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범보수진영의 본진으로 불리는 TK(대구·경북)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치열하게 보수적자 경쟁을 하고 있다.범보수진영을 대표하는 홍준표·유승민 후보가 TK지역에서 ‘적자 경쟁’을 하는 것은 이곳이 보수진영의 텃밭이자 ‘보수 민심의 바로미터’이기 때문이다. 두 후보 가운데 누가 TK 민심을 쟁취하는지에 따라 앞으로 전국 단위 지지율에서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먼저 보수적자 경쟁에 뛰어든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지난 3일 보수층 결집 차원에서 대구 서문시장을 찾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4일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오는 8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족 등 본격적인 선대위 체제로 전환을 시작했다. 그러나 선거대책위원장 하마평에 오른 인물이 이를 고사하는 등 물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선대위 구성에 난항이 예상된다.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구성은 당헌당규에 따라 비대위 협의 사항”이라며 선대위 조직은 탄력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변경될 수도 있고 사정에 따라 여러 변화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선출 직후 비문재인계 포섭과 분열된 민심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이다.문재인 대선후보는 4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통합의 메시지 차원에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 참배와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후보는 역대 대통령 묘소 참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역대 대통령들은 공과가 분명하다. 그러나 우리가 안아야 할 역사이고, 공과도 우리가 넘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2위를 한 안희정 충남지사도 4일 서울 여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보수층 결집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대선주자 행보에 돌입한다. 홍준표 대선후보는 4일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와 자신이 출마선언을 했던 대구 서문시장 등 이른바 TK대구·경북)지역을 찾는다.홍준표 후보의 이날 박정희 생가와 대구 방문은 보수층의 전통적 텃밭인 TK에서 지지층 결집과 ‘보수 적자’임을 부각해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와의 단일화 논의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포석으로 분석된다.전날 유승민 후보가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스킨십을 가진 것 역시 보수 적자임을 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3일 보수진영 원로인 이명박(MB) 전 대통령과 김종필(JP) 전 국무총리를 차례로 예방해 자신이 ‘보수 적자’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을 예방한 자리에서 ‘보수후보 단일화’에 대한 언급을 이끌어내 후보 단일화 명분까지 확보했다.이날 홍준표 후보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우파 결집’을 강조했다고 밝혔다.홍준표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구 이명박 전 대통령 사무실과 신당동 김종필 전 총리 자택을 각각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그는 이명박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당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내부 갈등 봉합과 보수 통합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장미대선, 이른바 5월 9일 조기대선이 3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유한국당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까지 이번주 중으로 대선후보를 확정짓고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기 때문이다.조기대선으로 치러지는 보궐선거인 만큼 당 내부 갈등이나 ‘분열된 보수’ 라는 홍준표 후보의 아킬레스 건을 해결하지 못하면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을 따라잡는 것은 힘들어 보인다.여론조사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당 경선 과정에서 불거졌던 갈등을 풀고 본격적인 보수후보 단일화에 나서는 모양새이다.3일 홍준표 대선후보는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김진태 의원에게 강원도 선대위원장을 맡길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진태 의원에 대해 “소신이 뚜렷하고 또 우리 우파의 소신을 갖고 했던 분”이라고 추켜 세우기도 했다.김진태 의원의 경우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홍준표 후보와 연일 충돌하는 양상을 보였던 적이 있다. 이에 당 경선이 끝난 후 친박근혜계와 비박근혜계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이르면 오늘(3일) 결정된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4번의 순회경선 중 마지막인 수도권·강원·제주지역 투표를 치른다. 이날 경선 결과에 따라 민주당 경선이 마무리 되거나 오는 8일 득표율 1·2위간 결선투표로 대선후보를 선출하게 된다.이 때문에 이날 치러질 민주당 마지막 경선의 최대 관심사는 문재인 후보의 누적 과반 득표 가능 여부이다. 문재인 후보의 호남·충청·영남권역 누적 득표율은 59%로 과반을 넘긴 상태이다. 이어 안희정 후보(22.56%),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간 보수 적통 경쟁이 치열하다.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3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총리를 차례로 예방하며 자신이 ‘보수 적자’임을 강조해 보수층 결집에 나선다. 앞서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도 지난달 29~30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회창 전 총재를 각각 예방해 ‘보수 적자’ 행보를 이어왔다.이와 함께 ‘보수후보 단일화’를 두고 홍준표 후보와 유승민 후보간 신경전도 치열해지고 있다. 홍 후보가 ‘큰집은 한국당’이라며 유 후보를 인수·합병(M&A
[시사위크|부산=최영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문재인 후보가 영남권에서 64.7% 득표율로 과반 이상을 확보하며 사실상 대선후보 지위를 굳혔다. 이와 함께 안희정 후보는 영남권에서 16.6% 득표율을 획득, 이재명 후보(18.5%)에 1.9%p 차이로 3위에 그쳤지만, 누적 투표율에서 안 후보가 22.56%로 ‘의미있는 2위’를 유지하며 민주당 대선 경선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이는 2위를 차지하는 대선 예비 후보의 경우 차차기 대선 선점과 함께 사실상 당권까지 장악할만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
[시사위크|부산=최영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영남권 대선 경선 결과, 문재인 후보가 득표율 64.7%로 1위를 기록했다. (끝)
[시사위크|부산=최영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안희정 예비후보는 31일 영남권 선출대회에서 “우리가 말하는 모든 사회적 갈등은 정치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안희정 예비후보는 이날 부산 연제구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자 영남권역 선출대회에서 “우리가 풀고자 하는 사회적 갈등과 대립은 정당과 의회에서 풀리지 못하고 있다. 지역주의와 낡은 이념으로 국회에서 정당 정치가 진행된 결과 오늘의 대한민국은 위기에 빠져 있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그러면서 안희정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영남권 순회투표 경선이 부산 연제구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각 후보간 응원 열기가 치열하다.이날 현장투표가 진행되는 사직실내체육관 일대는 비가 조금씩 내리는 가운데에도 각 후보 지지자들의 열띤 응원전으로 왁자지껄한 분위기다.본 행사 전 각 후보가 자신들의 지지자를 찾을 때 응원 열기는 한층 뜨거워졌다.특히 안희정 후보가 등장할 때 실수로(?) 최성 후보 측 지지자부터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등 차례로 지지자들을 방문하자 각 후보 지지자들은 “안희정”을 열렬히 응원하는 해프닝도 벌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31일 영남권 순회투표 경선을 치른다.민주당 영남권 순회투표 경선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부산 연제구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영남권(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대의원들을 상대로 후보들의 정견발표와 현장투표로 진행한다. 이날 현장투표에는 민주당 대의원 2684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영남권 경선 결과는 호남·충청권 순회투표 경선 결과 방식과 동일하게 지난 22일 진행한 전국 투표소투표, 29~30일 ARS투표, 대의원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한 최종 결과가 이날 오후 발표된다.앞서 호남과 충청권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선출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력 대선후보로 꼽히는 김진태∙홍준표 예비후보간 막판 경쟁이 치열하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대선 국면에서 단골로 등장한 이른바 ‘종북몰이’가 범보수진영에서도 포착돼 논란이다.종북몰이는 자유한국당 경선에서 먼저 포착됐다.26일 열린 자유한국당 대선주자 KBS 토론회에서 김진태 자유한국당 대선 예비후보가 홍준표 대선 예비후보의 ‘국가보안법 상 북한을 반국가단체로 규정한 조항을 폐지해야 한다’는 2007년 대선 경선 당시의 발언을 지적하며 이른바 ‘색깔 검증’으로 몰아세웠다.이어 27일 SBS 대선주자 토론회에서도 홍준표 후보와 김진태 후보간 ‘색깔 검증’은 계속됐다.박근혜 정부가 합의한 한일 위안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전직 대통령 궐위로 선출되는 차기 대통령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구성이 허용되는 것을 골자로 한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대통령직인수위법) 개정안이 끝내 무산됐다.다만 현행 대통령직인수위법에 근거해 차기 대통령의 인수위 설치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정세균 국회의장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정우택 자유한국당∙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정양석 바른정당 원내수석부대표는 30일 오전 국회 국회의장실에서 회동을 갖고 대통령직 인수위법 개정을 논의했으나 현행 법률 안에서 인수위를 설치해 운영하는 방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장미대선 국면에서 자유한국당이 내달 3일을 목표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추진할 계획이다.30일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오는 31일 당 대선후보 선출 직후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한 뒤 내달 3일까지 선대위원장과 선대위원 구성 등을 마친다는 방침이다.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사퇴함에 따라 선대위원장은 보수·중도 후보 단일화를 염두에 둔 중도성향 인사가 거론되는 것으로 당 안팎에서는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박관용・김형오 전 국회의장, 김황식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발빠른 대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유승민 의원은 전날(29일) 자신의 정치적 스승인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예방한 것에 이어 오늘(30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 만남의 자리를 갖는다. 앞서 이회창 전 총재를 만난 자리에서 유승민 의원은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보수후보 단일화와 이른바 ‘비문연대’와 관련, 무조건적인 연대를 사실상 거부할 뜻을 내비쳤다.오늘(30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에서도 여론과 정치적 상황에 따라 연대를 할 것이라는 뜻을 다시금 밝힐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 내 친박근혜계 인사들에 대한 인적청산을 내걸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이끌던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