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 정상회담 진상조사를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일본과의 관계 개선 등 분명한 대일외교 성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방어를 위해 ‘외교 트집 잡기’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기어코 한일회담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며 “국정조사뿐만 아니라 상임위를 총동원해 청문회를 개최한다고 벼르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과 기본소득당은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등 쌍특검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상정을 위해 정의당의 도움이 절실했지만, 정의당이 사실상 이를 거부한 채 ‘50억 클럽’ 특검안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상정하기로 하면서다. 50억 클럽 특검에 대해 민주당도 곧장 법사위 상정을 합의했지만,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협상은 신속하게 진행됐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29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50억 클럽’ 특검안의 법사위 상정을 합의했다. 이 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소폭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지난 주 9.4%P에서 이번 주 7.5%P로 좁혀졌으나,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의 격차를 보였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27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3월 3주차 주간 집계 대비 1.0%P 낮아진 45.4%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이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6.7%P 하락한 27.0%였고, 광주·전라에서도 6.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4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34%, 정의당 5%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5%였다.민주당 지지율이 3월 셋째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변함이 없었다.중도층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14%포인트였다. 중도층의 지지율을 정당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 22%, 더불어민주당 36%였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7%로 가장 많았다.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1%포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2주 연속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주 연속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5주 만에 다시 60%대로 올라섰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23.6%P로 벌어지며 오차범위 밖이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20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3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2.1%P 낮아진 36.8%(매우 잘함 21.6%, 잘하는 편 15.3%)로 조사됐다.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선거제 개편’ 논의가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내에서는 ‘중대선거구제’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다만 당내에서도 이와 관련한 의견이 첨예한 만큼 ‘당론 결정’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로서 당론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중대선거구제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례제에서는 연동형이나 준연동형은 위성정당의 출현을 막을 수 없어서 채택하면 안 된다”며 “그러면 결국 병립형인데, 병립형 중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가 지난해 12월 첫째주에 60%를 기록한 이후 15주만에 다시 60%대를 나타냈다. 주 60시간 근로 개편안과 강제징용 제3자 배상안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7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3%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0%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7%였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5%).긍정평가가 3월 2주차 대비 1%포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개최된 외통위 전체회의에 불참하면서 ‘반쪽’ 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외통위 전체회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12명과 무소속 김홍걸 의원만이 참여했다. ‘제3자 변제안’을 비롯한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대통령 방일 이후” vs 민주당 “미루기 위한 꼼수”국민의힘은 16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과 이후에 회의를 개최하자는 입장이다. 외통위 위원장을 맡은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회의에 앞서 여야 간사 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주만에 다시 30%대로 추락했다. 강제징용 ‘제3자 배상안’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20.0%P로 벌어졌고, 오차범위 밖이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13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3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4.0%P 낮아진 38.9%(매우 잘함 23.4%, 잘하는 편 15.5%)로 조사됐다.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지난 주와 대비해 하락했다. 일본의 강제징용에 대한 제3자 배상안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부정평가 항목 가운데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16%)가 1위에 오른 점이 이를 반증한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0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4%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8%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8%였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긍정평
더불어민주당은 9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코바나 컨텐츠 대가성 협찬 혐의에 대한 특검법을 발의했다.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에 특검법안이 제출됐고, 대표 발의자는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 외 15인이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검찰이 (도이치) 파이낸셜 저가 매수 의혹에 대해 정상적인 가격에 이뤄진 매매라며 증거 불충분으로 또 다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면서 “김 여사와 권오수 전 회장 사이에 경제적 이익을 주고받은 정황으로 보이는 사실 관계를 기각한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정부의 근로시간제도 개편안을 비판하는 정치권 안팎의 목소리에 “반대를 위한 반대”라고 꼬집었다. 본래의 정책 취지를 호도해서 이러한 불만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성 의장은 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부의 근로시간제 개편에 대해 “다 반대를 하는 건 아닐 것”이라며 “일부에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법안은 노동자나 기업이 동시에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법안”이라며 “매주 69시간 이렇게 일하는 것처럼 호도를 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대장동 50억 클럽’ 특별검사 도입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겨달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이를 위한 특검을 도입하겠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특검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장동 사건의 가장 핵심 피의자로 이재명 대표가 수사를 받고 있는 중에 특검법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주 연속 40%대 초반을 기록했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10.3%P로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6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2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2.5%P 높아진 42.9%(매우 잘함 25.7%, 잘하는 편 17.2%)로 조사됐다.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30%대 중반에서 횡보하고 있고, 부정평가는 55% 내외에서 오르내리고 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3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6%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5%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8%였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긍정평가는 2월 4주차 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도 1%포인트 떨어졌다.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 요인 1위로 '노조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이탈표로 인해 후폭풍을 겪고 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졌는데, ‘압도적 부결’을 예상했던 것과 달리 민주당 내에서 이탈표가 발생하면서 ‘가까스로 부결’됐다. 국회에서 진행된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는 전체 재적 의원 299명 중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과 김홍걸 무소속 의원을 제외한 297명이 참여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찬성은 139표, 반대는 138표, 기권 9표, 무효 11표로 부결됐다. 가결 정족수(149표)에서 10표 모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 연속 40%대를 기록했다.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지난 주와 같았고 부정평가가 하락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도 16.6%P로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27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2월 3주차 주간집계와 동률인 40.4%(매우 잘함 25.4%, 잘하는 편 15.0%)로 조사됐다.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2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될 예정이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표결한다. 이 대표 체포동의 요구서는 지난 21일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법 제26조에 따르면, 국회의장은 체포동의를 요구받은 후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 이를 보고해야 한다. 이날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보고되는 이유다. 그리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본회의를 열어 무기명 표결에 부쳐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지난 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노조에 대한 강경 대응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직무수행 긍정평가자들은 노조대응을 1순위로 꼽았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4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7%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6%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7%였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4%).긍정평가가 2월 3주차 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22일 양곡관리법과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에 대해 대통령실이 거부권 행사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입법권 무력화”라고 반발했다. 대통령실은 지속적으로 양곡관리법이나 노란봉투법 등 야권 주도로 통과된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혀왔다. 이는 민주당도 대통령의 거부권을 예상 못한 바가 아니었다는 의미기도 하다. ◇ 거대야당 존재감·수적 우위 고려한 듯민주당과 정의당은 전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란봉투법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 재계의 반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