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맹추격을 당하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이 지사는 지난달 16일 대법원으로부터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무죄 취지의 판결을 받고 사법적 족쇄에서 풀려난 이후 지지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지지율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이 의원과의 격차를 바짝 좁혀나갔다.민주당 안팎에서는 이 의원과 이 지사의 지지율이 역전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왔고 14일 결국 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됐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부동산 논란의 여파였을까. 여야의 지지율이 엇갈렸다.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507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8월 둘째주 기준 통합당의 지지율은 36.5%, 민주당의 지지율은 33.4%로 집계됐다. 민주당이 4.15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후 4개월만의 역전이자, 2016년 10월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후 처음이다.연이은 부동산 대책의 ‘실패론’과 부동산 감독기구 설치 검토 등이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 리얼미터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동산 감
더불어민주당 당권 후보들이 ‘부동산 문제’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최근 부동산 민심이 민주당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지고, 급기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 역전의 발판이 되자 분명한 목소리를 낸 것이다. 다만 이들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낙관론을 펼치기도 했다.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분명 국민의 경고등으로 여기고 성찰해야 할 시기”라며 “지지율이 높다고 교만해서는 안 되듯, 떨어졌다고 성급하게 뒤뚱거리면 더 위험한 상황으로 몰리게 된다”고 강조했다.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4일 “무기력과 패배주의에 낙담하지 않고 책임 있는 수권정당으로서 면모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취임 100일을 기념해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표결의석에서의 수적 균형은 깨지고 여당이 협치에 나서지 않는 한 여야 관계 균형성 회복은 여전히 요원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5월 8일 원내대표에 당선된 주 원내대표는 내일(15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주 원내대표는 “총선 이후 어려운 정국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21대 국회를 시작하면서 여야관계 균형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제치고 대선 주자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처음으로 나왔다.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14일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를 얻어 1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선호도 20%대 중반으로 1위를 달렸던 이낙연 민주당 의원(17%)은 2위로 내려 앉았다.뒤이어 윤석열 검찰총장(9%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4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3%, 미래통합당 27%, 정의당 6%,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각각 3%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7%였다.지난주 정당지지율과 비교하면 민주당이 4%포인트 하락한 반면, 통합당과 열린민주당이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다.민주당과 통합당의 지지율 차는 6%포인트로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소 격차를 보였다.부동산 폭등의 직격탄을 맞은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했다. 이곳에서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친일파 파묘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권칠승, 김홍걸 민주당 의원 등은 최근 친일반민족행위자의 묘가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없게 하고, 국립묘지 밖으로 이장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지난 13일 국회에서는 송영길·안민석·이상민·김홍걸 등 민주당 의원 11명 주최로 상훈법·국립묘지법 개정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는 친일 행적으로 논란이 계속됐던 고 백선엽 전 장군의 현충원 안장을 반대한 민주당 송영길, 이수진 의원 등이 참
미래통합당이 내주 임시국회를 소집해 결산국회에서 정부여당의 재정운영 실태를 정밀 점검할 예정이다. 또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와 관련,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당 차원의 자원봉사를 이어가기로 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다음주부터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해 결산국회를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국가부채는 1,700조원에 달하고 올해 상반기 재정수지 적자도 110조원”이라며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도 적정수준인 40%를 넘어 45%까지 예상된다. 불요불급했던 확장요인이 없었는
한국 정치는 지금까지 적나라한 후진성을 보이면서도 수많은 굴곡을 겪으며 정치 개혁에서 진일보하기도 했다. 돈 없는 정치, 비리 정치인 척결 등을 위해 선거법을 손보고 공천 제도를 개혁하는 등의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아직도 후진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하는 부분이 있다. 한국 정치는 수많은 벽들을 만들어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정치적 약자들의 국회 진출을 가로막아왔다. 국회는 민의의 정당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국민의 국회가 돼야 한다.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하지 않고 문을 활짝 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는 우리나
최근 미래통합당의 맹추격을 당하던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4‧15총선 압승 후 4개월 만에 민주당의 지지율이 붕괴된 것이다.그동안 민주당은 줄곧 정당 지지율에서 선두를 지켜왔으나 최근 통합당과의 지지율 격차가 점점 좁혀졌고 두 당의 격차가 0.5%포인트로 좁혀졌다는 결과까지 나왔었다.13일에는 통합당이 민주당의 지지율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이후 처음으로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이날 TBS 의뢰로 지난 10∼12일 실시한 주중 조사(95% 신뢰수준에 ±2.5
정부가 부동산 시장 감독 상설기구 설립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부동산 시장을 감독해 불법 행위를 근절할 수 있다는 순기능에도, 이미 운영 중인 부동산 대응반의 실적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과 투기 세력 근절 등에 대한 실효성이 미미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등 정부는 부동산 시장 감독을 위한 상설기구 설립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부동산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부동산 감독기구 설치를 언급한 데 따른 것
목포시 부동산 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손혜원 전 열린민주당 의원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박성규 부장판사는 12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부동산실명법 등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손 전 의원에 대해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손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5월 목포시의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미리 파악해 자신의 조카와 지인, 남편이 이사장으로 있는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 등 명의로 재생사업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정부여당을 향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요구했다. 최근 전국적 집중호우로 발생한 각 지역에 발생한 수해를 복구하기 위한 취지다.통합당은 기록적 폭우가 심한 기후변화로 야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정부 주도의 기후변화 특별기구 설치를 주문하기도 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번 수해로 많은 사람들이 생활 터전을 상실하고 실망에 처해 있다”며 “추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전개될지 모르는 코로나 2차 감염의 파장에 대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보다 3.1%p 앞섰다. 통합당 창당한 이래 민주당보다 지지율이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동산 폭등과 홍수 피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등 악재가 겹치면서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13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지난주 8월 1주 차 주간집계 대비 1.9%p 오른 36.5%를 기록했다.통합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5.7%p 오른 48.5%였고, 대구·경북에서도 5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자신의 사퇴를 두고 정치권에서 여러 주장이 엇갈린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일각에서 ‘가정사가 있다, 재혼했다’는 등 발언이 나온 것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김 전 수석은 12일 에 “저와 관련해 보도되는 재혼 등은 사실과 너무도 다르다”며 “오보로 가정파탄 지경”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사퇴 과정에 대해 ‘뒤끝’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임을 강조하며 자세한 경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최근 정치권에서는 김 전 수석
전국적으로 폭우 피해가 속출하자 여야 모두에서 필요성이 제기됐던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도 부정적 입장을 밝히면서 사실상 무산됐다.문 대통령은 12일 충남 천안 병천천 제방 붕괴 현장을 방문해 추경에 대해 “아직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예산이 충분히 비축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재정이 부족할까 봐 염려해 충분히 (수해 복구를) 지원하자는 취지로 추경 얘기가 나오는데 추경은 절차가 필요해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지적했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고위 당
김병민 미래통합당 정강정책개정특별위원장은 13일 친박계를 중심으로 제기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에 대해 “우리 당 지도부 목소리와는 조금 결이 다르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뿐 아니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 사태에 대한 당 차원의 사과 및 반성이 필요하다는 데 지도부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주장이다.김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 사면론 주장은) 당 소수 의원, 당 밖에 있는 무소속 의원들의 목소리”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우리 정당이 배출했던 두
정치권이 부동산 전면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국토교통부 산하 ‘부동산 감독원’ 설치로 아킬레스건이 된 ′부동산 국면′ 전환에 나서자 야권이 이를 맹렬하게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화두를 먼저 꺼낸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부동산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시 부동산시장 감독기구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운을 뗐다. 정부와 여당의 의지는 확고하다. 부동산 정책의 실패가 국정운영의 발목을 잡는 것에 대한 처절한 몸부림인 셈이다. 지난 달 23일부터 25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민주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나타내 여권이 비상에 걸린 가운데 텃밭인 호남 지지율도 균열 현상을 보이고 있다.최근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과 부동산 정책 후폭풍 등이 겹치면서 문 대통령과 민주당의 전국 지지율이 하락한 반면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이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정치권이 술렁였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 텃밭인 호남지역에서까지 민심 이반 현상이 감지되면서 여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호남 지역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도 하락세가 뚜렷하다. 한국갤럽의 7월 4주차(21~2
최재성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은 12일 미래통합당 등 야당과의 면담 계획에 대해 “빨리 만나야 한다”고 밝혔다.최 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수해복구 및 피해지원 관련 고위 당정청협의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야당과 언제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곧 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과) 연락하고 있다. 당연히 만나야 한다”며 “정무수석은 (국회에) 자주 와야하지 않나”라고 했다.지난 10일 강기정 전 정무수석 후임으로 기용된 최 수석이 이날 국회를 찾은 것은 고위 당정청협의회 참석을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