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에도 훈풍이 불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자본시장이 조금씩 회복되는 움직임이 감지되자 다시 상장 채비에 나선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어서다. 밀리의 서재도 그중 하나다. 밀리의 서재는 상장을 철회한 지 반년 만에 IPO 재도전에 나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 상장 철회 7개월 만에 코스닥 입성 재도전밀리의 서재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지난 1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IPO 절차는 미래에셋증권이 주관한다. 밀리의
금융당국이 한앤컴퍼니 직원들의 미공개정보이용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져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한앤컴퍼니 직원들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달 패스트트랙(긴급조치) 제도를 적용해 서울남부지검에 사건을 이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앤컴퍼니 직원들은 남양유업의 경영권 인수·합병(M&A) 발표에 앞서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산 뒤 시세차익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앤컴퍼니는 2011년 설립된 국내 대표적인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국내 와인 수입·유통업계 최초로 상장을 추진하고 나섰지만 흥행에 참패했던 나라셀라가 상장 이후 첫걸음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출발부터 상장사로서 무거운 과제에 직면하게 된 가운데, 동종업계의 상장 추진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거품 논란’에 하향 조정했던 공모가도 못 지켜나라셀라는 지난 2일 코스닥시장에 전격 상장하고 상장사로서 첫걸음을 내딛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나라셀라는 시초가가 공모가(2만원) 대비 2.5% 낮은 1만9,500원에 형성됐고, 이후 공모가를 줄곧 밑돌다 10.25% 하락한
KT가 이사회 구성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한국ESG평가원이 대표이사 선임에 대한 의견을 밝혀 주목받고 있다. 최근 KT는 대표이사 자격에서 정보통신 전문성을 제외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평가원은 KT대표에게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성 요건, 낙하산 인사 배제하는 효과”한국ESG평가원(이하 평가원)은 1일 ‘KT 지배구조 개선 대책’ 보고서에서 신임 KT 대표는 △주주가치를 올릴 수 있는 전문성과 능력 △주요 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의 인정 △공정하고 투명한 선임절차를 거쳐
CJ올리브영이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재추진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사업 확장도 속도를 내고 있어 상장 재추진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카테고리 확장하는 ‘올리브영’… 기업가치 올리려는 전략?유통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이 운영하는 국내 헬스&뷰티(H&B) 스토어 올리브영이 주류 판매를 확대한다. 지난해부터 여의도‧명동 등 일부 매장에서 시범 운영하던 주류 판매를 강남‧을지로 등 서울 핵심 상권 매장까지 넓힌 것이다.CJ올리브영은 지난해 3월 정관 내 사업 목
코스닥 상장 유아용품 업체 꿈비는 지난 25일 ‘주요사항보고서’ 공시를 통해 유무상증자 추진을 발표
서울보증보험이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시동을 걸 전망이다.서울보증보험은 내달 상장예비심사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서울보증보험은 지난해 7월 정부의 ‘서울보증보험 지분매각 추진계획’ 발표 이후 상장을 준비해왔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상장 여건 등을 모니터링하는 등 상장심사를 위한 사전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고 서울보증보험은 전했다.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시장 상황에 큰 변화가 없는 한 다음달 예비심사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상장 시기는 향후 시장환경 및 상장예비심사 승인 시
하림지주가 심란한 처지에 내몰렸다. SG증권발 사태 여파로 주가가 폭락한 후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어서다. 최근엔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결정을 받으면서 추가 악재는 가까스로 피했으나 주가 부진에 따른 소액주주들의 원성이 자자해 경영진의 부담은 커진 모양새다.◇ 거래소,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6개월 동안 추가 사유 미발생 조건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5일 하림지주에 대해 공시불이행에 대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하림지주의 부과벌점은 3.0점이나 6개월간 불성실공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코인 투자 논란으로 촉발된 게임 업계 로비 의혹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국회사무처가 공개한 위메이드의 국회 출입 기록에 당사자인 김 의원의 이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명단에 들어간 인사들은 하나 같이 로비 의혹과 무관하다고 입을 모았다.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이러한 명단 공개가 ‘물타기’라며 반발했다.25일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위메이드 측의 국회 출입 기록을 공개했다. 국회사무처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위메이드 측은 총 1
필옵틱스의 자회사 필에너지가 본격적인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필옵틱스로부터 물적분할한지 3년여 만에 상장사로 거듭나기 위해 시동을 건 모습이다. 물적분할 자회사의 상장을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책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장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2차전지 업계 물적분할 자회사의 상장 시동2차전지 장비 전문기업 필에너지는 최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뛰어들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고 이달 들어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예비심사 승인 후 일주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이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힘입어 최종공모가가 희망공모가 최상단을 넘어선 모습이다. 25일부터 시작되는 일반청약과 상장 이후 주가 흐름 측면에서도 가벼운 발걸음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올 들어 최고 경쟁률… 최종 공모가 상향 조정지난해 12월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마녀공장은 지난 3월 이를 통과하고, 지난달 7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마녀공장의 이러한 행보는 정통 화장품 기업으로선 모처
‘일감 몰아주기’ 혐의로 기소된 김문기 세원그룹 회장에 대한 처벌이 징역 4년으로 최종 확정됐다. 함께 기소된 두 아들은 징역형의 집행유예 처분이 최종 확정되며 실형을 면했다. 시대변화를 거스른 일감 몰아주기로 세 부자가 철퇴를 맞게 된 모습이다. 특히 승계를 위해 저지른 위법 행위로 인해 승계작업이 큰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보인다.◇ 승계 위한 일감 몰아주기 ‘철퇴’세원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세원정공과 세원물산은 나란히 ‘횡령·배임 사실 확인’과 ‘횡령·배임 혐의 진행사항’을 공시했다. 2018년 12월 배임
커피프랜차이즈 할리스(법인명 케이지할리스에프앤비)가 기업공개를 추진할 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이종현 대표는 취임 당시 오는 2024년 말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IPO(기업공개)를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지난해 할리스가 실적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상장 추진 계획이 가시화될 지 주목되고 있다.◇ 코로나 악재 벗어난 할리스, 매출·영업이익 반등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할리스는 지난해 개별기준으로 매출 1,359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1,159억원) 대비 1
국내 와인 수입·유통업계 최초로 상장을 추진하고 나섰던 나라셀라가 마지막까지 아쉬움을 남겼다.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저조한 흥행 성적을 받아든 것이다. 상장사로 거듭난 뒤 실적 및 주가를 통해 자존심을 회복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5도 넘지 못한 경쟁률… 높았던 ‘거품 논란’의 벽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23일 진행된 나라셀라의 일반청약은 4.84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세 자릿수는 물론 두 자릿수도 넘지 못했을 뿐 아니라, 5를 밑돈 아쉬운 수치다. 같은 기간 일반청약을 실시한 고기능
에이스침대의 주가가 수개월째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뚜렷한 반등 흐름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1분기엔 영업이익이 반토막이 나는 등 저조한 실적까지 거뒀다. ◇ 에이스침대 1분기 영업이익 반토막에이스침대는 지난해 4월 유통주식수 부족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가 올해 1월 20일자로 해제된 종목이다. 에이스침대는 지난해 11월 30일 자사주 30만5,000주를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로 처분하면서 주식 분산 요건을 맞춰 관리종목에서 해제된 바 있다. 어렵게 관리종목에서 해제됐지만 주식거래 활성화는 여전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이 잇따라 공시됐다. 이에 국내 상장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CEO스코어가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올해 1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기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 4곳 중 1곳 ‘영업적자’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상장 중견기업 중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713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와 올해 1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를 21일 밝혔다.조사결과에 따르면 181개(25.4%) 기업은 올해 1분기에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적자 기업 수는
국내 와인 수입·유통업계 최초로 상장을 추진 중인 나라셀라는 지난 19일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를
국내 카셰어링 업계를 선도해온 쏘카가 이제는 숙박예약 서비스도 제공한다. 카셰어링을 넘어 ‘슈퍼앱’으로의 도약에 또 한 번 박차를 가한 모습이다. 지난해 상장사로 거듭난데 이어 올해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인 쏘카의 행보가 주목된다.◇ 쏘카 하나로 KTX, 차량, 그리고 호텔까지쏘카는 22일 호텔과 리조트 등 숙박시설을 조회·예약·결제할 수 있는 ‘쏘카스테이’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이로써 이용자는 쏘카 앱 하나로 차량과 숙박을 모두 예약 및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쏘카 측은 “하나의 앱에서 이
국민의힘이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의혹에 대한 전방위 공세에 나섰다. 당 진상조사단은 위믹스 발행사인 위메이드를 방문해 본격 조사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번 사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관계성을 찾는데도 혈안이다. 이번 코인 사태가 이 대표의 대선 자금을 세탁하기 위한 것이란 의구심을 드러냈다.19일 국민의힘 코인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위메이드 본사를 방문해 김 의원 코인 의혹과 관련한 진상조사에 나섰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참석한 이날 조사는 위믹스 유통량, 프라이빗 세일, 에어드롭 등
코스피 상장 피혁업체인 유니켐은 지난 15일 ‘소송 등의 제기·신청’을 공시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