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강원도가 한·중 FTA 발효(’15.12.20.)를 계기로 중점 추진한 ‘청정 강원김치’가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그동안 김치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하여 김치수출협의회 개최(’16.3월), 수출업체 컨소시업 구성(6월), 수입바이어 초청 상담 등을 추진해 왔으며 22일(월) 농수산식품 수출협회 임원진과의 간담회에서도 김치 수출상황을 점검하고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그 결과 농업회사법인 ㈜대일(원주)은 24일(수요일) 11시에 대일식품 주차장에서 강원김치 중국 첫 수출선적 기념식을 개최한다.이번 수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푸념이 실감날 만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른바 ‘푸어족’ 직장인이 늘고 있다. 실제로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자신을 푸어족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8월 9일부터 18일까지 직장인 1143명을 대상으로 ‘본인이 푸어족이라고 생각하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무려 70.4%가 ‘그렇다’라고 밝혔다.연령대별로는 '30대'가 75.2%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70.2%), '40대'(65%), '50대 이상'(47.1%)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이하 철도공사)가 감사원의 지적에도 수년간 직원 및 직원 가족들의 할인·무임승차 혜택을 유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철도공사 측은 노사 간 합의 사항으로 협상이 진행 중이며, 꾸준히 혜택을 줄였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감사원은 철도공사의 혜택 축소는 단 한 차례 뿐이며, 이마저도 편법으로 운영했다는 지적이다.◇ 감사원 지적에도 수년간 조치 안 한 철도공사22일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이 감사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0월부터 2015년 6월까지 9개월간 철도공사는 직원 및 직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세계적인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국내 시장에 상륙하자마자 논란에 휩싸였다.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는 없고, 동해는 일본해로 표기한 것이다. 이미 다른 기업들이 여러 차례 반복했던 사안이라는 점에서 더 큰 아쉬움이 남는다.2003년 미국에서 설립된 테슬라는 전기차만 전문으로 생산하는 회사다. 환경문제 등으로 인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막강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아직은 규모나 생산력이 기존 자동차 업계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성장세가 두드러진다.테슬라가 공식적으로 한국 진출을 발표한 것은 이달 초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최근 신흥국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들의 성과가 눈에 띄게 개선되는 모습이다. 19일 제로인 기준 업계 신흥국채권펀드의 연초이후 평균수익률은 12%다. 같은 기간 해외채권형 전체 평균이 6.74%, 국내채권펀드가 2.56%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 이후 이머징통화 강세와 금리하락과 더불어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며 이머징로컬채권이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선진국 대비 높은 금리수준과 신흥국의 대외수지 개선 등이 이러한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이 중 신흥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네슬레코리아가 지난 7월 말 출시한 독일산 프리미엄 분유 ‘베바’의 일부 제품에 대해 판매 정지와 리콜 조치가 떨어졌다. 국내 식품첨가물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적발돼서다. 본사의 유명 프리미엄 제품으로 국내 ‘분유 시장’ 공략을 노렸던 네슬레코리아는 첫발부터 ‘삐거덕’거리는 모습을 연출하게 됐다. ◇ 식품첨가물 기준 위반으로 ‘자진회수’ 회수 대상 분유 제품은 ‘베바 옵티프로 2단계’와 ‘베바 옵티프로 3단계’ 제품 2종이다. 이 제품은 네슬레코리아가 본사에서 수입해 지난달 말 국내에 야심차게 출시한 제품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한독이 액체질소통 입찰 과정에서 담합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독 측은 자체 조사에 나선 상황이다. 만약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한독의 ‘윤리경영’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 액체질소통 입찰 과정서 담합 의혹 충북지방조달청은 지난 6월 28일 ‘액체질소통 구매’라는 공고를 내고 7월 12일 한독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 공고에 한독은 4억2816만2410원을 입찰가로 써냈다. 참여 업체 중 가장 높은 입찰가를 제시해 사업권을 따냈다.이 과정에서 한독의 담합 시도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토교통부가 제작결함이 발견된 수입차량에 대해 리콜 조치한다고 19일 밝혔다.리콜 대상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화창상사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이륜 자동차 4267대다.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디스커버리스포츠 등 3개 차종 승용자동차는 다음과 같은 제작결함이 발견됐다.엔진을 보호하는 엔진 커버의 돌출 부위가 설계 결함으로 연료호스에서 연료가 새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리콜대상은 지난해 3월 5일부터 올해 4월 22일까지 제작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스포츠 및 이보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후원의 손길을 내민다.KB금융그룹은 18일 오후 여의도 본점에서 ‘대한아이스하키협회 국가대표팀 후원 협약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아이스하키는 동계 종목 중 유일한 구기단체종목으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전체 입장권 수입의 46%를 차지할 정도로 동계스포츠 최고의 인기 종목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이스하키를 접할 기회조차 많지 않고 저변 또한 열악해 비인기종목 꼬리표를 떼어내지 못했다.하지만 한국 아이스하키는 최근 들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긋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인기 SUV 푸조 2008이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푸조(PEUGEOT)의 한국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8월 중 푸조 2008을 구매하는 고객들에 대해 4년 주유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8월 동안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푸조 2008 펠린(Feline)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320만원 상당의 4년 주유권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이용하는 고객은 푸조 2008의 높은 연비로 얻을 수 있는 경제성에 더해 파격적인 주유비 지원 혜택을 받아 2020년까지 기름값 걱정 없이 드라이빙을 즐길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결핵백신이 추가 공급된다. 결핵(BCG) 피내용 백신은 재고물량 소진으로 지난해 접종대란을 야기한 바 있다. 당장의 숨통은 트였지만 국내 자체 개발이 힘들어 장기적 대책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17일 질병관리본부는 결핵 피내용 백신을 19일부터 추가 공급한다고 밝혔다. 결핵백신은 주사형인 ‘피내형’과 도장형인 ‘경피용’으로 나뉜다.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 권고에 따라 피내형 백신을 권장하고 보건소에서 무료접종하고 있다.우리 아이들이 맞는 피내형 결핵백신은 100% 해외에서 공수해온다. 이번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롯데마트 냉동망고 제품에서 또다시 대장균군이 초과 검출됐다. 롯데마트는 작년 10월에도 ‘통큰태국망고’ PB상품에 같은 문제가 터져 행정 처분을 받았다. 공교롭게도 이번에 대장균이 검출된 냉동망고는 지난해 행정처분을 받은 업체에서 수입한 제품이다. ◇ 롯데마트 “PB상품 아냐” 발뺌16일 한국소비자원은 롯데마트 ‘냉동망고’ 제품에 기준치의 5.6배를 넘긴 대장균군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제품 수입처인 에스데일에 제품 회수 및 판매 중단을 권고했다. 에스데일은 유통기한이 2017년7월24일까지인 냉동망고 제품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화생명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6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9% 감소했다고 12일 공시했다.한화생명은 “계속되는 저금리와 투자자산 처분이익 감소 때문”이라면서 “다만 사업비율과 위험손해율 개선을 통한 보험이익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손해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포인트 개선된 79.7%, 수입보험료는 7조4967억원으로 전년보다 9.3% 증가했다. 보험료 수입에서 인건비, 마케팅 비용, 모집 수수료 등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인 사업비율은 1.2%포인트 하락한 13.3%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벤츠와 BMW의 수입차시장 ‘대권 경쟁’이 하반기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엔 벤츠가 역습에 성공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벤츠는 4184대, BMW는 2638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벤츠가 BMW를 1500여대 차이로 따돌린 것이다.벤츠와 BMW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입차시장 판매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엎치락뒤치락한 끝에 BMW가 막판 역전에 성공해 8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벤츠는 지난 1~3월 월간 판매실적에서 BMW에 앞섰다.
2016 서울세계곤충박람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겸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마하나임 회장 박간)는 곤충전문가와 엄격한 절차를 거쳐 선발된 곤충 전문 스태프와 함께 곤충과 사람이 공존하는 박람회를 기획 및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세계곤충박람회는 오는 17일까지 양재 aT센터에서 휴무없이 개최되며, 15일에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보물섬 페스티벌이 열린다.세계곤충박람회 조직위원회 김주안 집행위원장은 “서울세계곤충박람회는 단순 알바생이 아니라, 곤충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애완동물학부 곤충사육전공 학생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대부분의 모델이 ‘인증취소’ 조치를 받은 폭스바겐코리아가 7월 역대 최악의 판매실적을 남기며 몰락의 신호탄을 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7월 폭스바겐코리아는 425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수급문제로 판매량이 떨어졌던 지난 4월(784대)에도 한참 미치지 못하는 실적이다.순위는 더욱 초라하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벤츠, BMW, 아우디, 포드, 랜드로버, 렉서스, 토요타, 미니, 볼보에 이어 10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2005년 폭스바겐코리아 설립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최근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태블릿PC 시장의 침체가 계속되면서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한 시장 재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대형화면을 갖춘 스마트폰인 '패블릿(Phablet, Phone과 Tablet의 합성어)'이 대중화되면서 기존 태블릿PC의 수요가 크게 줄어든 탓이다. IDC가 발표한 'Worldwide Quarterly Tablet Tracker(세계 태블릿PC 시장 조사)' 자료를 보면, 2016년 전 세계 태블릿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9.6% 떨어질 전망이다. 지난해도 2014년에 비해 10.1% 역성장, 지속적으로 하
◇ 사건 전말지난 8일 소셜커머스 업체 티몬엔 전에 볼 수 없던 제품이 등장했다. 고급 수입차 재규어XE가 20대 한정으로 올라온 것이다. 소셜커머스는 물론이고, 온라인을 통해 차량이 판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저렴한 가격이 특징인 소셜커머스답게 티몬에서 파는 재규어XE의 가격 역시 꽤나 저렴했다. 재규어XE 포트폴리오, R스포츠 두 모델을 각각 4810만원과 4700만원에 선보였다. 정상가보다 700만원 낮은 가격으로 할인율로 치면 10%가 넘는다. 수입차업계에서 찾아보기 쉽지 않은 파격적인 혜택이었던 것이다. 당연히 해당 차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박동훈 전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으로 잠시 주춤하는 듯했던 검찰의 폭스바겐 수사가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회장으로 정점에 이르고 있다.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파문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요하네스 타머 회장을 오는 11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요하네스 타머 회장은 2012년 12월부터 아우디·폭스바겐 차량의 국내 수입 및 판매를 총괄하고 있는 최고위 인사다. 검찰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각종 부정행위에 그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국민패딩’으로 알려진 아웃도어브랜드 노스페이스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논란이다. 노스페이스의 일부 재킷 뒷면에 동해가 ‘Sea of Japan’으로 적혀있는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된 것인데, 재킷 앞‧뒷면 상단에는 일장기도 프린트돼있어 파장이 일고 있다. ◇ 국내 판매 안 해… “관련 없다” 일축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노스페이스 지구재킷 사진 2장이 게재됐다.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인 노스페이스의 재킷 디자인에 ‘일본해’가 표기된 모습이다. 네티즌들은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