 극복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주호영 “국회 차원 특위 제안”국회는 전날(20일)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한상혁 방송통신위원
여야가 오는 16일 국회 개원에 전격 합의했다. 1987년 개헌 이후 가장 늦은 ′지각 개원′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국회가 극적으로 출항 채비를 마친 것이다.하지만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출범, 고(故) 박원순 시장 사건 진상규명 등 여야의 입장 차가 큰 현안들이 산적한 상황에서 순항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개원식을 비롯해 7월 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오는 16일 오후 21대 국회 개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개원 연설을 할 예정이다.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