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SRF처리시설에서 생산된 SRF를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톤당 1만8,000원을 주고 사오는 것에 대해 감사원이 “적절치 않다”고 지적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SRF처리시설은 △KB자산 △한국지역난방공사 △광주광역시(이하 광주시) △포스코건설(지역건설사 포함) 등이 주주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SPC) ‘청정빛고을’이 운영하고 있다.한국지역난방공사는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회사에서 생산된 SRF를 돈 주고 사오는 이상한 구조다. 뿐만 아니라 광주시도 대주주로 있으면서 청정빛고을에 연간 쓰레기 처리비용을 90억원씩 지
‘지방이 위기’다. 최근 부쩍 더 많이 들려오는 얘기다. 청년 인구의 수도권 이탈,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지방 소멸위기론’까지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노인만 남은 마을은 소멸 위기를 현실로 마주하고 있다. 마을, 나아가 지역의 붕괴는 지방자치 안정성을 흔들고, 나라의 근간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엄중한 위기의식을 갖고 적합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 에선 이 같은 시각 아래 현 위기 상황을 진단해보고 과제를 발굴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시사위크=이미정
최근 들어 매년 공시가격이 발표되면 시세를 반영하지 않았다는 주장,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집값이 천차만별이라는 민원, 같은 지역 아파트라도 단지마다 공시가격 상승률이 다르게 상승하였다는 이의신청 등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형평성, 공정성, 신뢰성 등의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예전에는 이러한 논란이 많지 않았다. 왜냐하면 공시지가, 공시가격 등이 실제 재산가치와 많은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어떤 경우에 공시지가는 현 시세와 비교하여 20-40% 정도 수준인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국민들은 공시가격에 별 관심이 없었다. 심지어
오는 15일 나주SRF열병합발전소 가동과 관련된 법원의 판결이 예정된 가운데, 이해관계자 중 한 곳인 광주광역시(이하 광주시)의 행보를 두고 뒷말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나주시를 상대로 한 소송에 ‘호소문’을 제출하며 “손실이 커지고 있으니 나주SRF발전소가 가동될 수 있도록 빠른 판결을 내려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광주시의 행보에 곱지 않은 시각이 적지 않다. 나주시로부터 이미 “광주SRF를 받지 않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수령하고도 무리하게 SFR시설 건립 사업을
반도건설이 연일 수주행보를 보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1월 ‘거제 옥포동 공동주택 도급공사’를 시작으로 △2월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부지 낙찰 △4월 대구적십자병원 부지 매입에 이르기까지 수주 승전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엔 908억원 규모의 ‘부산 광안지역주택조합 사업’까지 따내며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부산 광안지역주택조합 사업’은 반도건설의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이다. 메이저 건설사 3개사의 경쟁입찰 끝에 지난 3일 조합 총회에서 반도건설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지난해 12월 부천
반도건설이 지난 2월 수원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부지를 낙찰받은 데 이어 또 한 번 대구 중심의 알짜부지를 매입하면서 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휘하고 있다.반도건설은 지난해 1월, 철저한 사업성 분석 및 시장조사를 통해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에 위치한 대한적십자병원 부지 매각 최고가 입찰에서 최종 낙찰돼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에 인접 부지 234㎡를 추가로 매입하면서 대지면적 총 3,114㎡, 연면적 3만2,766㎡에 아파트 지하 5층~지상 29층 2개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147세대와 상업시설로 조
지난 2019년 4월,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전파를 쏘아올린 5G통신이 상용화 2주년을 맞았다. 2년이라는 긴 시간이 흐른 지금 5G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들이 출시되면서 5G통신 시장은 황금기를 맞고 있다. 하지만 △통신품질 △비싼 요금제 등의 문제점들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5G상용화 2주년을 맞아 2일 ‘5G 7대 분야 정책 협의체 전체회의’를 열고, 이용자들의 ‘5G불만’을 가라앉힐 수 있도록 통신품질 잡기와 저렴한 요금제 마련 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목표를
대우건설은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에 위치한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 레지던스’ 홍보관을 26일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분양은 지난 2018년 주상복합 아파트로 공급된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 단지 내 위치한 레지던스다. 지하 2층~지상20층 1개동으로 전용면적 △21㎡ 100실 △23㎡ 60실 등 총 160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상 3층부터 12층에 위치해 있으며 건물 1‧2층은 상가, 13~19층은 호텔로 구성됐다. 20층은 상가 및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레지던스는 인근의 남항대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하 현대사업단)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변동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사업단은 지난 20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169표 중 163표의(찬성률 96.4%) 찬성으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도마·변동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대전시 서구 도산로 일대 약 10만5,500㎡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8층 규모의 공동주택 15개동 1,77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사위크 오늘(11일·목) 낮 동안 포근하지만 일교차가 크겠고, 서쪽과 강원영서로 공기질이 나쁘겠다. 한편, 밤부터는 전남과 제주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11일·목)은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제주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점차 많겠고, 전라남도, 제주도는 밤부터 비가 시작돼 내일(12일·금) 새벽에는 강원영동, 충청도, 경상도까지 비가 확대됐다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11~12일) - 제주도 : 30~60mm- 전라남도
정부합동조사단이 3기 신도시 전반에 대한 투기 조사를 본격화한다. 1차 조사는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조사 결과는 이르면 오는 10일쯤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합동조사단은 신도시 입지 발표 5년 전부터 현재까지 조사 대상 기관 및 부서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직원과 그 배우자, 직계존비속의 토지 거래 내역을 살필 방침이다. 이에 해당 직원, 배우자, 부모, 조부모. 외조부모, 자녀 등 모두를 포함한다. 1차 조사 대상에 국토부·LH 직원 약 1만4,000명이 포함됐는
여권의 사퇴 압박에도 꿈쩍하지 않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여당이 추진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 문제를 고리로 검찰총장 자리에서 내려왔다. 지난 2019년 7월 취임한 윤 총장의 임기는 당초 7월 24일까지였다. 임기가 약 4개월여 남은 상황에서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것이다.윤 총장은 지난 2일 보도된 언론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이른바 ‘검수완박’의 일환으로 중수청 설치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검찰 해체”, “헌법 정신 파괴”라고 강하게 반발했고, 3일에는 대구고검·지검을 방문한 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을 방문해 ‘동남권 메가시티 전략보고회’에 참석했다. 동남권 메가시티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지난 2019년 12월 처음 제안한 것으로, 부산·울산·경남을 초광역 경제권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문 대통령이 부산을 찾은 것은 지난해 2월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 이후 1년 만이다. 문 대통령이 이날 동남권 메가시티 전략보고회에 참석한 것은 지역균형 뉴딜 일정의 일환이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초광역 협력이 핵심으로서, 앞으로 균형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
광주광역시의 쓰레기를 원료로 일반고형연료(이하 SRF)를 생산하는 시설인 ‘청정빛고을’의 건립이 무리하게 추진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013년 8월 전남도와 나주시에 “청정빛고을에서 생산된 SRF를 나주SRF열병합발전소에서 사용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해당 지자체로부터 명확한 답변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비 1,000억원에 육박하는 청정빛고을을 동년 12월에 착공했다.나주시와 지역 시민단체들이 청정빛고을에서 생산된 SRF는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하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손실보
정의당이 당 대표 성추행 사건 수습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본격 가동했다. 조직문화를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각오다.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오늘부터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을 수습하고 쇄신하기 위한 비상대책회의 체제로 돌입한다”라며 “우리 당의 젠더 관련 조직문화를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성평등한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 밑바닥부터 철저하고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앞서 정의당은 전날(26일) 국회에서 전략
지난해 코로나19로 서울 도심 집회가 중단 됐다. 집회를 했다가는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을 정도였다.이 같은 사회적 분위기 속에 전남 나주시에서는 지난해부터 크고 작은 집회가 이어졌다. 이를 알지 못한 기자라는 사실에 부끄러웠다.나주 시민들은 “한국지역난방공사의 SRF열병합발전소가 가동돼서는 안된다”며 집회를 열었다. 코로나19 난리 속에서도 어린 아이들까지 집회에 참여시키고, 방역 문제로 집합이 금지되자 도로에 차를 세워 놓고 시위를 이어갔다.집회를 주도한 관계자는 “외지인들은 우리를 님비(NIMBY·지역
아파트가 숲을 품고 있다고 해서 ‘숲세권’, 초등학교를 품고 있어서 ‘초품아’, 2개의 지하철역이 위치해 있어 ‘더블역세권’. 이런 점들은 집값 상승의 요인으로 꼽힌다. 이 세 가지 조건을 다 갖출 경우 아파트는 부르는 게 값이다.지난해 7월 도시공원(민간)을 개발하지 못하도록 묶어두는 관련법이 일몰됐다. 전국 수 십 여개 공원의 개발이 가능해진 상황이다. 공원이 아파트 개발사에게 팔리면 숲세권 아파트가 건립되 것이고, 교통 기반 시설 확충도 수반되기 때문에 ‘역세권’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즉 아파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정부는 다수가 모일 수 있는 집회·시위나 카페 홀 영업, 실내체육시설 운영 등에 대해 제한을 하고 나섰다. 이에 실내체육시설 관련 단체 및 카페 자영업자들은 법 테두리 내에서 소극적인 집회를 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지방자치단체별로 기준이 다르고, 기자회견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이하 집시법)’의 적용을 받지 않아 인원제한 등의 제재 대상 포함되지 않고 있어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잇따른다.정부는 현재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섰다.KT&G는 오는 6일부터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 2.0(lil SOLID 2.0)’의 판매지역을 전국 모든 도시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지난해 9월 ‘릴’ 플래그십 스토어인 ‘릴 미니멀리움’에서 첫 선을 보인 ‘릴 솔리드 2.0’은 10월부터 서울, 세종 등 6개 광역시와 경기지역 9개 도시로 판매처가 확대됐다.6일부터는 전국에 미입점된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미니스톱·씨스페이스) 2만3,580개소가 추가돼 총 4만5,6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처리를 두고 운명의 ‘한 주’가 다가온 가운데 정의당이 총력전에 나섰다. 건강 악화로 단식 농성을 중단한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의 뒤를 이어 김종철 대표를 위시한 지도부가 ‘동조 단식’에 돌입하면서 압박 수위를 끌어 올린 모습이다.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4일 중대재해법 제정 총력 집중행동 및 단식에 돌입했다. 김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늘부터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월 8일까지 온전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한 단식 농성을 시작한다”며 “정의당 대표로서 임시국회가 끝나는 금요일까지 단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