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도정을 마무리하는 대신 중앙정치를 시작하겠다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통해 원내 입성을 하거나, 내년 8월에 있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안 지사는 18일 충남도청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열고 “7년 도정을 마무리하고 3선 도전은 하지 않겠다”며 “이제 새로운 도전자들에게 기회를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 남은 기간 임기를 마치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도정을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안 지사는
[시사위크=은진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8일 내년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안희정 지사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민선6기를 마무리하는 송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안 지사는 “지난 7년6개월 짧지 않은 시간이었다. 그동안 도민들의 성원으로 충남도정에 최선을 다했고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민선 6기 남은 기간 동안 부족함을 채우고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안 지사는 3선 도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본격적인 지방선거 준비에 돌입한다. 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당 소속 광역지방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자체 평가를 하기로 했다. 이 평가를 토대로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평가위는 8일 여의도 당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윤장현 광주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등 3명에 대한 비공개 성과평가회를 개최했다. 성과평가회는 광역지방자치단체장들이 파워포인트를 활용해 직접 임기 성과 내용을 20분간 발표하고 10분간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박원순 시장은 기자들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서울 노원병은 내년에 치러질 재보선 지역구 중 가장 뜨거운 곳으로 꼽힌다. 중앙정치의 여론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지역구라는 점에서, 결과는 문재인 정부의 ‘중간 성적표’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선거연대 등 정계개편 이슈도 맞물릴 가능성이 커 향후 정치판도의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노원병 선거구의 특색은 강자가 없는 ‘춘추전국시대’라고 요약할 수 있다. 과거 선거결과를 살펴보면,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사실이 확인된다. 18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의
○… “사실대로 말하고 억울함 소명할 것”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 그는 6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하면서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대로 말하고 억울함을 소명하겠다”고 설명. 이전에도 최경환 의원은 “(의혹이) 만약 사실이라면 동대구역 앞에서 할복 자살하겠다”며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던 터. 하지만 이병기 전 국정원장이 재임시절 특활비 삭감을 막기 위해 당시 경제부총리였던 최경환 의원에게 1억원을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해 녹록지 않은 상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차기 행보를 두고 정치권이 다시 주목하고 있다. 안희정 지사는 최근 차기 대선 도전을 시사하면서 정치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여기에 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구까지 하나둘 정해지면서 안 지사의 행보에 정치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안희정 지사의 유력한 출마 예정지 중 한곳으로 알려진 서울 송파을 지역구가 최명길 전 국민의당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재보궐 선거를 치르게 됐다. 대법원은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 의원의 상고심에서 유죄를 인정, 벌금 20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방분권개헌’과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에 의지를 비췄다. 자치분권은 공약 사항으로, 중앙집권적 방식으로는 국가균형발전과 민생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다는 게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이다.26일 전남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시도지사간담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고도성장기에는 중앙집권적인 국가운영방식이 효과적이 측면이 있었지만, 이제는 중앙집권적 방식으로는 더 이상 성장동력을 만들어낼 수 없는 시대”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는 자치와 분권이 대한민국의 새성장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경기도지사 선거는 서울시장과 함께 지방선거 최대 관심지역 중 하나다. 경기도의 인구는 1250만 명 이상으로 이미 서울시를 능가한 상태다. 경기도의 지지를 받는다면 대권을 꿈꾸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 역대 경기도지사 중 대통령에 당선된 전례는 아직까지 없음에도 하나같이 ‘대선주자급’으로 여겨졌던 이유다.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와 함께 민주당 잠룡 3인방 중 한 명으로 통하는 이재명 성남시장은 경기도지사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공식적으로 출마의사를 표명을 한 것은 아니나 당 안팎에서는 이미 출마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내년에 치러질 충남도지사 선거는 안희정 현 지사의 재신임을 묻는 선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안희정 지사의 3선 출마 여부는 확실치 않다. 오히려 정치권 안팎에서는 불출마 선언 후 중앙정계 복귀 가능성을 점친다. 그러나 차기 대권을 꿈꾸는 안희정 지사 입장에서 자신의 출마여부를 떠나 지역적 기반인 충남지역 선거를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할 수 없는 상황이다.민주당의 한 고위당직자는 이렇게 말했다. “지역적 기반이 없는 대선후보는 없다. 충남이 기반인 안 지사는 중앙정계로 진출한다고 하더라도 충남지역과 끈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중앙정계 진출로 가닥을 잡는 모양새다. 차기 대선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도지사 보다 여의도 정치권이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도지사로 재직하며 차기 대선을 준비하는 게 도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후문이다.예상되는 행보로는 국회의원 재보선 출마와 당권도전이다. 재보선 당선 후 국회에 입성한 뒤 차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노린다는 것이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의 임기는 내년 8월로, 지방선거와 재보선이 끝나면 바로 전당대회 절차가 예정돼 있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의 차후 행보에 대해 정치권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출범한 민주당 정치발전특위에 안희정 지사와 가까운 지역위원장이 합류하면서 다시 회자됐다.정치권에서는 안 지사의 다음 행보로 재보선 도전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차기 대권도전을 위해서는 원외 보다는 원내가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대선경선에서도 원외 자치단체장으로서 도전에 한계가 있었다는 게 당 안팎의 분석이다.시기적으로도 나쁘지 않다는 분석이다. 내년에는 지방선거과 국회의원 재보선이 함께 치러질 예정이다. 도지사 불출마를 선택하더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예능 프로그램이 정치인을 스타로 만들고 있다. 과거 TV토론이나 국회 청문회 등에서 일명 ‘사이다 발언’으로 정치인이 스타 반열에 오르게 되는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정치인들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 역사는 사실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2000년대 SBS ‘힐링캠프’, MBC ‘무릎팍도사’ 등 토크쇼를 통해 ‘뉴스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모습’을 보여준 게 사실상 정치인의 예능 출연 시초라 할 수 있다.이후 2010년대들어 종편이 출범하면서부터 JTBC ‘썰전’, MBN ‘판도라’, 채널A ‘외부자들’ 등 정치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죽이고 싶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자가 메일을 보낸 곳은 미국 CIA였다.에 따르면, 이 남성이 CIA에 메일을 보낸 것은 지난 22일이다. “2003∼2004년 모 대학에서 발생한 일의 복수로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죽이고 싶다”는 내용이었다.메일을 받은 CIA는 이를 우리 경찰에 알려왔고, 경찰은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신변을 보호하며 용의자를 추적했다. IP 덕분에 용의자를 특정 하는 것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경찰은 다소 황당한 행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행보를 두고 여의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19대 대선을 거친 이후 사실상 언론에서 자취를 감췄던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해 여의도가 주목하는 이유는 ‘충남도지사 3선 도전이냐’ 아니면 ‘국회 진출이냐’라는 두 가지 가능성 때문이다.안 지사는 재선 충남지사로 지난 대선 정국에서 일명 ‘선의 발언’으로 국민에게 주목받은 바 있다. 또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2위를 기록한 전력도 있어 여의도 정치권이 안 지사의 향후 행보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특히 안 지사가 대선이 끝난 뒤 한달 여 만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19대 대선은 역대 어느 선거보다 변수가 많았던 선거로 기록된다. 최순실의 국정농단으로 문재인 후보가 대세론을 형성하기 전까지 확실한 ‘상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대권을 꿈꾸는 유력 정치인들은 너도나도 ‘큰 그림’을 그리며 선거판에 뛰어들었다. 수십년 정치밥을 먹은 관계자들이나 고참 기자들도 복잡한 선거구도에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문재인 대세론’이 형성된 이후에는 ‘대항마’ 찾기로 흐름이 변화했다. 그 과정에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부상했다가 낙마했고, 황교안 전 총리, 안희정 충남지사, 안철수 국민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대선정국을 거치며 ‘전국구 인물’로 부상했다. 기초자치단체장 출신으로 문재인 대통령이나 안희정 지사와 같은 유력 대선주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인지도를 쌓았다.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당세의 열세는 대국민 여론조사로 만회했다. 최종 경선결과 21.2%로 3위에 머물렀으나, 2위를 차지한 안희정 지사와의 격차는 불과 0.3% 포인트에 불과했다.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시장이 전국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더 큰 도전에 나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구체적인 시나리오로는 경기도지사 출마설과 서울시장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향후 행보를 놓고 정치권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대선경선과 대선을 거치면서 ‘차차기’ 꼬리표를 떼고 명실상부한 ‘미래권력’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안희정 지사를 가장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로 꼽는데 이견이 없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안후보’로서 지난 대선이 ‘몸풀기’였다면, 본 게임은 지금부터가 시작인 셈이다.가능한 시나리오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 충남도지사 3선의 위업을 세우는 방법이 제시된다. 개헌이 안 된다는 전제하에 다음 대선은 202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대 대선에서 41.1%를 득표해 당선됐다. 2위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24%)와의 표차는 약 557만 표로 역대 최대다. 민주당은 “다자구도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당선 직후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했다.그러나 다른 측면에서 다소 아쉬운 결과라는 것도 분명하다. 전체적으로 50%의 득표율을 올리지 못했다는 점, 80%에 가까운 탄핵찬성 여론을 흡수하지 못했다는 점, 홍준표 후보가 24%의 득표를 하면서 재건의 불씨가 남았다는 점 때문이다.
[시사위크|봉하=정계성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은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 우리의 미래”라고 말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말한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은 촛불혁명의 형태로 나타났다. 그리고 끝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을 대통령에 당선시키는 데 성공했다.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8주기 추도식은 그의 말이 맞았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기쁨을 함께하고자 아침부터 수많은 시민들이 봉하마을로 몰려들었다. 차량통제로 시민들은 약 4km 가까운 거리를 때 이른 더위 속에 걸어야 했으나, 표정들은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다큐 영화 ‘노무현입니다’의 시사회 후 감상평을 남겼다.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다큐 영화 ‘노무현입니다’ 시사회갔다가 들어가는길”이라는 글과 함께 시사회 현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그는 “노무현을 알지만 직접 만나본 적 없는 분들에게 어떤 사람이었는지, 왜 노무현을 그리워하는 횃불은 비가와도 꺼지지 않는지를 알 수 있게 하는 다큐영화”라고 말했다.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25일 개봉되면 보실 거라 생각한다”며 “다큐영화 속 문 변의 ‘너무 오래 외롭게 놔뒀던 것은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