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의 핵심 수혜주로 꼽히는 LG디스플레이가 이번엔 아이패드로 ‘애플머니’의 단맛을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김동원 KB증권리서치 본부장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아이패드 OLED는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의 강력한 촉매제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출시 예정인 신형 아이패드 모델에 OLED패널을 탑재한다. 적용 모델은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 2가지로, 각각 11인치와 13인치의 OLED패널이 적용될 예정이다. 아이패드에 OLED패널이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가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일시정지를 해제하고 다시 운영하기로 했다. 올해 신촌상권의 매출이 증가한 것이 일반차량 통행 효과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에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추진하고 있는 서대문구는 반발하고 있다.◇ 서대문구 “매출·교통 조건 충족,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해야”15일 서울시는 일시정지된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오는 10월 1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신촌상권 매출 상승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1월 20일부터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일반차량 통행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공정거래위원회가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감리용역 입찰 담합 조사를 올해 안에 완료하기로 했다.14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문제가 된 철근 누락 아파트 13곳을 포함해 LH가 발주한 감리용역 입찰 건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연내 조사를 완료한 뒤 조사 결과에 따라 심의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라 밝혔다.지난달 초 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철근 누락’ 15개 단지
저축은행업권이 올해 상반기 줄줄이 부진한 실적을 냈다. 상위사들 중에서도 순이익이 급감하거나 적자를 낸 곳이 속출했다. 업계 1위사인 SBI저축은행도 상반기 순이익이 94%나 감소하는 등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OK저축은행의 경우, 상대적으로 선방한 실적을 냈으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 부문에 있어선 우려를 샀다. ◇ 순이익 줄고 건전성 흔들 각사 경영공시에 따르면, 자산 규모 기준 상위 5개 저축은행인 SBI·OK·웰컴·페퍼·한국투자저축은행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뒷걸음질 쳤다. 개별
애플의 스마트폰 모델인 ‘아이폰’은 고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있어 일종의 ‘기준’으로 작용한다. 아이폰은 출시 때마다 업계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의 시장 장악력도 가장 강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은 75%에 달한다. 2위 삼성전자(16%)의 4.7배 수준이다.이 같은 이유로 최근 투자자들의 시선도 미국 ‘애플 파크’로 쏠리고 있다.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모델 ‘아이폰15’ 공개일이 바짝
저축은행업권이 상반기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실적과 건전성 지표가 일제히 악화된 것이다. 이에 따라 신용등급에 경고등이 켜진 저축은행사도 줄줄이 등장하고 있다. 더케이저축은행도 그 중 한 곳이다. ◇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더케이저축은행은 한국교직원공제회 계열의 저축은행이다. 탄탄한 모회사를 두고 있는 더케이저축은행 역시 올해 업황 난조의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경영 공시에 따르면, 더케이저축은행은 올 상반기 4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1분기 12억원의 순이익을 냈으나, 2분기엔 6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돌파도 가능할지 주목된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조5,871억원, 영업이익 4,452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영업이익은 29%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보이면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8,662억원, 영업이익은 2,534억원으로 각각
KB금융그룹이 9년 만에 새로운 수장을 맞이한다. 차기 회장 후보로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이 최종 낙점됐다. 양종희 신임 회장 내정자는 “국내 최대 금융그룹을 이끈다는 점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그가 KB금융그룹 수장으로서 마주할 과제들을 감안하면 어깨가 가볍지 않을 전망이다.◇ 그룹 내 대표적 재무통… KB금융 차기 회장으로 낙점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8일 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최종 후보에 양종희 후보를 선정했다. 회추위원들은 이날 숏리스트 3인인
페퍼저축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에 적신호가 켜졌다. 나이스신용평가가 페퍼저축은행의 실적 및 자산건전성이 저하됐다는 이유로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 상반기 429억 적자 낸 페퍼저축은행나이신용평가(나신평)는 페퍼저축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면서 등급전망은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우선 나신평은 등급전망 조정 배경으로 △수익성 저하 △자산건전성 저하 위험 확대 △경쟁사 대비 자본적정성 지표 열위 등을 제시했다.나신평 측은 “지난해 이후 고금리 지속과 저축
저축은행업계가 실적 부진과 건전성 악화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도 이러한 업황 난조의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SBI저축은행 경영공시에 따르면 회사의 상반기 순이익은 105억원으로 전년 동기(1,763억원) 대비 94.0% 급감했다. 이자비용과 기타비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체적인 순이익이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대비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도 감소세를 보였다. SBI저축은행의 상반기 ROA는 1.01%로 전년 동기 대비 1.50p%(퍼센트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의 임기 만료가 가까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권에선 그의 연임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말 임기 만료 금융권에 따르면, 서 행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31일 만료된다. 서 행장은 2021년 2월 케이뱅크의 3대 은행장으로 부임해 3년간 케이뱅크를 이끌어왔다. 지난해까지 경영 실적 개선 성과를 살펴보면 그의 연임 가능성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서 행장은 취임 후 첫해 회사의 흑자전환을 이끌어낸 뒤 흑자경영을 견인해왔다. 국내 첫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2017년 출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의 고민이 크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수익성 악화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 “미니스톱 관련 PMI 비용 반영된 것”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리아세븐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4,84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52.2% 감소한 수준이다. 매출이 같은 기간 1.8%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수익성이 악화된 모양새다.상반기 전체 실적으로 살펴보면, 코리아세븐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
올해 시공능력평가순위 19위를 차지한 코오롱글로벌이 오는 3분기 실적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를 두고 업계 관심이 모이고 있다.올 1·2분기 동안 매출은 꾸준히 상승한 반면 영업실적은 여전히 내림세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회사 전체 매출 가운데 약 80%(2분기 기준) 비중을 차지하는 건설부문 역시 원자재가격 상승 영향으로 영업실적이 지속 감소랬다. 따라서 올해 회사 성장을 위한 3분기 실적 회복이 요원한 상태다.◇ 원자재가격 상승 여파로 건설부문 실적 부진코오롱글로벌이 공시한 분기보고서(연결기준)
‘가짜 백수오’ 파문으로 추락한 뒤 오랜 세월 재기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내츄럴엔도텍이 올해도 힘겨운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매출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으나 흑자전환은 좀처럼 이루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내츄럴엔도텍은 올해 상반기 79억원의 매출액과 21억원의 영업손실, 2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25.2% 늘고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은 각각 58.8%, 60.4% 줄어든 실적이다.전반적으로 개선세가 확인되는 실적이지만,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LF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패션업계 성수기로 여겨지는 가을 시즌에 돌입했지만 주가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대치를 밑도는 저조한 실적을 내면서 투자심리가 약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 주가 지지부진… 실적 부진에 투심 얼어붙었나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F는 전 거래일 대비 1.20% 하락한 1만3,99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4월 6일 장중 고점(1만8,460원) 대비 24.21% 하락한 수준이다. LF의 주가는 2분기 이후 약세를 거듭해오고 있다. 지난 7월 26일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순위(시평) 20위에서 올해 17위로 3단계 상승한 제일건설이 작년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할 수 있을지를 두고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제일건설의 경우 작년 2조원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외형 성장을 이룬 반면 영업실적은 전년 대비 급감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1년새 절반 가량 감소했고 이 기간 동안 2,000억대였던 당기순이익도 60억원대로 쪼그라들었다. 또한 부동산 경기 악화로 9년 만에 발생한 완성주택·상가 등 실적 부담 요인까지 등장한 상황이다.다만 올 상반기 미분양 물량이 감소 추세를
한때 토종 커피프랜차이즈의 대표주자로서 스타벅스의 대항마로 여겨지기까지 했던 카페베네가 힘겨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랜 세월 지속돼온 실적 악화 흐름이 올해도 어김없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여기에 프랜차이즈의 성패를 가르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인 매장수도 눈에 띄게 줄고 있어 전망은 더욱 어둡기만하다.◇ 10년 넘게 이어지는 실적 내리막길매출액 72억원, 영업손실 5억6,000여만원, 당기순손실 5억9,000여만원. 커피프랜차이즈 카페베네가 기록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실적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보면
고속버스 운수업체 천일고속이 좀처럼 코로나19 펜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엔데믹(endemic, 일상적 유행)이 본격화한 이후에도 매출 회복세는 더디고, 적자행진은 계속되고 있는 모습이다.천일고속은 올해 상반기 211억원의 매출액과 23억원의 영업손실, 1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8% 늘었지만, 여전히 예년 수준엔 미치지 못한다. 아울러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 규모가 감소하긴 했으나, 적자행진을 끊는 데에는 실패했다.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올해 업황 악화에 따른 난제를 맞이하고 있어서다. 올 상반기 신협은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면서 적자 전환했다. ◇ 신협, 상반기 669억 적자… “금리 상승·경기침체 여파”상호금융업권은 올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상호금융조합의 상반기 실적을 살펴보면 농협을 제외하고 신협·수협·산림조합 등 3곳은 모두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이 중 신협·수협(-226억원)은 적자 실적을 냈다. 특히 신협은 669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가장 악화된 실적을 냈다.
중견제약사 조아제약이 올해도 적자행진을 끊지 못하고 있다. 적자규모가 줄어든 점이 그나마 긍정적인 대목이지만, 어느덧 5년 연속 ‘적자 잔혹사’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2세 승계라는 중대 현안까지 짊어지고 있는 가운데, ‘삼부자 경영’이 언제쯤 흑자전환과 함께 정상궤도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5년 연속 적자행진에 승계 숙제도 남아지난달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아제약은 올해 상반기 323억원의 매출액과 7억원의 영업손실, 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