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인기가 날로 추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때 차기 대권 주자 지지율 2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했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차기대권주자 지지율 3위를 기록했다. 야권 대권후보로 거론되는 문재인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5월 셋째주 주간집계에 따르면,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정몽준 의원이 2.5% 포인트 하락한 18.6%를 기록했으나 1위를 유지했고, 2위는 문재인 의원이 1.1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교비 수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김문희(86) 용문학원 이사장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안호봉 부장판사는 23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김 이사장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안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유용한 돈이 학교운영비가 아닌 수익사업에서 나온 자금이라고는 하나 고도의 청렴성이 요구되고 사회에 모범이 돼야 할 교육계에 종사하는 피고인이 학교법인의 투명한 재정 운영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점을 고려할 때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다만 피고인이 용문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의 차기대권 지지율이 안철수 의원을 넘어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대선 이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의원이 안철수 의원을 이긴 것은 처음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5월 둘째주 주간집계에 따르면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정몽준 의원이 5.2% 포인트 상승한 21.1%를 기록 1위를 유지했고, 2위는 문재인 의원이 14.2%로, 리얼미터 주간집계에서 대선이후 처음으로 안철수 대표를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몽준 의원과의 격차는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새누리당이 6·4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향방을 ‘세월호 대책회의’로 잡았다. 첫 중앙선대위 회의가 열린 15일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은 “선거라는 말을 입에 올리기가 대단히 죄스러운 생각이 든다. 선대위가 가장 낮은 자세로 국민에게 사과하고 뼈를 깎는 혁신으로 새롭게 시작하겠다”면서 “선대위가 아니라 세월호 대책회의가 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다른 공동선대위원장들도 세월호 참사에 대해 거듭 사죄하며 자세를 낮췄다. 중앙선대위 의사진행봉을 잡은 서청원 공동선대위원장은 “세월호 사건으로 참담한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세월호 참사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 가운데 ‘부정평가’가 급속히 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능력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율이 40%대로 올라섰다. 리얼미터가 지난 1월에 조사할 당시 부정적 평가가 40%대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5월 첫째주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63주차 지지율은 51.8%를 기록, 전 주(52.9%) 대비 1.1% 포인트 하락하면서 3주 연속 하락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 후임 인선을 위한 청와대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수습이 최우선이지만, 정 총리가 ‘시한부 총리’로 불릴 만큼 ‘힘’이 빠진 상황에서 인선을 계속 미룰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 청와대 내부에선 후임 총리 지명을 위해 검증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가장 먼저 거론되고 있는 인사들은 법조인 출신이다. 박 대통령이 ‘과거의 부조리와 적폐를 뿌리 뽑는 국가개조’를 재차 강조하고 있는 만큼 법조인 출신이 적격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김승규 전 국정원장, 김능환 전 중앙선거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청해진해운의 극심한 경영난으로 제시했다. 청해진해운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와 관련된 계열사들을 무리하게 지원한 탓에 부채 비율이 급등했고, 이를 보전하기 위해 선사 헐값 매입과 무단 증축, 화물 과적이 이뤄지면서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는 게 주요 골자다. 사실상 청해진해운은 승객들의 ‘안전’ 대신 ‘돈’을 우선했던 것이다.◇ ‘돈’이 부른 대형 참사세월호 침몰 사고를 조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도 특별수사팀과 뜻을 같이 했다. 청해진해운의 무리한 선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범시민사회단체연합(대표 이갑산)이 ‘2014한중평화심포지움’ 행사를 무기한 연기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국민적 애도에 동참하고자 하는 의미에서다.범시민사회단체연합 측은 “4월 28일, 중국 북경대학교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던 한중평화심포지움 행사를 취소하고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면서 “주최 단체들과 협의한 끝에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국민 모두가 침통한 슬픔에 잠겨있고 간절한 기도의 마음으로 사태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한편 해당 행사는 지난해 동경에서 개최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투표 때 새누리당에 투표하겠다는 유권자가 과반에 육박하는48.9%를 차지했고, 서울에선 49.6%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4월 첫째주 주간집계에서 새누리당은 1주일 전 대비 0.2% 포인트 하락한 50.0%를 기록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하락세를 멈추고 0.1% 포인트 상승한 33.4%를 기록, 양당 격차가 16.6% 포인트로 1주일 전 대비 0.3% 포인트 감소했다. 창당 선언 이후 계속 벌어지던 양당 지지율 격차가 모처럼 줄어들었다. 이어 통합진보당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60% 대 초반을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3월 넷째 주 주간집계에서 박 대통령의 취임 57주차 지지율은 62.6%를 기록, 1주일 전(61.6%) 대비 1%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2주 연속 60%대를 유지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1주전 보다 상승할 수 있었던 것은 네덜란드, 독일 순방 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주일 전과 동일한 29.8%를 기록했다.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는 서울시장 예비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12월 발생한 철도파업 사태는 장장 23일간 이어지며 전국을 뜨겁게 달궜다. 민영화 반대를 내걸고 거리로 나온 철도노조는 많은 국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등에 업고 코레일과 정부에 맞섰다.끝이 보이지 않았던 철도파업 사태를 일단락 시킨 것은 정치권의 중재였다. 너무 멀리 달려온 철도노조는 정치권의 중재로 일단 한 발 물러나 현장에 복귀했다.그리고 약 석 달이 지난 지금, 철도노조와 코레일은 또 다시 폭풍전야를 맞고 있다. 매섭게 몰아붙이는 코레일에 철도노조가 인내심을 잃은 모양새다.철도노조는 지난 24일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3월 둘째 주 주간집계에서 박 대통령의 취임 55주차 지지율은 59.0%를 기록, 1주일 전(57.6%) 대비 1.4%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2% 포인트 감소한 33.0%를 기록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통합신당 지지율이 소폭 하락, 새누리당 지지율과 더 벌어졌다. 새누리당은 1주일 전 대비 0.4% 포인트 상승한 48.2%, 통합신당은 1.1% 포인트 하락한 37.2%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 내정자가 본격적인 자기 색깔 내기에 나서면서 포스코의 향후 운명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 안팎에서는 권 내정자가 선임 당시부터 정치적 외압에서 자유로운 인물이라는 평을 받은 만큼 독립적인 리더십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포스코 내부 사정에 정통한 인사들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권 내정자 역시 청와대의 사정권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유가 뭘까. 지난 1월 16일, 정준양 회장의 후임으로 권오준 내정자가 낙점되자 포스코를 비롯한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계속 오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무려 59.6%를 기록, 60%에 근접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월 넷째 주이자 취임 53주차(2월 24일~28일) 국정수행 지지도는 1주일 전(55.1%) 대비 4.5% 포인트 상승한 59.6%를 기록했다. 지상파 방송사 등 주요 언론사들의 대통령 취임 1주년 여론조사 보도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60%대로 나타나면서,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동반 상승하는 밴드왜건 효과가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4%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지난해 12월 성명을 통해 18대 대통령선거를 부정선거로 규정, 대선결과에 불복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한 민주당 장하나 의원이 27일 새누리당의 징계안 제출에 맞서 소명서를 통해 강력히 반발했다. 장 의원은 소명서를 통해 “국회의원의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은 본 의원이 아니라 국가 이익보다 정권 이익에 치중한 새누리당”이라며 “새누리당 의원 전원이 징계 대상자”라고 역공을 펼쳤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불법 부정선거에 따른 수혜자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며 “그럼에도 새누리당은 국가기관의 조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새누리당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6·4 지방선거의 공천문제를 놓고 계파 간에 미묘한 입장차를 보이면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친박계와 친이계 그리고 중도파로 나뉜다. 친박계의 중심에는 서청원 의원이 있고, 친이계는 이재오 의원이 좌장역할을 하고 있다. 중도파의 대표적인 사람은 정몽준 의원이다. 그동안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 집권 초반임을 감안해 계파간 갈등이 상존해 왔지만 외부에 좀처럼 드러내지 않았다. 이것은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의 속성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최고 권력자의 눈치를 보기 때문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새누리당 서울시장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정몽준 의원이 여권의 차기 대권주자 1위를 유지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정 의원 입장에서 고민스런 부분이다. 정 의원은 그동안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공을 들여왔었다. 하지만 막상 서울시장 출마를 저울질하자 오히려 여권의 차기 대권주자 1위로 올라서 ‘고민 아닌 고민’을 하게 된 것이다. 여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이 보도되고 있는 정몽준 의원이 0.3% 포인트 상승한 14.9%를 기록해 5주 연속 선두를 유지했고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집권 2년차를 맞는 박근혜 대통령은 여전히 고민에 싸여 있다.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할 뿐 아니라 집권 여당에서도 정부에 강력한 힘을 실어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새누리당 지도부 구성이 중요하다. 박근혜 대통령의 집권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들이 새누리당 지도부를 형성해야 한다. 특히 당 대표와 원내대표의 역할이 중요하다. 당을 일사분란하게 이끌고 가는 게 당 대표의 역할이라면, 원내대표는 야당과의 관계를 원만히 풀어가면서 정부의 각종 정책을 뒷받침할 제도적 장치를 마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이 11일 ‘살 맛 나는 서울’을 만들겠다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공식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살 맛 나는 서울을 만들 수 없을까라는 물음을 현실에서 풀어내고자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밝혔다. ‘결국은 경제, 그래서 이혜훈’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마한 이 최고위원은 ‘경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살 맛 나는 서울을 만드는 방법은 결국 경제”라며 “경제는 아무나 풀 수 없으며 대한민국 대표 경제통 이혜훈 만이 풀 수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 보도가 연이어 나온데도 그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이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오히려 차기 후보와 관련, 그의 지지율은 더 오르는 모양새다. 여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이 보도되고 있는 정몽준 의원이 4.3% 포인트 상승한 14.6%를 기록, 4주 연속 선두를 유지했고, 다음으로 김무성 의원이 0.6% 포인트 상승한 9.7%를 기록, 5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어서 김문수 지사가 0.2% 포인트 하락한 8.6%로 3위, 홍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