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현수 기자] 18일 오전 국회에서는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 국정감사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위원장을 비롯해 하태경, 송옥주, 이정미, 강병원, 김삼화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이날 환노위 국감에서는 최저임금 인상 등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을 놓고 뜨거운 공방이 벌어졌다. ◇ “어떤 답변을 해야 할까…” 어수봉 최저임금위원회위원장이 18일 오전 열린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최저임금에 관한 의원들의 질의에 고심하고 있다.◇ “저소득층 등골 빼서 부자집 알바생 용돈 주는 격” 바른정당 하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감 증인 출석이 예고됐던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이 가까스로 이를 피하게 됐다.허진수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던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실 측은 “김병열 사장으로 증인 변경을 요청했다”고 밝혔다.당초 허진수 회장은 오는 19일로 예정된 국회 정무위 국감에 증인으로 채택된 바 있다. GS칼텍스의 하도급 관련 문제와 일감몰아주기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정유 4사 중에서는 물론이고, 주요 재벌그룹 오너일가 중에서도 유일하게 국감의 부름을 받아 이목이 집중됐다.하지만 결과적으로 국감에서 허진수 회장의 모습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KT와 LG유플러스 수장이 오는 30일 열리는 종합 국감 출석 여부를 놓고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이미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지난 12일 국감에 자진 출석해 호평을 받은데다, 부담스런 질문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서다. 잘 해도 본전인 까닭에 출석에 대한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30일 종합감사, KT·LG유플러스 수장 출석 여부에 관심오는 30일 국회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종합 감사가 열린다. 이날 증인에는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통신사 CEO가 포함됐다.
[시사위크=김현수 기자] 국정감사의 열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법제처의 국정감사가 열렸다. 오전에 여야간 고성이 오가는 치열한 공방 속에 국정감사가 정회됐고, 오후에 다시 법제처의 국정감사가 열리게 됐다. 김외숙 법체처장이 처음 맞는 국정감사에 참석해 여야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했다. ◇ 첫 국감… 긴장감 가득한 김외숙 법제처장 김외숙 법제처장이 17일 오후에 열린 법제처의 국정감사에 참석해 긴장감 넘치는 발걸음으로 보고 하기 위해 발언대로 나오고 있다. ◇ “국정감사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처 대상 국정감사에서는 ‘살충제 계란’과 ‘발암 생리대’ 파동이 도마에 올랐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식약처의 부실‧늑장 대응을 질타하는 야당 의원들의 비판에 “많은 부분 반성하고 있고 국민 눈높이에 맞춰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국회 복지위는 17일 국회에서 식약처 등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했다. 여야는 살충제 계란 파동과 생리대 유해성 조사 결과에 대한 식약처의 미비한 대응을 문제 삼았다.강석진 자유한국당 의원은 “정부부처 최고 수장의 1
[시사위크=김현수 기자]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방위원회 국정감사가 진행됐다. 김영우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김동철, 서영교, 이정현, 김중로, 이철희, 김학용 의원 등 국방위 소속 의원들과 기찬수 병무청장이 병무청을 대상으로 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국방과 병역에 관한 현안을 놓고 질의·답변 시간을 가졌다. ◇ “병역면탈 꼼수, 날이 갈수록 지능화”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17일 열린 국방위원회 병무청 국정감사에서 “최전방 수호병에 대한 국방부와 병무청이 제도 개선해야 된다”며 “우리의 청년들이 병역면제를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발언으로 인해 한때 소란이 일었다. 장 의원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공동개발한 ‘사회적 경제’ 교과서에 대해 “박원순 시장의 사상을 학생들에게 주입시킨다”고 문제 삼았다. 장 의원은 본인의 질의시간이 끝나고도 박 시장을 향해 “이념 주입을 하고 있다. 정신이 나갔다”고 소리를 질러 여당 의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장제원 의원은 17일 행안위 국정감사에 출석한 박원순 서울시장 대상 질의에서 사회적 경제 교과서에 수록된 만화를 언급하며 “만
[시사위크=김현수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가 열렸다. 이날 정무위 국감장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노트북 덮개에 ‘문재인 정부 무능심판’이란 문구가 적힌 피켓을 부착했다. 이를 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난색을 표했다. 피켓이 붙어있는 상태로는 도저히 국정감사를 진행할 수 없다는 뜻을 전달했고, 이를 두고 여야가 실랑이를 벌이며 10분간 정회하는 파행이 벌어졌다. ◇ 무슨 얘기를 나누는 걸까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6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 참석해 김용범 부위원장과 긴밀한 대화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공격 대신 ‘파행’을 택한 분위기다.한국당은 16일 닷새째로 접어든 각 상임위원회별 국감에서 ‘문재인 정부 무능심판’이라고 적힌 문구를 붙이는 시위를 펼쳤다. 박근혜 정부의 세월호 최초보고 시점 조작과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공격하자 한국당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일부 상임위 국감은 한 때 파행 위기까지 겪었다. 이를 두고 민주당은 “박근혜 국감이 되자 한국당이 파행을 유도하는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6일 중소벤처기업부 대상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박성진 전 중기부 장관 후보자의 낙마로 중기부 국감이 해당 부처 장관 없이 열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산자위 소속 의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유감을 표시했다.여야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기부 국감 질의 순서에 앞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중기부 장관 부재 상황을 빨리 종결시켜야 한다는 점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촉구했다.이찬열 국민의당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을 때 준비된 정부,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해서 국민들이 선택했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체제 논란이 2차전에 접어든 모습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헌법재판소 대상 국정감사가 파행된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김 권한대행 자격 논란에 개입하면서 야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헌재 대상 국감은 여야 공방으로 다음 일정도 잡지 못한 상태다.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접 작성한 글을 올려 “헌재소장 권한대행에 대해서는 헌법재판소의 수장으로서 존중해야 마땅하다”고 했다. 김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직 계속 유지 방침이 위헌적 소지가 있다는 야권의 주장에 대해 반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2일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했기 때문이다. 당초 여야 의원들은 통신3사 수장을 모두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당일 출석한 CEO는 박정호 사장이 유일했다. ‘집중포화’가 될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갔다. 박정호 사장을 향한 의원들의 칭찬과 감사가 이어졌고, 덩달아 SK텔레콤의 신인도도 높아졌다. 두 마리 토끼를 얻은 셈이다. ◇ 박정호 사장 출석, 매우 이례적… SKT, 2009년 이후 처음 지난 12일 문재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1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 파행 사태에 유감을 표명하는 성명서를 냈다. 교문위는 전날 교육부 국감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여론조작 의혹을 둘러싼 공방 끝에 파행했고 이날 진행되는 문화체육관광부 대상 국감도 불투명한 상황이다.더불어민주당 소속 교문위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국정역사교과서 차떼기 여론조사 물타기 시도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교육부 국감에서는 2015년 역사교과서 국정화 정책 추진 당시 청와
[시사위크=김현수 기자]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첫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12일부터 31일까지 20일간 701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올해 국정감사는 다양한 사안을 두고 여야의 충돌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첫 국감을 맞이하는 장관들의 소감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에서는 첫 국감을 맞이하는 장관들의 표정을 스케치 했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강경화 외교부장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 “저거 참 신기하네”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첫 국정감사장에 참석해 무언가를 가리키며 혼잣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은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체제를 김이수 권한대행의 임기가 종료될 때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힌 청와대 방침에 반발하는 의미에서 오는 13일로 예정된 헌법재판소 국정감사를 ‘보이콧’할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헌재 현장 국감이 파행으로 끝날 가능성이 제기된다.법사위 소속 국민의당 간사인 이용주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지난달 국회는 헌법이 부여한 권한에 따라 김이수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부결 처리했다. 그럼에도 청와대와 헌재가 김이수 권한대행 체제로 가겠다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국회가 12일부터 20일간 일정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국정감사에 돌입했다. 올해 국감은 문재인 정부 5개월간 국정운영 평가와 함께 박근혜 정부의 문제점도 지적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여야는 최근 북한의 잇따른 핵·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직접 연관이 있는 외교통일위원회와 국방위원회에서 ‘안보 무능 책임’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는 한미 FTA 재헙상과 정부의 탈원전 정책,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사 등을 두고 여야간 공방이 벌어질 예정이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내일(12일) 열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정감사에선 이동통신업계의 뜨거운 감자인 ‘가계통신비’ 인하 관련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다. 다만 주요 증인들의 불출석이 예상돼 맥 빠진 국감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11일 정·재계에 따르면 내일(12일) 오후 3시 과천 정부청사에선 과기부의 국정감사가 진행된다.주제는 온라인 광고차별, 포털의 사회적 책임문제 등 다양하지만 주요 쟁점은 ‘가계통신비 인하’ 문제다.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는 요청증인 및 참고인 18명 중 절반 이상(10인)을 가계통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 8월 10일, 서울중앙지법은 “2015년 폐암으로 사망한 근로자 유족에게 한국타이어가 1억28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해당 근로자를 숨지게 한 폐암과 한국타이어 공장 근무환경 사이에 연관성이 인정된 것이다. 특히 재판부는 “한국타이어가 발암 가능성을 알고도 안전배려 의무를 충분히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 판결은 숨진 근로자 및 유족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상당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국타이어를 둘러싼 산재의혹과 은폐의혹이 끊이지 않고 이어져왔기 때문이다. 특히 2006~2007년에는
[시사위크=김현수 기자] 국민의당은 11일 오전 안철수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직자 및 당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의원총회를 서울 여의도 국회 245호실에서 열고 국정감사에 대비한 당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의원총회에 참석하는 안철수 대표의 표정은 비장했다. 국감 결과에 따라 당의 향방이 결정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국감은 지방선거 성패의 중대 분수령이 될 수도 있다.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국민의당의 존폐가 결정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그래서 안 대표를 비롯한 당직자들은 비장한 각오로 이번 국정감사에 임하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민주당이 문재인 정부 첫 국정감사를 ‘적폐청산’ 기조로 치르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감사기간인 2016년 하반기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상당부분 박근혜 정권이었다는 점에서다. 무엇보다 홍준표 대표와 정진석 의원의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도발성’ 발언으로 적폐청산 이슈가 무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민주당 원내행정국이 작성한 ‘2017 국정감사 대응방안’ 대외비 문건을 살펴보면, 민주당의 이 같은 전략을 확인할 수 있다. 문건에서 민주당은 김이수·박성진 후보자 낙마 등 인사정국이 장기화 되면서 강원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