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정부의 방역 실패를 맹폭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긴급 피해 보상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김 위원장은 16일 국회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방역 대실패가 발생한 건 문재인 정부의 무능을 입증한 것”이라며 “그래서 오늘 발표한 총리의 방역대책이 과연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 상당히 의구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왜 이런 상황을 가져왔는가. 대통령의 굉장히 안일한 상황인식 때문”이라며 “소위 의료전문가의 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방역 행보와 함께 정부에 ‘선보상 선지원’ 및 거리두기 재강화를 요구하고 있다.이 후보는 15일 오후 코로나19 음성판정 이후 첫 행보로 서울시 동작구 보라매병원 위중증 치료 현장을 방문해 의료진의 의견을 듣고 “현재 방역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에 상황을 보러왔다”고 밝혔다.◇ “소외감 들지 않게 하겠다”대구·경북 매타버스 일정에서 만난 당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 후보는 14일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손실보상을 두고 국민의힘이 심란한 모습이다. 당내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이견을 보이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 협상에 임하라고 압박을 이어가고 있는 탓이다.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내 이견을 부인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가 50조원을 공약했고 재원 대책 계획이 다 마련돼 있다”며 “김 위원장이 100조까지 한 것은 심각해지면 갈 수 있다는 것으로 윤 후보도 동일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
기획재정부가 올해 초과세수를 ‘10조원 수준’으로 전망했다가 민주당의 ‘의도적 축소’ 의혹 제기에 ‘19조원’으로 황급히 정정했다. 초과세수를 전국민 방역지원금(일상회복 지원금, 재난지원금) 지원으로 삼으려는 여당에 반대하는 기재부가 세수 예측에 실패하면서, 오히려 여당에 빌미를 제공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 “경기회복세가 예상보다 빨랐다”기재부는 지난 16일 오후 예정에 없던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올해 초과세수는 현 시점에서 2차 추경경정예산 대비 약 19조원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지난 7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초과세수 처리 방안을 논의하자”며 원대대표 간 회담을 제안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7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당시 31조5,000억원의 추가 세수를 국민께 돌려드렸는데 그 이후로도 약 19조원의 추가 세수가 더 있다는 것 확인했다”며 “이를 합치면 연간 50조원에 달하는 예산”이라고 밝혔다.이어 “기재부 말만 믿었다가 코로나 방역의 중대한 전환기를 맞을 내년도 예산에 대한 정책 결정에 큰 오판을 할 뻔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선 후보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의지를 내비치지만, 정부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보상이 더 시급하다며 난색을 표했다. 이 후보의 재난지원금 지급 의지에 대해 당 지도부 역시 공감했지만, 실제로 이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재정당국의 반대와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을 견뎌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과 관련해 “당장 재정은 여력이 없다”며 “오히려 1년 반 이상 피해가 누적된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에서 손실보상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임기 중 마지막 예산안 시정연설을 했다. 1988년 노태우 대통령 당시 국회법 개정으로 처음 시작된 시정연설은 주로 대통령 임기 첫 해에 이듬해 예산안 속에 담은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로 활용됐다. 그러나 청와대에 따르면, 6공화국 대통령 중 임기 5년 연속 국회에서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는 것은 문 대통령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 시정연설에 예산안 관련 설명 뿐 아니라 임기 내 소회·성과 및 향후 정부가 수행해야 할 과제도 제시했다. 특히 임기 중 가장 많이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국회에서 임기 중 마지막 예산안 시정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하면서 5년 임기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 남은 국정 운영의 방향을 설명했다. 또한 미완의 과제로 부동산 정책 등을 꼽으며 “정부는 마지막까지 미해결 과제들을 진전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고, 다음 정부로 노력이 이어지도록 하겠다. 국회도 함께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박병석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임기 6개
야권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국정조사는 물론 특검 도입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압박 수위를 높이는 모습이다.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전주혜·김은혜 의원은 23일 국회 의안과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와 ′특별검사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했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함께 한 가운데, 양당 의원 107명이 법률안에 이름을 올렸다. 야권이 공조해 이번 의혹에 대한 집중 공세에 나서는 모습이다.앞서
‘이재명표 경기도 재난지원금’ 지급에 파란불이 켜졌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추진한 경기도민 100% 재난지원금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국면과 맞물려 경기도의회 내에서도 갈등으로 번진 바 있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지난 6일 임시회 2차 회의를 열고 3차 재난기본소득 추가경정예산안 6,328억5,350만원을 원안 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예산은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소득 상위 12% 도민 253만명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부스터샷도 전문가들의 자문과 방역당국의 결정에 따라 고령층과 방역·의료인력 등 고위험군들로부터 늦지 않게 시작하여 순차적으로 접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백신 수급에 맞춘 최선의 접종계획과 적극적인 국민 참여로 전 국민 70%의 추석 전 1차 접종, 10월말 2차 접종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나라 전체가 오랫동안 코로나로 인해 힘들고 어렵지만, 참고
당정은 24일 내년도 본예산안에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손실보상 예산을 포함하고,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의 청년들에게 무이자로 월세를 대출해주는 등 청년층 지원을 위해 20조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당정협의에서 코로나19 및 방역조치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현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통해 코로나19의 완전한 극복과 민생 안정, 빠른 경제회복에 필요한 소요를 충분히 반영하는 데 뜻을 모았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손실보상 입법화에 따른 집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3일 당내 대선 경쟁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모든 경기도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경기도민 100%’ 재난지원금 지급은 지난해 4월과 올해 2월에 이어 세 번째다.이 지사는 이날 비대면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7월 말 이후 도내 5개 시의 공동성명,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건의,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단의 요청이 있었다”면서 “도내 시·군과 도의회 건의를 바탕으로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의 당위성과 경제적 효과를 고려해 모든 도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지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라며 코로나 확산 차단과 백신 접종률 제고"를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여전히 중대한 고비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재 고강도 방역 조치 완화를 위한 접근 방법으로 확산 차단과 백신 접종을 거론했다. 이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한 달 이상 이어지고 있음에도 신규 확진자가 연일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내린 판단으로 보인다. 확산세 차단과 백신 접종률 제고
취임 100일을 맞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싸울 줄 아는 야당다운 야당이 됐다”고 자평했다. 특히 ′원 구성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을 성과로 거론했다. ‘수권정당’, ‘대안 정당’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대선 승리를 위한 ′변화′와 ′혁신′에 주력할 것을 강조했다.김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강단과 유연함의 조화로 민생 최우선 국민의힘의 위상을 다시 세웠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저지르는 폭거를 저지하는데 주저함 없이 강력 대처하되, 정치적 대립 중에도 민생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경기도민 100% 재난지원금 지급’ 검토 방침을 사실상 두둔하면서 ‘편파성 논란’이 더욱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고소득자를 제외하고 전체 국민의 88%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추경안이 의결됐다. 그러나 이 지사가 ‘경기도민 100% 재난지원금 지급’ 검토 입장을 밝히면서 뜨거운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다.이와 관련, 송 대표는 지난 3일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지사의 ‘경기도 1
여야 대선주자들의 신경전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가 여야 대선 레이스의 쟁점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민 전원 재난지원금 지급’ 검토 방침을 밝히면서 여당은 물론이고 야당 내에서까지 날선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이 지사 측은 쏟아지는 공격에 “격려해야 될 일이지, 발목 잡을 일이 아니다”면서 반격에 나섰다. 이재명 지사 경선 캠프 총괄특보단장인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3일 CBS 라디오에서 “반대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며 “오히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민 전원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하자 경쟁 후보들 사이에서 비판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국회는 지난달 24일 본회의에서 고소득자를 제외하고 전체 국민의 88%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추경안을 의결한 바 있다.그동안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장해온 이재명 지사는 지난 1일 윤봉길 의사 사당인 충의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기도 시장군수들이 공식적으로 요청하면 경기도가 더 많은 부담을 해서라도 전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이제 추경을 집행하는 정부의 시간”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당장 절박한 소상공인 피해 지원을 최우선에 두고, 최대한 준비절차를 단축해 빠르게 지원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생활치료센터 확충과 의료기관 손실보상 등 방역 관련 사업도 신속한 집행이 필요하다”며 “국민 지원금과 상생소비 지원금도 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해 국민들께서 가장 필요한 시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준비에
여야 원내대표는 23일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국회 상임위원장 재배분 등을 놓고 최종 담판을 짓는다. 여야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이날 본회의에 앞서 예산결산위원회 간사 협의와 원내대표 회동을 한다. 전날 여야 원내대표는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가졌으나, 상임위원장 배분에 대한 합의가 불발된 바 있다. 양당 원내대표는 전날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경안, 상임위원장 재배분 등 주요 쟁점에 대해 최종 협상을 벌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