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결승 라운드가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대국으로 개최된다.3일 농심은 농심과 한국기원은 코로나19 영향을 감안해 당초 중국 상해에서 치러질 예정이던 결승 라운드를 온라인 대국으로 치르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농심은 사상 첫 신라면배 온라인 결승이 중국의 ‘넷심’을 공략할 좋은 기회로 보고, 바둑 마케팅에 더욱 힘을 싣는다는 입장이다.오는 18일 열릴 신라면배 결승 라운드는 한‧중‧일 각국 기원에 마련된 대국실에서 오후 2시( 한국시각) 부터 진행된다. 첫 번째 대국은 한일전이다.
인구당 점포수에서 일본을 추월할 정도로 급성장한 국내 편의점 산업을 얘기하는 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있다. 바로 중견급 편의점인 씨스페이스(cspace)다. 씨스페이스가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업계 최고참급에 속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도중 사명이 바뀌면서 브랜드가 전면 리뉴얼 됐기 때문이다.◇ 89년 써클K로 첫 발… 인지도 열세로 선점 효과 못 누려씨스페이스의 전신이 바로 미국 태생의 글로벌 편의점인 ‘써클K’다. 1989년 서울 용산구 원효로에 써클K코리아 1호점이 들어섰다. 국내 1호
일본이 한국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소재의 수출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새삼 세월의 빠름을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지난 1년의 시간을 돌아보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이 휘청거리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지는 못한 거 같다. 재계 빅3 수장들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한 자리에 모이며 ‘한일 재계 어벤져스’가 결성될 만큼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간 것치고는 잠잠한 분위기다.기자가 유통 담당이다 보니 이쪽 사정에 밝지 못해서일까. 아니면 수개월 뒤 터진 코로나19 방역에 국가 역
“일본에서 13년간 운영해오던 여행사가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어렵게 되면서 안정적인 사업이 절실해졌고, 그래서 BBQ를 선택했습니다. 체계적인 시스템 덕분에 지금의 연 33억의 매출을 올리는 사업가 남승우 패밀리가 있습니다.”◇ 동일본 대지진 후 BBQ 패밀리로 제2의 인생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비비큐의 패밀리(가맹점) 남승우 씨는 월 매출 1,500만원 남짓한 번동점 인수를 시작으로 현재 총 5개 BBQ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2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그는 BBQ 창업으로 얼마 전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가공식품, 신선식품 등의 구입이 증가하고 있지만, 단위가격이 표시되지 않아 가격 비교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20일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 19곳의 단위가격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5곳(26.3%)의 쇼핑몰만 일부라도 단위가격을 표시하고 있었을 뿐 나머지 14개(73.7%) 쇼핑몰은 단위가격을 전혀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오픈마켓과 백화점이나 홈쇼핑에 기반한 종합몰이 단위가격 표시에 소홀했다. 대형마
롯데하이마트의 라이브 커머스 ‘하트라이브’가 인기다.30일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4월 첫 선을 보인 하트라이브가 이달까지 생방송에서 선보인 상품의 당일 매출액이 누적 1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하트라이브는 롯데하이마트 라이브 방송의 약자다.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제품을 거래하는 일종의 모바일 생방송 판매 서비스다. 생방송 시청자수도 누적 12만명을 달성했다. 평균 3,600여명의 고객이 모바일 앱에 접속해 생방송을 시청했다는 설명이다. 시청자 연령층은 2030세대가 71%로 가장 많았고, 40대와 50대가
1세대 로드숍의 대표주자로 통하던 더페이스샵이 중대 국면을 맞게 됐다. LG생활건강에 편입된 지 10년 만에 자회사 지위를 잃게 되면서 경영 자율성이 저하될 것으로 우려된다. 로드숍 부진의 탈출 해법으로 제시된 네이쳐컬렉션으로의 간판 교체 등 체질개선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법인 청산되는 더페이스샵… 자율성 위축 불보듯더페이스샵이 법인 청산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지분 100%를 보유한 모기업인 LG생활건강에 흡수합병 되면서다. 더페이스샵 외에도 LG생활건강은 또 다른 자회사 두 곳(CNP코스메틱스
편의점 업계가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부산 등 영남 지역에 도움의 손길을 건내고 있다.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전국재해구호협회로부터 긴급 요청을 받고 부산시 동래구 소재 협성 휴포레 아파트 주민에게 지리산맑은샘물 생수(500ml) 1,000여개를 지난 27일 긴급 지원했다.1,000세대 이상이 거주 중인 협성 휴포레 아파트는 갑작스럽게 내린 큰비로 전기 공급이 원활치 않아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없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GS리테일은 추가 침수 피해를 대비해 24시간 지원 요청이 가능한 핫
보다 저렴한 가격에 물품을 구입하는 방법으로 애용되고 있는 해외 직구로 인한 피해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1년 이내에 온라인을 통한 해외 물품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58명(11.6%)이 소비자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피해 유형(복수응답)으로는 배송지연이나 오배송, 분실 등 ‘배송 관련’(33명‧56.9%)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제품의 하자 및 불량’(25명‧3.1%) 피해 사례가 많았다.해외 물품구매 경험자들은
각종 사회문제를 유발하고 있는 유튜브에 대한 규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 상업 광고에서 적절하지 못한 언어가 사용돼 빈축을 사고 있다. 유명 영화를 패러디하면서 비속어에 가까운 작품 속 대사를 여과 없이 사용한 것이다. 사회적 역할이 강조되는 대기업이 유튜브의 자율성에 편승해 건전한 인터넷 문화 조성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느와르 영화 안 부럽네… CF의 거칠어진 ‘입’롯데렌터카는 이달 중순부터 새로운 광고 영상을 온라인에 송출하기 시작했다. ‘신차장 무비’라는 콘셉트로 제작된
코로나19로 언택트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중소기업계가 취약해진 중소유통기업 육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소유통기업 혁신 및 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유통기업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토론에서는 유통시장에서 기업과 소비자 모두 이커머스가 이미 일상화 됐지만, 역량과 자본이 부족한 중소유통기업은 자력으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이 지적됐다.또한 규제 사각지대로의 회피를 위한 변칙적인 유통업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
KT&G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들과의 상생에 나서고 있다.28일 KT&G에 따르면 잎담배 농가들을 돕기 위해 경상북도 문경 지역에서 수확 봉사활동을 지난 24일 진행했다.잎담배 농사는 한여름철인 7∼8월에 수확이 집중된다. 기계화가 어렵고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노동 강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국내 농가들은 코로나19 위기와 농촌인구의 지속적 감소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KT&G는 이러한 농가들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국내 면세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온 SM면세점이 기로에 서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거센 폭풍을 이겨내지 못하고 일선 영업점이 완전히 문을 닫을 처지에 놓이게 됐다. 당장의 법인 철수 없이 사태 추이를 지켜본다는 입장이지만 코로나19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정상화는 기약 없이 미뤄질 전망이다.◇ 6년 만에 기로에 선 SM… 영업점 ‘제로’ 되나코로나19의 여파로 인천공항 1터미널 재입찰을 포기했던 SM면세점이 인천공항에서 완전히 철수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27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GS그룹의 유통 계열사 두 곳이 미래 동반성장을 위해 함께 할 푸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선다.27일 GS리테일은 그룹 계열사인 GS홈쇼핑과 함께 푸드 제조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 ‘넥스트 푸디콘(푸드계의 유니콘을 찾아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넥스트 푸디콘’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과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증가 등으로 큰 변화를 맞이한 식품 분야에서 유망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이 함께 신상품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현대인의 새로운 라이프스타
일본 정부가 일제 강제징용과 관련된 한국 대법원의 판결을 문제 삼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수출을 제한했음에도 국내 기업들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15일부터 30일까지 대한상공회의소와 코트라가 일본과 거래하는 기업 30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기업의 84%가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피해가 없었다’고 답했다. ‘피해 있었다’는 응답은 16%에 그쳤다. 또 일본 수출규제가 기업 경쟁력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도 91%가 ‘큰 영향 없었다’고 응답했다.대한상의는 이 같
빙그레의 ‘끌레도르’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의 왕좌를 노린다. 브랜드 탄생 15주년을 맞아 새 옷을 갈아입고 빅 모델까지 채용하는 등 전열을 정비하며 ‘하겐다즈’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11년 만에 빅 모델 발탁… 지원 사격 받는 ‘황금열쇠’올해 초, 브랜드의 말뜻인 ‘황금열쇠’ 디자인으로 리뉴얼을 단행한 끌레도르가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최근 배우 김태희를 모델로 발탁하며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끌레도르가 빅 모델을 발탁한 건 11년 만이다. 지난 2009년 배우 박보영을 마지막으
코로나19로 인해 위생에 더욱 신경 쓰며 ‘각자 따로 먹기’가 일상 속 새로운 식사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외식업계에서도 서로 간의 간격을 유지하며 각자 본인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1인 반상과 1인 메뉴를 적극적으로 내놓고 있다.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의 계열사인 ‘본푸드서비스’는 1인 반상을 선보이며 위생 우려를 덜고 있다. 본푸드서비스의 브랜드 ‘본우리반상’은 전국 팔도 대표 음식과 국내산 재철 식재료로 만드는 한식 메뉴가 특징이다.광양 바싹불고기 화로반상, 서산쭈꾸미 화로반상 등의 메뉴를
롯데제과의 감자칩 ‘에어 베이크드(Air Baked)’가 본격적으로 수출길에 오른다.에어 베이크드는 6월 출시 직후부터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적극적으로 납품 요청을 받아왔다. 에어 베이크드의 광고모델인 한류스타 제니의 영향이 컸다. 제니의 에어 베이크드 광고 영상은 해외 팬들이 몰리면서 현재까지 조회 수 1,400만뷰를 넘어서고 있다.이에 롯데제과는 이달부터 에어 베이크드의 수출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중국과 미국 등지로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각 국가에 맞는 포장 및 배합을 빠른 시일 내에 적용할 예정이다.
제너시스 비비큐가 자체주문 어플을 리뉴얼해 사용자 주문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22일 BBQ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자체 시스템 진단과 자사 청춘 마케터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등을 통해 BBQ 앱을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앱으로 리뉴얼 방향을 잡고 개발을 진행해 왔다.BBQ의 리뉴얼된 앱은 메인 화면에서 실시간 인기 메뉴를 노출하고 메뉴와 매장, 이벤트 등의 버튼을 배치해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화면을 구성했다.자동로그인 기능을 비롯해 메뉴화면에서 바로 장바구니 담기
내우외환에 휩싸인 이니스프리가 사령탑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중대한 시기에 이니스프리를 이끌게 된 임혜영 신임 대표가 무사히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려’ 1,000억 신화 쓴 임혜영… 전환점 마련하나이니스프리가 세 번째 수장을 맞게 됐다. 아모레퍼시픽 데일리뷰티 유닛을 전담해 온 임혜영 전무가 전임자인 김영목 대표로부터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이번 이니스프리의 수장 교체를 두고 업계에서는 ‘깜짝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3년간 이니스프리를 이끌어 온 김영목 대표가 비교적 단명에 그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