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주관 사업에 선정됐다. 국내 IT 기업들이 물류 사업 확장을 위한 기술 확보 등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번 사업으로 전략 구상에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모빌리티가 참여한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컨소시엄이 국토부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공모에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카카오모빌리티를 비롯해 △KT △현대오토에버 △뉴빌리티 △한국자동차연구원 등이 참여했다.이번 사업에는 총 7개의 컨소시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성장세를 이어가려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다시 규제에 발목 잡히는 모양새다. 정부가 대기업들의 시장 진입을 막는 규제안들을 발표하고 있어 카카오모빌리티는 신사업과 글로벌 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 3년간 대리운전 사업 확장 못해… 틈새‧글로벌 노린다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는 24일 제6기 동반위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 대리운전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권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리운전업 시장에 신규 대기업은 진입을 자제하고 이미 진입해 있는 대기업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한미정상회담에서 대북정책의 기조 변화가 느껴지고 있다. 지난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에서는 북미 싱가포르 합의와 남북의 판문점 선언 계승 의지를 확인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같은 내용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고, 대북 원칙적 대응 방침과 압박 기조만 확인했다. 이에 북한이 어떤 방식으로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 기존 대화 기류에서 ‘핵에는 핵’ 강경 기류로앞서 문재인 정부에서는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재자·해결사
카카오모빌리티가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선다. 최근 모빌리티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고 이에 따른 수익 확대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7일 괌 최대 택시 브랜드 중 하나인 ‘미키택시’와 괌 현지 운송 서비스 협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키택시는 지난 2020년 기준 괌 전체 택시의 약 40%에 달하는 차량을 통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괌의 주요 브랜드 택시다. 현재 괌 현지에서 관광객 및 현지인을 대상으로 택시 예약 서비스, 렌트카 서비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민생 안정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는 점을 고려해 추경이 빠른 시일 내에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국민의 희생이 상처가 아닌 자긍심이 남도록 마땅히 보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언급하며 “바이든 대통령과 ‘인도 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정부가 주요국과 경제
최근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출발에 나선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부산에 생산거점을 둔 대표적인 ‘부산기업’이다. 부산지역 제조업 부문 매출 1위일 뿐 아니라, 부산지역 수출의 20% 가량을 책임지고 있을 정도로 존재감이 크다. 그만큼 르노코리아는 부산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 응원을 받아왔으며 여러모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다.지난해 7월 부산상공회의소는 경영난을 겪고 있던 르노코리아 공장을 방문해 XM3 13대를 현장에서 구매하며 적극 응원한 바 있으며, 이에 앞선 지난해 2월엔 시민단체
국민의힘과 정부는 11일 코로나19 손실보상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손실지원금으로 ‘600만원+α’를 지급하기로 했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는 600만원을 차등지급한다고 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반발이 컸는데, 이를 의식해 규모를 늘린 것으로 보인다. 또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데다,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600만원을 추가 지원해 1~2차 방역지원금(400만 원)을 포함해 최대 1,000만 원까지 실질적 보상을 하겠다는 공약을 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당정은 이날 오전
요즘은 택시기사들이 승객과 대화를 나누는 경우가 적어졌다고 한다. 택시에 어플이 생기고, 기사에게 별점이 매겨지고, 나아가 코로나가 확산하면서 실내에서 마스크까지 쓰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 어려워진 탓이다. 택시 안에서 기사 작성을 하느라 한참 노트북 타이핑 중인 기자에게 “라디오 소리 줄여 줄까요?”하고 물은 택시기사는 “요즘 사람들은 조용히 가는 거 좋아하더라고. 종일 앉아서 운전하면 입에서 단내가 나는데, 요즘은 이야기 하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없어”하고 은근히 운을 뗐다.그 이야기를 듣자 스스로도 택시
배우 송강호가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로 돌아온다. 인간미 넘치는 브로커로 분해 관객을 매료할 전망이다. 영화 ‘브로커’는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사람이 익명으로 아기를 두고 갈 수 있도록 마련된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사람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이자,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영화 연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영화 ‘변호인’ ‘택시운전사’ ‘기생충’에 이르기까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배
혜성처럼 등장해 신선한 돌풍을 일으켰다가 거센 파문 속에 핵심사업을 중단하는 풍파를 겪었던 타다가 본격적인 재기의 시동을 걸었다. 많은 것이 달라진 가운데, 성패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익숙한’ 타다 넥스트, 재기 발판 될까타다는 지난 1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타다 넥스트’의 공식 론칭을 알렸다. ‘타다 넥스트’는 7~9인승 승합차로 제공되는 모빌리티 서비스로, 일반 대중에게 익숙한 타다의 모습이다. 타다는 2018년 10월, 11인승 승합차로 호출 운수서비스를 제공하는 ‘타다 베이직’을 선보
카카오페이가 디지털 보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국내 보험 시장에서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보험을 중심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보험준비법인은 13일 금융당국으로부터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 본하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보험준비법인은 지난해 9월 설립된 자회사로 금융위원회로부터 보험업 진출을 위한 본허가를 받았다. 본허가를 승인받은 카카오페이보험준비법인은 ICT와 보험을 결합한 국내 최초 테크핀 주도의 디지털 손보사를 운영하게 됐다. 이를 시작으로
올해 초 국내 모빌리티 업계와의 상생 계획을 밝혀온 카카오모빌리티가 사업 계획과 함께 상생안을 공개했다. 카카오 공동체가 올해 사업 목표로 내세운 ‘비욘드 코리아’에 맞춰 글로벌 시장 진출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 상생 혁신‧ESG 경영 방점… “플랫폼 선순환 구조 만들 것”카카오모빌리티는 7일 온라인을 통해 프레스톡을 개최하고 향후 사업 계획과 연초부터 언급해온 상생안 등에 대해 공개했다.먼저 카카오모빌리티는 ‘더 나은 삶을 위한 이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상생 혁신을 지향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이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사의 인공지능(AI) 배차 시스템을 공개했다. 플랫폼 운영 이후 배차 시스템에 대한 논란에 줄곧 휩싸였던 만큼 투명성을 강화해 올해의 사업 운영 전략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4일 국내 모빌리티 업계 최초로 택시 AI 배차 시스템의 상세 동작 원리를 공개했다. 다양한 시나리오별 배차 과정, 승객의 대기 시간 단축을 위해 개발된 예측 모형을 소개하는 등 카카오 T 택시에 적용된 배차 기술 전반을 공개했다.먼저 카카오 T 택시 서비스는 승객의 호출요청과 △콜 카드 발송 △기사의
새 원내사령탑을 뽑은 더불어민주당이 5월 전 개혁법안 입법을 위해 노력할 전망이다. 초선을 중심으로 개혁법안 통과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고, 이런 분위기를 받아 ‘강한 야당’을 표방한 박홍근 원내대표가 선출되기도 했다.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정식으로 취임하게 되면 이후 법안을 통과시켜도 대통령이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도 이들이 움직이는 배경인 셈이다◇ 민주당, 4월 입법 드라이브 공감대25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원내지도부는 4월 내 개혁입법을 통과시킬 의지가 있는 상황이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용산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 “대통령 새집 꾸미자고 시민들 재산권을 제물로 삼는 꼴”이라고 지적했고, 육군 장성 출신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오늘 윤 당선인이 공개한 조망도를 보니 1조 보다도 더 들것”이라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윤 비대위원장은 20일 오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구 정부 교대기인 앞으로 50여일의 시간이 참으로 중요하다. 그런데 이 황금같은 시간을 윤 당선인은 본인의 새 집무실 마련에 허비하고 있다. 이 소중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선대위 해단식 후 첫 외부 일정으로 대선 낙선인사 도중 차량에 치여 숨진 민주당 시의원 출마 예정자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것이 알려졌다.이 상임고문은 16일 밤 9시 40분쯤 평택시 장당동 중앙장례식장에 마련된 민주당 평택을 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 A씨의 빈소를 찾았다.A씨는 지난 15일 오전 7시 20분께 평택시 용이동의 한 교차로에서 대선 낙선 인사를 하던 중 우회전하던 관광버스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검은 정장 차림의 이 상임고문은 대선 선거운동 때와 비교하면
지난달 25일 공개된 ‘소년심판’(연출 홍종찬, 극본 김민석)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김혜수 분)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둘러싼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만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는 형벌이 아닌 보호처분을 받게 되는 촉법소년 법령 이슈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완성한 ‘소년심판’은 중죄를 짓고 법정에 선 소년범들에 대한 재판과 재판 이후의 이야기까지 세밀하게 그려낸다.홍종찬 감독은 정직하고 섬세한 연출력으로 작품의 본질을 왜곡 없이 전달했다. 판사들
최근 서울시와 마찰을 빚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전반적인 사업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택시 등 모빌리티 업계와의 상생 행보를 외부에 알리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7일 사회적 책임 강화 행보의 일환으로 외부 전문가로 구성해 지난 1월 출범한 ‘상생 자문 위원회’와 ‘모빌리티 투명성 위원회’의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각 위원회는 활동 독립성 보장을 위해 최고경영자(CEO) 산하 직속기구로 설치됐다. 먼저 상생 자문 위원회는 △교통 △노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 이틀을 남겨두고 부산에서 마지막 지역 유세에 나섰다. 부산 중구 창선 삼거리에는 이 후보를 보기 위해 5,000명(주최측 추산, 경찰추산 2,000명)의 인파가 모였고, 민주당 관계자들도 이정도 규모는 오랜만이라며 들뜬 기색을 보였다.7일 첫 일정으로 제주를 다녀온 후 부산 시민들을 만난 이 후보는 “여기가 가덕도 신공항 만들고, 재개발 신속하게 하고, 2030 세계 엑스포를 추진하고 있는 부산이 맞느냐”며 “여기 대한민국 산업화, 그리고 민주화의 수도 맞느냐. 제일
지난 금요일 저녁 급하게 택시를 탔을 때다. 조용히 가고 싶었던 바람과는 달리, 한적한 시간대에 만난 손님이 반가우셨는지 기사님이 말을 걸어왔다. 건네는 말에 무심할 수 없어 짧게 대답을 한 것이 기사님의 흥을 돋웠다. 말은 흐르고 흐르다 자연스럽게 ‘정치’로 향했다. 대선을 앞두고 본인의 생각과 철학을 강하게 어필했다. 채 얼마 듣지 않고도 기사님의 생각을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기사님은 소위 말하는 ‘정권 교체론자’였다.그는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막기 위해선 ‘야권 단일화’가 필수라고 역설했다. 지지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