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미래 세대를 육성하는 CSR(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기부금 전달 등 일회성이 아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인재를 키우는 활동에 몰두하고 있다.편의점 미니스톱은 다음 달 31일까지 전북 고창 상하농원 내 파머스빌리지에서 ‘환경사랑 꿈나무 그림잔치 전시회’를 개최한다. ‘환경파괴로부터 우리 마을을 지키는 나만의 방법’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28회 환경사랑 꿈나무 그림잔치 수상작’들로 채워지는 이번 전시회는 환경부장관상, 미니스톱 대표이사상 등 총 209점의 수상작이 전시된다.미니스
올해 초 방영된 ‘미스터트롯’이 촉발한 트로트 열풍이 식품업계로 옮겨 붙고 있다. 귓가에 맴도는 시대의 히트곡을 편곡하거나 CM송을 활용한 소비자 참여 트로트 챌린지를 기획하는 등 식품업계의 유쾌한 움직임이 눈에 띄고 있다. 새롭게 등장한 기성세대 팬덤의 요청으로 브랜드 모델을 선정하는 현상도 빚어진다.농심켈로그는 16년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 ‘첵스 파맛’의 브랜드 모델로 트로트 가수 태진아를 발탁했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71초 분량의 광고 영상에는 태진아의 히트곡 ‘미안 미안해’를 개사한 CM송
코로나19 방역이 일상이 되면서 생활용품 전문기업 크린랲의 보폭이 넓어지고 있다. 마스크 등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오프라인 위주에서 탈피한 온라인 채널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코로나19 수혜를 보게 되면서 매출 정체 현상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필수품 된 위생장갑… ‘미국도 넘본다’국내 식품 포장분야에서 압도적인 점유율(70%)을 차지하고 있는 크린랲. 지난 6년여 간 연매출이 1,300억원 언저리에 머물러 있던 크린랲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란 관측이
2030세대가 프리미엄 차(茶) 장르의 큰 손이 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외출이 줄어들면서 집에서 차를 즐기는 젊은 층이 증가하고 있다.22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상반기 프리미엄 차 장르의 실적은 전년보다 14.4% 늘어났다. 온라인 구매도 늘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3월 이후부터 6월까지 온라인 매출은 전년보다 48.0% 증가했다.무엇보다 2030 고객들의 구매가 두드러졌다. 커피에 더 익숙한 20대 고객의 경우 올 상반기 프리미엄 차 매출이 전년보다 145.6%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골목상권 진흥에 초점을 두고 만들어진 유통산업발전법이 순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21일 유통정책과 유통법 체계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2020 신유통트렌드와 혁신성장 웨비나’에서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선을 촉구하는 전문가들의 비판이 이어졌다.이날 웨비나에 참석한 토론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유통산업발전법이 본래 목적인 골목상권 활성화를 불러오지 못한 채, 시장의 갈등만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강영철 한양대 특임교수는 “유통산업의 발전
롯데하이마트가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에서 6년 연속 1위를 이어가는 기염을 토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0일 ‘2020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부문 전자제품전문점 가운데 1위를 달성했다. KSQ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으로 시행하는 조사로, 소비자가 느끼는 서비스 품질 수준을 평가해 지수화 했다. 롯데하이마트는 2015년부터 6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객접점부문 조사는 30개 산업 분야, 106개 기업 및 기관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
입안을 얼얼하게 만드는 강렬한 매운맛을 자랑하는 한국의 라면이 동남아시아를 매료시키고 있다. 자꾸 땡기는 마성의 맛 앞에서 코로나19도 맥을 추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로나19도 막지 못한 한국의 매운맛‘Made In Korea’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동남아시아에서 한국산 라면이 확고한 선호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비교적 연식이 짧은 신생축에 속하는 제품들도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며 ‘K-라면’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가 말레이시아에 선보인 ‘대박라면’이 누적
참치캔의 대명사 ‘동원참치’가 ‘레트롯’으로 돌아온다. 동원F&B가 동원참치에 복고풍 감성을 입힌 ‘동원참치 레트롯 캔’을 선보인 것.‘동원참치 레트롯 캔’은 복고풍을 뜻하는 ‘레트로’와 ‘트로트’의 합성어다. 트로트 가수 정동원을 모델로 한 참치캔 제품이다. ‘그때 그 참치가 돌아왔읍니다, 그 시절 추억 동원’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1984년 당시의 동원참치 디자인을 레트로 콘셉트로 재해석했다.동원 관계자는 “1982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참치캔 브랜드 동원참치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더욱 다양한 소비자층으로 확대
지난 20일 창립 96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가 또 다른 100년을 준비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류기업의 위상을 이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참이슬과 하이트를 앞세워 2000년대 후반까지 소주와 맥주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오랫동안 유지한 하이트진로는 지난 10여 년간 맥주 경쟁사의 추격에 정체기를 맞았다.어려운 시간을 이어온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3월 전환점을 맞았다. 호주 청정지역에서 자란 맥아로 만든 ‘테라’가 히트를 친 것. 테라는 출시 14개월 만에 8억6,000만병이 판매됐다. 이는 초당 22.7병(
영유아들의 전유물로 여겨져 온 ‘분유’가 어른들의 건강식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노화에 따른 근손실을 예방하기 위한 손쉬운 방법으로 분말 형태의 성인영양식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매일유업의 셀렉스발(發) 성인 영양식 시장에 후발 주자들도 속속 가세하며 판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세리 팍’도 애용하는 원조 셀렉스‘영양식’이 건강기능식품의 주연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종합 비타민이나 오메가3 등과 같은 알약 형태의 영양제와 함께 단백질 섭취가 주 목적인 분말 형태의 영양식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국내에
한국야쿠르트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진행한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 결실을 맺었다.한국야쿠르트는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로 가장 피해가 컸던 대구·경북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고·마·움(고객의 마음과 함께하는 움직임) 캠페인’을 진행했다. ‘고마움 캠페인’은 고객이 한국야쿠르트 제품을 정기 주문할 경우, 회사가 고객 1인당 3,000원씩 고객명의로 기부금을 적립해 주는 방식으로 이뤄졌다.해당 캠페인에는 지난 3개월 동안 1만8,785명의 고객이 참여해 총 5,635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이렇게 마련한 기부금
재무구조가 부실한 한계기업의 증가가 경제 전반의 노동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BOK 이슈노트, 한계기업이 우리나라 제조업 노동생산성에 미친 영향’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에서 이른바 ‘좀비기업’이라고 불리는 한계기업(이자보상배율이 연속 3년 이상 1미만이면서 업력이 10년 이상인 기업으로 정의)의 비중은 2010년 7.4%에서 ’18년 9.5%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는 만성적 한계기업이 정상기업의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
토종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가 성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점유율 확장에 고삐를 죈다. 최근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로 각광을 받고 있는 구독 서비스를 발판 삼아 명예 회복에 나선다.◇ 롯데제과 ‘나뚜루’… 구독서비스에 거는 기대먹거리의 ‘구독 시대’가 빠르게 도래하고 있다. 디저트 시장이 커지면서 성장세를 타고 있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도 집에서 손쉽게 구독해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롯데제과가 국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대명사인 나뚜루의 구독 서비스(월간 나뚜루)를 선보인 것이다.월간 나뚜루는 롯데제과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을 맞아 유통업체들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데 앞장서고 있다.NS홈쇼핑은 지난 16일 초복을 앞두고 성남수정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어르신들께 삼계탕을 대접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어느덧 10년째 지역사회의 어르신들에게 초복을 맞아 삼계탕을 나누는 행사를 이어오고 있는 NS홈쇼핑이다.NS홈쇼핑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 동안 성남수정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하신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전달하고 방문이 어려우신 분들께는 배달해 전달했다. 올해 전달한 규모는 삼계탕 1,800인분으
금융당국이 KT&G의 인도네시아 담배회사 ‘트리삭티’ 인수와 관련해 불거졌던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고의성이 없다’고 최종 결론지었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5일 정례회의를 열고 회계처리 기준을 어긴 KT&G에 증권발행제한(2개월)과 감사인지정(1년) 등 경미한 조치를 내렸다.앞서 정치권에서 제기된 KT&G의 인도네시아 담배회사 트리삭티와 관련된 회계처리 기준 위반에 고의성이 없다고 본 것이다.금감원은 KT&G의 트리삭티 인수와 관련한 의혹이 정치권에서 잇따라 제기되자 2017년 11월 감리에
전대미문의 팬데믹 위기를 불러온 코로나19로 인해 본의 아니게 세계적인 이목을 받고 있는 ‘코로나 엑스트라’. 멕시코를 대표하는 글로벌 맥주 브랜드인 코로나 엑스트라가 코로나19와 ‘동명이인’이라는 이유로 기피 대상이 됐다는 항간의 소문은 과연 사실일까.◇ 억울한 ‘동명이인’… 코로나 엑스트라의 현주소는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2월 무렵, 한 장의 패러디 사진이 SNS를 뜨겁게 달궜다. 왼쪽에는 코로나 맥주병 하나가, 오른쪽엔 피라미드 대열을 한 다수의 하이네켄
롯데쇼핑이 코로나19로 더 심각해진 취업난을 해소하는 데 팔을 걷어 부쳤다.16일 롯데쇼핑HQ는 오는 17일부터 청년 취업을 돕는 유통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롯데쇼핑과 롯데장학재단,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 준비한 ‘롯데 유통취업사관 아카데미’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취약계층 취업준비생에게 실무교육과 실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기획됐다.롯데의 유통취업사관 아카데미에서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총 6개월 과정으로 유통 전문가 수업을 받게 된다.
올 여름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불 없는 주방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9일까지 2주간 관련 가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전기레인지는 86%, 에어프라이어는 39%, 전기그릴은 58%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또 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간편한 조리를 돕는 주방가전 판매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랜드에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에어프라이어는 30%, 전기그릴은 1
흡습성 등이 좋다고 알려져 여름철에 인기가 높은 기능성 이너웨어의 제품력은 대체로 뛰어나지만, 일부 제품은 다소 기능이 과장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상품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능성 이너웨어 7개 제품을 대상으로 기능성, 안전성, 내구성 등을 시험 및 평가한 결과 모든 제품이 안전성에서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또 내세탁성, 내구성, 혼용률 등에서도 이상이 없었다. 흡수성능은 전 제품이 4급 이상으로 우수했지만, 건조속도는 제품 간 성능 차이가 있었다.평가 대상 제품은 △데
오는 16일 ‘젊음의 거리’ 서울 신촌에 1~2인 가구에 중점을 둔 이마트 신규 점포가 들어선다. 이마트가 새 점포를 여는 건 지난 2018년 12월 의왕점 이후 처음이다.이마트 신촌점은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그랜드플라자 건물 지하 1~3층에 들어선다. 영업 면적은 570평. 이마트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소단량 그로서리’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신선·가공 식품 등 식료품 매장 규모만 전체 면적의 83%에 달한다.지하 1층은 신선식품 위주로 구성된다. 1~2인용 회·초밥과 간편 디저트 과일,