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서울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올 상반기 서울 거주민의 경기도 아파트 매매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이다. 집값 상승 기조와 GTX 개통 등의 교통호재로 서울 인근의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대두되고 있다는 분석이다.20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 거주민의 경기도 아파트 매매건수는 2만1,998건으로 전년 상반기 6,743건 대비 226% 급증한 수치이자, 상반기 기준으로는 통계 이래 역대 최대 수치다.서울 거주민들이 매매한 주택이 가장 많은 곳은 고양시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서울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를 노리는 이른바 ‘로또 청약’의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청약통장의 가입자 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주택청약저축 가입자 수는 2,484만4,321명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 대비 15만9,656명 증가한 수치다.청약통장 가입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12월 4만여명 수준이었지만, 올해 1월 12만5,000명으로 급증했고, 최근 4개월 연속 15만명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지난달 말 기준 서울지역 내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SK건설이 환경 폐기물업체 인수에 바짝 다가섰다. 이번 환경 폐기물 사업 진출로 기존 건설업에 국한됐던 매출에 다변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20일 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환경 폐기물 처리 업체 ‘EMC홀딩스’ 매각 작업에 있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수가는 1조원 가량으로 전해진다. EMC홀딩스 인수전에는 SK건설을 비롯해 골드만삭스 PIA 등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EMC홀딩스는 1997년 ‘환경시설관리공사’로 설립된 폐기물 처리업체로, 수처리, 매립, 소각 등 사업 부문을 영위 중이다. 현재 EMC는
부동산시장에 이른바 ‘지역 내 강남’ 선호현상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연이은 부동산 대책으로 인한 대출규제, 다주택자 세제 중과 등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도높은 대책 속에도 가격 상승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점에 시장 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원조 강남으로 여겨지는 서울 강남구의 집값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간 7.48%가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인 3.86%의 두 배 가량 높은 상승률이다.서울 내 강남지역 뿐 아니라 ‘지역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세시장 불안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전월세 전환율을 하향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또한 향후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 및 이상 거래 등 불법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부동산시장점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현행 전월세 전환율이 임차인의 월세 전환 추세를 가속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전월세 전환율을 하향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월세 전환율 조정 등 임대차 3법 후속 조처 추진
서울 내 오피스텔의 전셋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의 상승과 매물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한 여파로 풀이된다.1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 전셋값은 전월 대비 0.0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상승률은 0.02%고, 지방은 0.02%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과 전세 물량 부족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는 것이 감정원 측 설명이다.지역별로는 동북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도봉·동대문·성동·광진 등이 0.1%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종로·
고급 주택 전문사 상지카일룸이 인테리어 사업 진출을 모색 중이다. 최근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발 맞춰 인테리어와 리모델링 사업을 신사업으로 낙점한 모습이다. 매출 증가세에도 수익성 하락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신사업으로 향후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지 이목이 쏠린다.상지카일룸은 최근 국내 인테리어 회사 인수 검토 등 인테리어 분야로의 신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상지카일룸은 현재 ‘카이로스디자인그룹’과 인테리어 사업 진행에 대한 구제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카이로스디자인그룹은 1998년 설립된
다세대 주택과 연립주택 거래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모습이다. 연이은 부동산 규제로 인해 아파트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아지자 규제가 덜한 상품으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1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내 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 매매건수는 7,005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6,328건 대비 10% 가량 증가한 수치이자, 2008년 4월 7,686건을 기록한 후 12년만에 최대 건수다.다세대 및 연립주택의 매매량은 올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올 1월 3,840건을 기록했던 서
유진기업이 올 상반기 매출 감소 속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주력 사업인 레미콘 외 사업 부문들과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판관비 절감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유진기업은 올 상반기 누적 매출액 6,98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7,366억원 대비 5% 가량 소폭 감소한 매출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전방산업인 건설업황이 악화돼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반면 수익성은 개선됐다. 유진기업의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7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고, 순이익 또한 51
LH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위한 피해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LH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내 이재민 등을 위한 종합 지원대책을 마련하는 등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이번 피해복구 종합대책에는 수해로 생활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복구지원과 더불어 도배‧장판 교체 등 장기적인 지원 방안이 포함됐다.LH는 그간 재난발생 초기 필요한 피복과 위생물품, 의약품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를 비축해 태풍 등 국가적 재난이
서울 전세시장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전셋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전세 매물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임대차3법 시행에 따른 여파로 전셋값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매물 부족 현상까지 이어지며 전세시장 내 혼란이 가중되는 모습이다.14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둘째주 서울 전셋값은 0.14% 상승했다. 올 들어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던 전주 0.17% 대비 상승폭은 소폭 둔화했지만, 59주 연속 상승한 수치다. 역세권과 학군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
부동산 논란의 여파였을까. 여야의 지지율이 엇갈렸다.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507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8월 둘째주 기준 통합당의 지지율은 36.5%, 민주당의 지지율은 33.4%로 집계됐다. 민주당이 4.15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후 4개월만의 역전이자, 2016년 10월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후 처음이다.연이은 부동산 대책의 ‘실패론’과 부동산 감독기구 설치 검토 등이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 리얼미터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동산 감
LG하우시스가 의료용 바닥재를 새로 선보였다. 2015년 업계 최초로 의료시설 전용 바닥재를 출시한 데 이어 국내외 의료시설용 바닥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LG하우시스는 다양한 디자인을 갖춘 시트 바닥재 ‘LG Z:IN 바닥재 프레리’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내구성과 위생성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이번에 출시한 LG Z:IN 바닥재 프레리는 제품의 표면부터 하부까지 동일한 단일층 구조로, 마모에 의한 디자인 변화가 적고, 내구성이 우수해 의료장비의 이동이나 보행량이
국내 500대 대기업 대표이사들의 거주지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이사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는 도곡동 타워팰리스인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대표이사 664명(오너일가 111명, 전문경영인 553명)의 거주지를 분석한 결과, 대표이사들의 거주지는 △서울 460명(69.3%) △경기·인천 132명(19.9%) △기타 국내지역 65명(9.8%) △해외 7명(1.1%) 등 순으로 집계됐다.특히 서울
정부가 부동산 시장 감독 상설기구 설립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부동산 시장을 감독해 불법 행위를 근절할 수 있다는 순기능에도, 이미 운영 중인 부동산 대응반의 실적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과 투기 세력 근절 등에 대한 실효성이 미미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등 정부는 부동산 시장 감독을 위한 상설기구 설립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부동산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부동산 감독기구 설치를 언급한 데 따른 것
매물로 나온 두산인프라코어의 인수자로 현대건설기계가 거론되고 있다. 이에 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는 공시를 통해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시장 상황 등과 관련해 여전히 인수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이다.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 7일 현대건설기계가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설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당사의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와 관련해 인수를 검토한 사실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시했다.일부 언론 등에서 현대건설기계가 두산인프라코어의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한국거래소가 그룹 지주사인 현대
GS건설이 사업 다각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사장으로 승진한 오너4세 허윤홍 사장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영업익 1조 클럽 가입 후 다소 침체된 실적과 관련해 기존 건설업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로, 매출 다변화를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최근 승강기 시장 진출을 위한 법인 ‘자이메카닉스’를 설립했다. 자이메카닉스는 승강기 설치 및 유지보수 관리업을 영위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승강기 부문 경력직 직원 채용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 법인 설립으로 승
전국 분양경기의 개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세종과 대전 등지에서의 분양경기는 크게 개선됐다. 행정수도 이전설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1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8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76.6로 나타났다. 전월 69.1 대비 7.5p 상승했지만, 4개월째 60~70선을 횡보하고 있어 분양경기 개선 기대감이 크지 않다는 것이 연구원 측 설명이다. 올 초부터 이어져온 코로나19 여파와 지난달 29일 시행된 분양가상한제 등으로 신규 분양사업에 대한 인식이 악화되고
올 초 부동산 불법 근절을 위해 출범한 ‘부동산 대응반’의 내사 실적 중 절반 이상이 혐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감독원’ 설치를 시사한 가운데, 실효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12일 김상훈 미래통합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부동산 시장 불법행위 대응반 활동현황’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부동산 대응반이 내사에 착수해 완료한 110건 중 증거가 불충분하거나, 혐의가 없어 종결된 건수는 5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대비 50%에 해당하는 수치다.
정부가 임대차3법 시행이 공급 감소와 전월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진화에 나섰다. 정부는 임대차3법 시행 초기에 과도기에 발생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나, 제도가 점차 안착되면서 전월세 시장이 안정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10일 설명자료를 통해 현재 전월세 시장에서의 전세가격 상승이 임대차3법 도입에 따른 효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임대차3법 시행 전 규제 회피 등으로 서울 주간 전세가격 변동률이 상승하는 등 일부 영향은 있을 수 있으나,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