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취임 한 달여 만에 ‘비상경영 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난해 조폐공사가 적자 실적을 낸 가운데 고강도 경영혁신과 성장동력 발굴로 돌파구를 찾겠다는 각오다. ◇ 조폐공사, 작년 적자성적표에 흔들 반장식 사장은 지난 8일 대전 본사에서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비상경영을 선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여권 발급 급감 등 경영여건 악화가 지속되고 있고 창립 70주년을 맞아 미래 성장동력 발굴이 시급하다는 이유에서다. 조폐공사는 국내 화폐를 제조하는 공기업으로 잘
그룹 에이프릴 멤버 겸 연기자 이나은이 학교 폭력 논란으로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하차한 가운데, 이나은의 자리를 배우 표예진이 채운다. ‘모범택시’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의 도전에 이목이 집중된다. 10일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연출 박준우, 극본 오상호) 측은 “표예진을 고은 역으로 캐스팅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오는 4월 9일 첫 방송되는 ‘모범택시’는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내용을 담
일주일에 한 번, 산에 갈 때마다 입고 가는 고어텍스 등산 재킷을 작년 말 3만 원 주고 샀습니다. 이거 입고 한겨울 북한산 도봉산을 일고여덟 번 올랐으니 본전은 벌써 뽑았습니다. 그런데 이거 싸구려 아닙니다. 정가가 57만 원으로 책정된 제품입니다. 중고도 아닙니다. 완전 신품입니다. 비닐 포장이 뜯기지도 않은 걸 사왔습니다. 메이커도 국내 3대 백화점 아웃도어 섹션에서 볼 수 있는 인지도 높은 회사입니다. ‘디자인’과 ‘핏’이 좋다는 뜻입니다. 그런 고급제품을 어떻게 그렇게 싸게 샀냐고요?짜잔~~~! ‘캐롯마켓’에서 샀습니다.
재계 유통부문 맞수인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이 극명하게 엇갈린 행보로 눈길을 끈다. 롯데그룹은 심각한 위기의식 속에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뒤숭숭한 분위기인 반면, 신세계그룹은 깜짝 야구단 인수와 파격적인 투자로 연일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최근 롯데그룹 유통부문의 화두는 구조조정이다. 거듭된 적자로 점포 정리에 나선 롯데마트는 지난달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에 돌입했다. 롯데마트 뿐 아니라 백화점·슈퍼·롭스 등 롯데쇼핑 차원에서의 점포 정리 및 감원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역시 지난해 희망퇴직을 단
이번 5G체감속도 측정 실험에는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국내 5G평균속
대보건설은 최근 부천 춘의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춘의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47㎡ 24가구 △59㎡(A) 45가구 △59㎡(B) 126가구 △69㎡ 9가구 △84㎡ 33가구 등 총 237가구가 들어선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이번 가로정비사업은 신탁사 사업대행자 방식을 선택해 하나자산신탁의 객관적이고 투명한 사업관리로 안정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사업지는 지하철 7호선 춘의역과 신중동역이 인접해 있다.
서울 노원구에서도 쉐이크쉑(Shake Shack)을 먹을 수 있게 됐다.SPC그룹은 서울 롯데백화점 노원점 1층에 ‘쉐이크쉑’ 15호점인 ‘노원점’을 오는 4월 초에 개점한다고 4일 밝혔다.쉐이크쉑은 오픈에 앞서 일러스트레이션 아티스트 ‘아트모스피어(Atmosphere)’와 협업해 노원의 젊고 활기찬 분위기를 표현한 ‘호딩 아트(Hoarding Art, 공사장 주위의 임시 가림막에 그리는 작품)’를 선보였다.회사 측은 “쉐이크쉑은 매장을 오픈 시마다 해당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호딩 아트를 통해 지역 커뮤니티와
최근 국내 뷰티업계가 동남아시아 지역에 공을 들이기 시작했다. 동남아시아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데다, 중화권과 비슷한 소비력까지 갖춰 ‘긁지 않은 복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에서 동남아로 사업 영역 확장… 시장 공략 ‘박차’지금까지 국내 뷰티업계의 매출 성장은 중국시장이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실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작년 국내 화장품 산업의 국가별 수출현황을 집계한 결과, 중국은 37억5,810만 달러로 점유율 50.1%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금융, 정치, 기업. 통상 ‘여의도’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다. 이랬던 여의도가 가족과 나들이 가기 좋은 ‘힐링 플레이스’, 젊은이들이 찾는 ‘힙 플레이스’, 국내외 먹거리가 집약된 ‘맛집 플레이스’로 거듭날 전망이다. ‘삼박자’를 고루 갖춘 이곳은 현대백화점그룹이 선보인 ‘더현대 서울’이다.◇ ‘초록초록’ 힐링 공간… “모든 층서 자연 채광 받도록 설계”25일 프리오픈 기간 중 찾은 더현대 서울은 지하 7층~지상 8층 규모로, 영업 면적만 8만9,100㎡(2만7,000평)에 달한다. 이는 서울지역 백
최근 ‘집콕족’ 증가로 인해 가구나 인테리어 등 ‘집 꾸미기’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면서 이들을 겨냥한 마케팅도 분주해지고 있다. 특히 삼성카드는 신세계의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Casamia) 전용 신용카드를 통해 집콕족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신세계까사미아 삼성카드’는 삼성카드가 신세계의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와 함께 지난해 9월 선보인 상품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 꾸미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한 카드로, 삼성카드의 빅데
현대그린푸드가 ‘산천어 축제’ 취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화천군 지역 경제 살리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화천군으로부터 축제용 산천어 2.4t(활어 8,000여 마리 분량)을 매입, 17일부터 이달 말까지 단체급식 사업장 30여곳에 산천어 구이를 순차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예정돼 있던 산천어 축제가 취소 되면서 사전에 준비한 산천어 처리를 놓고 화천군이 소비·판로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매입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향에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설 명절을 보내는 ‘홈설족’이 늘면서 유통업계가 이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펼치느라 분주하다.◇ 홈설족 “간편식으로 집에서 명절 분위기 내자”9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작년 추석에 이어 이번 설 연휴에도 고향에 방문하지 않기로 한 사람들이 늘었다.실제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45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63.4%가 이번 설에 고향을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 답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했던 작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섰다가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특정 아파트단지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여러 혜택을 제공하는 ‘New APT Club’을 공지하며 ‘프리미엄 아파트’란 표현을 쓴 것이 발단이다. 이를 두고 ‘프리미엄 아파트’의 선정 기준을 둘러싼 논란은 물론 차별 및 상대적 박탈감 조장이란 지적이 거세게 일고 있다.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지난 3일 홈페이지를 통해 ‘New APT Club’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특정 아파트단지에 거주하는 고객에게 10% 할인, 무료 커피 등 6가지
식탁·매트리스 등 가정용 가구도 구매 다음날 배송 받을 수 있게 됐다.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는 일반 가정용 가구 전 제품을 대상으로 한 ‘내일 배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국내 가구업계에서 소파나 책장 등 일부 제품을 익일 배송한 적은 있지만, 가정용 가구 전 품목을 익일 배송해주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현대리바트는 작년 10월부터 업계 최초로 소파 제품에 대한 익일 배송 서비스를 수도권 지역에 한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현대리바트가 이번에
직장인 A씨(29)는 작년 추석에 이어 올해 설에도 고향에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이 크다”면서 “고향에는 평소 명절보다 돈을 조금 더 들여 한우 선물세트를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걸릴까 무서워… 올 설 트렌드는 ‘귀향 대신 선물’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작년 추석에 이어 이번 설 연휴에도 고향을 방문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4
현대백화점이 서울 여의도에 ‘파격’과 ‘혁신’을 담은 ‘미래 백화점 모델’을 선보인다.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깬 파격적인 공간 디자인과 혁신적 매장 구성을 앞세워 서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현대백화점은 오는 2월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서울지역 최대 규모 백화점 ‘더현대 서울(The Hyundai Seoul)’을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더현대 서울’은 지하 7층~지상 8층 규모로, 영업면적만 8만9,100㎡(2만 7,000평)에 달한다.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의 테마를 ‘미래를 향한
국내 화장품 업계 ‘빅2’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LG생활건강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극심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증권가는 이런 흐름이 작년 4분기 실적에도 이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LG생건, 4분기도 매출·영업익 증가… 올해도 꾸준히 성장 전망”25일 업계와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작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2조706억원, 영업이익은 5.1%
김현성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디지털본부장은 소상공인들에 대한 단편적인 교육이나 지원, 중개 수준에 머물지 않을 생각이다. 디지털 경제를 무기로, 소상공인들이 지금보다 좀 더 나아질 수 있는 구체적인 실현 방안들을 고민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중소기업유통센터가 보유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고도화 할 생각이다.◇ 라이브커머스 모델 ‘가치삽시다’ 고도화 추구그가 몸담고 있는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위해 1995년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중소기업 전용 백화점인 ‘행복한 백화점’을 비롯해, 중소기업
‘언택트’로 요약되는 ‘코로나 시대’는 유통·소비 구조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 이른바 ‘손안의 작은 세상’을 통해 물건을 판매하고, 또 주문한다. 접촉이 아닌, 접속의 시대인 셈이다.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속도는 생각보다 빠르다. 하지만 소상공인들에게 ‘디지털 세상’은 여전히 낯설고 두려운 존재다.구원투수로 나선 것은 중소기업유통센터다. 조직개편을 통해 별도의 본부까지 신설했다.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표로 부서를 신설한 건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처음이다. 초대 본부장은 김현성 상임이사가 맡았다. ‘디지털
(주)버추얼텍(대표이사 김호선)의 자회사 (주)데브그루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내추럴 라이프스타일 웨어 브랜드 ‘스노우피크 어패럴’이 2021년 추가 매장 오픈과 자사 온라인몰 리뉴얼을 통해 사업 확장에 나선다.지난해 상반기 론칭 이후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언택트 레저활동인 캠핑 트렌드와 함께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제품과 브랜드 이미지 등이 맞물려 백화점, 대리점 등 현재까지 총 50개의 유통망을 전개했다.10개 대리점이 추가 오픈을 준비 중이다. 백화점 유통과 함께 대형 프리미엄 아울렛도 예정, 올해 약 80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